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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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위직의 가까이에서 보좌 업무를 하는 직업군
1.1. 개요
1.2. 종류
1.3. 비서 직무 관련 역량
1.3.1. 비서학
1.3.2. 국가기술자격 비서
1.4. 슈퍼 을로서의 비서
1.5. 직함은 비서지만 직무는 비서가 아닌 직위
1.6. 기타
1.7. 창작물
1.7.1. 사례
1.8. 같이보기


1. 고위직의 가까이에서 보좌 업무를 하는 직업군[편집]



1.1. 개요[편집]





  • 한자: 秘書
  • 영어: Secretary, Executive Assistant, Administrative Assistant (개인 비서), Team Assistant (팀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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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안드레아 잭스.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배역이며 미란다 프리슬리의 비서다.

높으신 분들(정치가, 기업가: CEO)의 활동을 지원해 주는 직업.

기업 비서실은 사장이나 오너 일가 등의 최고위 임원들을 보좌한다. 이를 위해 비서실에는 비서실장 아래 외근비서내근비서가 1:1 비율 정도로 있으며, 대기업의 경우 10여명 정도다. 내근비서와 수행기사 직무는 크게 총무 직무의 하부 직무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대기업처럼 비서가 점점 늘어날 경우 비서실처럼 비서만 모여 있는 부서를 두어 비서실장 휘하 외근비서들을 따로 둔다. 대기업 비서실장쯤 되면 회사의 모든 것을 사장보다도 꿰고 있어야 하며 처리해야 하는 잡무도 많다. 특히 비서실장이 임원인 회사라면 비서의 비서 역시 있을 수 있다. 그 외의 보좌인력으로 경호원이나 수행 운전기사 (Chauffeur)를 배치한다.

한편 상무이사급에서는 내근비서 0.5~1명, 전무이사 이상 급의 전문경영인에게는 외근비서, 내근비서, 수행 운전기사가 보좌인력으로 붙는다.

고위직들은 대외, 특히 높으신 분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비서의 실무능력은 곧바로 상사의 능력과 직결된다. 유능함의 대명사. 주된 업무 중 하나가 일정 조절이나 운전 등이다.

비서는 상사가 높으면 높을수록, 회사가 크면 클수록 파악해야 하는 업무량도 많아지고 더 바빠진다.

조직에 속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곧 인 사람들은 비서를 둔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은행업무, 세무사법무사 상담, 가사노동 등 잡무는 자기가 직접 알아서 할 것이다. 하지만 시급이 세후 4만원을 넘어가는 사람이라면 풀타임 비서를 한 명 고용하는 게 자기가 직접 일주일 5시간씩 잡무를 하는 것보다 싸게 먹힌다. 유명 작가 같은 경우 딱히 일정이랄 게 없는데다가 일에 관련된 웬만한 문제는 보통 담당 편집자가 처리해주는데도 굳이 비서를 둔다. 유명 연예인 매니저의 경우에도 이런 잡다한 일까지 모두 처리해 준다. 하지만 돈만 문제는 아니다. 세계 최고 부자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오랫동안 일했던 비서의 휴가 기간동안 자기가 비서 일까지 다 처라했는데 직접 할만 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휴가에서 돌아온 비서를 해고해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비서 없이 일하고 있다.

외국에 나갈 경우 통역이나 가이드가 이 역할을 수행 할 수도 있다.

비서의 영어 단어 Secretary 가 처음 쓰인 것은 15세기 영국 왕실이며, 당시 최초의 비서는 토마스 모어였고, 그는 헨리 8세의 개인비서에서 시작하여 대법관(총리, 재상)에까지 이르렀다. 유토피아의 저자이다.

북한에서는 김씨 삼대 부자가 총비서라는 직책으로 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1.2. 종류[편집]



1.2.1. 개념에 따른 분류[편집]


  • 보좌관, 비서관: '관리'인 비서이다.
  • 비서실장: 여러 비서가 있는 조직인 비서실이 있을 때 그 부서의 장이다.
  • 수석비서/수석비서관: 비서나 비서관이 여러명 있을 때 그 중 급수가 높은 비서나 비서관이다.
  • 외근비서: 외부에서 근무하는 비서이다.
  • 내근비서: 내부에서 근무하는 비서이다.
  • 수행비서: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비서이다.
  • 참모: 주로 육체적 부분이 아닌 정신적 부분을 돕는 비서이다. 주로 군대쪽에서 쓰이는 표현이고 정치방면에서도 간혹 쓰인다. 부정적으로는 모사란 표현도 있다.
  • 회사비서: 영어로 (Company) Secretary라고 표현되며, 영미권 기업에서 주로 보이는 직책으로 동아시아에서는 직접 대응되는 명칭이 없다. 보통 회사 내 서열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핵심 임원이다. 외국기업 임원 만나서 무슨 비서가 이사급이네? 하면 안된다[1][2] 영문명에서 알 수 있듯이 회사의 비서이기 때문인데, 법인은 분명 하나의 자연인으로 의사결정권이 있지만 자유의지는 없는 셈인데 이것을 도와주는 것이 회사비서가 하는 일이다.[3] 이사회의 결정이나 기반 국가의 법에 따라 법인을 제대로 이끌고 있는지 확인하고 감시하는 역할로 최근들어 금융회사에 제도화된 '준법감시인'이나 어느 법인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감사'와 가장 유사하다.[4]

1.2.2. 조직에 따른 분류[편집]



1.2.2.1. 로펌 비서[편집]

로펌의 규모에 따라 4대 로펌, 6대 로펌, 10대 로펌, 중소형 로펌 비서로 나눈다.

영어일본어 능통자가 유리하다.


1.2.2.2. 정부조직, 군대 등에서의 비서[편집]

비서와 비슷한 유형으로 보좌관이라는 식의 직책이 있다. 보통 국회의원실에 배정되는 보좌관도 있지만 행정부의 장관들도 정책보좌관을 둘 수 있다.[5] 정책보좌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참고하자.

자세한 설명이 있는 기관의 경우 아래에 별도의 문단으로 분리하였다.

  • 차관급 공무원: 국무총리비서실[6]
  • 4급 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비서관, 사무총장비서관
  • 6급 공무원: '인구 10만 이하 시청, 군청'에서 시장 또는 군수 의 비서.[7]


1.2.2.2.1. 대통령비서실[편집]

  • 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의 장인 장관급 공무원으로 직함에 비서가 들어가는 공무원 중 가장 높은 위치의 공무원이다.
  • 수석비서: 대통령비서실에 있는 차관급 공무원[8]으로 10자리가 있다. 보통 정무수석, 민정수석, 경제수석 등으로 뒤에 비서관은 생략하고 불린다.
  • 비서관: 각 수석비서관 밑에 고위공무원단 일반직 또는 별정직공무원을 비서관으로 둔다. 보통 고공단 일반직은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파견을 받고 별정직은 선거운동 등을 하면서 믿을 수 있거나 눈여겨 봤던 사람들을 앉히거나 한다. 보통 비서관 아래인 행정관이라 불리는 보직도 비슷하게 임명된다.


1.2.2.2.2. 대한민국 국회[편집]

  • 국회의장비서실장: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을 보좌하는 직위로 차관급 공무원이다.
  • 국회부의장비서실장: 국회의장 아래 2명의 국회부의장이 있는데, 각 부의장마다 1급 공무원인 비서실장을 둔다.
  • 국회의원: 보좌관, 비서관, 비서. 보통 국회의원실에 두는 비서는 6급(11호봉), 7급(9호봉), 8급(8호봉), 9급(7호봉) 및 인턴비서를 각 국회의원 재량으로 임용한다. 참고로 보좌관은 4급(21호봉), 비서관은 5급(24호봉) 상당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회의원 보좌관 문서로.
  • 수석비서관: 국회의장비서실에도 수석비서관이 있는데 1급 공무원으로 3명이 존재한다. 정책, 정무, 공보수석 등을 두고 있다. 그 아래로 2급 비서관이 5명, 2~3급 비서관이 1명, 3급 비서관 4명, 4급 비서관 6명, 5급 비서관 3명, 6급 비서관 3명 가량이 있다.


1.2.2.2.3. 법원[편집]

  • 대법원장비서실장: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의 법관 또는 차관상당 정무직이 맡는다. 그 아래 2급 비서관 1명, 4급 법원서기관 또는 4급 상당 비서관 1명, 5급 상당 비서관 1명, 6급 상당 비서관 1명, 8급 상당 비서관 1명 등이 있다. 인사이동이나 승진 등으로 일부 변동 가능.
  • 대법관비서관, 법원행정처장비서관: 법원서기관 또는 4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이 맡는다.
  • 법원행정처 차장비서관, 고등법원장비서관, 사법연수원장비서관, 사법연수원 부원장 비서관, 사법정책연구원장비서관: 법원사무관 또는 5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9]


1.2.2.2.4. 헌법재판소[편집]

  • 헌법재판소비서실장: 헌법연구관 또는 1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이 맡는다. 그 아래에 3~4급 일반직 또는 3~4급 별정직 비서관이 있다. 헌법재판소 조직 자체가 법원에 비해 작아서 그런지 비서실장 급수도 더 낮다.
  • 헌법재판관비서관: 4급 일반직 또는 4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이 맡는다.


1.2.2.2.5. 국가정보원[편집]

  • 비서실장 보직이 존재했던 건 확인되지만 직제 개편으로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고 정보기관 특성상 그 이상은 파악할 수 없다. 다만, 2013년 이헌수 기획조정실장(차관급)이 국가정보원 기획예산관과 비서실장, 강원지부장을 역임했다는 걸 보면 고공단 가급 또는 나급 상당이 아닌가 하는 추정은 가능하다.


1.2.2.2.6. 행정안전부[편집]

  • 전직대통령비서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별정직 공무원으로 1명은 가등급(1급 상당)으로, 2명은 나등급(2~3급 상당)이다. 그외에 사망한 전직 대통령의 배우자의 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별정직공무원으로 나등급(2~3급 상당)이다.
  • 이북5도위원회(도지사) 비서: 이북5도위원회의 위원을 맡는 도지사 5명 아래에는 각각 7급 상당의 별정직 공무원 1명씩 총 5명의 비서가 존재한다.


1.2.2.2.7. 국방부[편집]

대략 큰 틀에서 비서로 볼 수 있는 역할은 다음과 같다.


좀더 세부적으로는

  • 합동참모의장비서실장: 장성급 장교 또는 2급 이상 군무원이 맡는다.
  • 육군참모총장비서실장: 장성급 장교 또는 영관급 장교 또는 2급 군무원이 맡는다.
  • 해군참모총장비서실장: 장성급 장교 또는 영관급 장교 또는 2급 군무원이 맡는다. 또한 해병대와의 유기적 관계를 위해서인지 장성급 장교가 맡는 해병보좌관이라는 직책이 있다.
    • 해병대사령관비서실장: 영관급 장교 또는 3급 군무원이 맡는다.
  • 공군참모총장비서실장: 장성급 장교 또는 영관급 장교 또는 2급 군무원이 맡는다.

그 외에도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사령부 및 군단(사령부) 등에 참모장을 둔다.

특수 상황인 계엄령이 선포되는 상황에서는

  • 계엄사령부비서실장: 현역 장교 중 계엄사령관이 임명한다. 그냥 장교라고 뭉뚱그려놨기 때문에 위관급부터 장성급 장교까지 스펙트럼이 넓게 임명 가능하다.


1.2.2.2.8. 대한민국 검찰청[편집]

  • 검찰총장비서관: 검찰수사서기관 또는 4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이 맡는다. 그 아래에 검찰총장비서는 검찰사무관, 수사사무관, 마약수사사무관 또는 5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이 맡는다.
  • 고등검찰청 검사장비서관: 검찰사무관, 수사사무관, 마약수사사무관 또는 5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이 맡는다. 검찰총장비서=고등검찰청 검사장 비서관인 셈.


1.2.2.2.9. 경찰청[편집]

  • 부속실 직원: 경무관 (3급 상당) 이상의 계급을 가진 고위 경찰관에게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부속실 직원이 한 명씩 배치된다. 내부 은어로는 '따까리'라고 부른다. 이들은 공적인 영역은 물론 가정사를 비롯해 사적인 모든 것을 도맡아한다. 집안일, 퇴근 후 술자리, 귀가해서 잠들 때까지 모든 걸 도맡고, 심지어 밥 먹고 나면 칫솔 들고 대기하고, 이쑤시개 들고 화장실 앞까지 쫓아가서 갖다 바친다고 인터뷰했다.


1.3. 비서 직무 관련 역량[편집]


  • 입이 무거워야 한다. '비밀을 함부로 퍼뜨리고 다닌다'는 평판을 받으면서 비서로 살아남는 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높으신 분들은 주로 차 안에서 휴대폰을 쓰거나, 동승한 사람과 중요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행비서는 고급 정보를 다른 직원보다 싫어도 쉽게 접하게 된다.
  • 모시는 높으신 분과 생활 패턴을 맞춰야 한다. 예를 들어 임원이 아침 8시 정각에 업무를 시작한다면, 비서는 7시 반쯤에는 이미 업무를 시작하고 있어야 한다. 휴일을 반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바쁘면 식사를 굶는 경우도 허다하다. 임원과 함께 출장을 나갔는데 임원이 23시에 일정을 끝낸다면 이들은 자정이나 새벽 1시쯤 되어서야 일정을 끝낼 수 있다. 늦잠을 잔다든지 하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대기가 미친듯이 길고 잦은데다 쓸데없다.
  • 항상 높은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야 하고 절대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 까라면 까고 불만 드러내지 않은 채 순종해야 한다는 말이다. 업무상 마주치는 사람도 다른 회사의 임원, 고위공직자 등이 많기 때문이다.
  • 상사의 요구 사항을 기록하고 예측해야 한다. 예를 들어 높으신 분이 필요하여 손을 뻗을 때 정확히 그곳에 100%의 신뢰도로 있어야 하며 상사의 심기까지 읽고 보좌해야 한다. 이 때문에 암기력이 요구된다.
  • 비서로서의 실무자로서의 능력을 기르는 데 유용한 경력으로는 당번병, 장군 운전병, 전속부관, 호텔에서의 VIP 의전 담당자 등이 있다.


1.3.1. 비서학[편집]


비서를 잘 하는 법 역시 '비서학'이라는 학문 분야로 연구되고 있다.

  •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 (한국어)
  •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액세스
  • 기업을 위한 웹사이트 구축
  • 영문 비즈니스 문서 작성, 영어 구두 의사소통
  • 비즈니스 매너, 인간관계론, 의전
  • 국제 회의 컨벤션 기획
  • 비서 실무
  • 경영학: 회계, HRD, 지식경영 등

대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있다. 대개 비서행정학과라는 이름이다. 이화여대에서는 2006년 '국제사무학과'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비서행정학과이다.[10] 특이하게도 한때 칼빈대학교라는 개신교 미션스쿨에 목회비서학과라는 독특한 학과가 있었다.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비서 업무를 담당하는 사역자를 양성하는 학과인것으로 보이며, 후에 신학과와 통폐합되었다.


1.3.2. 국가기술자격 비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비서(자격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4. 슈퍼 을로서의 비서[편집]


운전기사나 비서가 믿을 수 없는 사람인 경우, 그들에게 원한을 사면 해코지를 당하기도 한다.
  • 내부고발을 하겠다고 고지
  • 일부러 보고할 때마다 나쁜 타이밍을 잡음: 부사장과 상무가 있다고 하자. 상무가 부사장 비서를 자극하는 일이 벌어지면, 그 비서는 부사장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를 골라서 상무의 면담·결재 시간을 잡는다. 이러면 상무가 부사장에게 털릴 가능성이 올라갈 것이다(…).
  • 슈퍼 을인 비서를 그냥 을처럼 대우: 사장 비서, 부사장 비서 등 자신을 물먹일 수 있는 비서에게 갈굼을 한다.

반대로 이런 사람들이 인망을 산다.
  • 칭찬, 감사의 한 마디: 윗사람의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는 의외로 의미가 크다. 진정성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1.5. 직함은 비서지만 직무는 비서가 아닌 직위[편집]


비서(Secretary)라는 직함이 있어도 일반적 의미의 비서 직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공산국가에서 “무슨무슨 총 비서”: 기관장. 예를 들어 조선로동당 총비서[11]김정은인데, '지도자'의 뜻으로 쓰인다.[12]
  • Secretary General: 사무총장, 장관. 예를 들어 SecDef는 국방장관의 줄임말이다. 'xxx 장관님'은 Secretary McNamara 처럼 표현한다. 장관이 대통령참모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비서라는 명칭이 붙게 된 것이다.
  • Secretary Diplomat: '서기관'이라고 번역한다.[13] 외교관의 일종이다.
  • 보험설계사 (FP) 팀비서는 보험 영업소의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에 가깝다.
  • 상서, 상서령, 시중: 과거 직함이 군주의 비서인 이런 직위의 경우 실은 국가재상이었다. 원래는 군주와 신하 사이에 오가는 문서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벼슬이었다. 그래서 이름이 상서(尙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나라 때 처음 설치된 상서의 자리가 너무나 중요하다보니 나중에는 아예 상서성, 중서성, 시중으로 분리했다. 그리고 상서성 수장을 상서령이라고 부르며 인사권을 총괄하는 실권자가 되었다. 그리고 원래 황제의 개인 문서를 맡던 직책은 중서성으로 넘어가서 중서성의 실권자인 중서령이 황제의 비서실장이 된다. 시중은 황제와 항상 동행하며 그의 상담을 해주는 최측근이 되었다. '시중들다.'할때의 그 시중이다. 그리고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엔 재상의 의미로 쓰였다. 현대군대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 사령관이 아닌 도와주는 참모에 불과한 합참의장이나 참모총장이고 대통령이 통수권자인것과 유사성이 있다.
  • 승상: 승상의 승(丞)은 '돕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승상은 본래 상국(상방)의 '비서' 정도의 지위였으나 상국의 권위가 너무 높아 상국을 임명하지 않고 승상이 상국의 권한을 대행하면서 재상직을 역임 하였다.


1.6. 기타[편집]


  • 아돌프 히틀러의 마지막 비서들 중 한 명으로 알려진 트라우들 융에는 실은 타자를 전문으로 치는 타자수였다. 지금은 이런 직무가 없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타자치는 일은 전문적인 직업으로 대우받았다.[14] 실제로 히틀러의 유언도 그녀가 직접 듣고 타이핑했다고 한다.

  • 관료제 조직 사회에서는 상급자 입장에서는 모든 하급자가 비서가 자신을 대하듯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길 바란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괘씸죄 등 불이익을 받는다. 이런 불이익은 사회적으로 용인된다.

  • 중소기업중에는 직무가 명확하지 않아 자기 원래 맡은 일에 사장님 비서겸 가정부겸 심부름꾼이 되는 경우도 있다.

  • 토마스 모어 헨리8세의 개인비서로 시작해서 대법관(재상, 총리)에 이르렀다. 유토피아의 저자.


1.7. 창작물[편집]


많은 매체에서 다루어지는 경우는 안경을 쓰고 단정한 머리스타일에 정장을 입고 냉정하고 시간표 광이거나 주인공인 부자의 개인적인 상담도 해주는 친구.

모바일 게임에서는 주인공에게 튜토리얼을 알려주거나 게임 시스템에대해 안내를 해주는 등 비서 역할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다만 가챠도 같이 담당하기에 2차 창작에서는 플레이어를 뜯어먹는 악마로 그려지기도 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도 원작자가 실제로 보그의 그 악명높은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개인비서로 갈굼당한 경험을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실제로 이 원작이나 영화에서 그녀의 비서들은 별 상상을 초월하는 자잘한 심부름까지 처리해야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아직 출판되지도 않은 버전을 구해오라고 시킨다던가, 출장을 갔다가 폭풍우 때문에 귀국이 힘들어지자 다짜고짜 비서한테 전화를 걸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나 오늘 밤 귀국할 방법 알아내라고 몰아붙이더니 결국 실패하자 '너 진짜 무능력해서 실망스럽다'는 식으로 비웃어준다던가.

각종 미디어(특히 한국 드라마)에서는 고위직업군에 속한 사람의 일정을 관리 해주며 그 사람에게 연심을 품는 머리 좋고 깐깐한 타입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 비서 캐릭터가 주인공인 경우에는 대부분 높은 사람과 사랑에 빠져 나중에는 결혼하고 행복해지는 로맨틱하고 성공적인 직업 정도로 나타내고 있다. 다만 최근 드라마인 내딸금사월에선 지극히 현실적인 비서가 나온다. 그러나 액션 스릴러 영화에 등장할 경우에는 상사를 위해서 무력을 사용하거나 심하면 누군가를 처단하는 등의 과격한 케이스가 많이 존재하는데, 물론 실제로 이러면 범죄다. 심지어 메이드 캐릭터의 경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2D로 넘어 가면 취급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서브컬처에선 상사가 무능하거나 괴팍한 성격인 경우가 많으며 개그물에선 주로 상사가 친 사고를 뒷수습하는 역할을 하곤 한다(...).아니면 같이 사고를 친다던가

막장스러운 에로물에선 비서가 자신의 의사와 상관 없이 상사의 성욕까지 수발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실제 음란물 동영상 중에도 이와 같은 영상이 많이 존재한다. 당연히 현실에서 자신의 비서에게 그런 짓을 한다면 엄연한 범죄다. 흔히 책상 밑에서 업무를 하는 이미지로 나온다.

일단 모든 경우를 통틀어서 창작물의 비서들은 여자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실제로는 상기한 이유로 굉장히 힘이 들다보니 남성이 대부분이고,[15] 그나마도 창작물처럼 한명만 존재하는게 아닌 여러 비서가 존재하는게 일반적이다. 상기한대로 히틀러도 비서'들'을 사용했으니...

그러나 작품 속의 비서들은 악랄하거나 못났다 싶을정도로 무능한 상관들 때문에 크게 고생하기도 하다. 심하면 상관한테 쫓겨나거나 살해당하는 최후를 맞는 경우가 많다. 그 예가 야인시대의 눈물의 곡절과 펜트하우스의 조비서.


1.7.1. 사례[편집]


작품 - 비서 → 상관 식으로 서술.
경우에 따라서 무력 행사도 불사하거나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한 캐릭터의 경우 ★을 표시한다. 그리고 작중에서 죽거나, 상관한테 살해당한 경우는 †를 표시한다.
굳이 비서라는 직책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조수프로듀서, 매니저, 전속부관 등 누군가를 보좌하는 캐릭터라 할지라도 폭넓게 보면 비서 기믹으로 치기도 한다.

1.8. 같이보기[편집]





2. 신라장군[편집]


非西.

진흥왕신라장군.

장수왕 이래 고구려가 차지하고 있던 한반도 중부[36] 551년 공격할 때[37] 참전한 9명의 장수 중 한 명이다.[38] 이 때 점령한 10군은 한강 상류지역 강원도함경도 남부 일대로 본다.

[1] 농담같지만 정말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다만 그정도 외국계 기업에서 그정도 위치, 게다가 매우 내부적인 위치의 임원을 만난다면 그럴 가능성이 낮을 뿐이다.[2] 그리고 또 농담같지만 분명 회사비서는 이사이자 핵심임원이기에 개인비서가 존재한다. 즉 Secretary's secretary...[3] 하필 헷갈리게 명칭이 비서냐고 할 수 있지만, 영어권에서 흔히 쓰는 사무총장, 서기장, 총비서 모두 비슷한 이유에서 Secretary라고 부르는 것이다. 상단에 비서가 하는 일을 생각해보면 보좌를 받을 대상을 챙기기도하고 대리인이 되는것처럼, 당이나 조직의 의사결정에 최고대리인이라는 의미는 법인의 의사결정 대리인이라는 것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한다.[4] 다만 감사는 등기이사가 아니어야하고, 회사비서는 엄연히 등기이사가 겸직 가능하다. 감사의 기능을 가진 준법감시인으로 생각하면 편할듯.[5] 최고위는 3급까지 되는 듯 한데 점점 낙하산 루트로 변하고 있다.[6] 행정부 1인자이자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통령비서실장이 장관급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행정부 2인자인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총리비서실장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대우를 받는 것으로 추측.[7] 해당 시군청에서는 부시장 및 부군수가 4급[8] 명목상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고는 하나 세간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들을 정권의 실세로 보는 경우가 많다. 여타 장관들과는 달리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들은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인만큼 이들의 입김이 직접 대통령에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9] 사법연수원장은 판사가,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검사가 맡는다.[10] 이화여대에서 국제사무학원론의 교재가 '현대 비서학'이다.[11]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이후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호칭이 바뀌었다.[12] 자세한 것은 서기장 문서로.[13] "외교비서, 외교관 비서, 외교공관 비서"로 오역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1~3등 서기관은 한국에서 4~6급 공무원에 해당한다.[14] 우리나라도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인 1990년대 이전엔 회사에 타자를 주로치는 여사원들이 있었다.[15] 정부기관에서 비서나 부관역할은 대부분 남성 직원이 수행한다.[16] 3장 33화에서 비서직을 그만두었다.[17] 본래 머스탱의 전속부관이었으나 머스탱의 부하들을 찢어놓으려는 상층부의 계략으로 대총통 직속 보좌관으로 인사이동한다.[18] 외전격인 귀멸학원 한정. 본편에서도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긴다고 한다.[19] 최종화&보루토 외전 한정.[20] 원래는 닥터 크롬벨의 부하이지만, 닥터 아리스의 비서로 위장한 적이 있다.[21] KOF 94에서 루갈의 비서로 등장한 뒤, KOF 96부터 정식플레이어블 캐릭터화[22] KOF 95에서 루갈의 비서로 등장한 뒤, KOF 96부터 정식플레이어블 캐릭터화[스포일러] 이는 표면상의 모습이고, 실질적으론 반대라고 볼 수 있다.[23] 이쪽은 설정 상으로는 비서인데,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주인때문에 진행자로서의 기믹이 더 강한 편이다.[24] 에렌이 바나디스가 되기 전인 용병 시절부터 에렌의 전우였으며, 에렌이 용구 아리팔로부터 선택받아 바나디스가 되어 영지인 라이트메리츠를 다스리게 된 이후부터는 비서로서의 업무도 보고 있다.[25] 티글이 왕이 된 이후, 지스터트 왕국 궁정에 머물면서 티글의 비서관으로서의 업무를 맡고 있다. 그리고 에렌과 함께 티글의 연인이 되었다.[26] 과거 최유택의 개인비서였다가 내연관계로 발전했었다고 한다.[27] 원래는 안택규의 비서지만 그의 딸인 안다롱이 비서를 부려먹을 때가 있다.[28] 형식상 비서지만 진을 감시하고 유사시 진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특별병.[29] 명왕이 은퇴하고 브뤼노가 회사 대표가 된 이후 브뤼노의 비서가 됐다.[30] 아예 별명이 비서코(祕書子/히쇼코)다.[31] 전에 있던 직장 상사[32] 스파이로 잠시 위장했을 때 한정.[33] 본가의 게임에서는 비서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는 비서로 각색되는 경우가 많다.[34] 그러나 민설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심수련의 조력자로 전향한다.[35] 원래 유동필의 비서였다는 추측도 있다.[36] 죽령(竹嶺) 이북, 고현(高峴) 이내의 10군[37] 백제는 한강 하류를, 신라는 한강 상류로 치고 올라가 차지하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이후 한강 상하류 모두 신라가 차지해 성왕(백제)이 분노해 관산성 전투로 이어진다.[38] 대각간 구진(仇珍), 각간 비태(比台), 잡찬 탐지(耽知)ㆍ비서, 파진찬 거칠부ㆍ서력부(西力夫)ㆍ노부(奴夫), 대아찬 비차부, 아찬 미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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