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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방법과 원리
2.1. 일반펌
2.2. 직펌
2.3. 열펌
3. 펌의 종류
3.1. 아줌마 파마
3.2.1. 볼륨매직펌
3.2.2. 판 스트레이트/롤 스트레이트
3.3. 볼륨펌
3.3.1. 댄디펌
3.4. 쉐도우펌
3.5. 베이비펌
3.6. 스왈로펌/호일펌
3.7. 웨트펌
3.8. 리젠트펌
3.9. 히피펌
3.10. 가르마펌
3.11. 애즈펌
3.12. 발롱펌
3.13. 시스루펌
3.14. 그런지펌
3.15. 열펌
3.15.1. 셋팅펌
3.15.2. 디지털펌
3.15.3. 아이롱펌
3.16. 속눈썹펌
4. 기타


1. 개요[편집]


영구적인을 뜻하는 영단어 permanent에서 파생된 단어로[1], 머리카락에 열기나 약품을 이용하여 곱슬곱슬하게 볶거나, 웨이브로 만들거나, 곧게 펴서 그런 모양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만드는 과정이나 또는 그렇게 한 머리를 말한다.

펌의 시초는 고대 기원전 이집트 문명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알칼리 성분이 함유된 나일강 유역의 진흙을 모발에 바른 후 나무 막대에 감아 태양에 말려서 모발에 웨이브를 주는 것에서 시작됐다.

예전에는 파마라고 불렀다. 이 파마는 일본인들이 permanent에서 perma만 떼어 부르는 명칭인 パーマ가 한국에까지 넘어온 것인데, 21세기에는 파마라는 용어를 들으면 아줌마 파마를 연상하는 경향이 강하다 보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영어 발음에 더 가까운 펌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숯과 호일을 이용했던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전열기구를 활용하여 다양한 머리 형태를 연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젠 중년 여성층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펌을 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 방법과 원리[편집]


머리카락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게 수소결합, 시스틴결합, 이온결합(산성-염기성(알칼리))로 이뤄진다.

그 중 시스틴결합은 이황화물 다리결합(-S-S-)로 결합되있는데 모발에 알칼리의 환원제(펌약)을 바르면 단백질간의 결합이 -SH로 환원되어 끊어진다. 결합이 끊어진 상태에서 롯드로 와인딩을 해서 모발을 성형한 뒤 산화제(중화제, 브롬산나트륨, 과산화수소)를 바른다. 이때 곧 -SH가 다시 -S-S-로 산화되는데, 처음 상태가 아닌 만들어둔 모양으로 결합이 이어진다. 머리카락 모양이 새롭게 고정되는 것이다.


2.1. 일반펌[편집]


위에 적힌대로 시술하는 것을 일반펌(콜드펌)이라고 하며, 가격이 싸고 시술시간이 짧지만, 효과가 강하지 않다. 그리고 일반펌 특성상 머리를 바짝 말리면 끝이 부스스하면서 컬이 늘어지는 단점도 있다. 강한 고정력이 필요하지 않은 스타일을 원하거나, 모양에 상관없이 싸게 볼륨을 넣고 싶을 때 한다.

일반펌은 시간을 짧게 보면 손상이 눈에 띄지 않아 바짝 말려도 손상을 느끼기 힘들다 직모, 건강모의 경우 일반펌을 추천한다


2.2. 직펌[편집]


여기서 펌의 효과를 더 강하게 하기 위해 약을 바른 채로 열을 가하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을 직펌이라고 한다. 다만 모발 손상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염색 등 다른 시술을 병행하지 않고 두세 달 안으로 펌을 한 머리를 다 잘라낼 예정일 때 한다. 모발의 상태에 따라 열을 가할 때 온도와 시간 조절을 잘하면 괜찮다. 일반펌에 비해 지속력이나 고정력은 좋은 편이다.


2.3. 열펌[편집]


흔히 말하는 열펌은 환원제로 시스틴결합(-S-S-)을 끊어 놓은 뒤 환원제를 씻어내고, 수분감이 약간 있는 상태에서 도구들로 모양을 잡으며 동시에 열을 가하여 수분을 약간 말리며 수소결합[2]을 이용하여 성형한다. 그 이후에 중화제로 산화하여 머리모양을 굳힌다.

장점으로는 머리를 바짝 말릴수록 컬이 강해지기 때문에 셋 중 가장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사용하는 기구(ex 아이롱펌, 디지털펌, 셋팅펌)에 따라 정말 세밀하게 모양을 낼 수 있다. 이들 중 아이롱펌의 경우 아이롱 자체가 세밀한 도구이기 때문에 일반펌(롯드를 이용하는 펌)으로 할 수 없는 짧은 머리에도 펌을 할 수 있다. 또 컬이 일반펌에 비해 오래 유지된다. 사실상 새로 자라는 머리 때문에 뿌리볼륨이 죽어서 다시 펌을 하지, 열펌으로 시술한 펌이 풀려서 펌을 다시 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점으로는 일반펌 이상으로 시술자의 실력에 따라 효과와 모발 손상도가 크게 차이가 난다. 잘 못하는 사람한테 가면 디자인은 디자인대로 망하고, 심지어 모발까지 심하게 손상되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잘하는 미용사에게 잘 받아도 일단 약과 열을 연달아 머리카락에 직접적으로 가하기 때문에 손상은 일반펌보다 더한 편이다.[3] 이 때문에 열펌을 한 머리 부위에 일반펌을 할 경우 컬이 잘 안나올 수도 있다.


3. 펌의 종류[편집]


이하 내용에는 시술자에 따라 이름만 다른, 같은 펌들이 많이 있다. 애초에 펌의 종류는 사소한 차이에 따라 수도 없이 많고, 명칭은 제각각 갖다붙이기 나름이다. 또한 완전히 같은 종류의 펌 시술을 하더라도, 시술을 받는 사람의 모발 종류, 두상, 커트 상태에 따라 결과물이 전혀 달라진다.
때문에 미용실에서 펌을 할 경우는 단순히 펌의 명칭을 말하는 것보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좋으며, 차라리 예시 사진을 보여주며 이대로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보다 의도가 확실히 전달될 수 있다.


3.1. 아줌마 파마[편집]


과거에는 펌 하면 아줌마 파마 또는 할머니 파마라고 불리는 머리카락 뿌리까지 뽀글뽀글하게 컬을 넣는 것을 일컬었다. 1970~80년대까지 서구권 헤어스타일의 주류였으며, 이러한 스타일이 국내에도 들어와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파마가 할머니 세대의 상징이 된 것과 관련해서, 나이를 먹으면서 모근의 힘이 약해져 머리가 축 처지고 적어진 숱을 보완하기 위해서 한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현대의 중년 여성층 중에는 아줌마 파마를 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과거의 열악한 머리 관리 기술, 노동으로 인한 관리 시간의 부재, 편의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당시 세대의 트렌드가 되었고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는 주장이 최근에는 좀 더 지지를 얻고 있다.[4][5]

1960년대~1980년대의 30~40대 아줌마였던 1920년대~1950년대 초중반생들은 파마머리를 했고 50~60대 할머니가 되어서도 이어져서 아줌마, 할머니=파마머리 라는 인식이 생겼으나 그 아줌마들도 나이가 먹고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30~50대 중장년층 여자들이 파마를 한 사람이 줄어들어 인식과 달리 아줌마들은 파마를 하지 않고 이제는 할머니 머리라는 인식만 남아있다. 게다가 2022년 기준 50대 여자들도 파마 머리인 경우가 적으며 노년층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할머니들도 파마가 아닌 경우도 있다.


3.2. 다운펌[편집]


머리카락이 뜨지 않고 머리에 붙게 만드는 펌이다. 펌을 할 때 쓰는 약은 두피에 닿으면 안 되지만, 열펌이 아닌 다운펌을 할 땐 모양을 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두피에 약이 닿게 된다.


3.2.1. 볼륨매직펌[편집]


모발을 완전히 직모(일자)로 만드는 매직 스트레이트와는 달리 모발의 끄트머리만 눈곱만큼 둥글게 말아서(?) 컬을 넣는다. 때문에 이름에 '볼륨'이 들어가지만 기본적으로는 매직 스트레이트 시술이다. 따라서 시술대상이나 주의점도 매직 스트레이트와 같다. 머리숱이 적은데 불륨이 필요하다면 볼륨펌으로 가야한다.

보통 볼륨매직 가격들은 일반 매직 스트레이트보다 10만원부터 10만원이 넘는 곳도 있다.


3.2.2. 판 스트레이트/롤 스트레이트[편집]


과거 열펌제와 열펌기술이 발달하기 전 곱슬기 있는 머리들을 생머리처럼 만드는 펌이다. 일반 콜드펌제로 연화된 모발에 팩(밀가루와 펌제를 믹스한 팩)을 발라 곱슬기를 핀 뒤 길다란 판이나 굵은 롤을 이용해 곱슬기를 피는 시술이다. 손상도가 적고 중간세척 과정이 없어 빨리 끝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드라마틱하게 곱슬기를 잡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사실상 현재는 보기 어려운 시술이다. 다만 롤스트레이트는 자연스러운 컬을 넣을 때 한다.


3.3. 볼륨펌[편집]


이름 그대로 '머리에 컬을 넣어 볼륨을 만들어내는 펌'이다. 문제는 어떤 컬을 넣어서 얼만큼 볼륨을 만들어내고 어떠한 스타일로 완성하는지에 대한 정의가 뚜렷하게 없다(). 때문에 볼륨펌의 종류는 수백가지가 넘어간다고도 하고, 똑같이 '볼륨펌 해주세요'라면서 돌아다닌다면 미용실마다, 또 미용사마다 다른 컬과 머리 모양이 나오게 된다. 반드시 예시 사진 지참이 필요한 시술. 그러나 대체적으로 후술할 펌들 중 가장 약한 컬을 가졌다는 것은 모두 똑같다.[6]


3.3.1. 댄디펌[편집]


흔히 볼륨컷과 혼용되는 펌 명칭이다. 기본적으로는 완만한 C컬 형태. 정확하게는 머리를 댄디컷 스타일로 자른 뒤 펌으로 완성하는 것이 댄디펌이다. 따라서 단순히 '댄디펌 해주세요'라고 한다면 원하지 않는 소프트투블럭이라든가 불필요한 커트가 가미될 수 있다.


3.4. 쉐도우펌[편집]


댄디펌보다 더 강한 컬을 넣어 곱슬거리게 만드는 펌이다. 스타일링하기에 따라 거친 인상부터 부드러운 인상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3.5. 베이비펌[편집]


힘을 줄 곳은 주고 뺄 곳은 빼면서 머리의 부위마다 컬의 정도를 가감하는 다른 펌들[7]과는 달리, 머리 전체에 걸쳐 최고로 빡센 컬을 넣는 스타일이다. 쉽게 말해 아프로 헤어 마냥 머리 전체에 큰 볼륨이 들어간다. 때문에 두상이 동그랗게 되고, 펑키하고 귀여운 인상이 된다.

3.6. 스왈로펌/호일펌[편집]


모발의 볼륨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모발을 뿌리부터 꼬아서 호일이나 파지로 마는 펌이다. 겉으로 보기에 컬 자체는 그렇게 강하게 들어가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매우 풍성한 볼륨감이 나오고 빈티지한 인상을 준다.


3.7. 웨트펌[편집]


모발이 마치 젖은 머리처럼 보이게 연출하는 펌이다. 스왈로펌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3.8. 리젠트펌[편집]


앞머리를 위로 뜨게 만드는 펌이다.


3.9. 히피펌[편집]


머리의 볼륨보다도 머리 그 자체의 컬감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8] 빠글한 느낌의 일반 볼륨펌들과는 달리 굵직하게 흘러내리는 듯한 모양이 된다. 풍성한 컬로 인해 발랄하고 생기 있어 보이게 만들어 주고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남성이 히피펌을 하면 마초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푸들펌이라고도 부르는 듯하다. 로버트 플랜트가 이 헤어스타일로 유명하다.[9]


3.10. 가르마펌[편집]


가르마를 내기 위한 펌. 뿌리에 볼륨을 주지 않고 가르마를 타면 흔히 말하는 납득이머리가 되기 쉽다. 하지만 뿌리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은 한국인의 모발은 볼륨을 주기 쉽지 않다. 이를 위해 선호되는 펌. 그냥 머리 감고 말리기만 하면 되는 댄디펌보다는 손이 많이 간다. 이마를 완전히 드러내는 스타일인지라 이마가 넓거나 이마 모양이 예쁘지 않으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볼륨과 컬을 상당히 많이 넣는 펌인지라 생각보다 머리 길이가 필요하다.


3.11. 애즈펌[편집]


가르마 펌과 마찬가지로 가르마를 내는 펌이지만, 옆으로 넘어가는 가르마펌에 비해 앞으로 쏟아지는 느낌이며, 이마와 눈썹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가르마펌 특유의 느끼한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펌. 단정하면서도 꾸민듯한, 소위 말하는 꾸안꾸 느낌이라 요즘은 평범한 댄디펌보다 더 선호되는 스타일이다.



3.12. 발롱펌[편집]


공중에 살짝 띄워 우아하게 연출한 펌 스타일을 말한다. 강하고 힘있는 컬이 아니라 물이 흐르듯 펌이 살짝 풀린 듯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특징이다.


3.13. 시스루펌[편집]


시스루뱅 앞머리의 가벼운 느낌으로 댄디하면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느낌이 특징이다. 이마가 전부 드러나지 않아 앞머리의 답답함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 이마가 좁아 답답해 보이거나 이마가 너무 넓어 이마를 드러내기 부담스러운 사람 모두에게 적합한 트렌디한 펌 스타일.


3.14. 그런지펌[편집]


그런지(grunge)는 지저분함을 뜻하는 영어단어이며, 머릿결이 젖은 머리처럼 웨트한 느낌을 주면서 머리카락들이 정돈되지 않은듯한 컬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3.15. 열펌[편집]



3.15.1. 셋팅펌[편집]


열펌의 한 종류. 셋팅펌은 전체적으로 굵은 S컬 혹은 SS컬을 연출하는 스타일이다. 평균 120~180도의 높은 온도에서 컬이 형성되어 탄력있는 컬을 연출할 수 있다.[10] 셋팅펌은 모발 길이가 길면 길수록 유리하고 층이 많으면 많을수록 탄력있는 컬을 얻을 수 있다.


3.15.2. 디지털펌[편집]


열펌의 한 종류. 탄력 있는 머릿결을 유지해 주는 펌이다. 특히 열 퍼머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개개인의 모발 상태에 따라 최적의 온도로 시술할 수 있는 편리한 펌이며 트렌드에 따라 맞춤 디자인이 가능하며 흘러내리듯 자연스러운 컬이 특징이다.


3.15.3. 아이롱펌[편집]


열펌의 한 종류. 가늘고 작은 고데기로 정교하게 성형하는 매직펌의 일종이다. 부분부분 소량씩 의도한 대로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방법이기 때문에, '완성되면 대충 이러한 머리가 된다'라는 예시는 딱히 들기가 어렵다. 스타일로서의 명칭이라기보단 일반펌, 롯드펌, 열펌 등과 같은 방법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명칭. 보통 곱슬기가 있는 남성들이 일반적인 셋팅을 한 느낌의 디자인의 스타일을 원할 때 곱슬을 피면서 컬을 넣기 때문에 효과가 극대화된다.[11]


3.16. 속눈썹펌[편집]



파일:속눈썹펌.jpg

헤어펌과 같은 원리로 속눈썹모의 조직에 물리적/화학적 방법으로 변화를 주어 웨이브를 만드는 것이다.
뷰러 과정이 생략되므로 바쁜 아침 시간을 줄여줄 수 있고, 마스카라를 하지 않아도 또렷한 눈매를 표현할 수 있어 편하다.
시술은 30~40분 정도 소요되며 간단한 편이다. 눈 주변 이물질과 유분기를 정돈해준 후 펌제를 발라 컬을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한번 시술하면 1~2개월 지속이 된다.

4. 기타[편집]


  • 펌 이후 처음 머리를 감을 때는 알칼리성보다 산성을 쓰는게 좋다고 한다.

  • 북한에서 머리를 "감는다"라고 하면 펌을 뜻하며 남한에서 쓰이는 머리를 "감는다"에 대응하는 표현은 머리를 (빨래하듯) "빤다"라고 한다. 그래서 탈북자, 특히 남성 탈북자들이 남한 미용실에서 당황하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한다. 감는다가 줄을 (돌돌 말아) 감다는 뜻과 머리를 감다(씻거나 헹구다), 이렇게 두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탈색한 머리에는 펌이 먹지 않는다. 탈색으로 모발의 영양 성분이 몽땅 날아가버렸기 때문. 반대로 이미 펌이 돼있는 머리에 탈색을 해도 펌이 다 풀려버린다. 산성펌이니 복구펌이니 탈색펌이니 하는 탈색모 전용펌도 있긴 하지만[12], 이것도 펌이 며칠 지나지 않아 도로 풀려버리니 돈 버리지 않도록 주의. 다만 탈색모에도 고데기나 드라이 등의 열을 이용한 모발변형은 여전히 먹힌다. 오히려 탈색모와 같은 극손상모는 모질이 억세지 않아 열로 변형을 하기가 더욱 쉽다.

  • 방송 화면에 비추는 연예인 헤어스타일의 대부분은 펌이 아닌 고데기와 드라이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때문에 미용실에 연예인 사진을 들고 가도 펌으로는 어렵다는 대답을 듣기 일쑤다. 흔히 말하는 손님, 이건 고데기(드라이)에요가 바로 이런 상황 때문에 나온 유행어이다.[13] 고데기와 드라이는 펌에 비해 모양이 쉽게 무너지지만, 좀 더 복잡하고 자유롭게 의도한 대로 매번 변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 물론 모든 펌이 그렇듯 실제로 영구적이지는 않다.[2] 물은 산소와 수소가 결합되어 이뤄진 물질이다. 모발이 물에 젖은 상태에선 모발의 수소결합이 끊어진 상태이고 마르면서 수소결합이 다시 연결되는데 이때 모발을 원하는 모양대로 잡으면 성형이 된다. 드라이가 이 원리를 이용하는 것인데 헤어롤이나 고데기 등으로 일시적으로 컬을 넣거나 차분하게 피는 것이다.[3] 다만 겉으로 봤을때는 되려 윤기나는 머리로 보인다.[4] 게다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중년 여성들이 보통 아줌마파마를 한 상태에서 셋팅을 완성하진 않는다. 펌이 돼 있는 상태에서 롤빗이나 셋팅롤로 전체적으로 말아준 뒤 드라이 작업을 통해 셋팅을 하면 소위 사모님스타일이 완성이 된다. 그래야만 뿌리까지 볼륨이 살면서 자연스러운 컬이 완성이 되기 때문이다.[5] 비슷한 논리로 남성들 역시 중장년층으로 넘어가면 대체적으로 스포츠머리의 짧은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유가 된다.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면서 스타일관리를 따로 안해도 되기 때문이다.[6] 때문에 미용사들 입장에선 비추천하는 펌시술이다. 왜냐면 가장 약하게 컬을 걸었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지나면 컬이 금방 풀려서 클레임이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 보통 컬이 늘어지는걸 감안해서 컬이 좀 더 강한 쉐도우펌의 느낌으로 시술하는걸 권장한다. 탈색 작업 후 염색 시술시에도 고객이 원하는 컬러보다 더 진한 색감으로 작업이 들어가는것도 같은 논리다. 탈색모 같은 극손상모는 컬러 유지기간이 짧아 금방 색이 빠지기 때문에 색이 빠지는 걸 감안해서 좀 더 진한 색감으로 작업이 들어가는 것이다.[7] 동양인은 대체적으로 이마와 뒤통수가 꺼져있는 단두형 두상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집중적으로 컬을 넣어 볼륨을 만들고 반대로 양 옆머리는 컬을 적게 넣거나 아예 다운펌으로 누르는 것이 일반적이다.[8] 컬감을 약하게 하고 싶으면 소프트 히피펌을 하면 된다.[9] 히피펌은 아니고 어머니 계열로부터 물려 받은 천연이다[10] 그만큼 머리결의 손상은 더욱 커진다.[11] 곱슬기가 심한 남자들이 일반펌을 하게 되면 곱슬기를 잡지 않아 부한 느낌의 소위 폭탄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12] 펌도 어디까지나 화학시술이고 약이 침투하는 순간부터 모발 속 단백질의 변형을 가져온다. 펌제에 단백질 트리트먼트 등의 성분을 넣어서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시킨 것 뿐이지 시술 전보다 모질이 더 좋아지진 않는다. 달걀을 삶거나 구운 후 생달걀의 상태로 복구시키는 게 불가능한 논리와 똑같다.[13] 만약 이런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연예인 사진보단 원하는 스타일과 최대한 비슷하게 시술한 다른 미용실의 사진을 찾아서 가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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