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시체

Corpsefire. 디아블로 2의 영광스러운 첫번째 슈퍼 유니크 몬스터. 좀비의 슈퍼 유니크 버전이다.

등장은 1막의 맨 첫번째 퀘스트이자 핏빛 황무지 어딘가에 있는 동굴 이름 '악의 소굴'. 디아블로 2의 첫번째 퀘스트를 깨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여봤을 몬스터이다. 악의 소굴 안에서 불타는 시체를 포함한 모든 몬스터를 처치해야 퀘스트가 클리어되니 안 죽일 수가 없다.

보통이나 악몽 난이도에서는 영광스러운 첫 슈퍼 유니크 답게 싱겁게 잡히고 퀘스트 클리어를 하게 되는 수순이다. 다만 지옥 난이도의 불타는 시체는 냉기 면역에다가 혼령 공격 옵션 때문에 아이템을 맞추지 않으면 좀 곤란한 상대가 될지도 모른다.

슈퍼 유니크로서 고정된 옵션은 갖가지 원소 피해를 추가로 주고 자신한테는 20의 추가 저항을 받는 혼령 공격(Spectral Hit). 그 외에 다른 옵션은 악몽에서는 1개, 지옥에서는 2개의 랜덤한 옵션이 붙는다. 광신 오라라든가 신성한 충격 오라 같은거…

자매단 야영지에서 요르단의 반지를 다 팔아 우버디아를 불렀다면 이 놈을 우버디아로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처음 만나는 슈퍼 유니크가 우버디아로 변한다는 점을 이용해 1막에서 이 녀석을 만나러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