비슷한 타입끼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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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설명
3. 해당 케이스
3.1. 현실에서
3.2. 창작물에서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소년 만화나 배틀물에서 자주 나온다.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의 다음 단계에서 나오는 싸움의 법칙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2. 설명[편집]


악역이 단일 전력이 아닌 각양각색의 전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요한 싸움이 있거나 최후의 대결이 있을 경우 선역인 주인공팀과 악역팀이 전력을 다해서 부딪치기 마련이다. 이때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를 시전해 선역과 악역이 각개전투에 들어갈 경우 양측에서 비슷한 포지션의 멤버들이 비슷한 상대방과 싸우게 된다는 법칙이다.

예를 들면,
  • 주인공 편: 주인공, 파트너 or 라이벌, 히로인, 파워형 동료, 두뇌파 동료, 스피드형 동료
  • 악당 패거리: 악당 보스, 악당 2인자, 여성 악역, 덩치 큰 악역, 똑똑한 악역, 민첩한 악역
이렇게 패가 갈라져 있다면,
주인공[1] vs 악당 보스
파트너 or 라이벌 vs 악당 2인자
히로인 vs 여성 악역
파워형 동료 vs 덩치 큰 악역
두뇌파 동료 vs 똑똑한 악역
스피드형 동료 vs 민첩한 악역
이렇게 싸우게 된다는 공식이다.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 따위는 집어치우고 각개격파하는 쪽이 최선이나 그게 지켜지는 일은 거의 없다. 대체로 이런 구성은 처음부터 대규모 난전인 경우가 많아서 서로 전력 결집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서로를 안다면 상대방도 각개격파하려고 할 테고 반대로 더 적은 수일 경우에는 피하려 들 테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소규모 교전이 이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대가 되는 쪽으로 가게 되어있다. 대부분 이들의 대결은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를 실행하기 위한 조건에 가깝다.

이런 클리셰가 극적인 이유는 주역 캐릭터와 적대 캐릭터가 '누가 더 이 분야에서 뛰어난지 자존심 싸움을 하기 때문이다. 캐릭터들은 저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나 신체적 특징이 있으므로, 같은 분야의 적대자와 매칭을 시키면 캐릭터의 '전문성'을 시험할 수 있다.

이런 대결 구도 안에서 주역과 적대자 사이에 기묘한 동질감이나 연대의식이 생기기도 한다. 같은 입장이기에 서로 추구하는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고, 대결에서 생기는 차이점이나 우열을 보면서 상대로부터 학습을 할 수도 있기 때문.

원피스의 경우 이 클리셰가 두드러진다. 특히 동료 중 하나인 칼잡이 롤로노아 조로의 상대는 항상 칼잡이, 아니면 일당의 2인자로 고정된다. CP9와의 대결에선 처음엔 비슷하지 않은 타입들끼리 대결로 갔다가 루피팀이 상성이 꼬이면서 전원이 쳐발릴 위험에 처했었다. 그런데 중간중간에 여러 사건들이 겹치면서 다시 비슷한 타입끼리 대결로 돌아갔더니 이번엔 주인공 일행의 승리.

반면 비합리적인 클리셰들로 유명한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경우 의외로 이 클리셰를 깼다. 주인공 일행과 해들러 친위기단과의 첫 대결에서 비슷한 타입끼리 대결 양상으로 갔지만, 오히려 자신들의 전문 포지션에서 밀리는 바람에 압도적으로 쳐발리게 되었고, 결국 깨달음을 얻고 각자 자신이 상성에서 유리한 상대로 바꾸었다.[2] 단 친위기단과의 최종결전은 클리세 그대로 치뤘는데 이때는 친위기단 쪽에서 상대를 골랐기 때문.[3]

일반적으로 남캐 중심의 배틀물에서 이걸 쓰게 되면 여성 멤버들의 전투력을 부각시킬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오기 때문에 혼성팀의 경우 백이면 백 이렇게 된다. 아군 편에 전투 능력이 있는 젊은 여성 캐릭터가 있고 적군 편에도 전투 능력이 있는 젊은 여성 캐릭터가 있다면 이 둘은 어떻게든 싸우게 될 확률이 90%는 된다. 여성 멤버뿐 아니라 약캐들의 경우는 약캐 팀 vs 중간급 악역의 배틀로 약캐들이 사고를 쳐서 존재감을 어필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쪽 매치업도 자주 나오는 편.

여담이지만 손빈의 일화에선 이 클리셰를 디스하는 듯한[4] 일화가 하나 있는데, 제나라로 망명한 후에 자신의 지인이 경마를 할때 내기에서 자주 지자[5], 지인의 가장 약한 말을 상대편의 가장 강한 말과 대결하게 하고 남은 두 말은 한단계 낮은 말과 대결하게 해서 한번 지고 두번 이겨 내기에서 돈을 따게 하는 일화가 있다.

물론 이 작전을 배틀물에 적용시킬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대개 이런 구도가 나올 상황이면 다른 적을 다 해치워도 최종보스만 남아있으면 의미가 없다는 전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최종보스가 다른 적 간부들과 비교해도 넘사벽의 격차를 지닌 경우엔 더더욱 가능성 높다. 달리 말하자면 최종보스 1명만 막으면 모든게 해결되는데 일행들이 가는 곳곳마다 부하가 한둘씩 발목을 잡을경우, 중요한건 그 부하를 확실히 쓰러뜨리는게 아니라 최종보스를 해치울 가능성이 높은 전력을 빨리 앞으로 보내는 것이다. 또한 주인공이 정의의 편이라면 약한 동료를 희생시킨다는 시점에서 정당성을 잃게 된다. 단, 약한 동료를 최종보스 혹은 그에 준하는 강적에게 맡겨도 문제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주인공 보정이 강하거나 혹은 강한 자에게 상극인 능력을 지닌 캐릭터인 경우 수치적 전력이 낮은 캐릭터를 강적에게 맡긴다 해도 문제가 되진 않는다. 특히 이능력 무효화 능력자의 경우 능력이고 뭐고 없는 순수한 주먹다짐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런 변칙적인 전개를 쓸 수 밖에 없게 된다.

또한 주인공이 먼치킨인 경우 주인공과 완전히 똑같은 타입의 적이 등장해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주인공을 고전시키는 전개가 종종 있다. 빌런이나 라이벌 계열 캐릭터 중에 이런 클리셰로 인기를 끈 캐릭터들이 꽤 많다.

이런 경우 주인공과 완전히 같은 기술을 가지는 경우 힘대결 구도가 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A라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고 그와 상대하는 악당도 똑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똑같은 A와 A로 힘대결을 하는 장면은 적어도 한번 이상은 꼭 들어간다. 주인공의 필살기가 다양한 경우에도 대부분 이렇게 같은 기술로 힘대결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맞다이를 하느니 적의 A는 회피기나 방어기로 흘리고 틈을 봐서 A를 쑤셔넣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점은 분위기 고조를 위해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3. 해당 케이스[편집]



3.1. 현실에서[편집]




3.2. 창작물에서[편집]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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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은 5인 체제의 경우 참모 포지션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맡을 확률이 높고, 주인공은 좀 더 본질적인 목적 혹은 아래에서 설명할 최종보스와 상대하기 위해 가는 전개도 많다.[2] 이 경우 비슷한 타입끼리의 전투는 스펙상 마족에 오리하르콘 육체를 가져서 유리한 해들러 친위단 쪽이 압도적이었으나 상성에서 유리한 상대로 바꾸었을 때에는 오히려 압도적인 전투경험과 기술로 상대방을 공략할 수 있었던 타이 일행이 더 유리했다.[3] 하지만 이때는 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덕에 주인공 파티가 승리했다.[4] 엄밀히 말하면 '비슷한 타입끼리의 대결'이 아니라 '비슷한 전력끼리의 대결'을 디스한 것이지만 보통 배틀물은 타입에 따라 전력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으니...[5] 지인의 말들의 속도가 상대의 말보다 약간 떨어졌는데, 지인은 계속 비슷한 실력인 애들끼리 붙이는 통에 내기에서 지고 있었다.[6] 두 비드맨 다 제로 시스템 / 파워 타입이며, 비드마스터 알마다가 동 시기에 제작한 형제 격 기체이다. 이 구도는 제로2 시스템인 코발트 세이버 / 블레이징 카이저로 이어진다. 다만 2기에서는 둘의 라이벌 구도가 그리 부각되지는 않는다.[7] 이 둘은 나이, 생일, 이름까지 같으며, 왕족 출신이라는 것까지 똑같다.[8] 다만 이쪽은 실제로 대립한 적은 없고 오히려 협력 관계이다.[9] 어떤 공격이든 가능한 팜과 어떤 공격이든 소멸시키는 먼치킨적인 능력을 가진 마법소녀들이다.[10] 유적 아래-> 계단 위에서 비명이 들려오는쪽으로 걸어가는 분기 한정.[11] 유적 위 분기 한정[12] 단, 긴은 나중에 배신을 한다.[13] 그라바크 편대중 이름이 나와있는 파일럿이 있으므로 구차하게 씀.[14] 그라바크편대 설명과 동일.[15] 아오시의 이도류 기술을 바로 복사해서 아오시 이상의 이도류 실력을 보였지만 아오시가 권법으로 제압하고 주작의 칼을 부러뜨렸다.[16] 양쪽 모두 카오스 에메랄드 7개의 힘을 끌어내 변신한 존재이다. 다만 힘을 끌어내는 방법 자체는 정반대. 이에 대해서는 카오스 에너지, 슈퍼화 문서 참조.[17] 얼티밋 에멜의 스킬 구성은 전부 소닉 더 헤지혹의 기술을 베이스로 한 상위호환이다.[18] 고세이 나이트 포함.[19]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둘의 대결 구도는 심각한 비극이었다. 조 깁켄과 바리조그 문서 참조.[20] 1차전에서는 미사카 미스즈를 지키기 위해 싸운 카미조 토우마가 승리하고, 2차전에서는 타키츠보 리코를 지키기 위해 싸운 하마즈라 시아게가 승리. 작가는 카미조 토우마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맨주먹으로 돌진하는, 즉 토우마 본인과 같은 의지를 품은 상대에게는 반드시 진다고 언급했다.[21] 둘 다 비슷한 계열의 능력자이고, 로브 루치전 이후로 가장 치열한 격투전을 보여주었다.[22] 서로 물리 공격밖에 못하는데 둘 다 물리 공격을 흡수를 하는지라(...) 도저히 결착이 나질 않아 교착상태에 돌입한다. 그 후 상황을 파악한 두 명의 표정이 압권(...)[23]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가논돌프는 플레이어 링크처럼 다양한 무기를 스위칭하고, 저스트 회피를 사용한다.[24] 두 스탠드 다 근거리 파워형 타입이었고 이 점은 다른 죠죠의 최종보스전도 대체로 똑같았지만, 능력까지도 똑같았던 건 3부가 유일했다. 다만 죠타로가 겨우 시간정지를 인지하기 시작한 단계였다면, 디오는 이미 시간정지에 익숙해진 상태였기에 격차는 상당했었다.[25] 죠르노 본인이 비슷하다고 언급.[26] 웨카피포 또한 자이로와는 또 다른 방식철구 사용자였기 때문에 철구를 이용한 전법을 봉쇄하는 식으로 싸움을 이끌어갔다.[27] 손태양 VS 차가온 리더, 온유하 VS 백초은 홍일점, 최담덕 VS 고홍만 덩치, 성공명 VS 강은천 브레인, 한비류 VS 박손빈 쿨가이[28] 도서관 사서는 잔향악단과 완전 반대이지만 도서관 각층의 특징과 비슷하다. 가령 깡딜을 욱여넣을 수 있는 기술과학의 층과 연기라는 독득한 버프로 높은 피해를 주는 에일린, 아군 전체가 생존해야 강해지는 사회과학의 층과 인형이 파괴되면 될수록 약해지는 재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