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와 클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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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nie and Clyde

1. 개요
1.1. 이들을 사살한 사람들
2. 대중문화에서
2.1. 영화
2.2. 음악
2.3. 게임
2.4. 드라마
3. 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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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미국 대공황 당시 연쇄 강도·살인을 벌인 보니 파커(Bonnie Elizabeth Parker, 1910년 10월 1일 ~ 1934년 5월 23일)와 클라이드 배로우(Clyde Chestnut Barrow, 1909년 3월 24일 ~ 1934년 5월 23일)로 맺어진 범죄자 커플.[1]

보니와 클라이드는 1932년 2월부터 경찰의 총격에 사살당한 1934년 5월 23일까지 2년간 연쇄 강도를 저질렀다. 범죄의 대상은 주로 자동차 통행량이 적은 변두리의 작은 가게나 주유소였으며, 경찰차보다 빠른 고성능 세단을 이용해 계획적이고 기민하게 강도를 저질렀다. 보니와 클라이드을 심문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정확히 몇 명을 죽였는지는 불확실하지만, 그 과정에서 9명의 경찰관을 포함해 총 13명의 무고한 인명을 살해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상술했듯 이 커플의 주요 목표물은 털기 쉬운 소시민들의 상점이었고, 이들은 강도 과정에서 방해되는 사람은 기꺼이 살해하는 잔혹한 범죄자였다. 그럼에도 이 흉악한 범죄자들은 금주령과 대공황의 암울함 속에 살던 미국 소시민들에게 일종의 자극제가 되었다. 멋지게 차려입고 고급 자동차를 탄 이 젊은 범죄자 커플은 소문과 언론에 의해 희망 없는 세상에 맞서는 의적 같은 사람들로 미화되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론은 이들을 서부극의 주인공처럼 묘사하며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고, 서민들은 당시 '서민의 적'이었던 은행을 응징하는 모습에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꼈다. 살인 행각이 계속되면서 이들에 대한 여론도 악화되어 갔지만 하여튼 이러한 이유로 그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사람만 두 자릿수에 달했고 보니와 클라이드의 장례식장에는 22,000 명에 달하는 군중이 운집할 정도였다. 이후에도 이 커플을 미화한 작품이 여럿 나오고 있다.

FBI존 에드거 후버 국장은 보니와 클라이드를 공공의 적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클라이드의 형과 형의 부인도 같은 범죄자 커플이었던 터라 넷이서 같이 활동하기도 하였다.


1.1. 이들을 사살한 사람들[편집]


  • 4명의 경찰추적대
    • 프랭크 해머 - 텍사스 깁스랜드 경찰대장
    • B.M. 매니 골트 - 前 텍사스 레인저
    • 밥 알콘 - 댈러스군 보안관보
    • 테드 힌튼 - 댈러스군 경찰 보안과 소속 보안관

  • 2명의 루이지애나주 경찰
    • 헨더슨 조던 - 비엔빌 패리시 보안관 (프렌티스 오클리의 상사)
    • 프렌티스 모렐 오클리 - 비엔빌 패리시 경찰의 보안관보 (헨더슨 조던의 후임)

프랭크 해머가 이끌던 6명의 추격대는 1934년 2월 12일부터 보니와 클라이드의 동선을 철저히 조사하여 매복을 시작한 후 1934년 5월 23일에 루이지애나주 비엔빌 군 패리시에 위치한 한 산골에서 그 둘을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추격대는 무장으로 개인마다 각각 한 정씩의 M1918 브라우닝 자동소총과 윈체스터 M1897 펌프액션 산탄총을 갖춘 상태였고, 대원들의 품 안에는 두 정의 권총이 들어있었다. 보니와 클라이드가 탄 자동차가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자 추격대는 헨더슨 조던의 사격 신호를 시작으로 차량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이들은 사격 과정에서 약 150여 발의 탄을 소모했고, 보니와 클라이드는 현장에서 즉사했다.[2]


2. 대중문화에서[편집]



2.1. 영화[편집]


  • 올리버 스톤의 킬러[3]



  • 보니 파커 스토리

  • 하이웨이맨[4]


2.2. 음악[편집]


  • 투팍 샤커의 곡 'Me and My Girlfriend'는 '96 Bonnie and Clyde, Me and my girlfriend 라는 가사가 반복된다. 이 구절은 후일 발매된 에미넴의 '97 Bonnie & Clyde'와 JAY-Z, 비욘세의 '03 Bonnie&Clyde' 등에서도 인용되었으며, '03 Bonnie & Clyde'는 또한 'Me and My Girlfriend'의 훅과 비트까지 샘플링하기도 했다.

  • 에미넴의 곡 'Just The Two of Us', '97 Bonnie&Clyde'에서 언급된다. 상기 두 곡은 같은 곡이며, 전자의 곡명이 SSLP 발매 후 후자로 변경되었다. 또한 ‘Stan’에서는 에미넴의 광팬인 스탠이 딸의 이름을 Bonnie로 지었다고 언급하는데, 이는 상술한 곡의 ‘97 bonnie and clyde: me and my daughter[5]’라는 가사에서 레퍼런스를 따온 것이다.

  • JAY-Z의 노래 Song Cry에 Watchin’ bonnie and clyde, pretendin’ to be that sh*t 이란 가사가 있다.

  • 비욘세의 노래 '03 Bonnie&Clyde가 있다. JAY-Z가 참여한 곡. Bonnie는 자신, Clyde를 JAY-Z에 빗대어 서로 파트를 나눠 부른 곡으로 유명하다.

  • 누자베스의 곡 Eclipse에서 언급된다. 정확히는 누자베스는 직접 랩을 하지 않았고, 피처링으로 참가한 래퍼 Substantial의 언급.

  • SUPER EUROBEAT VOL. 153에 Bonnie&Clyde 명의로 이들을 주제로한 Criminals란 곡이 있다.

  • 한국의 가수 이 발표한 앨범 130 mood : TRBL의 3번 트랙의 제목이 이다.



  • G-DRAGON의 솔로곡 'R.O.D'의 가사 중 "너는 Bonnie 나는 Clyde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tonight"

  • BLACKPINK의 노래 '마지막처럼'의 랩 가사 중 "I be the Bonnie and you be my Clyde(보니가 될 테니 넌 나의 클라이드가 되어줘)"

  • Avicii의 노래 Without You의 가사중 I'm goin' Bonnie and Clyde without you 부분이 있다.

  • 윤미래가 속해있던 그룹 타샤니의 노래 '경고'의 가사 중 "너는 막을 수 없어 우리는 bonnie & Clyde No. 1,2,3, it goes" 라는 부분이 있다.

  • 미국펑크 록밴드 Social Distortion의 노래 'Reach For The Sky'의 가사 중 "You can run, you can hide, Just like Bonnie and Clyde," 라는 부분이 있다.

  • 백현의 솔로곡 중 빈지노가 피처링한 ‘Stay Up'의 가사 중 “Meant to be Bonnie&Clyde"라는 부분이 있다.

  • 창모의 <닿는 순간> 앨범에 수록된 노래 ‘닿게 됐어’ 가사 중 “나는 널 훔쳐 갈래 18 bonnie and clyde” 라는 부분이 있다.


  • SF9의 데뷔 앨범 에 수록된 노래 'K.O.'에 "무서울 게 없는 밤 어쩌면 우린 Bonnie and Clyde"라는 가사가 있다.


  • 기리보이의 앨범 <졸업식>에 수록된 노래. '내가너를사랑하지않는다는것은망할너의친구들의아이디어같아'의 가사 중 "우린 아다리 어긋난 Bonnie and Clyde"라는 부분이 있다.

  • 유주의 드라마 '앨리스' OST 'Secret'의 가사 중 "We be like Bonnie and Clyde"라는 가사가 있다.


  • 레디의 노래 '생각해'의 가사 중 "Bonnie and Clyde"라는 가사가 있다.

  • The Tears(Suede브렛 앤더슨과 버나드 버틀러가 결성한 그룹)의 노래 'Refugees'의 후렴구에 "...Like Bonnie and Clyde we're free..."라는 가사가 있다.


  • 24K의 타이틀곡 중에서 'Bonnie N Clyde'라는 노래가 있다. 앨범의 이름도 타이틀곡과 같이 다.

  • 우기A Page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의 제목이 이고, 가사에도 "Bonnie and Clyde"가 들어간다.

  • Advanced의 ‘Don’t let me go'라는 노래의 가사에 “우린 Bonny & Clyde"라는 가사가 있다.

  • DeVita의 앨범, American Gothic의 타이틀 곡의 제목이 이다.

  • Machine Gun Kelly의 노래, 'make up sex'라는 노래의 가사에 "bonnie and clyde, ready to die"라는 가사가 있다.

  • VICTON의 앨범 Chaos의 수록곡의 제목이 이다.

  • globe의 곡 ‘Self Control(方舟に曳かれて)’의 가사 중에 “走り抜けたボニー&クライド(달려서 빠져나간 보니와 클라이드)”라는 대목이 나온다.

  • 비투비의 앨범 WIND AND WISH의 수록곡 ‘Moon Ride'의 가사 중 “Let’s ride like Bonnie & Clyde"라는 가사가 있다.


  • 여왕벌(밴드)의 노래 'BL'의 가사에 "ふたりまるで ボニークライド(우리 둘 마치 보니 앤 클라이드)"라는 가사가 있다

2.3. 게임[편집]



  •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보니와 클라이드의 패러디인 비키와 밴스의 차가 프림에 전시되어 있으며 이들을 패러디한 남녀 강도 조직이 나온다. 어느 NPC는 비키와 밴스가 먼저 나왔으니 보니와 클라이드 쪽이 짝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패러디의 패러디




2.4. 드라마[편집]


  • 타임리스 9화에서 등장한다. 한적한 시골길에서 다른 차량의 고장 때문에 멈춰 섰다가 총격을 받은 것으로 묘사된다.

  • 나르코스: 멕시코에서 마약 카르텔 간부(라파엘 카로 킨테로)와 정치인(교육부 장관) 딸이 연애하면서 보니와 클라이드를 흉내낸다.


3. 기타[편집]


1990년대에 뉴욕에서 마피아들의 아지트만 전문으로 털어 길거리의 보니앤클라이드라고 불린 우바 부부의 이야기도 있다. 마피아 항목 참고.

일대에서 알아주는 강도들이었고 살인도 서슴치 않았던 사람들이었기에 당시 시대를 감안해도 어떻게 2년 동안이나 잡히지 않고 돌아다녔는지 의문일 수 있으나, 일단 클라이드는 명사수였기에 1대1로써는 총싸움에서 그를 당해낼 사람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그들의 가족이 이러한 범죄 행위를 알면서 묵인하였고 심지어는 수사기관을 따돌리는 등 상당히 비협조적으로 나와, 그들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 때문에 보니와 클라이드가 확인사살된 후 그들의 가족 또한 법정대에 올라섰으며 많은 구성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악명 높았던 범죄 커플이었고 대중들에게도 상당히 미화된 인물들이었기 때문에 정부는 사후 둘이 같은 묘지에 안장되는 것을 금지하였고 그에 따라 보니와 클라이드는 각각 본인들의 가족들의 묘지에 묻혔다. 이후 각 집안의 후손들이 묘지를 옮겨 함께 안장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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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래도 당시 미국의 상황도 있었고 보니와 클라이드가 범죄자가 되었기 때문에 결혼은 하지 못했다.[2] 기록에 따르면 보니와 클라이드의 몸에는 각각 약 50발 정도의 탄이 박혀있었거나 관통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몸통으로 갔기 때문에 둘의 얼굴은 사후에도 알아볼 수 있었으며 시체를 대중에게 공개하기도 했다.[3] 원제는 “내츄럴 본 킬러스(Natural Born Killers)”[4] 보니 앤 클라이드를 쫓는 보안관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이며 그렇기 때문에 보니 앤 클라이드가 미화를 받아선 안되는 이유를 그들이 저지른 범죄를 리얼리즘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5] 에미넴을 Clyde, 에미넴의 딸 헤일리를 Bonnie로 빗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