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 vs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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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비교
3. 비숍을 나이트와 교환하는 이유
4. 연관 문서



1. 개요[편집]


체스 비숍체스 나이트비교 설명하는 문서.

비숍과 나이트는 일반적으로 똑같이 폰 3개의 가치를 가진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굳이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니는지는 체스계의 유구한 떡밥이다. 이 문서에서는 비숍과 나이트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 알아본다.


2. 비교[편집]


폰과 기물이 많이 살아 있는 초반에는 나이트의 활용이 더 중요하다. 기물을 뛰어넘어 다닐 수 있는 나이트는 초반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반면, 비숍은 자신이나 상대의 폰에 막혀 행마가 턱턱 막히곤 한다. 반면 폰들이 교환되어 사라지고 비숍의 길이 뚫리게 되면 비숍의 우월한 기동성이 빛을 발하게 된다.

나이트는 독특한 행마법 때문에 변수를 만들기 쉬우며, 특히 퀸에게 공격받지 않으면서 퀸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기물이다. 반면 비숍은 가로막는 기물이 없다면 두 개의 대각선을 통째로 통제할 수 있는 반면 나이트의 공격 범위는 선이 아니라 점이기 때문에 전선을 생성하는 데 있어 약점을 보인다.

비숍의 가장 큰 약점은 한 가지 색깔의 칸만 갈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비숍쌍을 갖고 있으면 비숍+나이트나 나이트쌍을 갖고 있는 것보다 좋다고 여겨진다. 당장 나이트쌍만 갖고는 체크메이트를 강제할 수 없고, 비숍+나이트로 메이트를 만드는 건 가능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반면, 비숍쌍으로 체크메이트를 만드는 건 상대적으로 쉽다. 다만 엔드게임까지 잘 승부가 갈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 최상위권 이야기고,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비숍쌍의 이점을 잘 활용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상위권에서는 보통 비숍을 나이트보다 조금 높게 치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내 비숍을 상대 나이트와 교환하는 것을 피하는 편이다.


3. 비숍을 나이트와 교환하는 이유[편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숍을 나이트와 교환하는 경우로는 아래와 같은 경우가 있다.

  • 더블 폰 강제: 루이 로페즈 익스체인지님조 인디언 디펜스가 대표적으로, 비숍쌍을 포기하는 대신 상대가 비숍을 되잡으면서 더블폰을 갖게 되어 폰 구조가 나빠지는 경우이다. 특히 킹사이드 캐슬링 이후 f3/f6 나이트를 비숍이 핀에 건 상황에서 상대가 섣불리 퀸을 움직여 핀을 해소할 경우, 비숍으로 나이트를 잡으면 상대가 g폰으로 되잡아야 해 킹 앞이 활짝 열려 상대의 킹을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
  • 중요한 칸을 통제하는 나이트 제거: 퀸즈 갬빗 거절 라인에서는 백이 Bg5로 흑의 f6 나이트를 핀에 거는 경우가 많은데, 흑이 ...h6로 비숍을 쫓아내려 하면 Bh4로 뺄 수도 있지만 그냥 교환해버리기도 한다. 흑이 퀸으로 되잡을 수 있어 더블폰을 만들 수는 없지만, 중앙 e4칸을 컨트롤하고 킹사이드 방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f6 나이트를 제거함으로써 장기적으로 e4 전진을 노리고, 또한 흑의 킹사이드 방어를 약화시킬 수 있다.
  • 나쁜 비숍과 좋은 나이트 교환: 내 폰에 가로막혀 움직임이 제한되는 비숍과, 내 진영에 깊숙이 침투해 좋은 자리를 점유한 상대의 나이트를 교환할 수 있다면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4. 연관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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