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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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군




峯泉郡[1] / Pongchŏn County

1. 개요
2. 역사
3. 지리


1. 개요[편집]


북한 황해남도 남동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황해북도 금천군, 서쪽으로 청단군, 남쪽으로 연안군배천군, 북쪽으로 황해북도 린산군평산군과 접해있는 군이다.

현재 북한 측에서는 조선인민군 공군 산하에서 이곳 누천리에 공군 비행장을 1개소 운영하고 있다.[2]


2. 역사[편집]


봉천군이 위치한 지역은 광복 당시 황해도 평산군금천군의 일부이지만 봉천군의 실질적인 전신은 1945년부터 1952년까지 38선 이북에 존재했던 북한측 연백군이라고 할 수 있다. 1945년 38선이 그어지면서 연백군의 양대 중심지였던 연안읍과 은천면(배천)을 포함해 연백군의 대부분은 남쪽으로 넘어갔고 일부 지역만이 북측에 남았다. 북한은 이 연백군을 폐지시킬만도 했지만 의외로 연백군을 그대로 존치한 채 금천군 산외면, 서북면과 평산군의 적암면을 편입시킨 후 적암면에 연백군 인민위원회(남한의 군청에 대응)을 두었다. 그리하여 2개의 연백군이 대치하는 상황이 이어지다가 1950년 6.25 전쟁으로 북한이 남한쪽 연백군을 점령한 뒤 남한쪽 연백군에 남연백군이라는 임시 행정구역을 두었다.

전선이 고착화되면서 북한의 연백 일대 점유가 사실상 확정된 1952년 북한은 군면리 대폐합을 단행하면서 연백군과 남연백군을 둘 다 폐지했다. 그리고 분단 이전 구 연백군 지역을 이루던 읍면으로 연안군배천군을 신설하면서 남은 연백군 적암면, 산외면, 서북면에 평산군 세곡면, 용산면, 고지면, 마산면을 더해 평천(平泉)군을 신설하였다. 평천군이라는 이름은 군역 대부분이 유래한 평산군의 평(平)과 구 연백군 소재지이자 평천군 소재지인 적암면의 학래온천[3]의 천(泉)에서 따왔다. 이후 1990년에 봉암리의 '봉'자를 따서 봉천군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평천군이 광복 당시 속해있었던 평산군과 금천군은 황해북도 소속, 당시의 평천군 및 지금의 봉천군은 황해남도 소속이다.


3. 지리[편집]


동쪽에 흐르는 예성강(북한 표기로는 례성강)은 황해도 금천군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쪽에는 누천(북한 표기로는 루천)이 흐르며 평산군과의 경계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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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지역정보넷에서는 鳳泉郡으로 표기되어 있다.[2] 이북5도위원회 기준 황해도 평산군 세곡면 누천리 소재.[3] 학이 부러진 다리를 온천물에 담그고 날아갔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