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코프(레드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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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ov/Волков. 레드얼럿에 등장하는 특수유닛. 확장팩인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처음 등장한다.

레드얼럿 매니아들이 타냐보리스 등 시리즈를 넘어서 여러 영웅들과 인물들을 회자하는 경우가 있지만 역대 레드얼럿 시리즈 중 플레이 할 때 가장 박력있고 기억에 남으며 인기있는 인물은 바로 볼코프. 성능은 일반 보병을 웃도는 것은 물론이고 타냐도 쌈싸먹을[1] 뿐만 아니라 기갑 유닛은 물론 연합군의 최강유닛 순양함도 혼자서 때려잡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다.[2][3] 건물에 C-4 폭발물 장착하는 것은 당연히 기본. 아마 볼코프를 언급한다면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보여준 그 당당한 위용에 반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의 스탯은 정말 끔찍하다. 우선 2500이라는 극악한 맷집에[4] 캠페인 유닛 전용인 콘크리트 아머에다가 HE 형태의 공격을 하는데 한 발 당 100의 피해가 들어간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미션에서는 더욱 더 강해져서, 기존의 2500도 미친 수준이었는데 그 수치의 2배를 넘는 6000의 체력을 뽐내며 유닛들을 잡는다. 그런데 더욱 무서운 것은 이 놈보다 체력이 더한 놈도 있다는 것이다. 연합군 애프터매스 미션 6에서 등장하는 소련의 슈퍼 탱크는 1기 당 체력이 10000이며, 역시 콘크리트 아머에다가, 2기 정도가 함께 출현한다.

아무래도 연합군에 타냐가 있으니 소련군에 무엇을 추가할지 고심하던 차에 볼코프를 집어넣은 것 같다. 그런데 단순 성능 비교를 하면 볼코프가 훨씬 압도적이다. 소련군 미션 가운데 볼코프가 등장하는 미션이면 일단 무쌍수준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매니아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가 있었고, 심지어 레드얼럿 시리즈 차기작에서 유리보리스 구현보다 볼코프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차기 시리즈에는 등장하지 않았다.[5][6] 이 때문인지 레드얼럿 시리즈 기반으로 나온 MOD에선 볼코프나 치즈코이를 구현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멘탈 오메가에선 러시아의 영웅 유닛으로 보리스 대신 볼코프와 치즈코이가 들어간다.[7]

설정상으로 볼코프의 정체는 사이보그라는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단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볼코프를 컨트롤하면 알겠지만 그 무시무시한 위용을 보고 저건 인간이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 그리고 애프터매스에서 볼코프의 설정화가 조금씩 알려지는데 소련군 8번째 미션(Deus Ex Machina)에서 미션 브리핑을 읽어보면 연합군이 볼코프를 사로잡아 제조하는 비밀을 알아내려고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8] 이를 보면 사이보그가 확실하다. 거기다가 에디트를 열어보면 보병장갑이 아닌 콘크리트 형식이다. 참고로 이 미션에서 시간이 지체되면 연합군이 볼코프 조종 코드를 알아내어 그를 이용해 아군을 공격한다. 당연히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보여준 그 위용으로 말이다.

볼코프가 나오는 미션을 하다보면 종종 반려견 치즈코이도 단짝 출연하는데 이 녀석도 설정상으로 사이보그다. 물론, 성능도 엄청나다.

심지어 시공의 폭풍으로 끌려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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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 스테이지 한정으로 타냐의 능력치가 크게 올라있는 상태다. 아마 연합군의 특수 보병/영웅인 타냐를 한 두방에 보내버리면 해당 캐릭터의 위용이 안 산다는 이유였을 듯. 때문에 타냐를 만나면 정말 둘이서 한참 동안 총질을 주고받는다. 순양함 못잖게 버티는 타냐의 위엄...[2] 레드얼럿 카운터스트라이크 미션 중 Soviet Soldier Volkov & Chitzkoi가 있는데 그야말로 사상 최고의 무쌍을 보여준다. 단신으로(치즈코이는 군견이라 보병만 잡을 수 있으니 혼자라고 봐야한다) 대규모 연합군 기지(포격 한발 한발이 핵미사일보다 강력한 최강의 유닛인 순양함 3대가 주둔하고 각종 방어시설과 전차, 보병으로 완전 보호되고 있는 기지)를 흔적도 없이 박살내고 타냐 요원을 사살하는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다. 물론 그 이후에 나오는 애프터매스에서도 대활약한다.[3] 다만, 기갑 유닛들을 잡는 것은 카운터스트라이크 미션 한정이다. 애프터매스에선 밸런스를 위해 대보병 특화 학살용으로 너프가 되었지만 그래도 맘모스 탱크처럼 자동체력 회복기능도 있고, 내구력이 콘크리트(!) 아머로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요상하게 체력도 낮은 주제에 메딕을 붙여놔도 회복하는데 한세월이 걸린다[4] 비교 대상으로 매머드 탱크는 600의 체력, 연합군 순양함은 800의 체력이다.[5] 당시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말이 맞았던게 레드얼럿 세계관과 타이베리움 세계관이 하나의 연결고리를 이루고 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레드얼럿 2가 나오면서 별개 취급을 받아서 그렇지… 때문에 3편까지 꾸준히 출현했던 타냐와는 달리 소련군 코만도는 시리즈마다 계속 바뀌었다(볼코프-보리스-나타샤) [6] 사실 볼코프도 레드얼럿 2에 출연할 뻔 했다. 레드얼럿 2의 표지에 있는 안대 쓴 인물이 바로 볼코프. 안타깝게도 알수 없는 이유로 짤리고 대신에 크레이지 이반이 추가되었다.[7] MO의 게임 내에서의 이들의 대해선 이 문서를 참조.[8] 심지어 리텔리에이션에서 이 미션의 장소는 오스트리아이다. 아마 터미네이터의 오마쥬로 보인다. 혹은 레드얼럿 1이 원래 실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기획되었다는 것을 볼때 역시 오스트리아 출신 나치의 인간병기 오토 스코르체니가 원형이라서 그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