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더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벨더(엘소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명룡왕 벨더
冥竜王 ヴェルザー
(Dark Dragon King Velther / Velzar)

파일:external/d00764d5f343b5c70d3517d8b6647474ad692320393fbf0933abb1da3de8a30f.jpg
파일:벨더.jpg
원작
애니메이션
위키아 문서
1. 개요
2. 설명
3. 스펙



1. 개요[편집]


만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등장하는 드래곤. 성우나카오 류세이.#[1]


2. 설명[편집]


마계용족들 중에서도 "명룡왕"으로서 대마왕 버언과 더불어 마계를 양분할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강대한 용이자 "지혜를 지닌 최후의 용"이였다.[2]

수백년 전 자신과 동일하게 마계의 용족들 중 정점의 힘과 지성을 지니고 뇌왕(雷王)이라 불리던 뇌룡 보리쿠스와 자웅을 겨뤘는데 이는 진룡의 싸움으로 불리며 마계에 전설로써 두고두고 널리 알려지게 된다.[3] 여기서 힘겹게 보리쿠스를 쓰러뜨림으로서 명룡왕이라 불리게 된다.

마계의 패권을 두고 버언과 대립하는 위치였으나 자신들(용족, 마족)을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혹독한 마계로 내몰고 약한 인간들에겐 평온하고 풍족한 지상세계를 준 신들의 처사에 대한 분노는 동일해 일단 싸움을 멈추게 된다.[4][5] 그 후 그 둘은 지상세계를 향해 저마다의 목표를 펼쳐나가 먼저 달성하는 자를 따르기로 하는 내기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여기서 벨더가 버언이 성공할 경우 제거하기 위해 킬 번을 파견했던 걸 보면 결국 둘 다 변함 없이 서로를 반드시 죽여야 할 숙적으로 인식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지상을 그저 마계를 덮고 있는 뚜껑으로 보고 날려버리려는 대마왕 버언과 달리 명룡왕 벨더는 지상세계도 탐을 내고 있었다.[6] 그리고 지상세계를 소멸시키고 태양을 온전히 마계에 비추려 하는 버언의 속내를 알고 있었기에 그가 먼저 지상을 날려버리기 전에 먼저 치고 나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를 위해 서두른 탓에 용의 기사 바란에게 그 존재와 야심이 알려지게 되어 집중공격을 받았고, 이를 막기 위해 검은 핵을 동원하기도 했지만 도리어 자신의 세력권인 대륙 하나를 통째로 잃는 손실을 입고 바란에게 패해 죽는다. 작가 트위터로 밝혀진 사실로는 바란은 벨더가 지상 침공을 위해 준비하는 와중에 공격해서 지상에서 벨더와 싸웠다고 한다.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Velther.png
파일:명룡왕 벨더 봉인상태.png
원작
애니메이션
그러나 벨더는 용족의 특성인 불사영혼을 지니고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부활할 수 있었다. 허나 그때 싸움에 진 벨더가 돌이 되어버리는 순간, 벨더의 영혼을 천계의 전령들이 불가사의한 힘으로 마계 깊숙한 곳에 봉인해 버려 부활은 커녕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작중에서는 버언필라 오브 버언의 발동으로 지상파멸을 목전에 두게 되었을 때 원거리 텔레파시로 버언과 다이 일행 앞에 직접 등장해 버언에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7] 전의를 잃은 다이를 보고 제 아비보다 못하다며 까내린다.[8] 그러나 버언이 귀안의 힘을 개방하자 그 파동을 감지하고 용마인 상태의 다이가 버언이 전력을 모두 꺼내야만 상대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다.

이후 버언과 그의 세력이 멸망해버렸고, 거기다 킬 번(피로로)이 다이 일행을 제거하려고 검은 핵을 발동시키자 다이가 이를 껴안고 날아가 실종되고 지상도 온전히 남아있음으로서 자신은 움직이지 못하고 다이의 동료들이 남아있는 걸 감안해도 최종적으로는 큰 이득을 보았다.

버언에게 보낸 자객 겸 감시자인 킬 번이 벨더의 명령에 따라 버언을 감시하고 그를 죽일 기회만 노리던 것을 볼 때 아직까지도 수하들에 대한 통제력은 있는 듯 보인다.[9]

또 원래 돌아온 다이가 아버지 바란으로부터 용기장의 칭호를 이어받은 후 신생 용기중을 이끌고 마계로 가는 2부가 준비 중이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는 그려지지 않음으로써 결국 떡밥으로만 남게 되었다.


3. 스펙[편집]


마족과 더불어 마계의 주종족인 용족의 왕이니 그 강력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신의 사자인 성모룡 《마더 드래곤》이 평가하길 신을 웃도는 힘을 지녔다고 평가한 대마왕 버언과거 자신과 마계를 양분했었던 라이벌로 칭해준다. 버언 스스로도 대충 자신과 동급으로 쳐 줬었다는 것.

다만 바란에게 털린 것 때문에 평가절하되는 면은 있고, 또한 버언이 노인 때와 그보다 훨씬 더 강한 젊은 시절 두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벨더가 이 중 어느 급에 비견되는 지는 약간의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우선 벨더가 길항을 이룬 것은 어디까지나 노인 버전의 버언일 확률이 높다. 그 증거로, 벨더가 버언에게 보낸 부하 킬 번도 버언의 심복이자 대마왕의 비장의 수단인 미스트 번의 진짜 정체를 몰랐다. 이는 킬 번으로 분장한 아방이 이것에 대해서 떠볼 때 미스트 번이 과거에도 자신의 정체를 알아보려고 했을 때 하지 말라고 경고하지 않았냐는 식으로 대꾸한 걸로 보아, 킬 번도 미스트 번의 진정한 모습이 있는 것은 알았고 버언이 그걸 함부로 해방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도 알지만 그게 버언의 전성기 육체라는 사실은 몰랐고 과거에 이를 한 번 떠보려다가 미스트 번에게 경고를 먹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벨더가 라이벌을 암살하기 위해서 보낸 자객 겸 부하에게 이런 중요한 사실을 일부러 알려주지 않은 게 아니라면, 적어도 벨더조차 버언이 전성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저 노인 모습이 버언의 진짜 모습일 줄만 알았을 것이다.

그 외에 본편에서 버언이 바란을 힘으로는 자신에 못 미치지만, 역대 용의 기사들로부터 대대로 이어진 전투의 유전자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공격해올 지 모른다고, 그런 상대와 싸우는 것은 꺼려진다고 발언하는 장면도 있기에 전투력을 따지면 벨더가 더 강했지만 바란이 벨더의 허를 찌르는 방법으로 승리를 거뒀을 가능성이 높다.[10] 실제로 바란이 벨더 일족을 완전히 쓰러뜨렸을 때[11] 치료하지 않으면 죽기 전까지 갔는데 이 역시 벨더와의 싸움이 바란에게도 죽을 각오로 싸워야할 위험한 전투였다는 것을 증명한다. 특히 죽고 나서도 영혼만 있으면 부활할 수 있어 천계의 정령들이 필사적으로 그의 영혼을 영구봉인해 부활을 막은 것을 보면 보통 강대한 용이 아니다.

또한 이전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버언의 숨겨진 힘 귀안왕을 알고 있었고 그가 비밀리에 추진한 지상파멸 계획을 간파하고 있었다는 점, 그와의 싸움으로 바란도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는 점, 마계에서 버언이 귀안의 힘을 해방했다는 걸 감지한 점, 불사의 영혼을 볼 때 버언의 라이벌로서 결코 부족하지 않은 기초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 듯. 실제 봉인 상태에서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을 때 버언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임을 말해 분노하는 듯한 기색을 보이자 다른 사람도 아닌 대마도사까지 간 포프가 움찔한 부분에서 그 저력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본다면 바란은 용마인이 되었더라도 순수 전투력만으로는 벨더나 노인 버언보다는 확실히 약하다고 볼 수 있어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직접 작중에 등장한 건 봉인 상태에서의 영상 뿐이고 바란에게 패배하기까지의 전성기에 대해선 극히 간략하게만 그려지고 있을 뿐이라 벨더의 대한 전투력이나 능력 여부에 대해선 결국 제대로 드러난 게 없다. 그나마 킬 번을 보면 봉인된 현재에도 잔존세력을 거느리고 있기는 한 모양이다.

그래도 벨더가 다이가 절망하는 것을 보고 "제 아비만 못하다"고 혀를 찰 때 버언이 오히려 그를 한심하게 여기며 다이가 벨더를 이긴 바란보다 모든 면에서 더 강한데 그것도 모르면서 화풀이로 괜한 트집[12]을 잡는다고 비웃은 것을 보면 다이가 벨더를 이길 가능성이 높다. 물론 강력한 존재인 만큼 다이도 벨더를 상대하는데 아버지처럼 고생할 듯.

그 이전의 노인 상태의 버언도 쌍룡문의 다이와 겨뤄본 뒤 용마인 바란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확정하면서, 라이벌인 벨더의 존재를 두고도 다이를 가르켜 '자신이 지금까지 겨뤄본 어느 사내들보다 강하다'고 언급하긴 했다. 즉, 직접 벨더와 비교한 것은 아니라도 암묵적으로 쌍룡문 다이를 벨더보다 윗줄에 두는 평가를 한 것. 다만, 이때 버언이 같이 언급하는 강함의 요소가 '용마인급의 육체와 두 개의 용의 문장의 막대한 용투기, 용의 기사가 대대로 물려받은 투쟁의 유전자를 모두 갖추게 된 지금의 너'라면서 다이의 순수한 스펙이 아니라 용의 기사의 전투 센스에 의한 변수까지 염두에 둔 뉘앙스로 언급했다. 즉, 종합적인 평가에서 버언이 쌍룡문 다이를 벨더보다 윗줄에 놓긴 했지만, 순수한 스펙 자체는 벨더가 높다고 할 여지는 아직 남아있는 셈. 그러나 이 세계관에서 종합적인 스펙이 곧 전투력이며 육체의 스펙으로만 압도해 봤자 투기와 마법력이 취약하면 한낱 탱커에 불과하다는 걸 고려해 보면 순수한 스펙이 아니라 종합적인 전투력으로 따지는게 맞다.

그리고 쌍룡문의 다이보다 강하냐 강하지 않냐의 논란이 생기는 것 자체가 아무리 최대로 잡아도 노인 상태의 버언과 호각이거나 근소 열세한게 고작이라는 소리가 되므로, 벨더가 버언의 라이벌이라 보기에는 상대적으로 전투력에서 크게 밀리는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 위에서 언급되는 용의 기사의 투쟁의 유전자까지 갖춘 다이가 비록 노인 버언과의 혈투로 완전한 풀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레오나에 회복주문에 의해 어느 정도 회복도 이뤄진 상태에서[13] 완전체 버언에게는 전혀 상대가 안되고 한수에 박살났는데 이것도 오랜만에 돌아온 전성기의 육체이므로 가능한 천천히 전투를 즐기며 음미하고 싶다고 전력은 발휘하지 않은 상태였다. 다이와 벨더의 전투력 우위가 투쟁의 유전자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그 투쟁의 유전자를 포함해도 힘조절한 상태로 한 수만에 박살낸 완전체 버언에게는 결국 전투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을 근거가 되기에 충분하다.

사실 작품 내에서의 대사에서 유추해 봐도 버언의 이명이 마계의 신으로 불리우는 것이나 벨더의 수하인 킬 번조차 "그 마계 최강이라 불리우는~" 운운한 것으로 봐도 순수한 능력치는 작품 내 비교된 적이 없더라도 버언쪽이 더욱 강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외적인 요소, 특히 보리쿠스를 제압하고 예하 세력을 병합, 버언 이상으로 늘어나 힘의 균형을 맞추었고[14] 버언 스스로도 이들을 다 상대하려면 굉장히 출혈이 심할 테니 어느 정도 서로를 인정하며 견제를 해왔을 수도 있다.

다만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최종전 당시 다이와 포프가 전의를 상실하고 버언이 일시적으로 승리한 상황에서 "드디어 실감이 솟아오른다. 신들이 만든 훼방꾼도, 태고적부터의 숙적도 전부 내 발 밑에 무릎을 꿇었다. 이것이 바로 완전 승리다!"라고 독백했다는 것이다. 요컨대 다이에게 승리한 것과 벨더가 자신에게 굽힌 것을 거의 같은 가치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며, 동시에 벨더가 바란에게 패배했다는 것이 버언이 벨더에 대해 내린 "자신의 숙적"이라는 평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 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30 14:20:56에 나무위키 벨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마더 드래곤토다 케이코와는 호빵맨세균맨 콤비로 유명하다.[2] 본래 용들은 인간이나 마족과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지혜로웠지만 현재는 그런 용들은 인간이랑 마족들에게 사냥당하거나 자기들끼리 싸운 탓에 전부 없어지고 드레이크와이번 같은 짐승급의 지능을 지닌 흉포한 성격의 하위 용족들만 남았다. 특히 바란은 다이한테 말하길 용이 지금은 괴물로 취급당하지만 옛날에는 인간 이상으로 지식을 갖고 언어를 다룰 수 있는 자가 많았다고 한다. 보리쿠스는 벨더한테 죽고 마더 드래곤은 현세에 살지 않는 터라 벨더가 지혜를 지닌 최후의 용이 맞다. 결국엔 벨더마저 죽고 영혼이 영구봉인당하면서 이 세계관의 용은 명맥만 유지하지, 사실상 몰락한 상황이다.[3] 한국 초판본에서는 다른 장면에서는 모두 벨더로 표기되어 있다가 이 장면에서만 갑자기 명룡 '웨일저'라고 표기되는 바람에 웨일저가 벨더의 조상에 해당하는 줄 아는 사람들도 있었다. 뒷날 다이해들러의 싸움을 보고 버언이 벨더를 떠올렸다.[4] 즉, 본디 지상세계엔 인간, 마족, 용족이 공존하고 있었지만 3신(인간신, 용신, 마신)이 멋대로 이주시킨 것. 마신과 용신이 왜 마족과 용족에게 가혹한 처사를 했는지 의아해할 수 있는데, 이 세계관에서 3신은 3종족을 창조했지만 수호하는 신은 아니다. 3신 모두가 인간을 가장 총애하고 다른 두 종족에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5] 사실 다이의 대모험이 추구하는 정통 드래곤 퀘스트적인 관점에서 해석하자면 마족과 용족이 마계에서 그랬듯 지상에서도 패권 경쟁에 골몰해 용의 기사를 만들어 어느 정도 진압시킨 뒤 추가로 마계로 몰아낸 것이라 보는 게 가장 심플하다. 다만 바란의 설명에 의하면 인간과 용족 마족 세 종족 모두가 지상에서 패권을 두고 전쟁을 벌였다고 하고, 마계의 가혹한 환경상 필연적으로 약육강식의 체제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만큼 두 종족이 처음부터 그랬던 거라 보기도 어려워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로서는 무엇이 원인이었나 확언할 수 없다.[6] 포프가 돌이 되어서 움직이도 못하는 녀석이 지상세계를 얻어서 뭐하냐고 따지자 킬 번(피로로)은 "내가 알아? 그 분은 용답지 않게 욕심이 많으셔~ 마치 인간처럼~"하고 비웃는다.[7] 도중에 버언이 킬 번도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전하는데, 원작에선 딱히 티가 나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성우 연기로 살짝 당혹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킬 번의 정체의 복선을 여기서 묘사한 것이다. 킬 번이 버언 팰리스에서 죽어 검은 핵이 폭발했다면 당연히 버언도 유폭에 휘말려 죽었을 테니...[8] 직후 버언은 지금의 다이는 여러모로 바란을 능가하는데, 끝을 알 수 없는 살기만은 바란을 따라갈 수 없었다고 평했다. 결국 다이는 용마인화하면서 바란 급의 살기를 내뿜게 된다.[9] 다만 버언도 이를 잘 알고 있었고 마음만 먹으면 킬 번을 죽이는 것은 가능했지만 자신을 감시하고 죽이려는 기개가 마음에 들어서 일부러 죽이지 않고 내버려 둔 것이다.[10] 신 혹은 정령들의 지원이나 선대 용기중이 조력했을 거라는 의혹도 있고, 용마인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 자보에라 및 마왕군들과는 달리 버언은 도르오라와 용마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걸로 보아 바란은 벨더 전에서 용마인화를 많이 사용했으리라 추측이 가능하고, 벨더가 금단 중에서도 금단의 영역인 검은 핵까지 사용한 걸로 봐서 진짜 서로 밑천 다 드러내면서 온갖 수단방법을 총동원해서 싸웠던 걸로 추정된다.[11] 다만 배경이 어두컴컴한 마계가 아니라 밝은 지상이었기에 도주하는 벨더나 잔당을 쫓아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다.[12] 진짜 다이가 약하다고 저런 소리를 한 게 아니고 그냥 트집 잡는 거다. 벨더는 온갖 수단을 총동원해서 바란을 공격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분투하여 벨더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 근데 다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냥 좌절하고 포기해버렸으니... 그것도 자신을 쓰러뜨린 바란의 아들이라는게 그런 몰골이었으니 더더욱 속이 터졌을 듯. 당시 버언이 내기에서의 승리를 코 앞에 둔 상황이었던 데다가 버언이 벨더에게 나중에 계획이 성공하면 천계에 가서 풀어준다며 놀려먹어서 대굴욕을 안겨준 상태였는데 이걸 버언을 막아야 할 다이가 자신을 막았던 바란보다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해서 정신승리라도 챙기려던 것으로 보인다.[13] 버언도 완전한 쌍룡문 다이를 박살내야 의미가 있다면서 일부러 회복주문이 걸릴 때까지 기다려줬다. 결국 거의 풀 컨디션 상태에서 싸운 셈.[14] 킬 번 같은 강자가 여전히 벨더를 추종하고 있을 정도이니 그 외의 잔존 세력이 아직 건재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