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궁동 초등생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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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
2. 상세


1. 사건 개요[편집]


2003년 4월 17일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에서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백민주 양이 등굣길에 돌연 실종된 사건이다.

만약 전국 어딘가 생존해 있다면 백민주 양의 현재 나이는 31세이다.


2. 상세[편집]


민주양의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불과 500m로 걸어서 10분 남짓한 거리였는데 사라진 행적을 되짚어 보면 민주양은 이날 학교에 컴퓨터 과제 수업이 있다며 평소 정시보다 서둘러 준비물을 챙겨서 일찍 나갔다. 이 때가 오전 7시 40분 경으로, 평소같이 등교하던 길을 놔두고 민주양은 갑작스레 다른 길로 새 버렸다고 한다.

경찰은 백민주 양이 동급생들과 평소 잦은 다툼이 있었으며 그 전에도 몇번 다툼을 벌였다는 주변 친구들의 탐문을 토대로 민주양이 학교에도 가지 않은 채 집에서 자진 가출을 했을 거라고 판단했으나 실종이 본격적으로 장기화됨에 따라 어린이 납치 범죄 가능성에 점차 무게를 두고 수사를 시작했다. 만약 납치 유괴를 했다면 협박범으로부터 부모에게 전화가 걸려올 법하지만 애석하게도 전화 한 통 걸려오지 않았고 주변 흔적이나 남겨진 유류품조차 발견되지 않아 민주양의 행방은 더욱 묘연해졌다.

실종 후 1년 반이 지났을 무렵, 민주의 어머니는 민주의 손때묻은 물건들까지도 모두 치우면서 딸의 생환을 애타게 기도하고 간절히 기다렸다고 한다. 부모님의 이런 절박한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21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백민주양의 소식은 도통 들려오지 않고 있으며 수사도 잠정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점차 잊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2004년 11월 20일에 방영된 공개수사 실종 3회에 실종된 백민주양을 찾는 방송이 한 차례 나간 적이 있었다.[1] 당시 신빙성 있는 제보나 주변 목격자도 있었으나 실종아동의 결정적인 단서를 찾는데는 실패한 듯 하다.

백민주 양에게는 백민경이라고 하는 자신과 똑 닮은 친동생(여자)이 하나 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2019년에 부산지방경찰청 산하의 경찰서에 실종 전담팀이 개설되면서 해당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다는 것. 민주양의 사건은 관할서인 부산 사상경찰서 여성청소년팀에서 조사 중이며, 만약 어디서든 민주 양을 목격했다면 부산 사상경찰서 여성 청소년수사팀(051-329-0338)으로 제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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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은 날 송혜희 실종 사건도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