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앤드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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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시를 연고로 하는 잉글랜드의 축구 클럽에 대한 내용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문서 참고하십시오.
[1]
1. 개요[편집]
영국 잉글랜드의 도시.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 지역 이스트서식스 주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브라이턴과 호브라는 두 개의 메인 도시로 이루어져 있다. 링크
2. 역사[편집]
선사 시대 부터 인류가 살아온 흔적이 남아있으며, 로마 시대에 세워진 항구도시이다.
17세기 까지 상대적으로 번영하였으나 18세기에 이르러 어류 수요감소와 침식으로 인해 쇠퇴하기 시작해 18세기 중반 인구가 약 2000명까지 감소하였다. 이는 18세기 후반 영국 왕실의 후원으로 휴양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해결되었다.
1997년 브라이튼 앤드 호브라는 단일 자치구가 되었으며 200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부터 도시 지위를 받았다.
3. 교통[편집]
3.1. 버스[편집]
세븐 시스터즈 절벽으로 가기 위해 이스트본과 더불어 사람들이 많이 경유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브라이턴과 이스트본을 잇는 13x번 버스가 일요일과 공휴일마다, 한 주에 한 번 왕복한다. 평일에는 12x번 버스를 타고 중간의 이스트딘(East Dean)에서 내려서 벌링 갭(Birling Gap) 방향으로 걷거나 세븐 시스터즈 정류장에서 내려서 한 시간여 걸으면 된다.[2] 13X번 버스 같은 경우 벌링 갭까지 진입한다. 도시에서 바로 걷지는 말자. 엄청 멀다. 해안가에서는 육안으로 보이기도 하며, 영국항공 i360에서도 잘 보인다.
Brighton Hove Buses 앱으로 정류장별 버스 도착시간을 확인 할 수 있다.
3.2. 철도[편집]
런던 빅토리아 역과 런던 브리지역까지 연결하는 사우스 센트럴 선(South Central Main Line)의 종착역인 브라이튼 역이 있다.
3.3. 공항[편집]
브라이튼과 런던사이에 있는 크롤리에 개트윅 공항이 있으며 브라이튼 역에서 개트윅 익스프레스로 빠르게 접근 할 수 있다.
4. 정치[편집]
정치적으로는 보수당 지지율이 높은 남부 잉글랜드에서 몇 안되는 노동당, 녹색당 강세 지역이다. 영국 하원의 유일한 녹색당 의석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이곳이 '영국의 게이 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성소수자 인구와 성소수자 인권활동이 활발한 곳이라는 점이 있다. 인구의 10분의 1 이상이 성소수자라고 하며,[3] 영국에서 동성 커플이 제일 많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브라이턴에서는 매년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여는데, 영국 내에서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이다. 게이바나 레즈비언바 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브라이턴 박물관에서는 아예 트랜스젠더를 주제로 전시관 하나를 꾸며놓았을 정도이다.
5. 경제[편집]
프랑스와 가까운 점 때문에 영국과 대륙 유럽을 잇는 중요한 관문 중 하나이다. 채널 터널의 개통과 항공 산업의 발달로 쇠락하기는 하였으나, 관광 및 전자산업 위주의 도시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6. 교육[편집]
서식스 대학교와 브라이턴 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7. 스포츠[편집]
스포츠 구단으로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가 있다.
8. 관광지[편집]
항구도시로서 어업과 조운업 관련 관광자원이 많으며, 영국 내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중심지로서 관련 관광 자원도 많다.
아래 관광지들 외에도 브라이턴 돔, 해안가를 따라 달리는 전기철도, 올드 폴리스 셀 박물관(브라이턴 시청에 있다), 프레스턴 저택 등의 관광지가 있다.
8.1. 브라이턴 팰리스 부두[편집]
배가 정박하여 물건을 오르내리는 부두라기보다는, 부두 위에 세워진 해상 테마파크 같은 곳이다. 롤러코스터와 놀이기구, 실내게임장과 카지노 등이 있는 곳으로서, 1899년에 개장했다.
8.2. 브라이턴 아쿠아리움[편집]
영국 내 최초의 상업 수족관이다.
8.3. 브라이턴 웨스트 피어 폐허[편집]
가장 위 사진 왼쪽 위 부분, 바다 쪽에 있는 구조물. 1860년대에 지어졌으며, 브라이턴의 주 항구 역할을 하다가 1975년에 폐장했다. 이후 방치 상태로 바닷물에 의한 침식이 계속되다가, 2002년에 해안 쪽 구조물 붕괴, 2003년의 화재로 인해 폐허가 되었다. 지금은 붕괴된 해안 쪽 구조물은 철거되어 기둥만 남았고, 바다 쪽 구조물의 뼈대만이 남아 있다. 입구 건축물도 2002년의 붕괴 때 크게 손상되었는데, 현재는 입구는 복원되어 영국항공 i360의 매표소로 쓰이고 있다.
8.4. 영국항공 i360[편집]
영국항공 소유의 전망대. 2016년 8월 4일, 비교적 최근에 개장한 관광지이다. 긴 원통형 모양의 중앙 지지대를 도넛 모양의 전망대가 오르내린다. 웨스트 피어가 무너진 자리에 세운 건축물로, 브라이턴의 과거와 현재의 영광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라고 한다. 덕분에 현대에 들어서는 이 건축물이 브라이턴의 상징물이 되어가고 있다. 브라이턴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이다. 매표소로는 전술한 브라이턴 웨스트 피어의 입구 건물을 쓰고 있는데, 이는 원래의 건물이 아니라 2002년의 붕괴 이후 다시 지은 건물이다. 내부 대기실에서 틀어주는 동영상에 따르면, 입구 건물의 잔해를 일부 재활용했으며, 건물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서 잔해의 본을 뜨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8.5. 로열 파빌리온[편집]
조지 4세가 지은 휴양용 궁전. 마치 천일야화에 나올 듯한 인도/아랍풍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로 들어가 보면 도자기와 옥 등 중국 색채가 매우 강하게 묻어나온다. 입구 홀만은 검소해 보이지만, 문 하나만 지나가면 각종 중국제 도자기와, 복도 끝에 놓인 거울로 상당히 성대한 느낌을 주며, 특히 주 연회장은 중국 신화를 모티브로 한 천장화, 붉은색과 황색으로 뒤덮인 인테리어 때문에 지금 내가 중국에 있는 건지, 영국에 있는 건지 헷갈릴 정도이다. 하지만 조지 4세의 개인 생활 공간은 약간의 인도풍이 가미된 전통적인 영국식 건축이다. 매우 사치스럽고 과시욕이 강한 조지 4세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건축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당시에는 저게 도대체 뭐냐고 욕을 들어먹었지만, 노이슈반슈타인 성이나 에펠 탑 처럼 후대에는 관광지가 되었다. 입장료는 유료이며,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겨울에는 아이스 링크가 개장하여 궁전 옆에서 아이스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상징적인 모양의 돔은 브라이턴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으며, 브라이턴앤드호브의 관광청, 의회 등 다양한 곳에서 이 돔을 상징물로 쓰고 있다.
8.6. 브라이턴 박물관[편집]
브라이턴의 예술과 문화를 전시해 둔 박물관으로서, 로열 파빌리온의 정원 반대편에 있다. 현대 예술 위주의 전시물이 있으며, 브라이턴에서의 LGBT 역사에 대해서 심도깊게 다루고 있으며, 특히 트랜스젠더에 대해선 별도로 하나의 전시관을 마련해 둘 정도.
8.7. 부스 자연사 박물관[편집]
박물학자 에드워드 부스가 세운 박물관으로서, 각종 동물의 골격과 박제, 지층 등의 전시물이 있다. 인간의 골격도 전시되어 있는데, 다른 동물들의 멸종위기 등급란에는 '최소 관심', '멸종', '야생에서 멸종' 등의 글이 쓰여 있는 데 비해, 인간 혼자만 '위험함'(dangerous)라고 적혀 있다(...)[4] 입장료는 무료이다.
8.8. 호브 미술관[편집]
호브 쪽에 있는 미술관. 정원에는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인도군을 추모하는 위령비가 세워져 있어, 소란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거나 자전거를 타는 행위 등이 금지되어 있다. 입장료는 무료로, 1층에는 도자기 전시관과 아이들 놀이 공간이 있고, 2층은 근대 미술에 대해서 다룬다.
9. 사건 사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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