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갑상샘 기능 항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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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내분비내과
관련증상
복통, 골통, 변비, 다뇨증
관련질병
췌장염, 요로결석

Hyperparathyroidism

1. 개요
2. 배경
3. 원인
4. 증상
5. 진단
6. 치료



1. 개요[편집]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체내 칼슘을 관장하는 PTH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병. 이 항목에서는 원발성 부갑상샘 기능 항진증만을 다룬다. 참고로 속발성 항진증은, 신부전(renal failure) 및 비타민D 부족으로 인해 체내에 칼슘 수치가 떨어지면서, 이에 대응해 부갑상샘이 과다하게 PTH를 배출하면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2. 배경[편집]


부갑상샘갑상샘의 뒤쪽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PTH라는 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게 된다. PTH 호르몬은 체내 칼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먼저 뼈의 파골세포(osteoclast)를 활성화[1] 시켜 뼈 내의 칼슘을 혈액으로 배출 시키게 되고, 비타민D를 25-hydroxy에서 1,25-hydroxy로 전환시키는 효소를 활성화 시켜 칼슘의 체내 흡수를 촉진 시키게 된다. 그 외에도 PTH는 콩팥에서 인산염(phoshpate)의 재흡수를 저하 시키기도 한다.


3. 원인[편집]


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부갑상샘 선종(adenoma)이 약 80% 이상의 케이스를 차지한다. 그 외 부갑상샘의 과형성(hyperplasia)이 나머지 15-20%의 원인이며, 드물게 악성 종양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4. 증상[편집]


체내에 칼슘이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요로결석의 한 종류인 신결석증(nephrolithiasis)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PTH 호르몬에 의해 칼슘이 뼈에서 지속적으로 배출되어 골통(bone pain) 및 낭종섬유성골염(osteitis fibrosa cystica)이 발견된다. 그 외에는 근육통, 췌장염[2], 소화성 궤염(peptic ulcer), 통풍(gout) 및 변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칼슘혈증은 정신건강에도 영항을 미치게 되는데, 항진증에 의해 우울증, 식욕 저하, 불면증 등이 발생 하기도 한다.

또한 전해질의 균형이 깨짐으로써, 다뇨증(polyuria), 번갈증(polydipsia) 및 심전도상 shortened QT가 발견되며, 고혈압과 체중 저하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5. 진단[편집]


원발성 항진증의 경우[3] 가장 먼저 고칼슘혈증(hypercalcemia)이 발견되는데, 이때 조심해야 할 부분은 알부민(albumin)의 수치이다. 혈내에선 대부분의 칼슘이 알부민과 결합하고, 나머지 적은 양의 이온화된 칼슘만이 생리학적으로 활성화 된다. 혈액 검사에서 나타나는 칼슘의 수치는 알부민과 결합한 칼슘 + 이온화된 칼슘으로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알부민 수치에 따라, 전체적인 칼슘 수치가 높아지거나 낮게 나타날수 있게 된다.[4] 따라서, 수정칼슘수치 = 전체칼슘수치 + 0.8x( 4 - 알부민 수치) 를 통해 정확한 칼슘 수치를 계산하게 된다.

또한 혈액 내 PTH 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타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칼슘혈증에 PTH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나타나더라도 항진증을 의심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신체에서는, PTH호르몬이 높은 칼슘 수치에 의해 억제 돼야 되기 때문이다. 그 외 저인산염혈증(hypophosphatemia), 칼슘과잉뇨(hypercalcinuria), 소변 내 cAMP 수치 증가 등이 발견되며, 염화물(Cl)/인(phosphorus)의 비율이 33 이상일 경우 원발성 항진증을 확진하게 된다.

방사선투과사진(radiograph)을 통해 골막하(subperiosteal)에 뼈 흡수(bone resorption) 및 뼈감소증(osteopenia)등이 보여지게 된다.


6. 치료[편집]


수술을 통해 완치할 수 있으나, 현재 가이드라인은 50세 이상-증상이 보이지 않는 환자의 경우엔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다음과 같이 분류하게 된다.[5]
  • 50세 이하의 환자
  • 골량(bone mass)의 심각한 저하
  • 신장결석증(nephrolithiasis)의 증상이 보이는 환자
  • 소변 내 칼슘 수치가 400mg/24hr 이상인 경우.

내과적 치료로는 이뇨제(furosemide)[6]와 충분한 수분 섭취, bisphosphonat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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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하게는 조골세포(osteoblast)를 활성화시켜 RANKL와 RANK의 결합을 유도 해 파골세포를 활성화 시키게 된다.[2] 과칼슘혈증은 췌장염의 한 원인이다.[3] 항목에 서술되진 않지만, 속발성의 경우 칼슘의 수치는 저하되며, PTH 호르몬 수치의 증가만이 나타난다.[4]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칼슘은 이온화된 칼슘이지 알부민과 결합된 칼슘이 아니다.[5] 엄격한 가이드라인은 아니며, 의사의 소견에 따라 바뀐다.[6] thiazide계 이뇨제는 체내 칼슘 재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