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만화)/날개옷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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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그 외



1. 개요[편집]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불새》의 에피소드. 단행본 8권에 해당된다.

연극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며 에 따라 연극 무대를 관객석에서 보는 듯한 시점으로 그려진다.[1] 배경은 10세기의 미호노마츠바라. 초반부 내용은 선녀와 나무꾼이 연상된다.


2. 줄거리[편집]


오토키는 해안이 아름다워 어느 집 앞에 있는 소나무에 얇은 명주옷을 걸어 놓고 수영을 하였다. 주인공인 어부 즈쿠는 옷이 걸린 걸 발견하고 이 옷을 마을에 팔려고 결심한다. 이 때에 오토키가 나타나 옷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데 즈쿠는 돌려주지 않는다. 오토키가 어디서 왔는지를 물은 즈쿠는 멀고 먼 하늘 위 나라에서 왔다는 대답을 듣고 그녀가 선녀라 생각한다. 즈쿠는 이 힘든 시기에 같이 살아주면 그녀가 행운을 가져와 줄 것이라 말하며 옷을 돌려주는 대신, 3년간 같이 살아 달라고 한다.

3년 후에 딸을 얻고 살던 어느 날, 남편에게 징집령이 내려져 끌려가려던 찰나 아내는 병사에게 명주옷을 뇌물로 주고 돌려보내지만 남편은 그 옷을 찾으러 떠난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으나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 아내가 딸에게 말하는 식의 독백의 내용으로 정체가 밝혀진다.[2] 그녀는 1500년 후의 미래인이었고 고아 수용소에 지내며 인간을 증오하며 살았으나 불새를 만나 소원을 이루어 과거로 왔고 돌아가고 싶을 때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녀의 날개옷 또한 미래에 나온 기술로 개발된 수수께끼의 섬유이다. 다만 과거와 역사를 바꾸는 것만큼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에 타임 패러독스를 우려해 딸을 죽이려 했으나 차마 그러지 못하고 딸과 함께 미래로 돌아간다.

그 후 남편이 옷을 찾아 집에 돌아왔으나 남편은 화살을 맞은 상태였다. 그는 아내를 생각하며 옷을 소나무 밑에 묻고 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라도 그녀가 옷을 찾기를 기원하며 숨을 거두는 거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결말부에 목이 빠진 여성과 아기 인형이 나오면서 미래로 간 모녀의 이후 운명도 비극이리라는 암시를 준다.


3. 그 외[편집]


"방사능의 영향으로 기형으로 태어난 아기를 한탄하며 죽이려는"이란 표현[3]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작가 본인의 의향으로 1980년까지 단행본화되지 않았다. 본래는 "망향편(COM판)"과 관련된 이야기지만, 1980년에 단행본화될 때 모든 문장을 데즈카가 다시 써서 따로 독립된 이야기가 되었다. 때문에 본래대로라면 마지막에 땅에 묻은 물체의 정체가 COM판 "망향편"에서 묘사된 그대로 되어 있다. 그리고 작중 태어난 아기는 망향편에 등장한 코무였다. 편집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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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노가쿠 중에서 선녀와 어부가 만나는 이야기인 날개옷이라는 작품이 있다.[2] 옷을 찾으러 떠나기 직전인 즈쿠에게도 자기가 1500년후의 미래에서 왔다고 밝히긴 했다.[3] 작중에서는 방사능이라고 직접 말하지는 않지만 독의 빛을 쐬는 바람에 기형아가 태어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