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크(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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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k

2005년 7월 15일 밀러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밀워키 브루어스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마이크 스탠튼메이저 리그를 넘어 세계 최초로 無투구 끝내기보크 를 저지르는 순간.[1]

2019년 9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의 투수 배영수KBO 리그 최초로 無투구 끝내기보크를 저지르는 순간.[2]

1. 개요
2. 상세
2.1. 고의보크
3. 보크 세부 규정
4. 예외
5. 유명한 보크 사례
6. 기타
7. 통산 보크 순위
7.1. NPB
7.2. KBO



1. 개요[편집]


Balk. 투수가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부정행위로 지정된 동작이나 행동을 취한 것을 뜻하는 야구 용어다.

야구의 규정 중 복잡하기로는 끝판왕. 발생 빈도도 극히 드물며 일반 야구 팬들 심지어 야구선수들조차 자세히는 모른다.[3] 보크의 존재 이유는 출루를 허용해 주자와 타자를 동시에 상대하는 투수가 주자나 타자를 기만하기 위한 부정행위, 반칙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 처벌하는 규정이다. 위의 예시로 든 마이크 스탠튼배영수도 베테랑들의 실수다. 그만큼 투수의 투구가 치밀한 속임수와 기만의 끝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 상세[편집]


기본적으로 보크가 선언되면 루상에 있던 주자들이 한 루씩 더 진루시키는 조치가 이뤄지며, 만약 주자가 3루에 있었다면 홈으로 들어오게 되며, 이 역시 득점으로 인정된다.

보크는 투수의 반칙행위 이기 때문에 공격팀에게는 반드시 보크를 통해 최대의 이득을 얻을 수 있게끔 판정이 이뤄진다. 만약 투수가 보크를 범한 상태에서 타자가 볼을 쳐서 아웃이 된 경우 그 플레이는 취소되지만, 보크가 선언된 상태에서 타자가 안타를 치는 등, 공격 팀에 유리한 플레이가 이뤄졌다면 그 플레이는 유효한 것으로 인정된다.[4] 이때 조건은 타자주자를 포함한 모든 주자가 모두 한 개 이상의 루씩 진루하였을 때에 한하며, 한 명이라도 진루하지 못하면 그 즉시 볼 데드가 선언되어 타자는 되돌아오고 주자만 진루한다.[5]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은 주자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데, 모두 포스 상태라면[6] 보크가 취소되고 타자 주자 모두 진루하지만, 포스 상태가 아닌 주자가 하나라도 있으면 타자는 진루할 수 없고 주자만 진루한다. 또한 보크를 범한 상태에서 투수의 악송구, 혹은 야수의 포구 실책이 발생했을 때 주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보크로 주어지는 한 베이스를 넘어서 진루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때는 인플레이로 인정된다.[7]

유의해야 할 것은 보크란 투수가 주자를 속임수를 써서 잡는 것을 방지하여 주자의 주루 플레이 권한을 보장하기 위한 규칙이란 것이다. 따라서 보크는 오직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만 선언되며, 주자가 없을 때는 설령 동일한 행동을 하더라도 이를 보크가 아닌 반칙 투구로 보고 볼 카운트 한 개가 대신 주어진다. 더불어 투수나 타자심판의 지시를 어기거나 특정 행동을 취함으로 인해 또는 스트라이크 카운트가 늘어나는 것 역시 보크와는 무관하다. 주자의 도루와 보크가 동시에 발생하면 주자는 도루가 아닌 보크에 의한 진루로 기록한다.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할 수 있는 기만행위의 끝[8] 예를 들어 에릭 해커의 경우, 주자가 없을 땐 투구 동작을 뚝뚝 끊어 타자의 히팅 타이밍을 흐트리지만, 주자가 있을 경우에 그렇게 했다간 보크가 선언되므로 끊지 않고 한 동작으로 던진다. 자니 쿠에토의 어깨춤도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만 볼 수 있다.

참고로 KBO 리그의 경우 보크 판정에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박종훈 감독이 이 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이와 관련된 여러 찬반 의견이 오가기도 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선 비교적 한국보다 보크 판정에 깐깐한 편인데, 묘하게도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들에게는 유독 더 엄격하게 이를 적용하며, 미국야구 경험자라면 일본인이라도 보크 판정을 더 받는 경향도 있다고.[9] 역으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오츠카 아키노리의 키킹과 글러브 움직임, 마에다 켄타오승환의 키킹 등 동양인 투수들의 투구 동작이 이중동작에 해당해 보크로 판단해야 하는지를 가지고 논의를 벌이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2000년대 중반까지는 미우라 다이스케이와쿠마 히사시처럼 정말 대놓고 이중 키킹을 하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WBC 참가 등 국제대회에 일본이 본격적으로 참가하면서 이 정도의 이중동작은 사라졌다. 다만 2017년부터 이중동작 규정이 완화되며 오세라 다이치처럼 이중키킹을 하는 투수들이 늘어났다.

주로 투구에 관한 규칙이지만 (a) 고의사구 플레이 때 투수가 던진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기 전에 포수가 한쪽 발이라도 캐쳐스 박스 밖으로 나오는 경우나, (b) 홈스틸 상황시 포수나 다른 야수가 홈플레이트 앞에서 투수의 공을 받는 경우 보크를 선언한다. 하지만 (a)의 상황은 실제 경기에서 엄밀하게 적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투수가 투구자세를 취할 때부터 포수가 한 발을 이미 밖으로 내고 있다.) (b)의 경우는 '투수의 투구가 홈플레이트나 파울라인을 넘어가지 못했을 때'의 경우이므로 엄밀하게 말해 야수의 타격/주루방해에 의해 보크가 선언되는 것은 아니다. (b의 경우 보크와 함께 타격방해가 선언된다. 단, 애초에 투수의 투구 자세에 의해 보크가 나왔을 경우 보크만을 선언한다.)

MLB에서는 2023년부터 타석당 '견제' 혹은 '투수판에서 발을 빼는' 횟수가 3회이고 이때 주자를 잡아내지 못했다면 '보크'가 선언된다.[10] 이는 투고타저의 흐름을 억제하고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한 조치다. 그 일례로 2023년 4월 17일 다르빗슈가 이 규정에 의해서 보크가 선언되고, 1루 주자를 2루로 보냈다. #

2.1. 고의보크[편집]


보크의 페널티가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에 사전에 투수들은 보크가 되지 않도록 미리 충분한 교육과 훈련을 받게 되며, 만약 실수로 보크를 범할 것 같으면 2009년 시즌의 채병용처럼 몸을 날리면서까지 공을 던져서 이를 회피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때문에 단순히 특정 주자를 거르고 1루를 채우기 위한 고의사구와는 다르게, 고의보크를 저지르는 경우는 더욱 극단적인 전술적 판단 하에서만 일어난다. 가령 주자가 2루에만 있는 상황에서 + 점수차에 여유가 있고 + 블론세이브의 우려가 없을 경우, 사인 훔치기를 방지하고 투수의 멘탈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고의보크를 내서 주자를 강제로 3루로 보내버리기 위한 것.

MLB에서는 2019년 6월 15일 켄리 잰슨이 고의 보크로 2루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세이브를 챙긴 케이스가 가장 유명하다. 당시 LA 다저스 코치였던 밥 게렌은 이런 상황을 그 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이후 2019 MLB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대대적으로 터져버린 이후부터 간간히 이러한 상황이 자주 나오고 있다. 이후 MLB는 2022년부터 무선 사인 교환 장치인 피치콤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이런 변화에 보수적인 몇몇 구단들은 그 이후에도 고의보크를 전략의 하나로 상정하고 있는 상태.

전략 밖의 영역에서도 고의보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KBO 리그에서는 1986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장명부가 일부러 만루 상황을 만든 뒤 고의 보크로 경기를 끝낸 사례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경기 이후 장명부는 당시 30만 원[11]의 벌금을 내야 했다. 일본에서는 1998년 마쓰이 카즈오 vs 코사카 마코토퍼시픽리그 도루왕 경쟁 때, 마쓰이가 소속된 세이부 벤치가 고의로 보크를 지시해 롯데의 1루 주자 코사카를 강제로 2루로 보내버린 적이 있다. 코사카 마코토 항목 참고.


3. 보크 세부 규정[편집]


다음과 같은 상황일 때 심판에 의해 보크가 선언될 수 있다. 더불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야구위원회 홈페이지의 규정집을 참고하도록 하자.[12]
  • 투수판에 선 투수가 투구와 관련된 동작을 일으키다가 투구를 하지 않을 경우[13][14]
  • 투수가 정규의 투구자세를 취한 후 실제로 투구하거나 베이스에 송구하지 않고 공에서 한쪽 손을 떼었을 경우[15]
  • 투수판에 선 투수가 1루나 3루에[16] 견제구를 던지는 흉내만 내고 정작 던지지 않을 경우[17]
  • 투수판에 선 투수가 견제를 할 때 견제를 하려는 루의 방향으로 발을 정확히 내딛지 않고 던진 경우[18]
  • 투수판에 선 투수가 주자가 없는 루에 공을 던지거나[19], 그런 흉내를 낼 경우[20]
  • 투수가 축이 되는 발을 투수판의 뒤에 두거나, 발을 투수판에 대지 않고 투구하거나 그 흉내를 낸 경우
  • 투수가 타자 쪽으로 얼굴을 향하지 않고 타자에게 투구한 경우
  • 투수가 불필요하게 경기를 지연시킬 경우[21]
  • 투수가 공을 갖지 않고 투수판 위에 서거나 또는 떨어져서 투구 흉내를 낼 경우[22][23]
  • 투수판에 발을 대고 있는 투수가 우연히 또는 고의로 공을 떨어뜨린 경우[24]
  • 투수가 포수석 밖에 있는 포수에게 투구를 한 경우[25]
  • 투수가 퀵 리턴 피치(퀵피치)[26]를 한 경우
  • 투수가 주자 견제도중 루방향이 아닌 야수에게 송구 한 경우[27]
  • 투수가 반칙 투구를 하였을 경우
    • 중심발을 앞이나 옆으로 옮기면서 투수판에서 내려오는 행위.
    • 중심발을 투수판에서 뺀 후 두 손을 떼어 신체 옆으로 옮기지 않고 다시 오르는 행위.
    • 동일 타자를 상대하는 중 투구하는 손을 바꾸는 행위.[28]
    • 와인드업
      • 투구를 할 때를 제외하고 어느 발이든 땅에서 들어올리는 행위. 단, 자유로운 발은 한 발 뒤로 했다가 다시 한 발 내딛을 수 있다.[29]
      • 중심발을 투수판 뒷쪽이나[30] 옆에 놓는 행위.
      • 와인드업에 들어간 투수가 스트레치를 하거나 세트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행위.
    • 세트 포지션
      • 준비 자세 내내 모든 손이 신체의 옆부분에서 떨어지는 행위
      • 준비 자세에서 세트 포지션 들어가는 사이에 중단이 있거나 일관성 없이 세트 포지션에 들어가는 행위[31][32]
      • 중심발의 대부분을 투수판 옆에 두는 행위.
      • 세트 포지션 상태에서 완전히 정지하지 않고 투구한 경우[33]
      • 세트 포지션에 들어간 후 자유로운 발을 뒤쪽으로 뺐다가 다시 내딛는 행위.(=와인드업으로 전환하는 행위)[34]



4. 예외[편집]


타자 혹은 주자가 반칙행위가 있었고 이로 인해 투수가 공을 던지지 못한 경우에는 보크가 선언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타자가 타임을 요청했지만 심판이 받아주지 않은 상황에서 투수가 공을 던지다 만 경우가 대표적이다. [35]


5. 유명한 보크 사례[편집]


  • KBO 리그 제 1호 보크는 MBC 청룡의 이길환이 범했다. 2회초 주자 1루에서 상체를 움직인 뒤 투구 해제하였다.

  • 1991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박동희는 만루 상황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투구를 했는데 공이 손에서 빠져나오지를 않아서 보크를 저지르고 동점을 허용했다. 보통의 경우 투수가 더 흔들려서 난타를 당할 수도 있었으나 박동희는 그 보크 이후로 갑자기 각성하여 연장전에 들어가서 무승부가 될 때까지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 투수 김성길과 더불어 신들린 듯한 호투 경쟁을 펼쳤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고 그 해 준플레이오프는 사상 초유의 4차전을 치르게 됐다. 참고로 이 경기가 준플레이오프에서 기록된 유일한 무승부이며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으로 바뀌기 이전에 준플레이오프가 4차전까지 간 것도 이 해가 유일하다.

  • 1998년 고시엔에서는 연장 15회 말, 무사 만루에서 끝내기 보크가 나와서 게임이 그대로 끝나기도 했다. '사요나라 보크(サヨナラボーク)'로 검색하면 관련 동영상이 나온다. 1분 5초 근처를 보면 세트 포지션으로 들어가다, 포수의 사인이 맞지 않아서 손을 다시 빼는데 이 동작이 반칙 투구로 인한 보크이다. 참고로 당시 15회 완투패를 기록한 투수 '후지타 쇼헤이'는 다음 해 고시엔에도 탈락했고, 이후 후쿠오카 대학에 진학하지만 부상으로 은퇴했고 이후 회사에 입사해 연식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 2006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9회말 2-2 상황에서 올라온 한기주가 무사 1루 상황에서 보크를 범해 무사 2루를 만든 뒤, 이후 김수연의 번트로 1사 3루가 되었다. 만루작전을 시도하여 신경현의 땅볼을 노렸으나 대신 나온 루 클리어[36]에게 희생 타점이 나오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덕분에 당시 생긴 별명이 한기주의 계약금에 빗댄 '십억보크'인데, 그 이후 더 심한 별명이 생겼다. 참고로 김태균의 '비켜 ㅄ아' 짤방도 이때 나왔다

  • 2006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황두성이 한이닝 2회 보크를 하여 한동안 황보크, 한두보라고 불렸다.

  •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권혁이 9회말 1점차 1-2루 상황에서 투수판을 밟은 상태로 공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보크를 범했다. 이후 바로 안지만으로 투수 교체가 이루어지고 안지만이 점수를 지켜서 패전투수가 되는 것은 면하였지만, 이 보크로 인해 크게 위축된 권혁은 2010년 포스트 시즌 내내 엄청난 부진을 기록했다.[37]

  • 2011년 6월 8일 LG-한화전 9회초 상황에서 명백한 임찬규의 보크[38]를 심판이 이를 보지 못한 바람에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주심도 이후 비디오 등을 보고 오심을 인정했으나 규칙에 따라 번복은 없다고 선언하였다. 경기 종료 후 KBO는 구심과 대기심을 포함한 심판진 모두를 징계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임찬규 보크 오심 사건 문서 참고.

  • 2013년 9월 13일 두산-SK전에서는 '패대기 보크'가 나오기도 했다. 두산이 1:6으로 뒤지던 6회말 유희관의 뒤를 이어 등판한 유창준이 2사 1루에서 최정을 상대로 투구를 하다가 동작이 꼬이는 바람에 보크가 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모면하려고 공을 던졌으나 마운드 앞에서 툭 떨어지고 말았고 보크가 선언되어 1루에 있던 조동화가 2루로 진루했다.

  • 2014년 5월 21일(미국시각 기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보크가 나왔다. 연장 13회말 인디언스의 공격에서 양팀 동점에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이거스의 투수 앨버커키가 보크 판정을 받으며 경기가 종료된 황당한 상황이었다. 보크 판정 사유는 상단 1998년 고시엔 사요나라 보크와 같다.

  • 2015년 6월 18일(미국시각 기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텍사스 레인저스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또 한 번 끝내기 보크가 나왔다. 저번과는 다르게 0:0 서로간의 무득점에 원볼 투스라이크, 주자 3루 상태에서 3루에 있던 주주 키케의 발재간페인트에 레인저스의 마무리 키오니 켈라가 속아 투구 이전에 잠시 움찔해 1~2초 정도가 지연되었고, 심판이 바로 보크 판정을 내려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1:0으로 경기가 종료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정작 어이없는 사실은 이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신인이 그때까지만 해도 보크를 단 한번도 범하지 않았다는 사실. 흠좀무


  • 2017년 5월 21일 잠실 롯데-LG 경기에서 6회말 박진형의 투구에서 보크가 나왔다. 사인 보는 중 어깨와 무릎이 움찔했다는 게 심판 판단. 롯데 구단이나 팬들이 보크 항목에 세트 포지션에 들어가기 전에 상황은 없다며 보크라 아니라 했지만 룰북 세트 포지션 항목에 "중단 없이 일관된 동작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무사항이 있었기에 KBO에서는 정심이라고 매듭지었다.

  • 2017년 9월 23일 대전 삼성-한화 경기에서 9회초 7-7동점 상황에 정우람이 세트포지션에서 발을 빼고 3루견제를 하는 과정에서 보크 선언이 나왔다. 이는 엄연히 3루심의 오심으로 잘못 인식한 것이 아닌 투구 규정을 숙지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었다(세트 포지션에서는 설령 손 모으는 자세로 전환하며 자유로운 발이 움직였다 한들 전환 완료 시 축발을 빼 투구 해제를 할 수 있다). 결국 4심합의 끝에 보크는 번복되고 삼성의 리드/정우람의 패전/정우람의 교체가 모두 사라지는 희귀한 상황이 발생했다.

  • 2018년 4월 15일 고척 두산-넥센 경기에서 6회초 1-0 상황에서 넥센 투수 한현희가 오른손을 움찔했고, 3루 주자, 두산 감독 모두 발견했으나 보크가 선언되지 않았다. 사인 보는 자세에서 어느 신체부위라도 움직이다 멈추면 반칙 투구인데 심판의 오심으로 자동 진루권이 주어지지 않아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오심이 맞다고 판결났으며 심판진에 엄중 경고가 주어졌다.

  • 2018년 7월 27일 대구 KIA-삼성 경기 11회말 10-10 2사 만루 상황에서 KIA 투수 문경찬이원석 타석때 와인드업 동작에 들어가자 이원석이 타격 준비 자세를 취했는데 이후 문경찬이 다리를 바로 풀어버리고 이원석이 이를 보크라고 말하자 손가락 튕겨서 최수원 3루심이 보크를 선언, 끝내기 보크가 되었다.[39] 한편, 잠실 두산-한화 경기에서는 두산의 투수 박치국의 보크로 주자가 1, 2루에서 2, 3루가 되었다. 하루에 보크가 두번씩이나 일어난 셈이다.

  • 2018년 11월 10일 2018년 한국시리즈 5차전 SK-두산 경기에서 4회초 2아웃 주자 3루에서 박종훈이 오재원 타석에서 보크를 범했고, 오재원이 곧바로 항의했으나 그대로 넘어갔다. 이후 최수원 주심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제대로 플레이볼을 콜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랬기에 데드볼 상태였다. 따라서 보크가 성립되지 않는다" 라고 해명했으나 당시의 움짤을 보면 분명히 보크가 맞다. 보크로 선언됐다면 3루 주자가 들어 와서 두산이 1-0으로 리드 할 수 있었지만 심판은 보크를 선언하지 않았다.

  • 2019년 9월 14일 두산-SK 경기에서 9회말 6:6 1사 1, 3루 상황에서 두산 배영수가 플레이트에서 먼저 발을 빼지 않은 상태에서 1루에 견제구를 던지려다 마는 바람에 보크가 선언되었다. 이로 인해 3루 주자 김강민이 득점, 경기가 끝났다. 이는 KBO 역대 6번째 끝내기 보크 기록이다. 1루 주자 정현, 타자 노수광이었으며 상황이 마운드에 올라와서 초구도 던지지 않은 상태에서 보크를 범해 KBO 최초로 0구 끝내기 보크라는 진기록이 나왔다.[40] 참고로 이웃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단 한 번도 0구 끝내기 보크는 커녕 '끝내기 보크'도 나온 적이 없었고, 0구 끝내기 보크 자체가 극히 드물게 나오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배영수가 세계에서 두번째 기록자일 가능성이 높다.[41]

  • 2020년 5월 17일 대전 롯데-한화 경기 1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롯데 김대우정진호타석에서 멈춤 동작도 하지 않고 축발을 빼면서 탭댄스를 춰서 투구를 하여 박종철 3루심이 보크를 선언하여 3년 연속으로 끝내기 보크가 나왔다.[42] 뒤이은 전일수 주심의 태연한 스트라이크 콜로 어이 없음은 배가 되었다. 투수들에게 이렇게만 안 하면 된다는 교육 자료로 써도 될 정도로 완벽한 보크이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등에서는 3루주자가 홈스틸을 시도하는 줄 알고 3루를 견제하려다 홈으로 던졌다는 것이 중론. 또한 박종철 심판은 3년 연속 끝내기 보크 경기 모두 심판으로 출장하는[43] 우연 아닌 우연을 겪었다. 김대우 본인은 보크가 아니었다고 어필하며 심판진에게 자신의 동작을 다시 보여줬는데 그 동작마저 보크였다는 점이 백미.

  • 2020년 6월 11일 잠실 SK-LG 경기 2사 만루 상황에서 LG 김대현이 세트포지션에서 멈춤동작 없이 투구하는 보크를 저질렀으나 심판 4명이 모두 보지 못하는 오심을 저질렀다. 그 공에 로맥이 헛스윙하며 헛스윙 삼진이 되었는데, 3대3 동점상황이라는 중요한 상황에서 나온 오심이라 영향이 컸다. 보크가 인정되었으면 4대 3 역전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결국 SK는 7회말 이성우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이후 득점에 실패해 3대 4로 패했다.

  • 2020년 7월 7일 광주 kt-KIA 경기 2사 3루에서 KIA 임기영이 보크를 범했다. 와인드업 자세에서 정지가 허용된 구간은 손을 모아 들어갔을 때와 추진력을 위해 자유로운 발을 등 뒤로 빼는 순간 둘이다. 그러나 임기영은 와인드업에 들어간 뒤 자유발을 등 뒤로 빼지 않고 정지하였고, 여기에 걸려 보크 판정이 났다.

  • 2023년 4월 30일 사직 키움-롯데 경기에서 7회말에 등판한 키움 김동혁이 2사 1,3루 상황에서 3루를 향해 견제구를 던지는 모션을 취하였으나 공을 던지지 않았고 결국 보크 판정을 받았다. 이때 2-3으로 밀리고 있는 롯데가 보크 판정으로 3루 주자를 진루시키면서 3-3의 동점 상황을 만들게 되었고 이는 결국 롯데가 13년만의 8연승 및 11년만의 리그 1위를 달성하는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6. 기타[편집]



만약 보크 규정을 폐지하면 이렇게 된다 카더라...



해당 영상의 주인공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저스틴 벌랜더로 당연히 보크다. 심판도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서 몸에 맞는 공으로 선언했지만 이후 짐 릴랜드 감독의 항의를 받고서야 보크로 정정했다. 게다가 보크를 범한 이유는 더 가관인데, 1루 주자를 견제하려 했는데 몸이 안 돌아가서 그랬다고 한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해설을 맡은 박찬호[44]가 보크를 '뻑(f**k)'이라고 발음하여 소소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영어 발음이 '벜'에 가까우므로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박찬호가 야구 용어를 미국식으로 읽는 것은 별로 이상한 것이 아니나, 자음이 겹자모가 된 이유는 불명.

시구를 하다가 보크(?)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물론 공식 기록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투구 동작을 하더니 공을 그대로 든 채로 갸루피스를 선보인다. 주현영 시구 영상

7. 통산 보크 순위[편집]


  • (→)표기가 붙은 선수는 2022년 기준 현역 선수를 뜻한다.

7.1. NPB[편집]


순위
선수명
개수
1
에모토 타케노리
24
2
요네다 테츠야
23
3
라이언 글린
20
4
이시이 다카시
18
5
도밍고 구스만
16
6
가와지리 데쓰로
15
7
마키하라 히로미
14
이라부 히데키
9
다카하시 나오키
12
사토 미치오
가토 신이치
에스테반 얀
지안카를로 알바라도

단일 시즌 보크 1위는 2007년 에스테반 얀의 12보크이다. 에스테반 얀은 2007년 단 한 시즌만 뛰고도 역대 보크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단일 경기 보크 1위는 2007년 9월 1일 경기에서 라쿠텐 선발 도밍고 구스만이 기록한 4보크이다. 참고로 도밍고가 기록한 4보크 중 3개는 한 이닝에 나온 것으로, 이는 1이닝 최다 보크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1974년 닛폰햄 선발 테리 레이가 기록한 1이닝 3보크를 기록한 바 있다.


7.2. KBO[편집]


순위
선수명
개수
1
배영수
13
2
전병호
10
3
이강철
9
4
정민철
8
선동열[45]
브룩스 레일리
김대중
미치 탈보트
9
최창호
7
김태원
김정수
김상엽
안영명
이혜천
이상훈
메릴 켈리
박상열
최용호

KBO 단일 시즌 최다 보크는 4개이다. 1982년 삼미 박경호를 시작으로 1989년 태평양 정명원, 1991년 쌍방울 강길용, 1993년 삼성 박충식, 1999년 한화 한용덕, 2000년 두산 마이크 파머, 2012년 삼성 미치 탈보트, 2013년 두산 진야곱, 2015년 한화 탈보트, 2016년 삼성 요한 플란데 등 총 9명의 투수가 기록하였다. 탈보트는 시즌 최다 보크를 두번이나 기록하였다.

KBO 단일 경기 및 1이닝 최다 보크는 2개이다. MBC 청룡과 삼성 라이온즈의 원년 개막전에서 청룡 선발 투수 이길환이 2회 2번의 보크를 범하여 KBO 단일 경기 및 1이닝 최다 보크 기록을 최초로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이길환은 KBO 최초의 보크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2019년 기준 역대 단일 경기 2보크는 23명, 1이닝 2보크는 12명이 기록하였다.

하지만 무보크 팀들도 존재한다. 최초는 84년도의 해태 타이거즈였으며, 이후 92 빙그레, 96 한화, 98 해태, 01 두산, 06 현대, 12 넥센, 13 롯데, 22 LG 등 9개 팀이 무보크를 기록했다. 5년에 1팀 꼴

[1] 여기서 보크가 선언된 이유는 자유로운 다리가 몸 중심을 넘어가면 그대로 투구로 이어가야 하는데 중단하고 견제구를 던진 것이다.[2] 보크가 된 이유는 1루에 위투(던지는 척)를 했기 때문이다. 배영수 투수는 축발인 오른발을 빼고 던진 것 아니냐고 항변하였으나 이러한 방식의 견제는 확실하게 축발을 투구판 뒤쪽으로 빼야 하며 영상에서 보이듯 배영수의 오른발은 명백히 투구판 옆에 착지되었다.[3] 박병호가 심판에게 보크 관련해서 질문하는 움짤이 돌기도 한다.[4] 1900년대 중반까진 보크 이후의 모든 상황이 노 플레이로 선언됐었으나, 규칙을 어긴 것은 투수인데 타자가 손해를 보는 건 불합리하다고 하여 1950년대 이후론 유리한 타격 결과만은 인정하도록 변경됐다.[5] 예: 무사 또는 1사이고 3루에 주자가 있어서 타자가 희생플라이를 쳤는데 그 전에 투수의 투구가 보크로 선언된 경우 타자의 희생플라이는 취소되고 희생플라이를 친 타자는 다시 타석에 선다. 다만, 같은 상황에서 뜬공이 아닌 안타가 나와서 3루 주자가 그대로 홈으로 들어왔고 타자 본인은 2루까지 진루했다면, 그 전에 투수의 보크가 선언됐어도 그대로 2루타가 인정된다.[6] 1루, 1·2루, 만루 상황이 해당.[7]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보크는 수비의 반칙이므로 해당 상황에서 주어지는 선택지 중 공격에게 더 유리한 것을 선택한다는 원칙(=어드밴티지)를 알고 이해하면 된다.[8] 투수는 LA 에인절스마무리 투수 한셀 로블레스. 이 짤의 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아직 햇병아리 신인이라서 그렇지 성깔있는 타자였으면 바로 로블레스에게 쌍욕을 질러댈수도 있다.[9] 일본프로야구 통산 보크 순위(상위 40위까지). 이 명단 내에 있는 다른 일본인 투수들이 1,000이닝은 기본으로 넘긴 반면 고작 몇백 이닝 정도만 던진 외국인 투수들이 상당히 많이 보크 순위에 올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라이언 글린(20보크, 3위), 에스테반 얀(12보크, 9위) 게리 레스(9보크, 26위), 세스 그레이싱어(8보크, 35위) 등 한국프로야구를 거쳐간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도 보이고, 모종의 사건으로 일본프로야구 드래프트 지명을 못 받고 마이너리그에서 데뷔한 타다노 카즈히토(11보크, 13위) 등 이닝에 비해 보크 판정을 많이 받은 선수들은 대부분이 외국인이거나 미국 야구 경험자이다.[10] 이때 피치클락은 리셋된다.[11] 통계청 제공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한 화폐가치계산에 따르면 2018년 환산 978,900원에 해당된다.[12] 보크는 6.02항에 나와있으며, 이외에도 일부 보크가 되는 상황이 여기저기에 있다.[13] 그래서 투수가 투구 중 중심을 잃어 미끄러진다든지 하면 어떻게든 공을 손에서 놓아 패대기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공을 계속 쥐고 있으면 보크가 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예는 여러 가지가 있다. 세트 포지션에서 자유로운 다리가 조금이라도 몸 중심을 넘었는데 1루나 3루에 견제하든가, 자유로운 다리 올리려다 말고 다시 내리고 자세 풀거나 견제한다든가... 혹은 통상 이중모션이라고 하여 투수가 순간적으로 움찔하다가 보크가 선언되는 것 또한 본 룰에 따른 것이다.[14] 단 타자가 투수를 헷갈리게 할 경우(예를 들어 투구를 시작하려는 도중 타임을 외치거나 타석에서 벗어나는 등의 행위)에는 보크가 아니다.[15] 이 때문에 한번 셋포지션이나 와인드업 자세를 취했다가 공에서 손을 떼려면 반드시 중심발을 투구판 뒤로 빼서 투구 자세를 해제해야 한다.[16] 과거엔 3루 위투도 허용되었으나 메이저리그는 2013년부터, KBO리그는 2014년부터 금지되었다. 또한 청소년 야구에서는 3루에 한해 해당하지 않는다.[17] 투수판에서 중심발을 뒤로 빼고 송구하는 척만 하는 것은 보크가 아니다. 봉중근의 2009 WBC 당시 이치로 조련이 좋은 예. 사실 투수가 세트포지션에서 중심발을 뒤로 떼면서 동시에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순간부터 투구모션이 아니다.(정확히는 투수가 아니라 이때부터 야수가 된다.) 즉 이때부턴 보크룰이 적용되지 않으니 보크룰에 저촉되는 무얼 하든지간에 상관없다. 주의할 건 앞에 서술한 두 동작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보크다. 아래 내용 후술[18] 대부분 이 기준을 투구판에서 45° 각도로 잡고 본다.[19] 만약 투구 전에 주자가 뛰고 있을 경우 주자의 목표가 되는 루로 공을 던지면 보크가 아니다.[20] 주자가 없는 루에 견제구를 던지는 행위는 경고도 주어지며, 다시 범하면 투수가 퇴장된다.[21] 한 타자를 상대하는 데 견제구나 투구 자세 해제를 너무 많이 하면 여기에 걸린다. 문제는 피치 클락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너무 많이"가 뭔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22]투수가 투구판에 올라갔는데 다른 야수가 공을 가지고 있는 것을 루심이 발견하면 바로 야수를 가리키며 보크를 선언할 수 있다.[23] 이런 이유로 투수가 투수판에 오른 상태에서 히든 볼 트릭을 할 수 없다.[24] 와인드업이나 세트포지션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공이 손을 떠났으면 바로 보크고, 설령 투구까지 가더라도 내야 파울라인을 지나지 않으면 역시 여기에 걸린다. 단, 주자가 없을 경우에는 공이 파울라인을 지나지 않으면 볼을 아예 던지지 않은 것으로 보며 카운트에 볼을 주지 않는다.[25] 이는 고의사구를 주기위해 포수가 포수석 밖에 나가는 것도 포함된다. 지금은 자동고의사구로 보기 힘들지만 피치아웃을 할 경우 투수가 투구동작을 한 후에 포수가 포수석에서 나와야한다.[26] 타자가 타격 자세를 갖추기 전에 투구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반칙 투구에 해당된다.[27] 즉 주자를 견제하는 도중 야수가 루에 없는 경우, 그 루에 해당하는 야수가 아닌 그 루 방향으로 던져야 한다. 예를 들어 1루 견제중 1루수가 수비를 위해 루에서 벗어나 있다 하더라도 1루 방향으로 던져야 하며, 들어오고있는 1루수에게 던질경우 보크이다.[28] 투구하던 손을 다쳤다면 바꿀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선 스위치 투수 문서 참조[29] 다시 말해 발을 움직인 다음 투구 자세를 해제하면 반칙이라는 소리다. 물론 먼저 들어올린 발이 축발이고 뒤로 옮겼다면 정상적인 자세 해제이니 반칙이 아니다.[30] 투구 해제가 아니라 투수판 뒤 끄트머리에 닿는 경우를 말한다.[31] 주자 시선 견제 여부는 일관성 위반에 들어가지 않으며, 포수 사인 응답으로 머리를 끄덕이거나 저을 때 상체가 약간 움직이는 건 중단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반면 멈추지 않았다 하더라도 손발을 흔들흔들하며 대기 자세에 있으면 중단한 것으로 취급되어 보크다.[32] 여기서 일관성의 기준은 한 게임이 아니고 타자나 주자 상태가 바뀔 때이다.[33] 완전한 정지의 정의는 정확히 몇초간 정지한다라는 명확한 기준은 있지 않으나 보크의 목적상 주자를 베이스에 묶어둘 정도로 짧다면 심판은 이를 보크로 판정해야 한다.[34] 다시 말해 손 모아 멈춤동작을 한 뒤 스텝을 밟고 던지면 안 된다는 뜻이다.[35] 이에대한 오심으로 가장 유명한 사건이 김응용 감독 참외 사건. 당시 타석에 선 심재학 선수가 타임을 부르며 나왔지만 타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투수 강태원은 타임이 받아들여졌다고 생각(혹은 보크가 아니라는 규정을 인지하고)투구를 중단하였지만 보크라 선언하여 논란이 되었다.[36] 2005년 LG 2006년 한화소속 용병. 정규시즌에 별다른 활약이 없어 욕만 먹다 이 희생플라이 이후로 갑자기 각성하여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을 한다.[37] 2010년 포스트시즌 6경기에 나와 달랑 1⅓이닝 3피안타 6볼넷 1피홈런 1탈삼진 4실점 4자책점 1홀드 1패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38] 와인드업 자세에서 자유발(왼발)을 뒤로 빼 투구동작을 시작했음에도 축발(오른발)을 투수판 뒤로 빼서 투구 자세를 해제하려 하였다. 와인드업에서 자유발을 뒤로 빼는 행위는 투구 동작중 하나로 보며 투구 동작을 한번 시작했다면 이를 해제할 수 없고 끝까지 투구를 완료하여야 한다.[39] 여담으로 22년만에 나온 끝내기 보크로 KBO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이 보크로 KIA는 삼성에게 승리와 함께 5위 자리를 내주었다.[40] 이날 기준으로 배영수는 KBO 리그 최다 보크 기록자이다.[41] 2005년 MLB에서 마이클 스탠튼이 최초로 기록 한 바가 있다.[42] 사실, 와인드업 동작에서는 멈춤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된다.(오히려 발을 안 빼고 멈춤동작 시 보크) 해당 장면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자유로운 발을 뒤로 빼며 와인드업이 시작된 이후에 축발을 풀었던 부분이다.[43] 2018, 2019년은 주심, 2020년은 3루심으로 출장[44] 2012년 한화이글스 시절 공을 땅에 떨어뜨려 보크를 범한 적이 있었다.[45] 1987년 지금도 회자가 되고 있는 최동원과의 15이닝 완투경기에서도 보크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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