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마르프 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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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등장인물.
그레바도스 교 신전기사단의 단장이자 신생 조디악 브레이브의 리더. 성석 '레오'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루카비 '통제자 하슈마림'으로 환생을 끝마쳤다.

표면적으로는 교회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볼마르프가 교황을 조종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알폰스 드라크로와의 상관이며 후반부 스토리의 흑막이기도 하다. 감금된 오벨리아 왕녀를 만났을 때 그녀가 영무자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였으며, 리오파네스 성의 전력을 루카비가 되어 혼자서 박살내기도 하였고, 알마 베올브가 성천사 알테마의 환생이라는 걸 알고 그녀를 납치한 장본인이다.

이즈루드 틴젤메리아돌 틴젤의 아버지이지만, 루카비가 된 볼마르프에게는 자신의 혈육도 불필요하다면 버리는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이즈루드와 메리아돌 남매는 부친을 신뢰, 존경하고 있었다는 점과, 위그라프가 루카비가 되었을 때의 언행을 고려하면, 루카비의 영향을 받아 인격이 뒤틀렸다고 보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

작중 두 차례에 걸쳐 교전하게 되는데, 첫 교전인 성도 뮤론드에서의 전투에서는 로팔, 크레티앙을 이끌고 나온다. 스펙은 로팔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평범한 디바인나이트. 해당 전투는 보통 가장 맷집이 약한 크레티앙에게 검기를 퍼부어 전투를 종결시켜버리는지라 강함을 체험하기는 어렵다.

두번째 전투는 사도 뮤론드의 비공정의 묘지에서 알마를 부활시키려고 하다가 람자 일행과 맞붙게 되며, 여기서는 루카비 통제자 하슈마림으로 각성하여 덤벼온다. 그때까지 맞붙어온 루카비들 중에서는 가장 HP가 높고 강력한 광역공격인 퀘이크, 범위에 스톱을 거는 주박 등의 기술을 사용하지만.... 올란두가 합류한 이후의 전투가 으레 그렇듯 큰 어려움 없이 이길 수 있다.

이후 자신의 남은 생명을 바쳐 알테마를 부활시킨 뒤 볼마르프 자신은 죽음을 맞이했다.

작중 전체적인 음모를 주도하는 흑막이지만 의외로 깨는 이벤트가 몇번 있다.

일단 2장 첫번째 전투에서 그가 도적들을 회유하여 아그리어스 일행을 습격시키는 장면에서, 그가 도적과 보수를 흥정하는(....) 대화가 나온다. 목 하나당 2000길을 달라는 도적에게 500으로 깎다가 700을 쳐주겠다고 하는 본작 최종흑막의 모습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최종전에서 통제자 하슈마림으로 각성한 뒤의 모습은 거대한 사자수인인데, 갈기를 큐트하게 땋아내린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네타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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