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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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의 아버지로 선대 아스가르드의 왕이었으며 부리의 아들이자 토르의 할아버지다.

토르: 다크 월드 초반(작중 시간대상으로 5000년 전)에 잠깐 등장한다. 비프로스트를 이용해 나타나 스바르트알파헤임의 전투에서 말레키스와 다크 엘프의 군대를 제압하고, 파괴 불능 물체인 에테르를 봉인한다. 이 때 대사를 보면 에테르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 같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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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는 오딘 이전 아스가르드의 선왕이었으며, 아홉 세계가 컨버전스 현상으로 정렬하자 군대를 이끌고 에테르로 알려진 고대 무기의 힘을 사용하려는 말레키스 다크엘프들을 공격했다. 목적은 이들이 우주를 영원한 어둠으로 되돌리는 것을 막는 것이었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전투 끝에 아스가르드가 결국 우세를 점한다. 말레키스는 엘리트 전사 커스를 파견하여 전세를 뒤집으려 했으나 컨버전스 시간도 놓치고 보르가 비프로스트로 에테르를 강탈하자 후를 기약하며 도망치게 된다.

말레키스가 도망친 후, 아스가르드 전사자를 살피는 보르에게 한 병사가 에테르의 처리를 묻자 "파괴하기엔 너무 강력하다" 말하며 숨길 것을 명한다.

"폐하, 에테르를 파괴할까요?"

"그것이 좋겠지만, 너무 큰 힘이 담겨 불가능하다. 대신 깊게 묻어 버려라.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ㅡ에인헤랴르[2]

아스가르드의 일반 병사.

와 보르

("Sire, the Aether, shall we destroy it?")

("If only we could. But its power is too great. Bury it deep. Somewhere no one will ever find it.")

(―Einherjar and Bor)

아스가르드의 선대 왕인만큼 당연히 그를 본따 만든 거대한 석상이 존재하는데 토르와 로키가 다크 엘프 전투선을 타고 제인 포스터를 아스가르드에서 탈출시킬 때, 토르의 조종 실수로 머리가 부서지는 굴욕(?)을 겪기도 한다. 이에 로키는 형이 할아버지의 목을 잘랐다고 개드립을 친다.[3] 참고로 이는 코믹스 버전의 스토리를 살짝 비틀어 내놓은 원작 비틀기. 국내 번역출간된 토르 코믹스에선 기본설정은 공유하나...

에테르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한 말을 하면서도 본인들이 사용하거나 아스가르드에 보관하지 않고 봉인했는데 속편에 등장한 오딘이 여러 문명을 짓밟은 정복 군주였다는 걸 고려하면 보르는 최소한 오딘처럼 과격한 정복 군주는 아니였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소수의 팬들은 보르가 오딘이 왕자였을 시절, 자신의 아들의 포악성을 보고 언젠가는 에테르로 위험한 일을 벌일 것 같아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봉인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4]

작중 제대로 표현되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아스가르드 왕족들은 다른 아스가르드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힘을 구사하므로 보르 또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름 원전을 고증한 것으로 원전의 보르는 정복 군주와는 매우 거리가 먼 신으로 오히려 최초로 거인과 결혼하여 거인들과 화합하는 평화적인 모습을 보인 신이다. 그의 아들들과 손주들이 그런 화합을 다 때려부숴서 그렇지...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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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의 보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로 거인과 결혼한 신으로 '신과 거인의 화합'을 증명하는 중요한 인물이며 오딘을 비롯한 그의 아들들은 신과 거인의 최초의 혼혈 즉 최초의 반신반거인들이다. 그러나 MCU에서는 원전의 그런 점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원전에서는 거인 베스틀라가 오딘의 어머니인데 MCU에서 오딘의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불명이다.

• 아들인 오딘과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는 불명이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둘의 사이가 좋지 못한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오딘이 울 때만 제외하면 보르는 오딘에게 신경써준 적이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