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이트(DEAD BY DAY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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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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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9일 'Descend Beyond'이라는 이름으로 DLC가 출시되었다.

고유 기술은 드래곤의 손아귀, 주술: 불멸, 주술: 피의 호의로 색적과 추격에 도움을 주며, 유리한 상황을 기반으로 이득을 누적시켜 게임을 굳히는 스노우볼링에 특화되어 있다.

이름의 유래는 식물에게 생기는 병충해중 하나인 마름병이다. 다만 유래가 되는 질병인 마름병과 달리 블라이트는 몸의 온갖 구멍과 농양에서 고름을 뿜어내는 외양을 지녔다.[1]

2.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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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9b90 '인간의 조건을 이해하려면 인간을 초월해야한다.' 이는 스코틀랜드의 화학자 탤벗 그라임스의 신조였는데, 그의 억제되지 않는 야망이 그를 우뚝 솟은 높은 곳까지 데려다주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인기가 많은 소년이었다. 똑똑하고, 카리스마가 있었으며, 권한에 도전하는 데 두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매우 독립적이었고, 그는 마을 근처의 무성한 들판을 혼자 탐험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어린 시절의 호기심으로 독성이 강한 꽃인 디기탈리스의 한 부분을 가지고 실험하다 거의 죽을 뻔한 적도 있다. 수일 동안, 그는 땀으로 흠뻑 젖은 침대에 누워 그는 배 속에 있는 모든 음식을 게워냈다. 하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고 회복한 그의 머릿속에는 두려움보다 어떻게 작은 꽃 한 송이가 그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에 대한 환상이 자리 잡았다.성인이 되면서 그의 야망은 그의 의심쩍은 방법만큼이나 빠르게 성장했다. 그는 런던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여러번의 질책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그의 성격 덕에 그는 동인도 회사에서 자리를 하나 맡게 되었고 7년도 안되는 시간만에 그는 수석 화학자가 되어 있었다. 이윽고, 그는 자신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인 노동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휴식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는 화학 물질을 완성했다. 그리고 그는 다이어 섬의 수용소 아래에 있는 비밀 실험실로 보상을 받았다.인도 앞바다에서, 아편 전쟁으로 끌려온 죄수들은 본의 아니게 그의 피실험체가 되었고, 그는 그들을 이용하여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약을 군인들을 위해 개발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했지만, 몇몇 군인들은 약 복용으로 인해 정신이 나갔다는 소문이 돌았다. 마을을 떠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총검을 찔러 학살하고 나무에 매달기도 했다는 소문이었다. 그들에 대한 공식적인 보고는 없었지만, 탤벗은 과장한 전쟁 이야기라며 자신을 탓하지 않았다.비록 그의 냉담한 총명함은 동요하지 않은 듯 보였지만, 그의 의심쩍은 업적이 만들어낸 적들에 대해서는 매우 무지했다. 이에 대한 깨달음은 생각보다 무식하게 다가왔다. 망갈로르로 여행하는 중 누군가 그의 뒤통수를 가격했고, 그는 포박당한 채 마차에 실렸다. 그의 눈을 덮고 있던 눈가리개가 벗겨졌을 때, 병든 한 남자가 그에게 수백 구의 시체로 가득한 무덤들을 보여주었다. 탤벗이 알지 못한 사이에,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그의 약이 공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다. 그는 납치범들의 분노와 비난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납치범들이 쇠 파이프로 그를 구타하자, 그는 그저 몸을 웅크릴 수 밖에 없었다. 납치범들은 탤벗의 몸뚱아리를 시체 더미에 던져 그가 시체들 사이에서 죽음을 맞이하도록 방치했다. 그의 손가락이 썩은 시체를 파고들었지만, 그는 마다하지 않고 탈출을 위해 깜깜해지는 의식을 붙잡으며 기어갔다. 흑파리가 그의 벗겨진 살을 파먹자, 수백 개의 바늘이 찌르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다. 다시 쓰러진 그는 죽은 여인의 눈부신 녹갈색의 눈을 마주했고, 평생토록 해 왔던 일이 불러온 결과를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그렇지만 그는 죽음의 끝자락에서 다시 되살아났다. 눈을 떠보니 그는 작은 침대에 뉘어져 있었고 그 옆엔 주름진 한 사람이 그를 간호하고 있었다. 숨을 쉴 때마다 고통이 뒤따랐으나, 수도원으로 가장한 고대의 신비스러운 학교에서 간호를 받으며 그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높지만 겸손한 벽 뒤로 신록의 정원이 펼쳐져 있었고, 그곳에서 수도사들은 금지된 서적을 연구했으며 인간 정신세계의 확장을 위해 다른 차원을 찾아내려고 애썼다-우리가 그곳과 연결될 수 있다고 믿으면서 말이다.탤벗의 지식은 그곳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였고 그의 정신착란 화합 물질은 신경 팽창 이론과 아주 매끄럽게 통합되었다. 그러자 탤벗은 자신이 우연히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이 학교의 지식 수준을 확장시키기 위해 지옥의 목구멍에서부터 건져올려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회복이 끝날 때까지 학교에 남아 연구를 돕기로 했는데, 이것은 수도사들이 '영적 화학 물질(soul chemical)'로 부르는, 송과샘[* 멜라토닌을 생산하는 뇌의 한 부분.]에서 추출하였으며 심안을 뜨게 해주는 물질에 대한 것이었다. 그를 구해준 이의 부탁으로 시작한 연구는 점점 집착으로 변해갔다. 학교의 잃어버린 문헌 기록 보관소를 자세히 살펴보던 그는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아이디어를 확증하는 과학적 공식들을 찾아냈다. 인류를 새로운 계몽으로 이끌어나갈 꿈을 꿨다. 그러고 나면, 죽은 수백 명의 공장 인부들과 녹갈색의 눈동자가 그의 머릿속에서 지워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그가 돌파구의 끝에 다다르자, 수도사들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온화한 미소 속에 어딘가 불편한 눈빛이 자리잡았으나 탤벗이 이를 발견하면 금방 사라지곤 했다. 비밀스럽게 나누던 공손한 대화는 숨죽인 중얼거림으로 변해갔다. 그가 마지막으로 본 학교의 모습은 자신의 침대 바로 위, 벽토를 따라 신경세포처럼 금이 가 있는 천장이었다.그의 다음 기억은 조각난 모자이크처럼 감각과 형상으로 뒤엉켜 있었다. 얼룩진 불빛, 자갈돌 위를 달리는 말발굽 소리, 볼에 긁히는 거친 삼베, 그리고 무언가 날카롭게 팔을 물어뜯는 감각. 그는 누더기를 걸친 더러운 상태로 아편굴의 짚 매트리스 위에서 깨어나 간신히 몸을 폈다. 머릿속에 짙은 안개가 낀 것 같았으며, 그가 처음으로 떠올린 것은 자신의 획기적인 발견을 유일하게 기록해 놓은 노트였다. 그것을 찾기 위해 우중충한 지하실을 헤집고 다니며 그는 도와달라고 외쳤다. 해먹에서 몇몇 거주민들이 약에 절은 눈으로 쳐다보았으나, 그들의 무감정한 시선은 곧 반쯤 잠에 취해 사라졌다. 그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로브를 쓴 사람들이 등 뒤를 둘러쌌으며, 팔에 주삿바늘이 꽂힘과 동시에 세상은 다시 한 번 깜깜해졌다.깨어났다. 또다시. 매번 기억은 점점 더 흐릿해졌다. 혀를 움직이자 치아 사이로 텅 빈 틈들이 느껴졌다. '얼마나 시간이 흐른걸까.' 흐릿한 기억이 다시 돌아왔다. 영적 화학 물질. 그의 노트. 획기적인 발견의 끝자락. 멀리서부터 희미한 속삭임이 머릿속으로 들려오기 시작했다.그는 떨리는 손으로 돌덩이를 간신히 집어들어 날카롭게 갈았다. 소굴의 희미한 불빛 속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아편쟁이들 사이에서, 탤벗은 기억 속에 남은 자신의 연구를 벽에 써 내려갔다. 그는 손가락으로 피가 날 때까지 몇 시간 동안 기록들을, 벽에, 그리고 바닥에 써내려갔고, 알아듣지 못하면서도 목소리가 속삭이는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더 이상 쓸 곳이 남아 있지 않자 그는 돌멩이를 움켜쥐고 메시지를 가슴에 새겼다. 피로 물든 채, 그는 자신 앞에 펼쳐진 기적―탐스러운 주황색 꽃이 핀 장엄한 들판을 목격했다. 이 들판으로 들어와 인간들이 이해할 수 없는 세계와 차원을 발견하라고, 속삭이는 목소리가 그에게 유혹하듯 종용했다. 그 순간, 탤벗은 어린 시절 느꼈던 경이로움을 느꼈다. 아편굴의 사람들은 침묵 속에 깨어났고, 건조한 연기 향기는 여전히 공중에 남아있었다. 아편 연기 속을 어기적거리며 돌아다니던 그들은 피로 젖은 돌바닥을, 갈라진 틈 사이로 흐르는 개울을 발견했다. 어두운 방에 눈이 적응하자 길게 휘갈겨진 글씨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써내고 또 써낸 그 글은, 단 한 문장을 무수히 반복한 것이었다: ''죽음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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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DEAD BY DAYLIGHT/기록 보관소|두꺼운 책 XII - 불협화음]]>에서'''[[파일:BlightTome.png|width=100%]]{{{#adbda0 나무의자에 앉아 있던 탤벗이 멍하니 눈을 뜬다. 반쯤 떠오르는 기억이 돌아온다. 꽃과 밝은 색이 기억난다. 파란색과 보라색. 빛나는 이상한 과즙 같은 액체가... 뚝뚝 떨어지는 기억. 이계에서 온 듯한 이상한 파란색과 보라색 꽃들. 그는 아찔한 한숨을 내쉬며 자신이 눈 깜박한 순간에 시간과 미래를 여행했는지, 아니면… …무의식에 숨겨진 과거의 기억들로 만들어진 상상력으로 어느 판타지를 구현한 건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 진짜 같이 느껴졌고 당분간은 경험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탤벗이 손에 쥔 양귀비를 흘깃 쳐다본다. 놀라운 꽃송이 하나가 어떻게 자신을 미지의 영역을 지나지 않고도 그 안에 영역을 여행하게 만들었음에 놀란 그였다. “돌아오셨군요, 그라임스 씨!” 탤벗은 더 컴퍼니의 투자자를 마주하기 위해 돌아섰다. 탤벗은 이 남자의 모든 것을 경멸했다. 검은 양복을 입고 왁스를 칠한 콧수염을 기리는 남자의 모습도, 남자가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도 싫었다. 무엇보다 수익적인 관점에서 남자가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모습도 경멸했다. “여기서 뭐 하십니까?” “당신의... 그러니까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북아프리카의 외진 곳에서 샘플을 수집하는 데 당신의 전문적 조언이 필요합니다.” “죄송하지만, 전 지금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서요. 하지만 다른 화학자를 보내보시는 게 어떠신가요?” “이미 보내봤습니다.” “그리고요?” “그분들은 저희가 그 지역으로 보낸 여러 탐험가들과 함께 실종됐습니다.” 탤벗은 검은 연기와 아편, 소변, 땀, 구토 등의 나른한 향기로 가득 찬 지하실의 공기를 들이마시며 발길을 돌렸다. 그의 휴식처에는 두 줄의 짚으로 만든 매트리스 침대가 늘어서 있었고, 작은 테이블에는 아편을 달구어 소총처럼 긴 파이프에 넣기 전에 아편을 데울 수 있는 견과유 램프가 딸려 있었다. 남자들은 눈을 감은 채 신음하고 웃는다. 한 남자가 탤벗을 쳐다보며 파이프를 입술에 대고 천천히 무겁게 웃는다. 그가 불타는 아편 알갱이를 잡아당길 때마다 엄청난 굉음의 튀기는 소리가 난다. 유니우스가 목을 가다듬는다. “이해합니다, 그림스 씨. 더 컴퍼니보다 더 중대한 일은 없죠.” 탤벗은 이 남자가 말하는 ‘중대한’의 의미를 알고 있다. 이는 수지가 좋다는 뜻이다.유니우스의 말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니었다. 탐험에서 돌아온 화학자 하나가 있었다. 그는 바로 탤벗의 오랜 동문이자 라이벌이었던 토마스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유니우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Bleed’에서 돌아왔지만,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에 대해 한 마디로 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는 탐험에서 돌아온 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유니우스는 토마스의 오랜 친구인 탤벗이 어떻게 토마스를 자극해 주기 바라는지 설명하며 그를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고 그들은 음침한 런던 로드를 걸어갔다. 탤벗은 토마스의 초췌해진 얼굴과 자신을 영혼 없이 바라보는 시선에 섬뜩함을 느끼며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오랜 친구 옆에 놓여진 작은 의자에 앉았다. “나의 오랜 친구여... 불과 며칠 전에야 자네가 꽤 힘들었던 프로젝트에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네.” 토마스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그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괜찮아. 내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도 되네.” 토마스는 입을 떼어보려 했지만, 그의 중얼거림만이 병실을 가득 채웠다. 잠시 후, 토마스의 볼 위로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 흘러내렸고 그는 떨리는 손으로 캐비닛을 가리켰다. 탤벗이 자리에서 일어나 유니우스의 옆을 스쳐지나 가죽 가방을 집어올렸다. 그는 가방을 열고 일지를 꺼낸 후 토마스에게 보여주었다. 토마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내뱉으려 안간힘을 썼다. 그리고 그 순간, 갑자기 그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그는 말 대신 숨을 내쉴 때마다 지옥 같은 비명을 질렸다. 토마스가 패닉 상태에 빠지자, 의사가 황급히 병실로 뛰어들어와 그들을 병실 밖으로 내보냈다. 탤벗은 병실을 빠져나가며 오랜 친구를 물끄러미 보았고 도대체 무엇이 이리도 냉정하고 천재적인 사람을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는지 생각했다.탤벗은 말이 끄는 마차에 앉아 노트를 읽고 있다. 그저 정신 나간 화학자의 횡설수설한 불안한 생각들이었다. 만약 이 노트가 사실이라면, 토마스는 그동안 사람들이 무서운 설화에 나온 유령들에 의해 끊임없이 사냥 당하는 세계에서 영원을 산 것이다. 토마스가 실종된 건 겨우 일주일, 그러나 수백 개, 아니 수천 개의 경험담들. 이건 전혀 말이 안 된다. 유니우스도 이해할 수 없었다. 어쩌면 탤벗은 이 자본가를 오해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동정심이 있었으며, 토마스에 대한 동정 역시 진심 같았다. 비록 돈에 집착하는 사람이지만 그 역시 인간이었다. 탤벗은 유니우스가 사실 두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과 더 컴퍼니가 그에게 이상한 짓을 하고 있으며 그를 촉매제 같은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더 컴퍼니를 대표할 때와는 다른 느낌의 남자. 더 컴퍼니가 그에게 다른 사람이 되도록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 같았다.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 ‘보호인가?’ ‘익명성?’ ‘어쩌면 둘 다가 아닐까?’ 탤벗은 그가 추구하는 것에도 같은 말이 나올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유니우스는 더 컴퍼니의 보호와 익명성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연민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친구의 노트를 읽는 탤벗의 마음은 슬픔보단 호기심이 더 크다. 이러한 객관적인 기질이 자신을 덜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아마도... 자신을 더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는 그였다. 짐승들도 화, 분노, 또는 슬픔에 반응한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것은 인간에겐 지능과 대의를 위해 감정을 배제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탤벗은 인간과 기계를 구별 짓는 것은 감정이라는 생각을 즐기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감정이 아니라, 공감이다. 다른 이들이 겪은 것을, 고통받은 것을 상상하고 그 감정을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지능의 간단한 메커니즘을 넘어선 능력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힘인가. 바로 연극, 시, 이야기들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겠지. 공감 능력이 없다면 인간의 경험은 곤충에 가까운, 더 작은 존재로 재정의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참된 객관성, 진실을 얻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 보이는 것은 공감 변수이다. 하지만, 참된 객관성이 인간성을 잃는 것을 의미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탤벗은 타는 듯한 아프리카의 하얀 태양 아래 강에서 군인들과 함께 얼마나 오랫동안 작은 보트에 앉아있었는지 모른다. 더 컴퍼니의 군인들. 더 컴퍼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용병 그룹을 보유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들이 원할 때 그들이 하고 싶은 일을 책임이나 왕과 국가의 평판을 손상시킬 두려움 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고 그는 비밀스럽게 매우 감탄하고 있다. 그는 고물 근처에서 빈둥거리는 군인들을 바라본다. 익명성과 함께 사람을 사냥하고 죽이며 고문하는 어리고 몰인정한 사람들. 요리사인 오스왈드는 자신이 다른 곳에서 발견한 훌륭한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민지에서 경험한 반란을 얘기했다. 몇몇 반체제 인사들을 체포한 것으로 잘 알려진 사냥꾼인 콜더는 우리에게 그가 악당들에게서 가져온 절단된 귀의 컬렉션을 보여주었다. 댈린은 자신의 약혼녀 이야기를 하여 침묵을 채웠다. 그의 약혼녀는 아름답고 좋은 집안의 여인이라고 했다. 탤벗은 댈린이 마치 그녀를 향한 감정에 대해 다른 이들이 아닌 자신을 납득시키기 위해 큰 소리로 말하는 것 같았다. 그는 그녀와 군인으로서의 삶 사이에서 괴로워하고 있으며, 둘 다 가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녀는 그가 차리리 생각하지 않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볼 것이며, 이는 차라리 그가 솔로로의 삶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탤벗도 그 감정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 역시 ‘에나’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진 적이 있으니. 그러나 그녀에겐 그의 사랑은 부족했다. 적어도 실험에서 손을 뗄 정도는 아니었다. 그녀는 그의 일과 연구실을 질투했다. 그가 그곳에서 보낸 모든 시간, 그리고 실험에 쏟아부은 모든 에너지와 생각들을 질투했다. 에나가 실험실을 산산조각 내고 불을 질렀을 때, 그는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즉시 이해했고, 그의 파괴된 실험실을 보며 그는 즉시 자신이 그녀에게 준 고통과 비참함을 느꼈다. 그 후, 다시는 그런 감정을... 죄책감을 느끼고 싶지 않았다.타는 듯한 태양 아래 낙타를 탄 탤벗은 이마에서 땀방울을 닦으며, 칼더와 다른 군인들을 따라 모래로 덮인 천막의 넓은 캠프로 간다. 사막 지역에 알맞은 복장을 한 남자가 자신을 팔리라고 소개하며 그들에게 다가오자 그들은 재빨리 멈추었다. 탤벗은 말에서 내려서 서로 환담을 나누고 나서 탤벗은 남자를 따라 캠프를 가로질러, 사람들의 속삭이는 소리와 동료들에 둘러싸인 수많은 요리용 불을 지나 가장 큰 텐트로 들어갔다. 팔리가 탤벗을 향해 돌아서면 말했다. “저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이 모든 것들이 극히 평범하지 않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말씀드리는 모든 것은 그 누구에게도 말해서 안됩니다.” 탤벗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팔리는 텐트 뒤쪽으로 걸어간 뒤, 덮개를 올려 먼 곳에 자욱하게 낀 검은 안개를 보여줬다. 검은 안개에서는 기이한 보라색과 파란색 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저게 뭐죠? 제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죠?” 팔리는 안개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우리는 저걸 ‘블리드’라고 부릅니다. 현재 내세워진 이론은 다른 차원이... 뭐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차원이 우리 쪽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 같아 보입니다. 과거에도 이러한 현상을 보고 기록해둔 적은 있지만, 이렇게 현상이 오래가진 않았어요. 탐험이 가능할 정도로 길게는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선생님께서 이곳에 들어가 노트를 작성하고 보이는 동식물상의 샘플을 수집해 주셨으면 합니다.” 탤벗은 안개의 보호벽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이게 다른 차원이라는 말씀이십니까?” “뭐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사실 잘 모릅니다. 그래서 바로 그라임스 씨를 보내는 거랍니다.” “좀 더 경험이 많은 화학자들을 데려오셔도 됐을 텐데. 학계엔...” “네, 이미 많은 분들을 모셔봤지만,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분들의 상태가 심히 걱정되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만약 선생님이 이 이상 현상에서 샘플을 수집해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그분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탤벗은 미간을 찡그렸다. 팔리는 덮개를 닫으며 탤벗을 쳐다보았다. “저희는 선생님의... 이건 또 어떻게 말해야 하나... 선생님의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생님의 제안을 고려해 보려 합니다. 다시 말해서, 선생님이 원하시는 피실험자를 테스트할 수 있는 접근권을 제공해 드리려 합니다.” “만약 그리된다면, 저희 목이 달아날 텐데요.” “오, 그라임스 씨... 저희는 왕에게 답하지 않아도 됩니다.”‘왕에게 답하지 않아도 된다.’ 탤벗은 가죽 가방과 함께 노트, 도구, 그리고 유리병들을 챙기며 이 단어들의 의미를 다시, 또다시 반복해서 생각했다. 그 후, 그는 가방을 닫고 더 컴퍼니가 답하는 쪽이 왕이 아니라면 과연 누구일지 생각했다. 유니우스는 일전에 탤벗에게 더 컴퍼니는 사람과 같으며 사람과 같은 존중을 받은 존재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더 컴퍼니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다른 무언가 같았다. 다른 존재. 짐승... 같은 존재. 사람의 흉내를 내는 짐승. 세상으로 튀어나와 세상을 파괴하고 약탈하며 한 입 가득 죽음과 주먹 가득 금을 가지고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는 어두운 존재. 탤벗은 한편으로 장시간 동안 이 어두운 존재의 한 부분으로 있는 것이 싫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그는 죄책감을 극복하고, 그것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것과 그것이 주인들을 위해 나무라지 않고 성취할 수 있는 것의 순수한 힘과 명석함에 감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었다. 짐승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주인은 그저 짐승의 목숨을 끊고 그들의 심장박동과 그 모든 고통을, 짐승이 초래한 죽음과 공포들을 잊혀진 무덤에 묻으면 된다. 그러나 금은 아니다. 약탈품은 아니다. 주인 된 자는 이를 모두 취할 수 있다. 금과 약탈품을 취하고 결국엔 새로운 짐승 한 마리를 더 사면 그만이다. 더 컴퍼니가 사람은 아닐지라도, 분명 생명이 있는 존재일 터. 그리고 금이 그 삶의 원동력이자, 피다. 갑자기 영감에 사로잡힌 탤벗. ‘금은 에너지다. 아니. 금이 아니야. 통화. 통화가 바로 에너지야. 아니. 에너지가 아니다. 사람들을 인도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다. 집단을 조종할 수 있는. 그래.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것들이 있지. 추구해 볼 가치가 있는 것. 더 컴퍼니와 더 컴퍼니의 주인을 도울 수 있는 무언가.’ 탤벗은 자신에게 사람들을 에너지와 방정식처럼 간단한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물었다. 탤벗은 재빨리 노트를 꺼내 새로운 개념의 이름을 적었다. ‘집단 에너지.’ 그는 방정식 하나를 빠르게 휘갈겨 쓰곤, 뭔가 잘못된 듯 방정식 위에 두 줄을 그었다. 그리곤 새로운 방정식 하나를 적었다. 그는 방정식을 살펴보곤 한숨을 쉬었다. 다시 두 줄을 그었다. 그는 인간이 작은 화학 방정식으로 감소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궁금해했다. 바로 인간의 출력과 잠재력을 결정지을 수 있는 화학 방정식이었다. 이는 참으로 이상한 아이디어였다. 어쩌면 끔찍한 아이디어일지도. 그러나 이 아이디어는 계속될 것이다. 짐승같이 끈질기게 그의 머릿속에 있을 것이다. 인간을 하나의 억제된, 또는 통제된 에너지로 보는 것은 매우 타당하다. 단, 하나의 변수를 제외하면 말이다. ‘인간 변수.’ ‘공감.’ 에너지의 흐름을 컨트롤하고 조정하며 예상하는 변수로서의 통화의 힘은 사람들이 삶에서 통화에 부여하는 가치에 정비례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 변수를 제거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했다. 통화를 집단적 신으로, 적어도 반신반인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집단이 두려워하는 대상, 집단이 기도를 올리는 대상, 그리고 명상을 하는 대상. 단 하나의 신이 이 모든 것들을 컨트롤한다. 단 하나의 변수가 집단 에너지를 자극하며 충격을 주고 집단 에너지를 이끈다. 탤벗은 자신의 노트를 보고 혼자 웃음을 터트렸다. 아이디어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계속되지도 않을 것이고! 인간의 변수를 제거하려는 연구를 진행할 사람은 탤벗 자신 외에는 없을 것이다. 현재도 미래에도. 인간의 변수는 더 컴퍼니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하다면... 가능하다면... 어느 국가의 왕이나 황제보다 집단을 컨트롤하는 데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일 것이다. 탤벗은 다시 노트에 적은 방정식을 지웠다. 그것들은 과학으로 가장한 매우 상상력 풍부한 낙서에 지나지 않는다. 설령 더 컴퍼니에게 어느 제한도 없이 집단을 시험할 능력이 주어졌다고 한들, 그는 이 무형의 인간 변수가 방정식에서 제거되기는커녕 어떻게 축소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었다. 모든 문화와 커뮤니티, 그리고 각기 다른 믿음들과 가치들은 그러한 신 또는 반신반인의 존재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탤벗은 자신의 이론이 가진 불합리성에 고개를 저으며 노트를 닫았고 가방에 집어넣었다. 그리곤 다가올 여정을 준비하였다.탤벗은 수행단들을 안개의 벽을 향해 이끌었다. 자신의 뒤에 선 그들의 걱정스러운 한숨소리를 무시한 채. 그는 입구에 들어서기 직전 발걸음을 멈춰세웠다. 오스왈드는 그들이 모두 안전하게 돌아오면 인도에서 배웠던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고 소리쳤다. 칼더는 더 컴퍼니가 그에게 준 돈으론 귀환은 불가능하다고 얘기했다. 댈린은 칼더의 의견에 동의했다. 탤벗은 그들의 말을 기억한 후, 손가락을 뻗어 거의 액체처럼 흐물거리는 안개를 찔러보았다. 그러자 안개는 덩굴손을 형성하여 그를 되찔렀다. 이를 믿을 수 없었던 탤벗은 비슷한 반응을 불러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안개를 찔렀다. 그러나 안개는 되찌르지 않았다. ‘처음에는 집단적 체열로 인한 반응일 수도 있지.’ 의식이 있는 안개는 거의 터무니없어 보였다. 탤벗은 오랫동안 안개를 응시했고, 잠시 후, 블리드 안에서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에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는 한숨을 내쉬며 목소리를 무시했다. 그리곤 마음을 진정시키고 생각에 몰두하게 위해 조금 취했던 아편 팅크에 후회했다. 이어 사람들이 계속해서 안개에 대해 깜짝 놀라고 한숨을 쉬자, 탤벗은 눈을 감고 미지의 세계로 작게 한 걸음을 내디뎠다.탤벗이 눈은 뜨자 이상하게 빛나는 파란색과 보라색 덩굴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상하게도 기억 속에 본듯한 모양의 화산암층에 붙어 있는 덩굴이었다. 그러나 어두운 하늘 위에서 원을 그리며 날고 있는 까마귀 떼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의 곁에 선 회사 군인들. 탤벗이 고개를 돌려 칼더와 오스왈드를 바라봤다. 그는 그들 뒤에 있는 안개의 통로를 자세히 살피고, 댈린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네 친구는 어디로 갔지?” 그제서야 칼더와 오스왈드가 댈린이 사라졌음을 깨닫고 친구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안개 속을 나아가려 했다. 칼더는 안개로 걸어갔지만 탤벗은 그의 어깨를 붙잡으며 그를 멈춰세웠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닌 것 같지 않나?” 칼더가 탤벗에게서 한 발짝 멀어지며 답했다.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를 내버려 두고 갈 순 없지 않습니까?” 탤벗은 캠프로부터 멀어지는 안개로 다가갔다. “내 생각엔 그는 돌아서서 캠프로 돌아간 것 같네.” 칼더와 오스왈드가 탤벗과 눈빛을 교환했다. 그리곤 칼더는 앞장서서 파랗고 보랏게 반짝이는 빛으로 그들을 이끌었다. 그들은 곧 정맥을 통해 흐르는 빛나는 푸른 과즙 같은 물질이 그들의 길을 막고 있는 덩굴 벽에 다다랐다. 탤벗은 손을 뻗어 작은 꽃에서 꽃잎을 살며시 뽑아 병에 담았다. 칼더는 높은 음의 소리와 함께 칼을 빼들자 덩굴이 갑자기 덜덜 떨리는 것 같았다. 탤벗은 무언가 잘못된 것을 느끼고 칼을 휘두르려는 칼더의 팔을 붙잡았다.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네.” “말도 안 되는 소리.” 칼더는 탤벗의 손을 뿌리치고 덩굴 사이로 살벌하게 길을 만들어내자 보라색 물질이 그의 온몸에 튀었다. 순식간에 잘린 덩굴들은 오그라들어 불씨처럼 부서져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올랐다. 탤벗은 칼더의 치명적인 의도를 의식한 듯 다른 덩굴들이 칼더로부터 후퇴하는 것을 입을 벌린 채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은 위협으로부터 후퇴하고 있는 것 같았다. 칼더는 탤벗을 쿡쿡 찌르며 그가 무아지경 상태에서 깨어나도록 했지만 그가 한 걸음 앞으로 나서자 발아래에 화산암이 순간 갈라지더니 그 사이에서 안개가 뿜어져 나왔고 굵은 덩굴이 미끄러져 나와 칼더의 부츠를 만졌다. 탤벗이 칼더를 말리기도 전에 칼더는 덩굴을 뱀처럼 동강 내버렸다. 그는 웃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저었고 덩굴이 다시 살아나 자신의 발목과 다리를 말도 안 되는 힘으로 감쌌다. 칼더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고 그의 몸에서는 뜨거운 동맥혈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 차가운 어둠에 뿌려졌다. 탤벗은 침을 꼴깍 삼켰고 오스왈드는 패닉 상태에 빠져 사냥꾼을 도왔다. 탤벗은 호기심과 불신이 뒤섞인 감정으로 비명을 지르는 남자를 지나쳤고 서서히 물러가는 덩굴을 응시했다. ‘아마도 이 다른 영역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군. 분석하고 테스트하는 살아있는 영역...’ 그러나 안개의 목적은 확실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순간, 비명소리가 그의 생각을 멈추었다. 탤벗은 칼더 쪽으로 고개를 돌려 소리치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칼더는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방해할 의도는 없었을 것이야.’ 그는 재빨리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떨리는 몸 옆에 무릎을 꿇고, 사람이 다리 없이 얼마나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오스왈드는 그를 다시 캠프로 데려가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그러나 탤벗은 지금까지 어느 화학자도 관찰하거나 연구한 적 없는 것을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양보할 생각은 없어 보였다. 그렇지만, 오스왈드와 언쟁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 또한 싫었다. 그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탤벗은 오스왈드에게 그를 캠프로 데려가기 전에 상처를 치료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오스왈드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탤벗은 자신이 만들어낸 혼합물인 아편 팅크가 든 병을 꺼내 들었다. 이는 지금까지 제약 회사가 제조한 것보다 더 강력한 혼합물이었다. 그는 칼더의 입에 병을 대며, 이 약이 고통을 진정시킬 것이라고 말한 후, 칼더의 떨리는 입안으로 액체를 부었다. 잠시 후, 칼더는 떨림을 멈추었고, 그의 눈은 마지막 숨을 내쉬는 듯 눈을 감았다. 탤벗은 작은 미소를 지었고, 그 순간 권총이 자신의 머리에 닿는 것을 느꼈다. “내 친구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탤벗은 두 눈을 감으며 죽음을 기다렸다.오스왈드는 탤벗을 살인자라고 부르며 소리쳤다. 그의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기려 하자, 거대한 안개구름이 그에게 달려와 주먹처럼 그를 붙잡아 어둠 속으로 끌어당겼다. 오스왈드는 안개를 발로 차며 비명을 질렸고 탤벗은 떨리는 다리로 서서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이 영역이 그를 보호하려는 것 같았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무언가를 위해 그를 살려놓는 것 같았다. 탤벗은 갑자기 칼더와 오스왈드에게 죄책감이 들었지만, 이내 사라졌다. 그는 빛을 내는 덩굴과 꽃으로 환한 들쭉날쭉한 바위의 나선형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탤벗은 오랫동안 그것을 따라 걸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기 전까지. ‘말도 안 돼. 에나라니.’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애타게 무언가를 찾듯 그 자리를 빙글빙글 맴돌았다. 이번엔 아편 팅크가 아닐 것이다. 장소 때문이었다. 이곳은 그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었다. 마치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놀 듯... 그를 가지고 놀았다. 그는 두 눈을 감고 귀를 막고 계속해서 나선형의 보랏빛 길을 따라갔다.빛나는 푸른 물방울이 활짝 핀 꽃다발 위로 떨어진다. 꽃잎이 떨어지고 그는 꽃잎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공중에서 낚아챘다. 그는 둥근 모양과 매끄러운 질감을 살펴보고 꽃잎을 병에 담았다 그런 후, 또 다른 병을 집어 이계의 액체를 병에 담으며, 이 액체가 양귀비처럼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 궁금해했다. 순간 목이 졸린 듯한 헐떡거림이 공간의 침묵을 깨뜨렸다. 그는 뒤틀린 작은 나무와 관목을 찾아냈고 곧 그 사이에서 바위에 등을 대고 스스로 배 위에 상처를 막으며 숨을 헐떡이는 오스왈드를 발견했다. 오스왈드가 탤벗을 올려다본다. “어서요, 제발... 내게 다시 돌아오고 있어요.” 탤벗은 그를 돕는 것과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뭐가 돌아온다고? 도대체 뭐가 돌아온다는 거야? 네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탤벗은 떨리는 숨을 내뱉으며 오스왈드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를 꿰매기 위해 가방을 열어 실을 찾았다. “우리를 사냥하고 있어요... 인간 짐승이... 아무리 해도 생채기 하나 나질 않아요... 총도 쏴봤고, 칼로 자르고 찔러도 봤는데... 계속 날 쫓았어요...” “힘을 아끼게.” “다른 사람들을 찾았어요. 다 살아있었어요... 그런데 그것이... 그들로 뭘 만들고 있었어요.” 탤벗은 실을 꺼내 오스왈드의 깊은 상처를 꿰매기 시작했다. 그런 다음 가방으로 시선을 돌려 그가 덩굴과 꽃에서 수집한 푸른빛의 액체를 쳐다봤다. 이 액체가 무엇인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몰랐지만, 단 하나는 알 것 같았다. 이 액체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 탤벗은 오스왈드를 쳐다봤다. 할 수 없었다. 해서는 안 되는 선택이다. 그러나 지금은 긴급상황이며 확인되지 않은 혈청에 모험을 걸더라도 그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에겐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 그는 망설였지만 이내 유리병을 집어 들고 응시하기 시작했다. 탤벗은 자신이 스스로에게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자신의 생체 실험에 대한 더 컴퍼니의 공식 허가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생체 실험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러한 시간이 없다. 이러한 기회를 다시 얻을 때까지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단 한 방울... 단 한 방울만... 주입해 과즙 같은 액체의 분비물이 일말의 약효 성분을 가졌는지 알 수도 있었다. 이 분비물은 다른 세계에서 온 선물이다. 탤벗은 더 컴퍼니의 임원들이 자신의 제안에 대해 장단점을 따지는 동안 나무 선반에 꽂혀 먼지가 쌓여가는 유리병들을 바라보며 세월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어쩌면, 그가 미리 시작한 것에 고마워할지도 모른다. 그는 천천히 유리병을 상처로 가져갔다. 그는 유리병을 살짝 기울여 끈적끈적한 상처에 작은 물방울을 흘려보냈다. 그는 혈액이 분비물을 흡수하기를 기다리며 유심히 관찰했다. 처음에는 아무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갑자기 오스왈드가 몸을 뒤틀었고 그이 얼굴은 공포에 일그려졌다. 파란색과 보라색 덩어리가 그의 몸을 덮기 시작했고 불타는 푸른빛이 그의 몸을 타고 지나갔다. 탤벗은 화학 반응을 살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단 한 방울의 액체가 불과 몇 분 내에 오스왈드의 전체 시스템에 충격을 주었다. 변이와 방출되는 에너지만 보아도 이는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바로 그의 눈 앞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오스왈드는 종기가 하나둘씩 보라색 점액과 함께 터질 때 비명을 지른다. 탤벗이 그 무시무시한 광경을 응시하며 자신이 요리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자 놀라움은 이내 공포로 변했다. 그는 그 불쌍한 남자를 도울 방법을 필사적으로 떠올려보려 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요리사의 비명소리 너머로 에나의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메아리치는 것을 느꼈다. ‘오, 이런. 탤벗, 무슨 짓을 한 거니?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탤벗은 허둥지둥 뒷걸음질을 치다가 이 불가능한 세계의 광기에 몸을 돌려 돌진한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탤벗은 무성한 덩굴을 헤치고 바위 위로 기어올랐고, 발광하는 꽃들과 함께 피어나는 시체들 위로 기어올랐다. 그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그것은 대의를 위한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어쩌면 그 요리사는 결국 죽을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고. 자신은 뭔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그는 생각의 속도로 사람들을 다른 세계로 보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화학 물질과 화합물을 찾고 있다고. ‘생각의 속도만이 세계 간을 여행하는 방법이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로의 문이 될 것이다... 또한, 요리사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열쇠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탤벗은 필사적으로 두 발로 우뚝 서서 검은 안개의 살아있는 덩어리에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했다. 그는 그것을 뚫어지게 응시하며, 그의 당황한 마음은 마치 일종의 증기막처럼 함께 물결치는 작은 세포들을 응시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자 놀라움으로 진정되었다. 그러자... 안개는 천천히 소멸되며 무성한 검은 잎으로 덮인 나무를 드러냈다. 탤벗은 나무를 응시했고 나무의 덩어리가 고통에 움찔거리는 사람들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이 실종된 직원들을 찾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했다. 그는 동그래진 눈과 벌어진 입을 하고 천천히 이 죽음의 나무로 걸어갔다. 나무는 아름다운 동시에 공포스러웠다. ‘숭고함.’ 떠오르는 단 하나의 단어였다. 탤벗이 옹이투성이의 나무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검은 잎이 날아올라 거대한 무리의 까마귀 떼가 되었다. 그는 하늘 위를 올려다보며 까마귀 떼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바라봤다. 그 후, 그는 돌이 깨지는 소리는 듣고 천천히 시선을 내려봤고, ‘인간 짐승’을 마주한 자신을 발견했다.괴생물체는 입을 크게 벌리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괴생물체의 빛나는 파란 눈은 마치 그를 알아보는 듯 깜빡임 없이 그는 뚫어져라 응시했다. 괴생물체는 그의 불신 가득한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망설이며 갈등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순간, 괴생물체는 공포스러운 소리를 질렸고 그의 손에서 터져 나온 덩굴은 그가 서서히 무로 빠져들 때까지 그의 가슴을 둘러싸고 그에게서 숨을 쥐어짜냈다. 탤벗은 숨을 헐떡이며 뜨거운 태양 아래 사막에서 혼자 눈을 떴다. 시간은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었다. 나무에서 탈출한 것을 기억한다. 누군가가 그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던 것을 기억한다. 모든 것이 연기로 사라지기 전엔 샘플을 수집한 것도 기억한다. 그런 다음, 그는 만약 자신이 갑자기 다른 세계에서, 아니면, 아편 소굴에서 깨어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타들어가는 하얀 태양 아래를 걷고 걷다 쓰러진 것을 기억한다. 낙타를 탄 남자의 신기루가 자신을 향해 빠르게 질주하는 것을 본 탤벗은 자리에 일어나 앉으려 안간힘을 썼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천천히 주먹을 펴서 파란색과 보라색 꽃을 피웠다.}}}

3. 고유 기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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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DEAD BY DAYLIGHT/기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무기 &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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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외관으로 희생자를 기만하는, 잔인한 타격을 입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구.

• 피켈을 닮은 지팡이다. 타격할 때는 피켈의 갈고리 부분으로 후려친다.
• 생존자를 타격했을 때는 위아래로 짧게 두 번 흔들어 피를 털어낸 뒤 왼손을 살짝 쥔다.
• 발전기를 손상시킬 때는 오른손으로 쥐어 두번 내리친다.
• 판자를 부술 때는 왼손으로 한번, 양손으로 한번 내리친다.
• 벽을 부술 때는 양손으로 쥔 뒤 두 번 후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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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름집 세럼이 그의 혈관 속을 흐르며 그의 정신과 육신을 오염시켰으나, 동시에 그에게 초자연적인 신체능력을 부여했다.

특수 능력: 질주(Rush)
능력 버튼을 눌러 빠르게 앞으로 질주한다. 질주 시, 질주 토큰 1개를 소모한다. 질주가 발동되는 동안, 블라이트는 공격을 개시할 수 없다. 벽이나 장애물을 향해 질주해 충돌할 수 있다. 질주하여 벽이나 장애물에 다다를 수 없거나 블라이트의 질주 토큰이 부족한 경우, 짧은 탈진[2] 상태에 빠진다.

특수 공격: 치명적인 질주(Lethal Rush)
질주 중 벽이나 장애물에 충돌했을 때, 능력 버튼을 다시 눌러 치명적인 질주를 발동할 수 있다. 치명적인 질주 발동시, 질주 토큰 1개를 소모하며 바라보는 방향으로 다시 질주한다. 치명적인 질주를 발동했을 때는 블라이트가 공격 버튼을 눌러 공격을 개시할 수 있다. 질주와 치명적인 질주는 공격 가능의 유무를 제외하면 차이점이 없다.[3] 치명적인 질주 중에 공격을 가하면 판자와 부서지기 쉬운 벽을 부술 수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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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세부정보

• 황폐화된 타락은 기본적으로 5개의 토큰을 가진다.
  • 토큰은 기본적으로 2초당 1개가 쌓인다.
• 황폐화된 타락을 발동하는 데에는 1초가 걸린다.
• 질주, 치명적인 질주 시 블라이트는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증가한 9.2m/s의 속도로 질주한다.
• 물체와 충돌하기 위해서는 블라이트가 해당 물체 기준으로 45° 이내의 히트박스를 정확히 맞추어야 한다.
• 블라이트가 물체와 충돌하고 나서 1.25초의 대기시간을 갖는다.
• 생존자가 질주나 치명적인 질주를 시전 중인 블라이트를 판자로 가격하면 시전 중이던 질주나 치명적인 질주는 즉시 취소된다.
• 질주와 치명적인 질주는 최대 3초동안 지속된다.
  • 치명적인 질주를 적중할 경우 1초 더해서 최대 4초까지 지속된다.
• 질주 시, 기본적으로 최대 180°까지의 선회율을 가진다.
• 질주와 치명적인 질주를 발동하는 동안은 기본적으로 초당 0.9도씩 화면 회전을 할 수 있다.
  • 치명적인 질주 중 공격을 시도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초당 1.6도[5]
    180도 버그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수치이다.
    의 수치로 화면 회전을 할 수 있다.
• 탈진은 기본적으로 2.5초동안 지속된다.
  • 치명적인 질주로 생존자를 타격했을 때의 탈진은 3초 간 지속되며 탈진 지속시간 감소 애드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생존자는 점수 이벤트를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블라이트가 치명적인 질주 사용 중 공격이 빗나갔을 때 블라이트와 1m이내에 있어야 한다.[6]
  데스슬링거의 일촉즉발 점수 이벤트와 비슷한 것.
• 치명적인 질주로 인한 타격은 일반 공격으로 판정되지 않는다.

5. 애드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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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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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질주 능력과 강력한 애드온들로 대인전과 기동성 모두 뛰어난 살인마. 너스와 함께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강의 살인마로 악명이 높다.

단, 맵마다 다른 구조물 판정을 숙지해야하고, 구조물의 위치나 각도 등을 빠르게 계산해야하므로, 성능은 뛰어나지만 사용자의 매우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장인용 캐릭터이다. 이 때문인지 킬률과 픽률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모바일 한정으로 매우 박한 평가를 받는다. 너스보다 다루기에는 쉽지만 조작이 어려운 모바일 특성상 다루기 쉽지 않은 편이며 PC에서는 가능한 허그 등의 기술을 모바일에서는 전혀 못쓰기 때문에 PC판처럼 활개치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순 없다.

6.1. 장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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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성을 이용한 맵 장악력

• 강력한 대인전

• 높은 성능의 애드온

• 매우 좋은 블러드포인트 수급

6.2. 단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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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난이도

• 맵의 영향을 받는 능력

• 다종다양한 버그

7. 공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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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돌진은 공격 불가능
블라이트는 두번째 질주부터 공격이 가능한 것을 숙지해야 한다.
첫 질주를 바로 옆의 벽에 사용하고, 바로 두번째 질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생존자를 타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기본 살인마 심리전과 동시에 능력 사용
블라이트는 일반적인 살인마와 동일한 4.6m/s의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능력사용시의 선딜레이가 없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활용하여 다른 살인마와 동일하게 생존자를 추격하는 중, 능력각이 나올때 즉각적으로 질주타격이 가능하므로 생존자가 대처할 선택지가 대폭 감소한다. 이에 따라 능력 뿐만이 아니라 기본 살인마 심리전을 숙달하는 것이 대인전에 큰 도움이 된다.

맵에 따른 구조물 판정 숙지
블라이트는 모든 맵마다 구조물 판정이 다르다. 각 구조물의 충돌판정을 숙지할수록 능력 사용도중 원치 않게 미끄러지는 일이 줄어들고, 빠르게 연속으로 능력을 사용 할 수 있으며, 충돌판정이 없는 구조물을 역이용하여 예상치 못한 각으로 공격하는 것 또한 가능해진다.

블라이트는 질주중에 공격을 해도 너스처럼 탈진시간이 늘어나지 않으므로 언제나 질주 끝에는 공격을 하는것이 더 멀리간다. 질주 마지막에 느려지지 않는 효과는 덤

블라이트가 간혹 바로 앞의 판자를 능력 2토큰으로 부수는 경우가 있는데, 화합물 33이 없다면 그냥 부수는 것보다 시간손해다.

질주공격은 무조건 런지 공격이 나가며, 생존자는 런지 공격을 보고 방향을 꺾어서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막을 수 있는 트릭이 하나 있는데, 블라이트가 생존자를 지나치기 직전에 빠르게 생존자 방향으로 꺾으면서 공격하면 쉽게 타격 할 수 있으며 이는 숄더피킹 이라 부른다.

블라이트는 구조물에 딱 달라붙은 상태에서는 질주을 사용할 수 없지만, 이때 아래쪽을 보면 능력이 사용 가능해진다.. 이상태로 질주을 사용하면 바로 앞의 구조물의 충돌판정이 사라지는 버그가 있는데 이는 허그 라고 불리며 매우 많은 블라이트가 이 버그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기본기없이 버그성 기술부터 연습하는건 효율이 좋지 못하다.

연속 질주 시작과 동시에 공격하거나 탈진과 동시에 공격을 하면 탈진중에도 능력이 차는 버그가 있다.

7.1. 애드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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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트 처음 입문할 경우, 탈진시간이 감소하는 돌기 가시나무, 충돌 후 대기시간이 증가하여 판단할 시간을 늘려주는 장미 강장제, 질주 선회율이 증가하는 본영 소금, 생존자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화합물 21이 연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화합물 33은 첫토큰으로 판자를 부수는 것이 가능해지고, 부수고 바로 질주가 가능하기에 블라이트의 대인전 능력을 대처 불가능한 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 16m내 생존자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는 화면 우측상단에 기만점수가 오르는 것을 보고 감지 능력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핏빛 블라이트 태그는 마지막 토큰으로 생존자를 한번에 빈사상태로 만들기에 캠핑능력이 매우 강력해지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발동하여 변수를 창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연금술사의 반지는 생존자를 타격하면 능력이 재충전되기에 캠핑, 커버와 같은 여러 생존자를 연속해서 타격해야하는 상황에서 빛을 발하며, 추격중 반지를 의식하지 않는 생존자 또한 바로 따라가서 타격 할 수 있다.

황폐화된 까마귀, 쥐는 연속질주시 이동속도가 증가하여 대인전 능력과 맵 장악능력을 모두 증가시켜 주며, 다른 애드온과의 조합이 매우 강력하다.

아드레날린 유리병은 선회율이 감소하는 대신 블라이트 토큰 충전시간을 절반으로 감소시키기에 다음 구조물에 도달 하기도 전에 능력을 사용 할 수 있다. 최대토큰이 7개로 증가해서 맵 장악능력이 매우 강해지며, 황폐화된 까마귀와의 궁합이 매우 강력하다. 또한 질주 타격이 가능한 시야범위를 120도에서 180도로 증가시켜 주는 효과도 추격에 도움을 준다.

7.2. 기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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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트는 능력 사용 빈도가 많으므로 일반 공격과 관력된 퍽의 효율이 떨어진다. 기동성을 활용한 발전기 견제퍽이나 색적퍽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견제: 깜짝상자, 재앙의갈고리'고통의 울림', 재앙의갈고리'고통의 선물', 폭발
색적: 불협화음, 바베큐 앤 칠리, 전율의 기쁨, 궁극의 무기, 치명적인 추격자, 재앙의갈고리'분노의 홍수',
추격: 공포조장, 눈속임

7.3. 생존자로서 상대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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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개활지로 도망가면 안 된다. 능력을 사용하면 평지에서 바로 추격당하므로 구조물 위주로 돌아야 하며, 만약 개활지 근처를 수리하고 있다면 스프린트나 데드하드로 빠르게 벗어나 구조물로 들어가야 한다.
좁고 커브가 많아 복잡한 구역[14]으로 도망가면 블라이트가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아무것도 없는 개활지[15] 또한 질주 장애물을 찾기 어렵기에 마찬가지이다.
블라이트의 질주중 시야가 한정된 것을 이용하여 능력 사용시 바로 엄폐물에 숨으면 놓치기 쉽다.
블라이트의 토큰은 2초마다 충천되므로 블라이트의 토큰 사용 횟수를 기억해야 한다.
블라이트가 구조물 모서리에서 타격할 때는 시야를 순간적으로 꺾어서 공격하기에, 한쪽으로 피하는 척을 하면서 반대쪽 외각으로 피하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다.
허그[16]를 의식해야한다. 능력 각이 안나오는 곳에서 몸을 비비고 있으면 블라이트의 안광을 보면서 어느방향으로 미끄려지려고 하는지를 미리 파악하거나 다른 구조물로 빠지는 것이 좋다

화합물33
판자를 바로 부수기 위해 최대한 기절하지 않으려고 하니 최대한 판자를 내리지 말고 구조물을 도는것이 효과적이다.

핏빛 블라이트 태그
마지막 토큰만이 한방이므로 상대가 각을 보고있으면 근처 캐비넷에 들어가는 것으로 한방은 무력화 할 수 있다.

연금술사의 반지
능력 타격만 토큰이 재충전되므로 어차피 맞을 각이면 평타를 맞거나 근처 캐비넷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반지를 사용하는 블라이트는 능력 타격후 생존자가 개활지로 뛰는것을 보면 바로 질주를 사용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개활지로 뛰는 척 하면서 바로 근처 구조물로 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8. 조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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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트 조합 참조.

9. 도전과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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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의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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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트 의상 목록 참조.

11. 패치 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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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패치 - 2020년 9월
PTB에서와의 변경점

• 질주 중 블라이트의 충돌 히트박스가 감소하였다. (조정)
• 치명적인 질주로 인한 런지 공격 중의 이동 속도가 6.9m/s에서 9.2m/s로 증가하였다. (버프)
• 질주 중 선회율이 증가하였다. (버프)
• 치명적인 질주의 초반 가속 효과가 약간 감소하였다. (너프)
• 치명적인 질주 중 생존자를 타격했을 때 무기를 털고 탈진까지 걸리는 이중 스턴 효과를 삭제하여 이제는 탈진만 걸린다. (버프)
• 치명적인 질주 중 공격이 빗나갔을 때 탈진이 발생하지 않던 문제를 해결하여 이제는 탈진이 발생한다. 그렇지만 생존자를 타격했을 때 생기는 탈진보다 탈진 지속시간이 짧다. (조정)
• 대부분의 애드온이 조정되었다. (조정)

4.2.2 패치 - 2020년 9월

• 화합물 21의 충돌 후 생존자의 오라 노출 범위가 16m에서 8m로 감소하고 오라 노출 지속시간이 6초에서 3초로 감소하였다. (너프)
• 블라이트는 이제 치명적인 질주 중 공격으로 판자나 부술 수 있는 벽을 파괴할 수 있다. (버프)[17]
  이때 탈진도 공격을 적중했을 때 보다 짧으며 시야도 검게 변하지 않는다.

4.6.0 패치 - 2021년 3월

• 블라이트의 시점을 더 높게 조정한다. (조정)
• 치명적인 질주 사용 시의 충돌 판정이 일반 공격과 같아지게 된다. (조정)
• 질주 중 블라이트의 충돌 히트박스가 가로로 감소하고 세로로 증가하였다. (조정)

11.1.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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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패치 이전에는 이상하리만치 1인칭 시점이 낮아서 색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창틀보다 살짝 높았던 수준. 개발진은 이러한 낮은 시점이 의도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버그라고 밝혔고, 2021년 3월 4.6.0 패치로 시점 버그가 수정되었다.

2021.05.01, 현재 버그로 인해 돌진공격을 날리면 180도 턴이 가능하다. 코너에서도 무슨 유도미사일 마냥 휘어지면서 공격이 들어오기 때문에 현재 저 버그로 인해 지형지물의 영향을 어느정도 무시할 수 있으며, 화합물 33의 판자 녹이는 능력까지 합쳐지면 판자는 화합물 33으로 녹이고, 창틀은 속임수퍽으로 막고, 지형지물은 180도 턴으로 무시하면서 현재 너스피릿 바로 다음 가는 성능으로 다른 살인마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개발진도 현재 180도턴 버그를 인지하고 있으며, 고치려고 노력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버그가 물리엔진 관련 문제로 보이는 점에서 과연 근시일 내에 고쳐질지는 미지수다.

구조물에 부딪칠 경우 튕기지 않고, 그냥 그대로 장애물에 미끄러지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이 버그의 문제점은 같은 구조물이라도 어떨 때는 미끄러지고 어떨 때는 안 미끄러지는 것으로, 유저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패치로 수정했다고 밝혔으나 여전하고, 오히려 더 많이 발생한다(…)는 유저도 있다.

그런데 이런 저런 버그가 많다보니 블라이트 유저들이 버그에 익숙해져감에 따라 버그마저도 결국 이용되기 시작했다. 일명 서핑(Surfing)이라는 테크닉으로 이제는 블라이트가 언제 미끄러지고 언제 안 미끄러질지 정할 수 있게 되어버린 것. 덕분에 블라이트 유저들이 고쳐달라고 아우성이던 상황이 한순간에 반전되어 이제는 블라이트 유저는 고쳐지지 않았으면 하고 비 블라이트 유저가 고쳐달라고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자세한 테크닉 사용법은 링크 참조. #

그리고 이번에는 간헐적으로 능력이 안 나가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어 또다시 문제가 되었다. 평타를 치면 풀린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기동성 1티어 블라이트가 뚜벅이가 되어버린다. 상호작용을 스페이스바로 할 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유저 사이에서 버그 풀려고 평타를 쳤더니 능력이 나가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7.1.0 패치로 살인마들의 초상화가 변경되었는데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평을 듣고 있으며, 블라이트 역시 특유의 기괴하면서 퇴폐적인 느낌을 내던 초상화에서 어딘가 푸근한 마을 이장님 느낌(...) 이 나는 초상화로 변경되었다.[18]

12. 즉결 처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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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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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온 설명에 초승달 꽃다발 공물, 고름집 꽃잎 공물, 고름집 세럼, 역병, 비고 등의 다른 캐릭터와 공물, 이벤트성 물건이 등장한다.

• 블라이트는 뒤틀린 꽃에서 추출된 고름집 세럼에 의해 돌연변이가 되었다고 한다.

• 블라이트는 출시되기 전에 이미 관련 전승이 공개된 첫 번째 살인마인데, 두꺼운 책 I - 자각에서 이에 관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 일부 유저들은 능력의 특징에 착안해 별명을 당구로 부르기도 한다.

• 1인칭 시점 및 대기 화면의 모델링에서 손을 잘 보면 손가락이 6개다.[19]
  변이되면서 양손에 손가락이 하나씩 늘어났다.

• 대체 어떻게 구했는지 역병의 담즙을 보유하고 있다.[20]
  하단의 블라이트 비고 설의 내용대로 블라이트가 비고라고 했을 때, 생존자 시절 희생제 도중에 역병에게 쫓기게 되었다면 아예 설명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엔티티에게 끌려오기 전에도 열정적인 화학자였고, 그렇기에 역병의 담즙을 실험해보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엔티티가 비고를 내버려 둘 지가 의문.

• 카니발, 고스트 페이스와 함께[21]
  대신 이쪽은 살인마 단독출시이기때문에 맵이 안 나온 것이다.
  본인의 영역, 즉 맵이 없는 살인마이다. 그 대신, 블라이트의 추가 이후 기존 맵인 배드햄 유치원과 야마오카 사유지의 리워크가 진행되었다.[22]
  사실 블라이트의 특성상 여기저기 방황했을 가능성이 크고 트레일러에서 고름집 세럼에 의해 변이하는 배경도 자세히 보면 예배당 맵이라 추가를 안 해주는 걸수도 있다. 또 추가하더라도 본인이 현실에 존재했던 장소보다는 엔티티의 세계 어딘가 블라이트가 잔존했던 장소가 맵으로 등장할 수도 있다.

• 어찌보면 데바데에서 블라이트를 출시로 스토리와 세계관이 어느정도 확장되고 어느정도 있던 떡밥도 풀리긴하였다. 설정상 같이나온 생존자인 펠릭스 릭터도 엔티티랑 아주 밀접하다고 개발진이 설명하였다.

• 블라이트의 정체는 비고라는 떡밥이 넌지시 나오는데 애드온에 비고의 일지가 있는 것, 비고의 복장과 뒤틀린 꽃으로부터 꿀을 채집하는 행동이 일치하는 것, 같이 나온 생존자인 펠릭스 릭터의 '그랜드 플래너' 굳이 스킨에 비고가 주로 언급된다는 점도 있다. 또한 비고와 관련된 컷씬에서도 블라이트와 유사한 로브를 입고 고름집 세럼을 자신에게 주사하여 변이되는 묘사가 있다. 결정적으로 블라이트가 창틀을 넘는 모션은 생존자가 창틀을 빠른 넘기할때의 모션과 정확히 일치한다. 블라이트가 비고라면 최초의 생존자 출신 살인마가 되는 것이며, 여러 공물에 언급되는 큰 떡밥을 지닌 인물이 살인마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 꿀거시라고도 불리는 점액 스킨들의 설명을 보면 블라이트가 한 것으로 보이며, 트래퍼의 경우 족쇄 같은 걸로 묶어놓고 고름집 세럼을 주사한다던지 네메시스 스킨의 설명에서는 블라이트 본인조차 예상을 벗어난 공포를 만들기 위해 탄생했다는 등 블라이트가 살인마들에게 고름집 세럼을 주입했다는 언급이 나와있다.[23]
  여담으로 꿀거시 스킨들은 스킨의 설명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것으로는 살인마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강제적으로 주입되었던게 언급되거나 나타나는데 유일하게 웨스커만 직접 고름집 세럼을 주사했다고 언급된다.

• 오리지널 살인마중에는 여기저기 난 고름에 손가락이 6개고 턱이 녹아있는 등 오리지널 살인마 중에선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가진 유일한 살인마였으나 이후 출시된 드레지가 블라이트를 압도할 정도의 괴랄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었다.[24]
  심지어 이 드레지의 설정 또한 여러사람의 시체나 동물이 섞여 만들어졌으며 그로인해서 인간 형태로도 잘 안보이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 굉장히 희귀급 스킨으로 지하세계의 나루지기 정확히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뱃사공 카론[25]
  인게임 프로필 사진과 모델
  이 출시되었다.[26]
  실제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평범한 노인의 모습으로 그려지거나 후대에서는 그림리퍼의 이미지가 결합되어 후드를 쓴 차림인데 데바데에서 카론의 모습은 얼굴이 해골로 망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 여담으로 티저가 나올당시 블라이트의 실루엣이 공개되었는데 전체적으로 어두운 밤에 변신하는 모습처럼 묘사되어 늑대인간의 컨셉을 가졌거나 늑대인간인 살인마가 등장할 것으로 유추하는 반응이 많았다.

13.1. 전설급 의상: 윌리엄 버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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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윌리엄 버킨(DEAD BY DAYLIGHT)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