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키(슈퍼 마리오 RPG)

ブッキー / Booster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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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RPG에 등장하는 보스급 캐릭터 중 하나. 붓키타워의 주인으로 밑에 수많은 부하들을 두고 있다. 참고로 작중 등장하는 것이 7대 붓키라고 한다.

마리오 RPG가 그렇듯, 악역이기는 하지만 갖가지 개그를 하는 개그 캐릭터. 자기 멋대로 깽판을 치기도 하지만 의외로 순박한 면도 있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을 보키(ボキ)라고 칭하며, 생긴 것과는 다르게 묘하게 문학적이며 정중한 말투를 사용한다.[1] 또한 집에 마리오와 동료들 인형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마리오에 대한 악감정은 없었던 모양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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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 기질이 다분한 캐릭터로, 원래 붓키 타워에서 장난감이나 가지고 놀면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피치공주를 하늘이 점지해 준 신부감이라고 제멋대로 착각해 버려서 탑 최상층에 감금시킨 채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마리오 인형을 잃어버려 찾는 이벤트에서 부하들이 커텐을 들출 때 일부러 들키면 싸울 수 있다. HP는 800으로, 특별한 속성이나 약점은 없다. 다만 자신의 부하 1~3호(모두 HP 200)를 먼저 내세웠다가[2] 다 쓰러뜨리면 직접 싸우러 오는데, 다른 건 그다지 특별할 게 없지만 기차에 올라타고 돌진하는 특수공격(영문판 Booster Express)이 매우 강력하므로 주의할 것.

들키지 않고 수색을 무사히 피하면 마리오가 마리오 인형을 찾아주는 이벤트가 발생하며 고맙다면서 레어 악세사리인 붓키의 부적을 준다. 장비하면 속성 데미지 반감에 모든 스탯을 뻥튀기해 주며, 세이프티 링 등을 얻기 전까지 상당히 편리한 아이템. 기본 능력이 떨어지는 마로의 몇 안 되는 구제책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3] 부키의 전리품이 플라워 박스이므로, 사실상 FP 5와 양자택일.

신경쓰는 사람이 적지만, 보스전 중 요시 룰렛으로 전리품 뻥튀기가 가능한 전투다. 부하 3호가 럭키플라워를 떨어뜨리기 때문. 졸개전이 선행되는 보스가 얘만 있는 건 아니지만, 아마 부하 3호가 일반 졸개랑 동등한 취급이라서 생기는 일인 듯하다. 그런데 붓키의 부적이 워낙 좋고 전투가 원체 귀찮은지라 결국 묻힌다.(...)

이후 부하인 크라운브라더스에게 마리오를 맡긴채 피치공주를 보쌈해 결혼식장으로 도망간다. 그러나 크라운브라더스를 물리친 마리오 일행이 기어이 결혼식장까지 쫓아오는데 이 와중에서 마리오가 피치의 장신구를 빨리 찾을 경우 피치와 키스하지만, 늦게 찾으면 붓키, 쿠파와 키스하게 된다. 잘 어울린다는 피치의 악의없는 조롱은 덤이다.

그 직후, 요리사들이 만든 케이크가 뜬금없이 살아서 마리오를 습격하는데 그 케이크를 한입에 먹어치워버리고는 결혼 의식이 마무리됐다며 피치와 마리오를 두고 다시 타워로 가버린다.

이후 다시 타워에 가보면 옥상에서 또 다른 신부가 떨어지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을 볼 수 있으며, [4] 별빛이 내리는 언덕에서 '여친이 생겼으면...' 이라는 붓키가 쓴 것이 거의 확실한 소원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쉬멜로 왕국을 클리어하고 와보면 피치공주와 거의 비슷하게 하늘에서 떨어진 마르가리타와 썸을 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으며, 결국 엔딩에서는 스타 피스 복구로 인해 그 소원이 이루어진 것인지 둘이 결혼...하려고 하지만 결국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