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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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용례


秘匿


1. 개요[편집]


무언가를 숨긴다는 의미의 한자어. 밀(秘密) + 은(隱匿). 은폐와도 뜻이 거의 같다.


2. 용례[편집]


일상적인 어휘는 아니지만, 정말 많이 듣는 곳이 있다. 바로 군대. 작전 용어로 심심치 않게 본다.

물리적으로 몸을 숨기는 은엄폐를 의미하기도 하나, 정보와 관련된 것에도 사용되며, 특히 정보 계통에 근무한 병사들이 자주 보게 된다.

군대에서는 주로 '기도비닉(企圖秘匿)'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2012년 들어서 군 지도부 내에서 상용되지 않는 한자어와 일본어 잔재를 없애기 위해서 퇴출을 선정한 단어 목록에 들어갔다. 그래서 물리적인 측면의 기도비닉은 "은엄폐", 정보적 측면의 기도비닉은 "정보보안", "기밀유지", "통신보안"와 같이 상용되는 단어로 바꿨다. 하지만 여전히 '기도비닉'이라는 단어가 쓰이는데 다름아닌 소리, 냄새, 불빛 등 감각적인 차원에서 자신의 모습을 은폐하는 것을 가리키는 낱말로 쓴다. 따라서 이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은엄폐: 은폐(풀숲, 위장 등으로 시각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것)와 엄폐(장애물로 물리적인 차원에서까지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것)
  • 정보보안(기밀 유지): 군사 기밀 등 외부에 노출되어서는 안 되는 정보를 지키는 것
  • 통신보안: 유선 통화 시 중요 정보를 지키는 것, 유선 통화상으로 다시 말해 달라고 요청할 때 쓰는 감탄사
  • 기도비닉: 소리나 냄새, 불빛 따위의 감각적 차원에서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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