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은 사람을 찢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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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6년 6월 11일 방영분인(483회) 무한도전 릴레이툰에서 나온 정준하의 애드립. 일명 북사찢. 또는 곰사찢
2. 배경[편집]
원본. 56초부터 해당 발언이 나온다
이게 방송에 나갈지 모르겠지만, 손님들 있을 때 이렇게 자존심 상하게 하지마...
너 북극곰 만나라고 할 때는 '위험하다'는 그런 얘기 한 번도 안 했잖아!
북극곰은 사람을 찢어!!
김태호 PD가 해외극한알바 특집으로 북극곰 보호소 알바를 계획했는데, 실제 극한알바 특집에서는 실현되지 않았다. 그런데 유재석이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이를 재활용해 정준하를 북극곰 보호소 알바로 보내버렸다. 이후 릴레이툰 특집의 벌칙이 또 극한알바로 밝혀져 멤버들이 반발하던 도중, 유재석이 농담조로 참치 낚시는 인생에 한번쯤은 해볼 만하다는 드립을 치자, 박명수와 하하가 진짜로 원양어선에 유재석을 태워 보내버리라고 말한다. 이에 김태호가 "위험하잖아요."라며 다른 멤버들만 위험한 곳에 보내고 유재석은 위험한 곳에 보내면 안된다며 유재석만을 보호하는 개그를 치고, 이에 정준하가 자신을 북극곰에게 보낼 땐 위험하다는 말을 한 번도 안 하지 않았냐며 위의 인용문에 있는 발언을 했다.[1]
'찢는다'는 표현과 정준하의 과장한 표정과 손짓, 정준하가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려고 너그럽고 담담한 톤으로 말하면서도 강약이 확실하여 불만사항까지 모조리 섞여있는듯한 기묘한 어조, 그리고 북극곰의 사진이 지나가는 등 여러 시너지로 인해 방영 당시부터 재미를 산 클립이다.
그렇다고 정준하가 오버하거나 과장한 게 아닌데 북극곰 포함 모든 곰들은 사람을 종잇장마냥 간단히 찢을 수 있는 맹수다.[2][3] 특히 북극곰은 잡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 다른 곰들과는 달리 거의 완전한 육식성 맹수에다가 힘과 체격도 곰들 중에서는 상당히 큰 편이고 호전성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해 종류로만 따지자면 가장 위험한 곰에 속하므로 더더욱 사실에 부합하는 표현이었다.
3. 자매품[편집]
- 하하 복귀 특집 예능의 신 - 빈 속에 약을 먹으면 속이 그렇게 쓰리디
- 무한상사 야유회 - 얌마!! 뒤로 오라고!
- 짝꿍 - 절도범인가봐...
- 박명수의 어떤가요 - 입 닫고 빵 먹기
- 무도탐정사무소 - 웃지마 민병관!!
- 극한알바 - 도시락 먹는다는 쥐 아니야?
- 100분 토론 - 존박은... 진짜 이름이 존이냐 박이냐...?
4. 유행[편집]
무야호, 퇴비쌓기 올리기, 두번씩이나 이 거지같은 섬에 등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오분순삭에서 등장하며 재유행한 말로, 주로 무서운 북극곰 사진을 올리며 북극곰의 위험성을 경고하거나 혹은 귀여운 북극곰 사진으로 북극곰이 사람을 심쿵사시켜 찢는다는 등으로 사용된다. 혹은 볼리베어 등 북극곰 캐릭터나, 용례 자체가 없더라도 'OO는 사람을 찢어'의 용법으로 사용되며 'O사찢' 등의 용어로 쓰이고 있다.
구글에서도 북극곰을 검색하자마자 연관 검색어에 뜰 정도이며 오분순삭에서는 유행을 인지하자마자 (ft. 북사찢)을 제목에 넣었다.
또한 Dplus KIA 소속의 정글러 캐니언의 별명이 북극곰이라서, 캐니언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때 이 밈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런닝맨 574회에서도 자막에서 '종국이는 박스를 찢어'로 패러디 되었다.
숏무비 제작 채널 너덜트의 "방금 뭐라고 했어?" 편에 출연한 정준하가 "브론즈는 게임을 찢어"라는 대사로 자체 패러디 하였다.#
국내 리듬 게임 팬덤에서는 북극곰을 나비로 바꾼 '나비는 사람을 찢어.'라는 밈이 있다. PUPA가 EZ2ON REBOOT:R에 수록되면서 본격적으로 유행한 밈으로, 과거 나비가 나오는 고난이도 곡이였던 Morgenglut 2012까지 발굴되어 소재로 쓰이고 있다. PUPA가 maimai DX BUDDiES에 수록되면서 관련 칭호로 이 밈을 일본어로 옮긴 蝶は人を引き裂く가 추가되면서 공식화되었다.
스브스뉴스에서 황소개구리, 뉴트리아를 잡아먹는 한국 토종 동물들을 소개하면서 토종은... 외래종을 찢어...!라고 패러디했다.
엘든 링의 보스 겸 잡몹인 룬베어의 높은 호전성과 잡몹임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메인 보스급의 전투력 탓에 다시 회자되고 있다(...).
스파이 패밀리의 히로인 요르 포저의 탈인간급 신체능력을 두고 곰 같다고 느낀 사람이 많았는지 본 짤로 패러디 되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8세대부터 출연한 다투곰의 성능이 탑급 사기수준인지라 "다투곰은 사람을 찢어."라는 시리즈 내의 밈 또한 존재한다.
또한 큰 임팩트를 보여줬을때 찢었다 '라고 하는데 이와 연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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