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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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은 Rhus chinensis. 붉나무는 식물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나무이다. 가을에 유난히 붉게 물들게 되는 단풍이랑 닮아서 붉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1] 염분을 축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열매에서는 짠 맛이 나서 과거에 소금이 귀한 시절에 소금 대용으로 쓰이기도 했다. 열매에 진딧물과의 오배자면충(Schlechtendalia chinensis)이 기생하여 만든 벌레혹을 오배자라고 하며, 타닌 성분이 많아 전통시대에는 잉크·염료 등의 원료나 한약재로 쓰기도 했다. 붉나무 속의 나무 중에는 열매를 향신료 및 신맛이 나는 재료를 쓸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이를 수막이라고 한다. 측히 시칠리아붉나무(Rhus coriaria)는 가장 유명한 수막이다.

다만, 이 나무도 옻나무과의 나무라서 그런지 역시나 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그나마 옻나무 종류 중에서는 독성이 가장 약하지만, 일부 예민한 사람들은 옻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붉나무를 뜻하는 한자로는 (붉나무 고)가 있다. 한국어문회에서는 이 한자의 대표훈음을 '북나무 고'로 잘못 지정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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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미있게도 학명인 Rhus나 영어인 sumac 모두 붉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