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살찌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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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편집]


먹는 음식에 따라 특정 부위에 살이 찔 수 있다고 주장한 유사과학 이론.


2. 상세[편집]


말 그대로 먹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특정 신체 부위에 살이 찌게 된다는 주장이다.

예시로
  • 가슴: 치즈, 유제품.
  • 어깨: 돈까스, 와인, 닭튀김.
  • 겨드랑이: 올리브오일.
  • 팔: 고기기름, 버터, 생크림, 아이스크림.
  • 배: 쌀, 빵, 야채, 과자.
  • 등: 감자칩, 감자튀김, 고로케.
  • 엉덩이: 도넛, 탄산음료.
  • 허벅지: 과자, 장조림.
  • 무릎: 앞무릎은 초콜릿, 뒷무릎은 마요네즈.
  • 종아리: 고기류.
  • 발목: 유제품,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당연하지만 그러한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다. 어떠한 음식도 몸 속으로 들어가면 전부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특정 음식에서 분해된 영양소가 특정 신체 부위로 가서 살을 만들어낼 이유가 없다. 단백질이든, 탄수화물이든, 지방이든 몸에서 쓰고 남으면 전부 지방으로 전환되어 몸 속에 축적될 뿐이다.

체지방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살찌는 부위가 달라진다. 우리 몸은 사춘기가 되면 엉덩이와 허벅지 등 하체 부위에 체지방이 축적되기 시작하며, 중년이 되면 남성호르몬 및 여성호르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복부로 체지방이 축적된다. 중년 나이가 되면 뱃살이 나오는게 이런 이유에서다.

성별에 따라서도 살찌는 부위가 다르다. 남성과 여성은 지방을 저장할 때 도움을 주는 리포단백리파제라는 효소가 활성화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남성은 아랫배 → 몸통 → 팔다리 → 얼굴 순으로 살이 찌고, 여성은 허벅지 → 아랫배 → 몸통 → 팔다리 순으로 살이 찐다. 남성은 주로 복부 내 장기 사이에 내장지방이 축적되며 여성은 피부 밑에 피하지방이 주로 축적된다.

반대로 특정 신체 부위를 중심으로 운동한다고 해서 해당 신체 부위의 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다.

근력운동과 같은 무산소 운동은 칼로리를 소비하지 체지방은 소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산소공급을 통해 체지방을 에너지로 소비하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만 살을 뺄 수 있다.

물론 유산소 운동은 전신의 체지방을 소모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특정 부위의 체지방을 특정해서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우리 몸은 얼굴과 상체에 베타수용체라 불리는 지방분해효소가 많아 상체의 살이 먼저 빠지고 가장 나중에 찌는 경우가 많다. 흔히 다이어트를 하면 얼굴살, 가슴살, 어깨살이 먼저 빠진다는 속설이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반대로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부위는 살이 가장 먼저 찌고 가장 늦게 빠지는데 이는 하체에 지방분해억제 효소인 알파2수용체가 많기 때문이다.

3. 여담[편집]


한 블로거는 해당 유사과학 이론이 2017년경 일본에서 건너와 한국 인터넷 상으로 퍼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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