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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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후속작에서의 언급
4. 기타


1. 개요[편집]


Verkis

소설《다크메이지》에 등장하는 레드 드래곤. 작중 모든 사태를 만들어낸 메인 빌런이다.


2. 설명[편집]


작중 최강의 드래곤 중 하나. 다른 판타지의 드래곤들이 인간을 하등종족으로 여겨서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과는 달리 인간이라면 무조건 멸종시키려 들 정도로 싫어한다. 자기보다 우수한 존재는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발전속도로 미뤄보아 언젠가 드래곤에게 위협이 될 거라 생각한 데다가, 오랜 유희과정에서 자신이 인간을 닮아가며 강해졌고 다른 드래곤들이 자신처럼 강해지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1]

드래곤 입장에서도 베르키스가 옳았다고 하기에는 미묘하다. 제2 차 종족전쟁으로 인해 절박해진 트루베니아인들이 소환한 게 무수히 많은 소드마스터를 양산하게 한 심법을 전파한 크로센 대제와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에 대한 개념을 정립한 데이몬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심심풀이로 데이몬을 리치로 만드는 바람에 데이몬이 9서클 마스터를 찍었고, 인간과의 싸움에서 도움이 될 무구들이 지천에 널린 인크레시아도 다 털렸다. 인크레시아 자체는 데이몬이 가져갔지만 페르슈타인 공작에게 각종 보물들은 두고 가겠다고 했으니 어쩌면... 그래도 다크메이지 세계의 드래곤들의 지능을 보면 어차피 망할 것 같긴 하니 결국 빨리 망하나 느리게 망하나의 차이인 듯하다. 물론 애초에 그가 인간 멸종이랍시고 날뛰지 않았으면 굳이 드래곤과 인간이 서로를 죽이겠답시고 드잡이질 벌일 일도 없었을 것이다.

작중에서는 '이걸 어떻게 이겨?'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강했다. 게다가 이게 전력인 것도 아니다. 제대로 된 전투 장면이 나오는 500년 후의 모습은 수면기를 못 채워서 힘을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의 언급을 보면 죽은 사람도 부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나중에는 까먹고 나오지도 않지만

간판 마법은 "파이어볼". 2서클 마법이지만 시간만 충분하면 2의 8제곱 배열[2]로 엄청나게 증폭시킬 수 있다. 따라서 파이어볼이 완성되면 데이몬은커녕 같은 드래곤조차 파괴할 수 없다. 위력도 9서클 마법인 헬파이어도 씹어먹을 정도고 각종 방해 마법도 흡수해 버려서 강력한 본 드래곤도 단 1방에 패퇴당할 정도다. 그래서 마법 방해가 장기인 데이몬도 다른 존재를 위장해 미끼로 써서 대신 맞게 하거나 시전 시간을 제대로 주지 않는 식으로 대항할 정도.

아무튼 인간을 닮아서 책략에 능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자라 드래곤 로드해츨링을 난도질하여 인간이 죽인 척 위장하기도 한다. 전투에도 능해서 마법으로 드래곤 로드를 관광시킨다. 베르키스가 강한 이유는 에인션트급 드래곤이라는 신체적 우월함과 마법 능력의 우수함도 있겠으나, 한국 판타지에 출연하는 드래곤답지 않은 그 두뇌에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데이몬이라는 사상 최악의 폭탄을 생각 없이 내버려 둔 실책으로[3][4]목숨마저 잃어버리고 만다. 페이크 최종보스 이지만 작중 모든 사태를 일궈낸 악당중에 악당.[5]


3. 후속작에서의 언급[편집]


후속작인 하프블러드트루베니아 연대기를 보면 3차 종족전쟁 이후 효과적으로 드래곤을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인간들로 인하여 트루베니아 드래곤은 거의 멸종 직전이며, 아르카디아 드래곤들은 인간을 세상의 지배자로 인정하고 동맹을 맺어 생존을 도모한다. 어떤 국가의 인간들이 드래곤을 사냥하면 드래곤들이 단체로 그 국가와 적대적인 국가와 동맹을 맺고 대항해야 할 정도로 인간들이 강해진 것을 보면 "인간들은 언젠가 우리 드래곤을 멸망시킬 것이다."라는 베르키스의 예측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위에서도 썼지만 인간들이 급속도로 강해진 데에는 베르키스의 인간계 공격이 원인 중 하나였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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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과적으로 드래곤 입장에선 베르키스가 옳았다고 볼 수 있겠다. 다크메이지에서 드래곤 공략법이 알려진 이후로 드래곤은 인간의 사냥감으로 전락했으니. 물론이러한 사태의 원인제공은 본인이다.[2] 256배열. 다크메이지 세계관 마법은 1서클당 1배열이 일반적이나 배열을 더하면 증폭할 수 있다.[3] 충분히 죽일 수도 있었지만 유희거리를 만들기 위해 죽이지 않고 정신고문만 해서 리치로 만든게 실책이었다.[4] 베르키스로서도 변명을 할 수 있는 게, 서클의 개념조차 초월한 전무후무한 금제술인 칠종단금술이 데이몬에게 걸려있을 줄 알았나... 참고로, 칠종단금술은 무려 대마왕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간 금제술이다![5] 정확히는 자기 몸의 통제권을 마왕에게 넘겨버린 것. 하지만 데이몬에게 마왕이 관광을 탄 후 정신이 갈 곳을 잃어버려 실질적으로 빈 껍데기가 되어버렸다. 데이몬이 마왕의 권좌에 오른 이후로는 본드래곤으로 개조되어서 데이몬의 탈것으로 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