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트라이애슬론 2020

덤프버전 :




파일:트라이애슬론 2020.png}}}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1]
BLIZZARD TRIATHLON 2020
지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주최
파일: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로고.svg
주관
파일:INVEN_LOGO.png
경기진행
온라인
종목
파일:오버워치 로고.svg
파일:하스스톤 로고.png
파일: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로고.png

1. 개요
2. 대회 정보
3. 참가팀 로스터
4. 진행
4.1. 4강 1경기: 굉장히 안정적인 맛 VS 쑤산시장
4.1.1. 오버워치
4.1.2. 하스스톤
4.1.3. 스타크래프트
4.2. 4강 2경기: JGJ VS 힘숨찐
4.2.1. 오버워치
4.2.2. 하스스톤
4.2.3. 스타크래프트
4.3. 3/4위전: 굉장히 안정적인 맛 VS 힘숨찐
4.3.1. 오버워치
4.3.2. 하스스톤
4.3.3. 스타크래프트
4.4. 결승전: 쑤산시장 VS JGJ
4.4.1. 오버워치
4.4.2. 하스스톤
4.4.3. 스타크래프트
5. 결과
6. 논란 및 문제점
7. 여담



1. 개요[편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하스스톤 대회로 다수의 스트리머와 전, 현직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는 대회이다. 트라이애슬론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한 선수가 세 종목을 모두 관여해야 하는 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를테면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라도 오버워치 뿐 아니라 하스스톤과 스타크래프트도 해야 한다는 것.

대회 포스터 [펼치기 · 접기]
파일: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 배너.png



2. 대회 정보[편집]


  • 주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주관: 인벤방송국
  • 중계 플랫폼: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아프리카TV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네이버 스포츠
  • 중계진
    • 오버워치 : 정소림, 용봉탕, 김정민[2]
    • 하스스톤 : 최광원[3], 정세호[4], 홍차, 크라니쉬[5]
    • 스타크래프트 : 전용준[6], 정우서, 김정민[7]
  • 대회기간
    • 조 추첨: 2020년 11월 29일 오후 2시
    • 중간점검: 2020년 12월 6일 오후 7시
    • 본 경기
      • 4강전 1경기: 2020년 12월 10일 오후 5시
      • 4강전 2경기: 2020년 12월 11일 오후 5시
      • 3/4위전: 2020년 12월 12일 오후 5시
      • 결승전: 2020년 12월 13일 오후 5시

  • 진행방식
경기 진행 방식
오버워치
6:6
쟁탈
6:6
혼합
6:6
호위
2 Point
1 Point
2 Point
하스스톤
3덱 1밴
정복전
4:4
전장
3덱 1밴
정복전
2 Point
1 Point
2 Point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1:1
매치포인트
2:2
헌터
1:1
투혼
2:2
헌터
1:1(ACE)
서킷브레이커
각 1 Point

전장 순위별 포인트
총 35점으로 과반인 18점 이상 확보하면 승리한다. 따라서 1, 2위 중 하나를 확보해야 하며, 둘 다 확보하면 무조건 승리한다.
1위
2위
3위
4위
5위
6위
7위
8위
10
7
6
5
4
2
1
0

  • 규칙
    • 모든 플레이어가 모든 종목에 다 참여한다. 예를 들어 하스스톤 플레이어라고 해서 오버워치와 스타크래프트를 안 하는게 아니고 세 종목 참여하긴 하되, 약간 다른 모드를 플레이하는 식.
      • 오버워치는 딱 6명이니 전부 참여
      • 하스스톤은 하스스톤 플레이어 2명은 정복전을, 나머지 타 종목 플레이어들은 4:4 전장을 플레이. 순위별로 위의 표대로 점수를 메겨 총합이 더 높은쪽이 승리.
      • 스타크래프트는 전프로 1명(A그룹), 스트리머 1명(B그룹)으로 섭외되었다. 1세트 매치포인트는 전프로끼리, 3세트 투혼은 스트리머끼리 1:1을 붙고 타 종목 플레이어들은 1:1이 아닌 2:2 헌터를 플레이 (중복 출전 불가). 서킷브레이커(ACE전)은 자율 출전
    • 오버워치는 자유경쟁전 룰로 첫 세트는 코인 토스를 통해 승자가 맵 선택권 또는 진영선택권을 선택하고, 이후 세트 패자가 선택
    • 하스스톤은 정규전 사용 6개 덱은 직업 중복이 불가하며, 선봉전의 3개 덱은 대장전에서 사용 불가
    • 총 포인트 15pt
    • 각 종목 과반의 점수 획득시 종목별 승리 상금 지급
    • 경기 시작 전 무작위 추첨을 통해 한 개 종목 승리 상금 두 배

  • 상금
    • 우승 팀: 4,500 만원
    • 준우승 팀: 2,000 만원
    • 3위 팀: 1,500 만원
    • 4위 팀: 1,000 만원
    • 종목별 승리 상금: 1,000 만원[8]


3. 참가팀 로스터[편집]


파일:굉장히 안정적인 맛.jpg 굉장히 안정적인 맛
파일:ADKIAAUZYEGL1607323851454.png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삐부
류제홍
포셔
크라니쉬
똘똘똘이
강민

파일:쑤산시장.jpg 쑤산시장
파일:K7X3ZRU09HES1607323877732.png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원정상
나무늘보
철면수심
따효니
자동
흑운장


파일:JGJ.png JGJ(줄건줘)
파일:N6HK7B9VI3PY1607323894996.png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러너
도현
기무기훈

소풍왔니
크랭크

파일:2020트슬 힘숨찐.png 힘숨찐
파일:SZ1AOL3HVFWJ1607323913697.png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김재원
치킨쿤
레니아워
플러리
쌍베
이윤열


4. 진행[편집]



4.1. 4강 1경기: 굉장히 안정적인 맛 VS 쑤산시장[편집]


4강 1경기 (2020. 12. 10.)
종목
내용
포인트
점수
굉장히 안정적인 맛
쑤산시장
결과
포인트
결과
포인트
파일:오버워치 아이콘 컬러 화이트.svg
오아시스

쟁탈

2
0
-
2

+2

2
왕의 길

혼합

1
2
-
3

+1

3
리알토

호위

2
1
-
2

+2

5
파일:하스스톤 로고.svg
종목 상금 2배
정복전

3덱 1밴

2
포셔
2

+2

2
철면수심
0
-
전장 4:4

용족, 정령 밴

1
21

+1

3
14
-
정복전

3덱 1밴

2
크라니쉬
2

+2

5
따효니
0
-
파일:스타크래프트 로고.svg
매치포인트

1:1

1
강민 P7

-
흑운장 T1


+1

6
헌터

2:2

1
포셔 P7
크라니쉬 Z6


-
철면수심 Z1
따효니 P5



+1

7
투혼

1:1

1
똘똘똘이 P5

-
자동 Z7


+1

8
헌터

2:2

1
삐부 P6
류제홍 Z7



+1

6
나무늘보 Z12
원정상 P11


-
써킷 브레이커

1:1(ACE)

1
똘똘똘이 Z5


+1

7
자동 Z11

-
최종 포인트
7
패배
8
승리
[1] 일단은 중계진이 밝힌 입장에 따르면 한글 표기 쪽이 공식 명칭이라고 한다. 트라이애슬론 2020이란 명칭은 영문 명칭 쯤으로 보면 될듯. 실질적으로 부르는 건 오히려 중계진도 트라이애슬론 쪽으로 더 많이 부른다. 다만 오버워치 공식 채널 등에서는 철인 3종 경기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식 명칭은 철인 3종 경기가 맞다.[2] 결승전은 원래 일정도 페이도 없고, 아침에 2020 LCK Academy Series 해설을 진행하였는데도 참여했다고 한다.[3] 4강전과 3/4위전만 참여.[4] 정규전보다는 전장 전문 해설이다.[5] 4강 탈락으로 결승전 특별 해설[6] 3/4위전, 결승전만. 원래 전캐도 다 하고 싶은 의향이 있었는데 너무 섭외 연락이 늦게 가서 다른 스케줄과 겹쳐서 4강은 아쉽게도 불발되었다고 한다.[7] 전용준이 없는 4강에선 캐스터로, 3/4위전과 결승전에선 해설로 참여.[8] 4강 및 3/4위전: 50만원 × 2종목 + 100만원 × 1종목 = 200만원, 결승: 100만원 × 2종목 + 200만원 × 1종목 = 400만원



4.1.1. 오버워치[편집]


굉장히 안정적인 맛 팀은 처음 팀이 짜졌을 때만 해도 오버워치 최대어라고 볼 수 있는 류제홍이 있어서 기대받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류제홍이 5인분 못하면 못 이기는 팀으로 평가가 수직하강하고 말았다. 같은 오버워치 카드인 삐부가 그랜드 마스터 출신이라곤 하지만 힐러, 그것도 거품티어의 대명사인 메르시 원챔으로 달성한 점수이기에 다른 오버워치 선수들에 비하면 확실히 떨어지는 카드로 평가받고 있는 데다 스타/하스 선수들도 오버워치와 낯선 선수들밖에 없기 때문. 특히 다른 팀은 오버워치 카드 선수들이 딜러나 탱커를 해주며 중심을 잡아주는데, 삐부는 힐러밖에 못해서 오버워치 초보 똘똘똘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인 라인하르트를 맡으며 고통받고 있다.

쑤산시장 팀의 경우, 팀이 짜여진 뒤에는 약팀으로 평가받았지만 보기보다 팀원간의 실력균형이 잘 맞는 팀이었고[9] 나무늘보의 유치원식 코칭과 피나는 연습을 통해 폼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하였다. 자동의 라인하르트는 똘삼의 라인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뉴비 흑운장은 고난이도 영웅 아나까지 소화하는 재능을 보여주었다. 지나치게 앞포지션을 잡는 따효니의 단점도 브리기테를 시키면서 어느정도 보완했다.

아니나 다를까 안정적인 맛 팀은 쑤산시장 팀에게 5대 0으로 완막 당하며 오버워치 종목에서는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했다. 쑤산시장은 나무늘보의 디바 5인 자폭, 원정상의 자리야 4인궁, 라인하르트 자똘록 승리 등의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승리하였다. 6인분을 못해 고통받던 류제홍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욕설을 하면서 편의점에 깡소주를 사러 갔다.


4.1.2. 하스스톤[편집]


굉장히 안정적인 맛 팀이 진정 노려야 할 종목. 크라니쉬 - 포셔로 이어지는 하스스톤 라인이 4팀 중 가장 위협적이라고 평가받기 때문에 여기서 포인트를 쓸어야 한다. 그러나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이 12시가 사기치면 프로게이머가 초보자한테도 질 수 있는 게임이기에 과연 쓸어야 할 종목에서 마음대로 쓸어 먹을 수 있을지가 관심 포인트. 타 종목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하는 전장도 포셔가 1타 강사이기 때문에 어떻게 팀원들을 코딩해왔을지가 중요하게 되었다.

경기 전 추첨을 통해 이번 매치의 승리 수당 2배 (100만원) 종목으로 선정되었다.

선봉전 철면수심과 포셔의 대결에서는 철면수심이 난투로 퀘스트 중인 모험가를 못 잡은 것과 포셔의 창조의 힘에서 노스랜드 2장이 나오는 게 겹쳐 깜짝 킬각으로 1세트를 내줬고, 2세트는 포셔의 흑마법사가 동전까지 쓰면서 영불로 4장 중 2장 있는 굴단의 손을 버리는 등 너무 잘 풀려서 철면수심은 아무것도 못하고 5턴 만에 명치가 뚫리며 그냥 끝나버렸다.

파일:트라이애슬론_전장_1.png
전장에서는 갈라크론드를 집은 나무늘보가 영능을 활용한 초반 기물 차이로 앞서나가는 듯했으나, 덱 컨셉을 잡지 못해 기물을 키우지 못하면서 초반 기세가 꺾여버렸다. 나무늘보가 따효니식 도발을 선보이며 헤매는 사이, 코딩 받은 대로 브란 멀록 덱을 완성한 삐부와 황금 애호가, 국밥맨을 키우며 체력 2로 살아남은 강민이 쑤산시장 팀을 썰고 각각 1등과 3등을 차지하면서 승리. 대장전 결과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맛 팀이 하스스톤에 걸린 2배의 승리수당을 가져가게 되었다.

대장전에서마저도 크라니쉬가 따효니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에서는 크라니쉬가 낸 영혼파편 비술사가 따효니가 구축한 필드를 쓸어버리면서 승기를 가져왔고, 파편악사가 적자생존 드루이드의 도발벽을 뚫어내면서 승리. 2세트에서는 따효니가 2턴째에 속여우에 그밟을 2번 사용하면서 비밀통로 밴클리프를 노리는 날빌을 시전했으나 실패했고, 크라니쉬의 하랜드루가 따효니의 어그로도적의 공세를 무난히 막아내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사전 예상대로 굉장히 안정적인 맛 팀이 하스스톤에서 싹쓸이를 하고 5:5 동점을 만들면서 스타크래프트로 승부의 추가 넘어가게 되었다.


4.1.3. 스타크래프트[편집]


일단 타 종목 선수들의 2:2는 쑤산시장팀의 철면수심/따효니가 꽤나 잘하는 편인데다 일주일 전에 스타를 처음 시작한 삐부는 유닛 안 뽑고 건물만 계속 짓다가 컴퓨터한테도 지는 최약체이기 때문에, 2:2는 쑤산시장 쪽의 우위로 볼 수 있다. 개인전 1:1은 아직도 스1을 꾸준히 해온 흑운장이 스타판에선 아직도 탑티어로 먹어주기 때문에 에결까지 바라보면 1:1에서도 쑤산시장팀의 우세가 그려진다. 따라서 자똘록에서 똘삼이 이기거나 강민이 신의 날빌을 깎아오지 않는 이상 쑤산시장팀이 무난히 이길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강민vs흑운장의 대결은 강민이 전진 게이트를 하며 쇼부를 보려 했으나 흑운장의 마린 컨트롤로 한 마리도 못 죽이고 실패하고 만다. 이어서 2차 빌드로 리버를 준비했으나 벌쳐가 본진에 난입하며 프로브를 한부대는 잡아내며 강민이 많이 손해 본 상황. 그러자 강민은 나와있는 리버를 본진드랍에 쓰는 대신 본대와 합류시켜서 정면 싸움을 걸었고, 아직 시즈모드 업글이 안된 흑운장이 정면 교전에서 패배하며 많은 손해를 보고 만다. 그러나 흑운장은 이미 리버 드랍을 대비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강민이 무리한 리버 드랍을 시도하다 셔틀을 종합 선물세트로 주고 말아 봤던 이득을 전부 날리고 말았다. 이어지는 정면 싸움에서 무난하게 흑운장이 밀어버리며 승리한다.

하스스톤 멤버들의 팀플 대결은 쑤산시장이 불리한 스타팅 위치를 컨트롤과 견제로 극복하며 승리하였다. 중앙에서 벌어진 6:6 저글링 교전에서 철면수심이 크라니시의 저글링을 소수 잡아먹었고, 그 후 철면수심의 저글링 2기로 포셔의 프로브를 잡아먹으며 토스 간 게이트 차이를 벌려놓았다. 철면수심/따효니의 우월한 교전능력과 철면수심의 3해처리 배째기를 통해 안정맛 팀과의 생산력 차이를 만들어냈고, 그 스노우볼을 굴려서 포셔를 죽이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승부의 처가 될 것으로 보이던 자똘록은 혈투 끝에 자동의 승리로 끝났다. 원래 똘삼은 방송에서 프로토스로 연습한 건 연막작전이고 방송 끄고는 강민과 단 둘이서 저그로 밑의 에결에서 나올 9드론 투햇만 연습했는데, 강민과 단둘이서 비밀로 짠거다보니 다른 팀원들도 아무도 몰라서 로스터 제출이 프로토스로 되는 사고가 있었다.[10] 똘삼은 상대의 973 빌드를 막는 데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상대 정찰도 안 하고 히드라를 막기 위한 입구막기 캐논을 했는데, 자동은 뮤탈 빌드를 깎아왔다. 7분대에 9뮤탈을 띄운 자동의 뮤탈에 본진과 앞마당이 초토화되며 해설들이 다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할 정도로 경기가 기울었으나, 자동의 병력 컨트롤이 하자가 심해 계속 병력을 일자 기차놀이로 보내다가 스톰에 병력을 꼬라박으며 오히려 똘삼이 유리한 기묘한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자동은 저그의 컨셉을 살려 꼬라박으면서도 계속 회전력으로 승부를 보았고, 멀티 또한 계속 늘려나갔다. 반면 똘삼은 6시에 멀티를 시도하다가 저글링 견제에 넥서스가 날아가며 돈줄이 말라버렸고 결국 멀티를 지키러 병력을 싹 다 멀티쪽으로 이동시켰고, 그때를 놓치지 않고 빈 집이 된 본진 게이트 지역에 저그의 공세가 들어오며 점령당한다. 멀티를 지키던 똘삼의 병력이 돌아왔지만 옵저버를 데리고 오지 않아 러커에 드라군들이 한부대는 넘게 녹아버렸고, 결국 병력을 다 태운 똘삼의 GG로 자동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고 남은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쑤산시장팀이 결승에 진출하고, 안정적인맛 팀은 3/4위전으로 가게 되었다.사실상 겨울전쟁

삐부 류제홍vs나무늘보 원정상의 대결은 류제홍의 깜짝 뮤탈빌드로 승패가 갈리게 되었다. 보통 2:2는 테크 안 타고 1티어 유닛들만 죽어라 뽑아서 한 명 집중공격을 하는 게 국룰이긴한데, 어차피 양측 다 서로 초보라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들어오지 않는 점을 노려 류제홍이 저글링을 좀 줄이더라도 배를 째고 스파이어를 올려 뮤탈을 뽑아 공중 공격을 못하는 질럿 저글링의 맹점을 노렸다. 예상대로 원정상 나무늘보는 뮤탈이 나올 때까지 공격을 하지 않았고, 무난히 나온 뮤탈이 상대의 일꾼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뮤탈이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자 쑤산시장은 2컬러 발끈러시를 들어왔고, 거기에 뮤탈말고는 변변한 병력이 없는 류제홍의 건물이 다 날아가며 엘리가 당할뻔한 위험한 상황이 있었으나, 다행히 삐부의 앞마당에 미리 빼둔 드론으로 해처리를 지어서 생존한다. 그 후 안정적인 맛의 뮤탈-질럿으로 상대방의 본진을 두들기며 승리를 가져간다.

옵치 멤버인데 옵치 다 지고 스타하스 전승한 삐부류제홍 vs 하스 멤버인데 하스 다 지고 옵치스타 전승한 따효니철면수심

이미 매치 승패와 종목 승리 상금이 상관 없어진 상황이기에, 에이스 결정전은 이벤트 매치 느낌으로 강민 흑운장 대신 자똘록 리매치가 되었다. 똘똘똘이는 앞선 로스터 제출 실수로 인해 플레이하지 못한 저그로 출전했다. 자동은 평범한 앞마당 빌드를, 똘3은 9 본진 투해처리로 6라바로 저글링 물량으로 찍어누르는 올인 빌드를 선택했다. 자동은 드론 정찰로 본진 2햇을 보고 성큰 하나를 박았으나, 성큰을 믿고 방심한 것인지 저글링 대신 앞마당 드론을 뽑는 실수를 했고, 그러자 저글링 수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며 성큰이고 나발이고 죄다 저글링으로 쓸어버리며 똘삼이 복수전에 성공한다.


4.2. 4강 2경기: JGJ VS 힘숨찐[편집]


4강 2경기 (2020. 12. 11.)
종목
내용
포인트
점수
JGJ
힘숨찐
결과
포인트
결과
포인트
파일:오버워치 아이콘 컬러 화이트.svg
리장 타워

쟁탈

2
2

+2

2
0
-
왕의 길

혼합

1
4
-
5

+1

1
하바나

호위

2
1
[재경기]
0
-
2
[재경기]
3

+2

3
파일:하스스톤 로고.svg
종목 상금 2배
정복전

3덱 1밴

2

0
-
레니아워
2

+2

5
전장 4:4

기계, 해적 밴

1
24

+1

3
11
-
정복전

3덱 1밴

2
기무기훈
2

+2

5
플러리
1
-
파일:스타크래프트 로고.svg
매치포인트

1:1

1
크랭크 P1

-
이윤열 T7


+1

6
헌터

2:2

1
러너 Z11
도현 P7



+1

6
플러리 Z5
김재원 P9


-
투혼

1:1

1
소풍왔니 P1


+1

7
쌍베 T7

-
헌터

2:2

1
기무기훈 Z1
던 P9



+1

8
치킨쿤 Z3
레니아워 P6


-
써킷 브레이커

1:1(ACE)

1
소풍왔니 P1


+1

9
쌍베 T5

-
최종 포인트
9
승리
6
패배
[9] 사실 따크리와 철조로 대표되는 카드쟁이들 인식 때문에 저평가받아서 그렇지, 흑운장을 제외하고는 골드리그 이상 찍어본 경험이 있는 경험자 유저들이다. 흑운장도 스타 하느라 바빠서 그렇지 기본적인 게임 이해도가 높은 편이고, 배그 역시 꽤 잘 하는 모습을 보인 적 있는 선수였다. 초보로 가득했던 안정적인 맛 팀의 타종목 선수들과는 출발선이 다른 셈.[10] 로스터 제출은 포셔가 했는데, 스타 종족 제출할 때 단톡방에 똘삼 플토로 올리고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똘삼은 강민이 제출하는 줄 알고 대답을 안 해서 포셔도 그냥 맞는 거로 생각하고 그냥 냈다고 한다.[재경기] A B 인게임 랙, 힘숨찐 측에서 PP를 했는데 인지하지 못한 인벤의 실수로 인해 재경기를 하게 되어 무효처리.



4.2.1. 오버워치[편집]


JGJ팀은 러너-도현이라는 전프로 듀오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숨찐 팀이 우세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오버워치 같은 팀 게임에는 크랙과 구멍이 둘 다 있는 것보다 전 라인에 구멍이 없는 게 더 유리한데, 힘숨찐 팀은 쌍베/플러리 등 타 종목 유저들도 은근히 오버워치를 하는 편이라 가장 평균전력이 낫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 스크림에서 결국 꺼내지 않으려 했던 -둠-을 꺼내면서 뉴비를 절단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던 치킨쿤의 활약도 기대받는 부분이다.

1세트는 스크림 때 둠에 맞아본 게 오히려 예방접종 역할이 되어 둠 대처를 생각보다 잘하며 둠의 존재감이 삭제되었고, 도현의 빨딱 선 맥크리가 불을 뿜으며 줄건줘가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간다. 또한 팀 추첨 당시만 해도 '던무기훈' 으로 묶여서 저평가되었지만, 러너의 인맥으로 데려온 사교육 강사 카이저의 코칭을 받은 기무기훈의 라인하르트가 제몫을 해준 것도 도움이 되었다.

2세트는 왕의 길에서는 둠 하나로는 불안하다고 판단한 재원이 겐지를 꺼내주며 줄건줘가 둠이 어그로를 끌고 겐지가 캐리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둠이 진입하면 방밀 섬광탄이 날아드는데 다 빠지면 겐지가 진입하는 식. 이윤열의 대지분쇄도 미친 듯이 활약해 주었다. 도현은 둠이 짜증 났는지 맞둠을 꺼내봤으나 오히려 치킨쿤에게 정리당하며 에임원툴이라고 놀림받으며 다시 내렸다.

3세트 하바나 경기에서는 서버랙 때문에 퍼즈가 걸렸는데, 치킨쿤과 소풍왔니 등 여러 스트리머가 함께 랙이 걸려서 블리자드 자체 서버랙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랙이 걸리는 선공격 팀의 치킨쿤이 PP 를 채팅으로 계속 요청했으나 인벤이 채팅을 다 꺼놔서 못 보고 계속 진행했다. 오버워치 카드인 치킨쿤이 랙 때문에 상대 캐릭터들이 계속 끊기고 순간이동하는 상황이라 너무 스무스하게 막혔고, 반면 수비팀의 멀쩡한 도현은 하향된 위도우로 엄청난 캐리를 보여주었다. 결국 공수전환 후 소풍왔니가 팅기는 상황까지 와서야 퍼즈가 되어서 인벤은 또 욕을 먹었으며, 러너가 문의한 결과 채팅만 보는 담당 옵저버가 있었으나 보지 못했다고 하여 더욱더 까이는 중이다. 결국 양팀이 재경기를 하기로 합의를 하였으며 JGJ가 추후에 보상을 받기로 협의되었다.

재경기에서는 둠피를 버리고 자리야를 든 치킨쿤이 맹활약을 하며 힘숨찐이 완막을 하며 힘숨찐이 승리를 가져갔다.


4.2.2. 하스스톤[편집]


전현직 그랜드마스터 vs 그랜드마스터 해설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플러리는 그마에서 강등된 이후부터는 하스 대신 다른 게임을 더 많이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랜드마스터로서의 정규전 대회 경험치는 어디가지 않는 것이며, 던은 아예 현직 그랜드마스터이기에, 방송에서 하스를 주력으로 삼고 있기는 하지만 선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근래 들어 거의 없었던 기무기훈이나 어둠땅 출시 이후 아예 와우만 하는 레니아워보다는 우위가 아니겠냐는 관측들이 있었으나, 아예 정규전 경험이 없는 스타나 옵치 선수가 나오면 모르겠으나 돌겜만 몇년 동안한 고인물 선수들 끼리의 대결인 것을 생각하면, 하스스톤 정규 경기가 옵치나 스타만큼 성실함이나 실력적인 요소가 중요한 게임은 아니라서 결국 당일에 누가 사기를 치는지로 판가름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번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한 하스 선수들은 승부예측에서 하나 같이 하스 정규는 모른다는 말로 넘기곤 했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전장은 변수가 많지만, 소풍왔니를 제외한 크랭크, 러너, 도현은 그 전에도 전장을 즐기던 사람들이라 이제 처음부터 코딩을 해야하는 수준인 4팀의 전장 출전 선수들과는 차이가 극명한데다가, 전장에 단 1점이 걸려있다는걸 생각하면 숙련도를 올리는데 들어가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쌍베가 전장은 팀적으로 버리는 방향으로 간다고 언급할 정도로 전장은 JGJ의 우세로 예측된다.

선봉전은 던 대 레니아워로 현직 그랜드마스터 vs 그랜드마스터 해설 매치업으로 이루어졌다. 던의 도적과 레니아워의 사냥꾼이 밴되었고, 전사-기사 미러매치가 만들어졌다. 1세트 순혈기사 미러전에서는 레니아워가 5턴에 빛벼림 성전사에 칼같이 권위의 축복을 발랐고, 던이 이를 막지 못해 24딜을 맞고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레니아워의 OTK전사가 던의 순혈기사가 몰아친 초반러쉬를 막고 무난히 승리를 거두었다. 던은 4턴까지 필드를 무난히 쌓았으나, 레니아워의 5턴 난투가 포탄로봇만 남겨놓으면서 기세를 뒤집었다. 중반부터 던의 패가 마르면서 레니아워에게 승기가 기울어졌다.

파일:트라이애슬론_전장_2.png
전장에서는 소풍왔니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이 Top 3를 기록하면서 JGJ가 승리하였다. 힘숨찐에서는 이윤열이 리치 왕 영능 우위+초반 굿 스터프로 체력을 보존한 후에 명인 악마를 맞추면서 분전했지만, JGJ의 나머지 3명이 사기치는 바람에 패배했다. 오무 뽑은 크랭크가 패스트 6렙으로 앵드린 야수덱을 뽑았고, 도현은 마이에브로 브란 멀록 덱을 완비하였고, 러너가 이윤열과의 명인 악마 미러전을 이기는 등 JGJ가 힘숨찐에 비해 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장전에서는 술사-악사의 기무기훈과 도적-술사의 플러리가 맞붙었다. 1세트에는 기무기훈의 어그로 악사는 초반 손패가 매우 좋았고, 플러리의 은신 도적은 패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플러리는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턴 비밀 통로를 사용하는 강수를 뒀으나 실패했고, 기무기훈이 필드딜로 5턴킬을 기록하면서 무난히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반대로 진화술사를 들고 온 기무기훈이 9턴까지 너클이 안 나오면서[11] 무난히 말렸고, 은신 도적을 들고 온 플러리는 전 게임의 불운을 씻어내듯 손패가 붙으면서 하스스톤 정규전에서 처음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3세트 진화술사 미러전에서는 기무기훈이 과부하 없는 4턴에 6마나를 사용하기 위해 동전-개화를 동시에 쓰면서 마나를 낭비했으나, 그 턴에 남은 안내자-토템으로 불량아 2장을 띄우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플러리가 5턴에 너클로 만든 필드는 코스트 대비 스탯이 부실한 하수인 3기로 꾸려졌고, 기무기훈은 은신 하수인이 2장이 나온것을 기반으로 하여 풀필드를 구축한 후 플러리의 필드를 정리하며 사실상 마무리. 매치스코어 2:1로 기무기훈이 플러리를 꺾어냈다.

기무기훈은 이겨놓고 디코방에 들어와서 졌다면서 딜레이 3분 동안 약을 팔아 던을 의문 속에 빠뜨리고, 러너를 거의 울게 만들고, 하스를 잘 모르는 나머지 팀원을 낙담에 빠뜨렸다가 롤러코스터를 태웠고???:야 김기훈 죽을래?, 플러리는 게임 후 "은신 두개? 이딴 게임 그마 떨어진 게 정말 다행이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사실 실수 자체는 기무기훈이 더 많았는데도 플러리가 진 것에 대해 경기를 관람하던 다른 팀원들이나 제 3자 입장에서 관람하던 다른 팀들도 운빨좆망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 3자 입장에서 관람하던 따효니와 철면수심도 입을 모아서 동전 개화는 구렸다고 말했고, 레니아워는 "와 이건 기훈이가 이렇게 실수를 해도 이기네 원래 이건 기훈이가 이기면 안되는 게임인데" 라는 말을, 크랭크는 "현재야 미안한데 이 게임에 프로가 있어?" 라는 말을 남겼다.

전현직 그마 선수들을 해설들이 다 이겨버리는 갓겜


4.2.3. 스타크래프트[편집]


스타크래프트 줄건 줘(JGJ)라는 팀명에도 나타났듯이, JGJ가 가장 열세로 평가받는 분야이다. 3세트 냉혈토스 소풍왔니와 천재지변테란 쌍베 매치업은 '소쌍록'이라는 이명이 붙은 만큼 백중세로 볼 수 있지만, 나머지 세 매치업에서 힘숨찐의 우세로 예상되기 때문. 이윤열이 크랭크보다 나이가 많고 더 일찍 활동했지만, 양대리그 우승자 출신 테란 vs 프로 2군 토스의 기량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플러리는 스타세대 답게 非스타 종목 선수 16명 중에선 철면수심과 함께 투탑이고, 레니아워는 스타2 프로 출신이라 종자부터 다르다. 플러리-재원, 레니-치킨쿤 조합으로 짰기 때문에 살짝 불안하지만, 팀플 매치업과 쌍베의 컨디션에 따라서 힘숨찐의 5:0 완막도 가능한 상황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상금 2배 종목이 스타크래프트가 되었다.

크랭크와 이윤열의 대결은 예상대로 천재테란의 승리. 초반 크랭크의 과감한 더블넥서스를 비롯한 빌드 차이와 리버 드랍으로 이득을 보기도 했으나, 이윤열은 침착하게 후속 대처를 해냈고, 크랭크는 리버드랍 후 리버를 컨트롤 하느라 드라군을 흘리고, 최초 리콜은 별 이득을 보지 못한 데다 후속 리콜을 날릴 아비터가 EMP에 맞아버리면서 스노우볼이 멈춘다. 이때 상대의 자원 상황을 오판한 크랭크가 후속병력이 다 모이지 않은 상태일때 중앙에서 불리한 싸움을 걸면서 리버 등 다수의 병력을 손실하였고, 결국 손쉽게 중앙에 진출하는데 성공한 이윤열이 확장을 파괴하고 크랭크는 아비터를 활용해 처절하게 저항했으나 결국 이윤열의 탱크라인을 뚫는데 실패하고 패배하고 만다.

러너 도현 vs 플러리 김재원의 대결은 러너11 도현7, 플러리5 김재원9로 김재원이 러너 도현 사이에 껴있는 구도가 되고 플러리가 지원을 가기 힘들어 힘숨찐 쪽이 자리가 불리하게 출발했다.[12] 덕분에 러너가 꾸준한 저글링 견제를 통해 김재원의 일꾼을 잡아주면서 김재원의 자원 최적화를 방해했고, 4게이트 도현과 3게이트 김재원의 질럿 차이가 나면서 승부가 갈리게 되었다. 플러리가 비스타 스트리머 중 최고다운 실력으로 오더를 하면서 분전했으나, 자리 차이를 뒤집지 못했다.

오늘의 메인매치라고 불리던 소쌍록은 쌍베가 이윤열의 코딩으로 입력된 바카닉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윤열은 경기 시작하기도 전에 쌍베가 이길 거라고 자신했는데, 그 말대로 소풍왔니는 초반부터 찌르고 들어오는 마린 탱크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앞마당이 날아가며 지기 일보직전까지 몰렸다.[13] 그러나 소풍왔니는 이미 3시 멀티를 해뒀고, 본진을 공격하지 않고 우물쭈물대다 뒤늦게 3시를 발견한 쌍베가 급파한 소수 병력(마린4 탱크1)은 언덕 위의 단 하나의 포톤 캐논(두개가 더 지어지고 있었다)에 시야를 확보해줄 마린이 전부 죽는 바람에 별 피해를 주지 못했다. 거기에 쌍베는 조이기 라인만 신경쓰다 앞마당 SCV를 뽑지 않는 실수까지 저질렀고, 그나마 있는 SCV도 가스에 우선 투입하는 바람에 쓰지도 못할 가스만 쌓이고 병력 충원은 늦어지게 된다. 이 틈에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멀티 자원을 바탕으로 병력을 뽑은 소풍왔니가 질럿의 발업이 완료되는 타이밍에 두 번에 걸쳐 조이기 라인을 걷어내면서 경기가 뒤집히기 시작한다. 결국 소풍왔니가 업글을 꾸준히 돌리고 물량을 뽑아내기 시작하자 후반부 한타에서는 인구수 2배, 업그레이드 2/2업과 노업이라는 엄청난 차이가 났고, 어설프게나마 하이템플러까지 활용하자 한줌 밖에 안되는 쌍베 병력이 힘없이 녹아내리며 GG가 나오고 만다. 초반에 다 이긴 경기를 못 끝내서 질질 끌리다 결국 역전되는 구도가 어제 자똘록이 오버랩 되는 부분.

이어지는 2:2는 던9vs레니아워6/기무기훈1vs치킨쿤3의 종족별 싸움 구도였는데, 던이 레니아워를 잘 막아주는 가운데, 기무기훈이 치킨쿤을 압도하면서 저그 차이가 발생했고, 레니아워가 코어를 올리는 선택을 하며 병력 차이가 벌어진다. 결국 치킨쿤이 엘리당하고, 레니아워도 밀리면서 줄건줘가 승리, 결승에 진출한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승패가 의미 없어진 에결전은 소쌍록 리매치가 되었다. 쌍베는 전판과 달리 업테란 메카닉을 준비했으나, 요새 소풍왔니가 다크 템플러 대신 리버를 써서 방심했는지 다크 대비를 하나도 안 해놨고, 결국 소풍왔니의 다크 템플러에 대처하지 못하고 7분만에 게임이 끝났다. 이 대결에서 패스트 다크는 반칙이다... 오늘 소풍왔니에게 전패한 쌍베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도게자를 박으며 "저로서는 도저히 소풍왔니님을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라며 2차 쌍전도의 굴욕 선언을 한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플러리 레니아워를 나눈 게 패착이 되고 말았다. 사전예상으로는 어차피 에결까지 생각하면 이윤열이 2점 먹어줄 거고, 남은 건 2:2인데 플니아워 조합이 너무 강해서 무조건 3점 확보라 힘숨찐 팀이 고평가 받은 건데, 괜히 둘을 찢어서 두 세트 다 잡으려다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치고 만 셈이 되었기 때문. 둘을 나누게 된 배경은 크랭크[14]-러너-도현의 전장 숙련도를 생각하면 4팀 입장에서 전장은 답이 없는 상황이고, 하스 정규는 누구도 승패를 장담할 수 없기에[15] 하스에서 5대0으로 완벽히 밀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버워치에서 스크림 성적이 좋았으나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장담할수 없는걸 더하면, 스타 A팀을 제외한 선수들 중 가장 스타를 잘한다는 평을 듣는 두명을 나눠서 스타에서 딸수 있는 승점의 가능성을 최대한 늘려야 하는 상황이긴 했다. 실제로 잘 먹혔으면 소쌍록은 쌍베가 진다고 해도 스타에서 최소 4점은 가져올 수 있었으나 실제로는 망했어요.

반면 스타 줄 건 준다던 줄건줘팀은 결국 크랭크 빼고 다 이긴 노력의 승리가 되었다. 특히 하스스톤 선수 중 타 종목 필패카드로 묶여서 언급되곤 했고, 자신들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던무기훈 페어가 새벽 늦은시간까지 계속 연습을 해온 것이 헛되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2:2는 어차피 질럿 저글링 기본 유닛들밖에 안뽑기에 연습량에 따라서 제로 베이스인 사람도 실력이 급 상승 할 수 있기 때문. 반면, 힘숨찐 팀은 이윤열 대표가 회사 일에 바빠서 시간이 안 나서 연습을 거의 1주일을 못했는데[16] 줄건줘 팀은 말 그대로 시간을 갈아넣어서 연습을 했기 때문. ??? : 1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

또다른 승리요인을 말하자면 바로 크랭크의 코칭. 물론 JGJ 멤버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 노력에 응해주고 맞춰준 크랭크도 호평 할만하다. 바로 며칠 전까지만 해도 주말마다 새벽까지 스2 중계를 했고, 몇주 전엔 아침 6시까지 중계한 적도 있다는걸 고려하면, 상당히 피로가 쌓였다고 볼수도 있다. 승자 인터뷰에서도 소풍왔니가 디코 메세지로 새벽 4-5시 쯤에 물어봤을때 바로 리플을 다 봐줬다고 말했다. 도현의 피지컬 장점을 통해 질럿 컨트롤을 더 가르치거나, 소풍왔니에게 2포지 입구막기의 효용성을 알려주는 등 확실히 이 사람이 왜 코치 시절 감독상을 받았는지 볼수 있는 편.사실상 플레잉 코치


4.3. 3/4위전: 굉장히 안정적인 맛 VS 힘숨찐[편집]


3/4위전 (2020. 12. 12.)
종목
내용
포인트
점수
굉장히 안정적인 맛
힘숨찐
결과
포인트
결과
포인트
파일:오버워치 아이콘 컬러 화이트.svg
리장 타워

쟁탈

2
0
-
2

+2

2
왕의 길

혼합

1
3

+1

1
2
-
66번 국도

호위

2
4
-
5

+2

4
파일:하스스톤 로고.svg
종목 상금 2배
정복전

3덱 1밴

2
크라니쉬
1
-
플러리
2

+2

6
전장 4:4

해적, 악마 밴

1
28

+1

2
7
-
정복전

3덱 1밴

2
포셔
2

+2

4
레니아워
0
-
파일:스타크래프트 로고.svg
매치포인트

1:1

1
강민 P1

-
이윤열 T7


+1

7
헌터

2:2

1
삐부 P12
류제홍 T7


-
플러리 Z5
김재원 P9



+1

8
투혼

1:1

1
똘똘똘이 P5

-
쌍베 T7


+1

9
헌터

2:2

1
포셔 P11
크라니쉬 Z1



+1

5
치킨쿤 P3
레니아워 Z12


-
헌터

2:2(ACE)

[에결]
1
포셔 P7
크라니쉬 Z6


-
플러리 Z5
레니아워 P3



+1

10
최종 포인트
5
패배
10
승리
[11] 크랭크는 '이름 기무기훈, 이름부터 무기가 들어가는데 왜 무기가 안나와!!'라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였고, 채팅창에서는 '기○○훈' 이라는 드립이 나왔다.[12] 단, 크랭크는 도현의 토스가 중앙까지 거리가 더 멀기 때문에 자리가 불리하다 평했다.[13] 쌍베는 이때 스팀벙커까지 시전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14] 특히 대회 당시 9000점대를 기록하던 크랭크는 3,4팀의 하스 선수들까지 포함해도 전장 점수가 제일 높다.[15] 실제로 전현직 그랜드마스터 두명이 모두 하스스톤 대회 해설진으로 뛰는 두명에게 패했다.[16] 플러리가 '난 게임 하고 싶어서 매일 방송 켜고 대기하고 있는데 연습할 사람이 없다' 면서 옆방 스타 연습하는 거 기웃거리면서 불평했을 정도다.[에결] 양 팀 합의 하에 승부와 관계없는 에결을 팀플 헌터로 교체



4.3.1. 오버워치[편집]


6인분을 못해 고통 받는 류제홍의 안정적인 맛, 평준화된 전력으로 넓은 전술폭을 보유한 힘숨찐을 비교하면 힘숨찐의 우위가 예상된다. 안정적인 맛 팀은 바로 3/4위전날 4강 B조의 경기를 본 뒤 늦은 밤 마지막으로 2팀과 옵치 스크림을 돌렸으나 단 1승만을 기록하고 경기를 모두 패배하여 분위기가 굉장히 암울한 상황이다.

1세트는 어제 못 보여준 -둠-의 한풀이를 하는 듯 치킨쿤의 둠피스트가 머리를 다 납작하게 만들어버렸다. 어제 JGJ 팀은 러너도현의 오더로 확실히 팀적으로 둠피 대처를 했는데 이 팀은 그정도 수준까진 도달하진 못한게 보였다. 힐러들이 둠피스트와 겐지에 혼비백산하여 진형은 붕괴되고 쓸려나가며 압살당했다.

2세트는 제홍의 길이라는 이명에 맞게 류제홍이 수비에서는 석양쇼를 하면서 막았고, 공격에서는 리퍼쇼를 보여주며 6인분을 해냈다. 안정적인 맛의 다섯 팀원은 누가 들어오던 똘똘 뭉쳐다니며 케어는 자기들 대신 류제홍에게만 집중되었고 딜은 류제홍이 다 넣었다. 심지어 1한타 2석양마저 등장하며 '류제홍이 5인분, 6인분을 해내야 이긴다.'는 우스갯소리를 실제로 이뤄냈다.

3세트에서는 그냥 류제홍만 끊으면 상대 전력은 거의 없는 수준이란걸 알아챈 힘숨찐 팀이 류제홍만 미친듯이 물고 늘어지는 조합으로 승리를 따냈다. 뒷라인 힐러를 짜르던 치킨쿤의 둠피스트도 맥크리를 노리기 시작하고, 김재원도 맥크리로 류제홍만 저격하고, 혹시 들어갔던 치킨쿤이 위기에 처하면 이윤열의 윈스턴이 전장에 난입하여 킬을 따지는 못해도 방벽으로 세이브를 하거나[17] 쌍베호그가 틈틈히 갈고리로 노리니 류제홍도 대처가 안됐다. 안정적인 맛 팀은 힐을 류제홍에게 집중하고 둠피스트의 우클릭도 대신 맞아주는 등 최대한 케어를 했으나 집중공격에는 별 도리가 없었다. 게임 내내 시달린 류제홍은 게임이 끝나고 "딜러 2명 + 호그까지 나만 보니까 뭘 할수가 없다..." 라는 채팅을 쳤다.


4.3.2. 하스스톤[편집]


정규전은 여전히 예상이 불가능하다. 누가 누구와 매칭될지는 대회날까지는 미공개이며, 어떤 직업이 밴되고 어떤 직업끼리 맞붙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덱 공개룰로 진행되는 하스 정규전은 멀리건과 이후 오른쪽에서 무엇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리는 게임이다. 고인물 4명 중에 헤비와우져(...) 레니아워가 상대적으로 약해보일수 있지만, 4강전에서 그 레니아워가 현역 그랜드마스터인 던을 꺾었으니 정말로 모를 일.
전장의 경우, 양 팀 출전선수들 중에는 숙련자가 없는 상황이다. 플러리와 레니아워가 전장을 할 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전장에 대한 확실한 전문성을 가진 포셔가 코칭을 하고, 그나마 전장 5000점 언저리의 삐부를 보유한 1팀의 약 우세일 것으로 보인다.

선봉전 크라니쉬 vs 플러리에서 양 선수 모두 악마사냥꾼을 밴했다. 1세트는 크라니쉬의 하이랜더 비밀 사냥꾼과 플러리의 은신 도적이 격돌했다. 초반 패는 양 선수 모두 괜찮았지만, 플러리가 3턴에 속여우-사기-그밟-속여우-악당으로 패를 불리면서 동시에 필드를 굳혔고, 결정적으로 다음 턴에 1/4 악당을 5/7 폭풍수호자로 진화시키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세트 크라니쉬 하랜냥 vs 플러리 진화술사 대결에서는 템포 플레이로 딜을 누적시켜 하랜냥이 승리를 거두었다. 크라니쉬가 초승달궁-제피르스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초반에 몰아쳐야 하는 하랜냥이 마나를 쉬지 않고 플러리의 필드와 체력을 압박하였다. 플러리는 너클 진화를 통해 일발 역전을 노렸지만,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3세트 하랜드루 vs 진화술사에서 크라니쉬 하랜드루가 미친듯이 약을 빨면서 4턴에 8마나가 되었고, 세나리온 수호물에서 공성두를 뽑는 실-력을 선보이면서 4턴동안 쌓아놓은 술사의 필드를 일거에 정리해버렸다. 이 상황에서 플러리는 씁쓸하게 양손을 들어올리며 이거 게임 아니야 선언을 할 정도로 술사 입장에선 답이 안보이는 상황이었는데, 본인도 6턴에 타락자 2개와 3코 하수인을 진화시키면서 안타엔과 성난바람 하피를 띄우는 사기를 쳤고, 2턴동안 명치에 질풍 16딜을 박으면서 플러리가 2:1 승리를 거두었다.

파일:트라이애슬론_전장_3.png

전장에서는 안정적인 맛이 상위권, 힘숨찐이 하위권으로 시작하였고, 이 체제를 경기 끝까지 유지하였다. 결국 안정적인 맛이 Top 4, 퍼펙트 승리를 기록하며 전장 승점 1점을 획득하였다. 안정적인 맛은 류제홍의 비글스워스 씨가 황금 츄르를 못 빨아먹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라그 정령 덱으로 1등을 하였고[18], 기계 덱을 완성한 똘삼, 오무로 빛송 덱을 빠르게 만든 삐부, 왕쥐의 버프를 이용해 초반 스노우볼을 굴린 강민 모두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힘숨찐은 신드라고사 영능을 활용하지 않고 체력 40 패치워크를 플레이한 쌍베, 국룰 렙업을 하지 않고 이도저도 아닌 덱을 만든 김재원과 치킨쿤, 칼렉고스를 못 뽑아 약한 용 기물로 패배한 이윤열 등 각각 크고 작은 실수들을 보이며 무너져버렸다.

대장전에서는 흑마법사와 주술사의 포셔, 전사와 성기사의 레니아워가 맞붙었다. 1세트에서는 포셔의 진화술사가 자기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다가 레니아워의 순혈기사를 이겼다. 5턴에 살점구체자를 달의 거인으로 진화시키는 등 6기의 하수인으로 사기치는 필드를 만들어냈지만, 그 다음턴에 너클로 때려서 자신의 필드를 오히려 퇴화시켜버렸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알루라를 키운 레니아워는 포셔의 필드를 정리한 후 큰 하수인 누적딜을 쌓으려 하였다. 하지만 8턴에 파이어하트로 피의 욕망을 뽑는 권능을 발휘하면서 필드+본체딜로 끝내버렸다. 포셔의 위니 흑마법사 vs 레니아워의 순혈 성기사의 매치업이 성사된 2세트에서는 앞선 4강전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비록 포셔는 1일차처럼 영불로 굴단의 손을 버리지는 못했지만, 신성화에 필드 클리어가 되지 않을 만큼 안정적으로 하수인을 구축하였다. 결국 순혈기사는 밀려 들어오는 필드딜을 막지 못하고 5턴만에 명치가 뚫려버렸다. 대장전에서 2:0으로 포셔가 이기면서 안정적인 맛이 매치스코어 4:6으로 따라붙게 되었다.[19] 포셔는 본인이 코치한 전장을 포함하여 주종목인 모든 하스 경기를 승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4등하는 전승꼴지를 기록하게 되었다.


4.3.3. 스타크래프트[편집]


개인전은 힘숨찐의 1승 1백중세로 예상할 수 있다. 전프로 매치에서는 기본적인 테프전 운영을 하기 어려워했던 강민과 빌드 이기고 있던 크랭크를 역전한 이윤열의 전력 차이 때문에 이윤열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다. 스트리머 매치는 똘삼의 종족 선택과 소쌍록에서 완패한 쌍베의 멘탈 회복이 경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측된다. 팀플의 경우, 힘숨찐이 플러리-레니아워를 다시 조합한다면 대진에 따라 1승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지만, 어제의 조합을 유지한다면 승부의 향방은 알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정맛은 크라니쉬-포셔는 비록 분패했지만 안정맛의 팀플 에이스로 평할 만큼 괜찮은 전력을 지녔고, 류제홍-삐부는 약하다.

강민 대 이윤열 두 선수의 대결이 해변킴 피셜 21번째 공식 경기라고 한다. 그 전까지 서로간의 전적이 10대10이라고 한다. 하지만 1세트는 이윤열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버렸다. 강민은 어제 크랭크처럼 쌩더블을 시도했는데, 이윤열은 쌩더블을 보자마자 바로 SCV와 마린을 출동시켜서 벙커를 짓고 앞마당을 날려버린다. 이후 벌쳐 견제로 강민의 혼을 빼놓은 뒤 탱크 진출로 압도적인 승리.

삐부 류제홍 vs 플러리 김재원의 승부는 삐부 류제홍이 저그 대신 테란을 가져오는 승부수를 뒀다. 대놓고 우리 준비해온 전략 있다는 식이었는데, 그 전략이라는게 테란은 입구 막고 버티고 삐부의 프로토스는 포지 짓고 캐논 도배로 방어 하는 전략이었다. 말 그대로 '삐부가 5분만 버티면 내가 2:1할게요' 식인데, 배럭이 다 지어지기도 전에 플러리의 저글링 6마리가 테란의 진영에 도착하여 전략 시작부터 망한거나 다름 없었다. 결국 류제홍은 본진이 다 쓸리고, 남은 삐부의 본진도 다 쓸리며 끝. 왜 2대2 팀플에서 테란-토스 조합이 사장당했는지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20]

똘똘똘이 vs 쌍베의 승부는 똘똘똘이가 1시에 몰래 템플러 아카이브를 지어 패스트 다크를 갔지만, 쌍베가 터렛을 지어 패스트다크를 막아냈고, 이후 쌍베가 벌처, 탱크 조합의 메카닉으로 질럿 드라군 조합의 똘똘똘이를 잡아내면서 점점 압박해갔다. 똘똘똘이가 캐리어를 뽑았지만 쌍베가 똘똘똘이의 멀티를 견제해 자원 채취를 막아 인터셉터를 뽑을 자원까지 없어지면서 골리앗까지 추가된 쌍베의 전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와 별개로 초반에 똘똘똘이에게 누군가 귓말로 훈수를 두는 바람에 똘삼의 요청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있었고, 귓말을 차단했는데도 누군가가 계속 보내는 일이 있었다.

포셔 크라니쉬 vs 레니아워 치킨쿤의 경기는 2세트 삐제홍의 팀반전 리플레이였다. 어제와 달리 저그를 들고 온 레니아워는 성큰 짓고 레어 테크를 탔고, 이에 안정적인 맛은 치킨쿤의 본진에 2컬러 러시를 들어가서 쉽게 뚫어버렸다. 이후 레니아워가 뮤탈을 뽑아서 버티려고 했으나 히드라, 드라군, 커세어가 가세하고 7시와 6시에 레니아워가 시도한 몰래 멀티까지 전부 걸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결국 포셔와 크라니쉬의 병력이 한방에 레니아워의 본진을 공격했고 주요 건물과 병력이 모두 터지면서 경기가 끝났다. 그와중에 치킨쿤은 게이트웨이만 남자 경기를 보게 엘리는 시키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상금과 순위가 모두 결정되자, 양 팀 협의 하에 에이스 결정전을 2:2 헌터 팀플로 바꾸어 진행하였다. 안정맛은 포셔-크라니쉬 조합을 그대로 냈고, 힘숨찐은 플러리-레니아워 조합을 드디어 꺼내들었다.

포셔 크라니쉬 vs 플러리 레니아워의 승부는 초반에 플러리 레니아워가 저글링과 질럿으로 크라니쉬의 본진을 빠르게 털어버리면서 경기가 너무 빠르게 힘숨찐의 승리로 끝나버렸다. '전설의 1군' 드립부터 4강때 이대로 나왔으면 결승 갔다는 드립까지 속출했다.

여담으로 용준좌-김정민 등 중계진들이 워낙 강민과 친하다보니 중계중에 여러모로 강혐을 보여주는 농담을 하곤 했는데[21], 이게 강민 선수가 많이 서운했는지 인터뷰때 중계진들이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식으로 발언을 하며 분위기가 급속냉동되는 사건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강민 문서 참조. 덕분에 뒤에 인터뷰 하는 선수들이 이 얼어붙은 분위기 띄우려고 짠할 정도로 이 악물고 텐션 올리고 인터뷰를 해야 했다.


4.4. 결승전: 쑤산시장 VS JGJ[편집]


결승전 (2020. 12. 13.)
종목
내용
포인트
점수
쑤산시장
JGJ
결과
포인트
결과
포인트
파일:오버워치 아이콘 컬러 화이트.svg
리장 타워

쟁탈

2
2

+2

2
1
-
왕의 길

혼합

1
3

+1

3
2
-
66번 국도

호위

2
3

+2

5
1
-
파일:하스스톤 로고.svg
종목 상금 2배
정복전

3덱 1밴

2
따효니
2

+2

7

0
-
전장 4:4

해적, 용족 밴

1
25

+1

8
10
-
정복전

3덱 1밴

2
철면수심
0
-
기무기훈
2

+2

2
파일:스타크래프트 로고.svg
매치포인트

1:1

1
흑운장 T7


+1

9
크랭크 P1

-
헌터

2:2

1
철면수심 Z7
따효니 P11



+1

10
러너 Z1
도현 P6


-
투혼

1:1

1
자동 Z7

-
소풍왔니 P5


+1

3
헌터

2:2

1
나무늘보 Z6
원정상 P11


-
기무기훈 Z9
던 P1



+1

4
헌터

4:4(ACE)

[에결]
1
철면수심 Z9
따효니 P12
자동 P1
흑운장 R→P3



+1

11
던 P7
크랭크 P6
러너 Z5
도현 P11


-
최종 포인트
11
승리
4
패배
[17] 이윤열은 치킨쿤이 가르쳐주는 그대로 코딩이 돼서 괜히 천재가 아니라며 극찬했다.[18] 끝에는 가르와 라그도 황금으로 만들었다.[19] 이 경기를 만약 포셔가 패배했다면 2:8로 스타의 결과(총 5점)와 관계 없이 패배 확정이었다.[20]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 2:2 팀전이 있던시절 선수로 활동한 전적이 있는 김정민해설이 말하길, 팀에서 테란-프로토스 조합을 써보려고 별의별 방법을 다 연구해봤지만 하면 할수록 답이 나오지않아서 결국 포기했다고.[21] 선수들의 아쉬운 스타 플레이가 나오면 '아! 이렇게 코칭했으면 강민 실망이에요' 라는 식으로 농담을 하면서 중계를 했다.[에결]



4.4.1. 오버워치[편집]


두 팀은 대회 전 이틀동안 스크림을 했는데 스크림 성적은 9:2으로 쑤산시장의 압승이였고, 4강 경기력 또한 도현의 맥크리가 긁히면서 2점을 따낸 JGJ보다 안정맛을 고통줘서 5:0 완막을 거둔 후 류제홍을 깡소주 따게 한 쑤산시장의 우위로 예상된다.
다만 4강전의 경우 안정맛의 전력이 너무 약했다는 평가도 있고, 연습 과정에서 JGJ의 전략 수정[22]이나 사교육[23]으로 JGJ도 나름대로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 자동-나무늘보의 탱커 라인이 시종 기무기훈-러너 듀오에 우세하였다. 자동은 닉네임부터 '자리야동인지'답게 오버워치를 꽤나 많이 했었고 그 짬을 토대로 다른 팀의 라인하르트 유저들이 팀원들의 오더에 따를 때 유일하게 본인의 판단하에 자아를 갖고 플레이했는데, 대지분쇄 쿨을 어찌나 빨리 채우는지 한타때마다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매번 궁이 대박으로 들어가며 해설진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위해 처음으로 오버워치를 구입했다고 하는 흑운장은 안정적인 젠야타 운용에 이어 아무도 예상치 못한 깜짝픽인 아나까지 꺼내 맹활약을 펼치며 재능러의 면모를 뽐냈다.[24] JGJ에서는 맥크리와 메이를 꺼내든 도현이 고군분투를 펼쳤으나 나무늘보의 절묘한 각폭,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원정상의 자리야, 자동의 날카로운 망치각, 결정적 순간에 팀을 구해내는 힐라인의 안정적인 궁 분배 등, 상당한 조직력을 보여주며 한몸처럼 움직였던 쑤산시장에게 모든 포인트를 내주고 말았다.[25] 이로써 쑤산시장 팀은 모든 오버워치 경기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전승을 거둔 팀이 되었다.

JGJ 입장에서는 너무 아쉬운 상황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분패하고 말았다. 스코어는 0:5지만 1, 2세트는 분명히 이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았음에도 상대 라인하르트와 디바 활약에 막혀 고비를 끝내 넘지 못하고 패배했기 때문이다.


4.4.2. 하스스톤[편집]


JGJ 입장에선 옵치에서 5점을 전부 내줘버려서 스타에서 흑운장 대 크랭크 매치업에서는 사실상 흑운장이 2점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7대 0 하스스톤에서 한 포인트라도 내주는 순간 경기 분위기가 거의 넘어갔다고 보면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의 상황이다.
정규전에서는 덱 준비에서 아쉬움을 토로한 쑤산시장보다 기무기훈 몰빵 조합으로 1승 1패를 기록한 JGJ의 약우세로 보인다. 쑤산시장이 결승에서 새로운 덱을 제출할 수 있을지, JGJ가 이번에도 몰빵조합을 성공시킬 수 있을 지가 관건. 4강 내내 하스의 신께서 매번 하스가 끝나면 엄 대 엄 상황을 만들어주셨는데, 줄건줘가 옵치에서 한 포인트도 못따고 5대 떡인 상황에서 과연 하스의 신께서 오늘도 엄 대 엄을 만들어줄지가 관전포인트다.
전장에서는 단판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JGJ의 우세로 예상된다. JGJ 크랭크-도현-러너의 전장 이해도는 비하스 스트리머 중 가장 높았고, 반면 쑤산시장 멤버들은 앞서 치러진 4강전에서 자잘한 실수들을 쌓으며 무력하게 패배하였기 때문.

선봉전은 C9 내전이 펼쳐졌다. 1세트 따효니의 하이랜더 드루이드 vs 던의 비밀 도적 매치업에서는 던의 패가 2일차 기○○훈 급으로 말리면서 무력하게 패배하였다. 분명 비밀 도적인데 하나르와 곤봉잡이만 잡혀있었지 비밀이 안 나와서 폭삭 망해버렸다. 2세트에는 따효니 어그로 도적 vs 던 비밀 도적 대결에서는 양 선수 모두 패가 괜찮게 붙었지만 템포가 더 빠른 따효니가 은신 하수인으로 던에게 필드딜을 우직하게 밀어넣었다. 따효니가 킬을 내기위해 비밀통로를 제외한 모든 패를 털었지만 하나르에서 발견한 요그님 맙소사로 딜템포가 약간 꼬였고, 이대로 따효니가 말리나 싶었는데 다음 턴에 뽑은 절개로 마무리하면서 무난히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서 이번 대회 유일한 현직 그랜드마스터 던은 4강과 결승 다 지면서 정규전 전패를 달성했다. 현역 뛰고 있는 선수가 은퇴한 선수들한테 지는 갓겜[26][27]

파일:트라이애슬론_전장_4.png

선봉전을 본 러너와 크랭크는 '왜 이딴 운빨로 결정되는 게임이 2점 배점이냐, 팀 게임인 전장이 2점이어야 되는거 아니냐'며 수세에 몰린 팀의 상황에 대해 한탄했지만, 정작 이후 전장에서도 쑤산시장 팀은 원정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1~3등을 독차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장에서도 꽤 높은 점수로 JGJ팀 내에서 전장 에이스로 평가받은 크랭크가 리치로 악마 덱을 돌리다 꼬이기 시작한 것이 크게 다가왔는데, 승리확률 89%, 91%, 94%가 나왔는데 세 번 다 졌으며 그 중 마지막 전투에서는 스니드에서 맥스나가 나와 6뎀을 맞기까지 했다. 아라나를 뽑은 러너는 4렙 정령 덱을 돌리다 노미를 못 찾아서 망했고, 소풍왔니는 러너와 같은 턴에 탈락했다. 도현은 4강 나무늘보처럼 갈라크론드의 우위를 살리지 못한 데다가 칼렉고스까지 놓쳐버렸다. 반면 쑤산시장의 흑운장은 굿 스터프에사 노미 정령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였고, 자동은 후반부에 쌍라그 정령덱을 맞추면서 1위를 차지하였다. 본래 쑤산시장은 전장 점수 4000점[28]대인 자동이 에이스일 정도로 전장은 버린 카드나 다름없었다. 실제로 전장 스승 포지션이었던 철면수심도 '효율을 따지자면 포기하는 게 맞다'고 포기를 종용했으나 포기하지 않겠다는 출전 선수들의 열의에 철면수심도 새벽까지 연습을 도와주며 최선을 다했고, 이러한 쑤산시장의 노력은 승부를 조기에 마무리짓는 값진 승리로 돌아왔다.

대장전에서는 하스 프로판에서 한걸음 떨어져있는 두 인플루언서의 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는 철면수심의 순혈 성기사와 기무기훈의 하이랜더 사냥꾼이 격돌하였다. 철면수심은 2코 아달의 수호자를 1턴에 뽑고 1코 알더르 수행원을 2턴에 뽑으면서 필드 주도권을 못 잡았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하랜냥이 딜템포를 멈추지 않고 달려버렸다. 무난하게 T7을 기록하면서 기무기훈이 1승을 기록했다. 2세트 파편 악사 vs 어그로 악사를 요약하자면 권능대전으로 말할 수 있다. 철면수심이 영혼파편 비술사로 패 다 쏟아낸 기무기훈의 위니 필드를 클리어했는데, 그 다음 턴에 독서가를 뽑으면서 3드로우를 해 버리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철면수심 역시 기무기훈의 러시를 못 막고 쓰러지나 싶었지만 쌍날 베기 갓드로우-알드라치로 힐을 하고 칼날의 여인 2장을 2코로 만들면서 기무기훈의 명치를 압박하였다. 서로 운빨 최고조를 찍었으나, 알트루이스-굴단의 해골 콤보로 철면수심의 필드와 명치에 딜을 가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선글라스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2:0으로 승리. 철면수심은 주종목 하스에서 전패했지만 우승을 기록했고, JGJ는 결승 영봉패를 면하였다.


4.4.3. 스타크래프트[편집]


스타크래프트는 4강 이후 오히려 줄건줘 팀에서 해볼 만한 종목이 되었다. 개인전은 흑운장vs크랭크 전이야 승자 인터뷰에서도 말했듯 흑운장에게 준다 쳐도, 자동vs소풍왔니 전은 4강 경기력을 놓고 본다면 멸망전을 치르고 1승1패를 기록한 자동보다 깔끔하게 2승 거둔 소풍왔니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동은 토스 상대로는 이겼고 저그 상대로 졌다는 점, 흑운장이 자동을 얼마나 디버그를 해왔느냐, 테란전만 준비했다던 소풍왔니가 얼마나 저그전을 잘 준비할 수 있는지가 변수가 될 수 있다.

팀플에서는 엔트리 싸움이 중요하다고 예상된다. JGJ의 던-기무기훈/도현-러너가 비슷한 전력을 가진 데 비해, 쑤산시장은 철면수심-따효니가 원정상-나무늘보에 비해 더 좋은 전력을 가졌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철따 조합이 누굴 만나고 이 조합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느냐가 팀플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그런데 하스스톤 오버워치에서 대패해 의미가 없어졌다

1경기 A그룹 경기는 누구나 예상한 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크랭크는 더블넥서스를 갔고 흑운장은 팩토리 이후 확장을 따라갔다. 크랭크는 투드라군 원질럿 타이밍에 러쉬를 갔는데 흑운장의 벙커가 때마침 완성되어서 뺐다. 그런데 드라군이 본진으로 돌아가다가 마인에 폭사당했고 그틈을 타서 벌처로 일꾼을 털어버리면서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프로 시절부터 강력한 세레모니로 악명(?)을 떨쳤던 흑운장이 본진과 앞마당에 핵을 3번 떨어뜨리고[29] 패스트 캐리어를 준비해온 크랭크를 상대로 골리앗을 단 한 기도 뽑지 않고 오직 압도적인 자원력으로 벌쳐와 시즈 탱크만 찍어내며 제2멀티를 깨고 앞마당까지 밀기 시작하자 크랭크는 "우승 축하드려요 형님"이라는 채팅을 치며 GG를 선언했다. 크랭크는 경기가 끝나고 분해서 눈물을 흘렸다. 크랭크 본인도 당연히 흑운장과 붙기엔 밸런스가 안 맞는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졌잘싸라도 보여주려고 밤새가면서 준비했는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관광당하니 아쉬운 마음이 앞선 듯. 사실 나가려면 진작 나갈수도 있었는데[30] 어제 그 강민 인터뷰 찬 물 사건까지 있어 일부러 방송 그림 만들려고 핵 맞을때까지 버틴 것도 있다. 진 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핵 3방을 맞아가면서 우승 축하 채팅까지 치고 디코를 들어가기까지 꾹 참았는데 팀원들의 위로를 받으니까 참았던 눈물이 터져버리고 만 것이다. 그런 크랭크의 마음을 아는 팀원들까지 모두 눈물을 흘리며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되었다.[31] 크랭크는 인터뷰에서 '핵무기라는게 이렇게 위험한 무기라는걸 알려주기 위해 희생했다' 며 웃어보였고, 쏜 흑운장도 '원래 박수도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나지 않나.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희생한 크랭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는 말을 남겼다.그 와중에 어윤수를 깠다 최재1에게 2성은이 3번한것은?이라는 드립도 나왔다

2경기 철면수심은 임진묵에게 전수받은 빌드와 심시티를 사용해 빠른 레어와 스파이어를 올렸고, 러너 도현은 철면수심의 기지에 투컬러 러쉬를 갔지만 심시티와 드론 비비기에 막히며 돌아갔다. 이번에는 따효니의 본진에 투컬러 러쉬를 갔지만 캐논과 질럿에 막혀 전멸하였다. 그러자 철면수심과 따효니의 투컬러 러쉬로 러너의 본진을 깼다. 도현은 꽃밭캐논으로 방어에 성공했지만 결국 할수 있는게 없다는 채팅을 치고 gg를 쳤다. 철따 조합의 경우 전날 새벽까지 헌터맵의 모든 스타팅포인트에 대한 심시티를 준비했다고. 근데 따효니는 그 꿀팁을 전수해준 스승님의 이름을 임진묵과 전혀 비슷하지도 않은 신상문으로 알고 있어서 철면수심이 커버를 치느라 고생해야했다.

3경기 소풍왔니가 센터 투게이트로 하드코어 질럿 러쉬를 찌르며 12앞마당 빌드를 탄 자동의 앞마당을 밀어버리고 시작했다. 자동은 본진에 투성큰을 박고 막아보려고 했지만 계속 충원되는 질럿들의 러시에 결국 뚫리며 소풍왔니가 승리했다. 마지막에 "스승님의 복수를 했습니다" 라는 채팅을 친건 덤. 소풍왔니는 대회 전에 웃음을 유발하던 횡격막 토스의 지위로 출발했으나 이번 대회를 연습하며 쭉쭉 성장해 쌍베 자동을 연달아 정리하며 비스타 스트리머 중 최고 레벨이 되어버렸고, 자동은 스타크래프트 매물로 뽑혔지만 오히려 자신의 근본인 오버워치에서 극찬을 받고 정작 자신의 종목인 스타크래프트에선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사실 옵치매물이었다

4경기 던무기훈은 원정상의 기지에 투컬러 러쉬를 가서 큰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나무늘보의 기지에 투컬러 러쉬를 몇차례 가서 뚫어버리고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2대2를 이루어내어 에이스 결정전은 종목 승리 상금 100 만원을 결정하는 경기가 되게 되었다. 경기 승패와 큰 상관이 없고 총 상금에 비해 비교적 적은 액수이기 때문에 양 팀 합의 하에 헌터 4대4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철면수심9 따효니12 자동1 흑운장3 vs 도현11 던7 크랭크6 러너5로 도현이 위치상 고립되어서 캐논으로 입구를 막는 전략을 택했다. 이러한 이점을 이용하여 쑤산시장은 센터를 점령하였고, 그 와중에 흑운장이 러너의 입구를 막아놓고 다른 팀원들의 병력을 모아서 크랭크의 기지를 깼다. 그사이에 도현은 다크를 뽑았지만 이미 닥템을 예상한 흑운장의 오더로 토스들의 기지에는 캐논이 깔려있었다. 쑤산시장은 이어서 던과 러너의 기지를 순서대로 깼다. 그틈에 도현이 발업질럿러쉬로 따효니의 넥서스를 깼지만 이후 철면수심의 레어는 깨지 못하고 전멸하며 gg를 쳤다.


5. 결과[편집]


  • 우승: 쑤산시장
  • 준우승: JGJ
  • 3위: 힘숨찐
  • 4위: 굉장히 안정적인 맛

확보 상금
파일:쑤산시장.jpg 쑤산시장
5,000 만원
파일:JGJ.png JGJ
2,150 만원
파일:굉장히 안정적인 맛.jpg 힘숨찐
1,650 만원
파일:2020트슬 힘숨찐.png 굉장히 안정적인 맛
1,200 만원


6. 논란 및 문제점[편집]


자낳대 때부터 매 대회마다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인벤방송국은 결국 이번 대회에서도 여러 운영 실수를 보여주었다.
  • 섭외, 조 추첨
    • 섭외 과정에서 출연진들에게 무슨 대회인지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였다. 굉안맛팀은 대회가 끝나고 대화를 나누던 중 섭외를 받을 때에 간단한 이벤트 전으로 알고 출연을 결심했었다고 이야기 했다.(똘똘똘이:아 저는 섭외받을 때 그냥 간단한 이벤트전 뭐 이런걸로 알고... /삐부,포셔,류제홍: 아 저도요.. ) 삐부는 그냥 단순 친목대회인 줄 알고 섭외비 이런 것도 없을 뿐더러 프로분들한테 옵치를 배울 수 있다는 것으로 알고 신나서 나왔더니 옵치뿐만 아니라 한 번도 안 해본 스타크래프트와 하스스톤까지 해야 된다는 것과 상금도 한두 푼도 아니라 큰돈이 걸려있어서 멘붕이 왔고 그런데 전장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왔으며 스타도 1승 하였다, 이윤열과 강민도 자기는 그냥 스타만 하면 되는 줄 알고 나왔다가, 이윤열은 스케줄 때문에 강민은 옵치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인벤 측은 12월 14일 방송을 통해 모든 내용을 섭외 과정에서 정확히 고지했다고 반박했다.[32]
    • 또한 조 추첨에 있어 각 선수의 (오버워치의 경우) 포지션, 티어와 다른 두 종목의 게임 경험 등 밸런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단순히 무작위로 추첨이 이루어졌으며, 추첨 순서도 다소 불공평한 점이 있는 등[33][34][35] 자낳대 초기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였다. 인벤은 14일 오전 진행된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이를 사과하고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 대회 운영상 문제
    • 하바나에서 펼쳐진 4강 2경기 오버워치 호위 경기 2라운드 시작 직전에 힘숨찐 측에서 치킨쿤의 인게임 렉 때문에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PP 요청은 묵살된채 그대로 2라운드가 시작되어 버렸고, 그렇게 치킨쿤은 렉과 싸우면서 고군분투 해야했다. 그리고 3분 후에 다른 스트리머들도 다 렉이 걸리며 상대팀 소풍왔니가 튕긴 후에야 게임이 자동으로 중단되었고 그제서야 인벤 측에서 상황을 파악했다. 만약 소풍왔니까지 팅기지 않았다면 PP 요청은 묵살된 채 계속 쭉 진행되었을 상황이다. 인벤 측 인게임 채팅 옵저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운영 실수가 명백한 상황. 결국 양팀 상호 협의 하에 재경기하기로 결정되었다.
    • 스타크래프트 러너&도현 vs 플러리&김재원 팀전 경기에서는 도현과 김재원의 종족 색깔이 거의 동일하게 나오는데도[36] 옵저버는 색깔 변경 시스템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37] 제대로 준비한 게 맞는지 의문일 정도의 답답함이 지속되었다. 해당 경기로 채팅창이 불타자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1대1은 적/청, 2대2는 적/황/녹/청을 사용해서 진행을 하긴 했다. 하지만 마지막 4대4 경기에서는 또 다시 구분이 어려운 색을 사용하였다. 다만 급하게 결정되어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 크랭크 관련 문제
    • 크랭크 섭외 과정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본인 방송 결승전 뒤풀이 중에서 초청이 은근 일찍 왔다고 했고, 약 2달 전에 초청을 받고 수락을 해서 크랭크는 일부러 다른 일정을 다 빼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대회가 열리기 1주일 전에 크랭크한테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했다. 크랭크는 물론 어리둥절했고, 시간이 비자 TSL 6 중계를 맡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무려 대회 이틀 전에 죄송한데 다시 나와주실수 있냐고 전화가 와서 재섭외됐다고 했다. 대놓고 다른 선수가 온다고 하자 만만한 크랭크 일방적으로 짤랐다가 불발되니 아쉬운대로 다시 재섭외한 셈. 시청자들은 아무리 노골적으로 대기업 좋아하는 인벤이라지만 이건 너무하다는 반응이다. 본인도 본인의 네임밸류가 다른 스트리머에 비해서 떨어지긴 하지만, 이렇게 1달 전이 아니고 1주일 전에 이런 일처리를 한 거에 상당히 속상했다고 했다. 열등감은 아니지만 짤리다가 재섭외 돼서 피해의식은 좀 느꼈다고.
    • 그리고 일정 발표하는 날을 미뤄놓고는 통보도 안해줬다는 사실을 12월 13일 뒤풀이 방송에서 밝혔다. 그날 크랭크는 일정 발표난다고 해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발표가 없자 인벤 측에 공지에 관해서 문의했는데, 인벤 측에서 "어? 크랭크님 연락 못받으셨어요? 발표 다음 주로 연기됐어요" 라는 말만 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아마추어리즘의 결정체. 이로인해 대부분 커뮤에선 크랭크가 부처급이라고 하고[38], 크랭크는 라오어2 처형식 이후로 또다시 본인 이름을 널리 알리는 중. 인벤측에서 이를 모니터링한 것인지, 크랭크가 TSL 6 중계를 들어가기 직전 전화로 밸런스적인 부분이나 섭외 관련 사과전화를 했다.


7. 여담[편집]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3,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스타크래프트 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제외되었다. 와우와 디아 3는 대전 종목으로 적합치 않은 RPG 게임이기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보이고, 히오스는 6인 팀인데 5인 게임이라 팀원 1명이 놀게되는 문제로 인해 제외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스타: 리마스터, 스타 2, 워크 3는 장르가 모두 RTS로 겹치므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스타크래프트 하나만 선정된 듯 하다.
  • 4강전에서는 경기 후 승자 인터뷰만 시행하고 패자 인터뷰가 없다. 3/4위전에서는 패자 인터뷰를 진행해 굉장히 안정적인 맛 팀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승전에서는 3/4위전 인터뷰 사태 때문인지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패자 인터뷰를 진행해 JGJ팀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중계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등 훈훈하게 진행되었다.
  • 자낳대와 맞먹을 정도로 좋은 흥행을 보여줘서 후속 대회가 결정되었다고 한다.[39] 히오스나 스2가 없어서 아쉽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들었는지 다음 대회는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최된다고 한다.
  • 하스스톤의 배점이 정규전에 너무 치우쳐져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4명의 선수가 관여하는 전장의 배점이 1점, 2명의 선수가 관여하는 밖에 정규전의 배점이 4점이다. 안그래도 타 종목 선수들이 전장을 하게 되는데 배점까지 낮다 보니 전장의 중요성이 낮아서 대부분의 팀이 전장은 1점밖에 안하니까 버리자고 선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배점이 4점이나 되는 정규전에 대한 세간의 인식도 불만이 생기는데 기여했다. 게다가 오버워치/스타크래프트는 고수들이 빡겜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처음 접한 초보자들끼리 눈썩 대전 보는 맛도 있었는데 정규전은 초보자들끼리의 경기는 없었던 것도 아쉬움에 한몫했다.[40] 따라서 다음부터는 전장을 2점을 주고, 정규전 고수 2명, 초보자 1명씩 해서 2/1/1/1 의 배점을 하는건 어떻냐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다만 이는 정규전을 중시하는 블리자드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2021에서는 전장이 2점으로 올라 1/2/2로 배점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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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소풍왔니의 주력 영웅이 모이라에서 브리기테로 변경, 크랭크의 주력 영웅이 시그마, 메르시, 젠야타 순으로 변경, 도현이 둠피스트를 연습하여 선택 가능한 영웅풀에 포함.[23] 러너, 도현의 피드백을 비롯하여, 소풍왔니의 브리기테 피드백을 위해 학살을 초빙하거나, 기무기훈의 라인하르트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 카이저를 선생님으로 초빙.[24] 이 때문에 제홍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오버워치를 처음 사고 팀원들과 연습을 하던 흑운장이 류제홍의 아나를 처음 보고 공격, 힐이 다 된다고 하는데 나무늘보가 저건 아나가 아니고 류제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25] 경기 전 인터뷰에서 러너는 장난조로 '오버워치는 버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는데, 이 발언이 그야말로 플래그가 되었다.[26] 참고로 현재 던은 랭크 160등 이고 따효니는 전설도 아닌 그냥 다이아다... 이정도 체급 차이면 아래 스타크래프트의 흑운장 vs 크랭크 경기와 비슷한 수준이다.[27] 관전하던 플러리는 '유일한 그랜드마스턴데 전부 다 졌다? 기무기훈도 한번 이겼는데~ 와하~ 이게 그래서 그랜드마스터라는 타이틀이 구리다니까? 난 그랜드마스터 떨어져서 천만다행이다. 내가 던 상황이면 쥐구멍에라도 숨을거야.' 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28] 그나마 이 점수도 연습을 하면서 올린 점수다.[29] 이 3발 중 맨 1번째 핵은 크랭크가 본진에 깔아둔 캐논에 고스트가 맞아 죽으며 무위로 돌아갔다. 나머지 2개는 각각 본진과 앞마당에 하나씩 성공적으로 투하되었다.[30] 해설진은 아예 경기 중에 핵 격납고가 건설 완료된 사실을 크랭크가 알아채자마자 지금이 GG 타이밍이란 식으로 해설을 했고, 경기 후 양 선수 모두 이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였다.[31] 크랭크와 함께 연습한 소풍왔니는 말 그대로 펑펑 울었는데, 둘이서 스타를 밤 새가면서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크랭크의 마음을 알아서 더욱 눈물이 났던 것이라고 한다. 그냥 이벤트전으로만 생각했으면 울음이 나오지 않았을텐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더 아쉬운거라고. 소풍왔니뿐만 아니라, 러너, 도현, 던까지 눈물을 흘렸다. 팀원들에게 울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캠을 끈다거나 마이크 소리를 내지 않았다. 기무기훈은 담담하게 크랭크에게 위로를 보내며, 팀의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노력했다.[32] 섭외를 거절한 인물 중 서새봄이나 루밍쨩은 주요 거절 사유로 정확히 이를 꼽긴 하였다.[33] 4팀이 출전하는데 3종목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한 팀에는 1순위 선수를 배정할 수 없었다. 그 때문에 JGJ는 오버워치 2순위, 하스스톤 4순위, 스타크래프트 3순위 선수를 뽑는 등 2-4순위 선수들이 한 팀에 모이게 되었다.[34] 한 팀이 1순위 선수를 못 뽑는 건 종목이 3개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치더라도, 배분을 잘 하면 팀별 순위 합이 7/7/8/8도 가능한 구조였으나, 6/7/8/9의 순위 합으로 조를 배분했다.[35] 다만 결승전은 순위합 8의 쑤산시장, 순위합 9의 JGJ가 진출 한 것이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36] 하필이면 둘 다 종족인 프로토스라서 한타때 구분이 전혀 가지 않았다.[37] 리마스터 이전의 스타는 옵저버가 동맹을 맺은 후 Shift + Tab 키를 누르면 아군과 적군색상을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는 10년도 더 된 스타리그 시절부터 이용하던 시스템이다.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팀 전체를 적/청으로 구분하게 하는 기능도 존재한다.[38] 대회 흥행을 위해 핵 3방 맞은거와 추후 단체오열로 인해 더욱 위로를 받고있는중 이다.[39] 사실 크랭크에 의하면 2회차는 이미 예정됐다고 한다.[40] 하스스톤 정규전은 최선의 판단을 많이 하는 선수들간의 경기에서 특히 운빨 게임의 면모가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게임이다. 초보자들간의 대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로 이길 경기를 그르치는 일이 많다. 아만보돌크리트 이빨 같은 표현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