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살리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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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살리에리
Bersaglieri

파일:Fregio-bers-1975.png

창설일
1836년 6월 18일
소속
파일:Flag_of_the_Kingdom_of_Sardinia_(1848-1851).svg.png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군파일:이탈리아 왕국 전쟁기.svg 이탈리아 왕국군(일부는 파일:이탈리아 사회 공화국 국기.svg 살로 공화국군)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Stemma_araldico_e_distintivo_dello_Stato_Maggiore_Difesa.svg.png 이탈리아군
상급부대

규모
6개 연대
역할
기계화보병
모토

사령관




1. 개요[편집]




제1베르살리에리연대 군악대 사열 영상


NATO 공식 베르살리에리 소개 영상
이탈리아군육군 부대. 이탈리아군 내에서도 정예 병력으로 꼽히는 부대다.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 시기 카를로 알베르토 국왕에 의해 창설되었다.


파일:bersaglieri-del-7-reggimento (1).jpg

정복을 착용하고 행진중인 베르살리에리. 부대 전통에 따라 뜀걸음으로 행진하고 있다.
이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검은색 모자 'vaira'는 본래 기병세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착용하던 것으로, 검은색 뇌조 깃털로 장식을 한다.[1] 깃털 자체는 실용적 가치가 전혀 없어서 위장이 중요시되는 현대전에서는 걸리적거리는 장식이 되어버렸지만,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베르살리에리 대원들은 방탄모에 이 깃털을 꽂고 작전을 뛰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푸른 술장식이 달린 붉은색의 페스도 상징적인 복식이다.

현재는 남녀혼성부대로, 위 행군 사진(사진 중앙에 있는 남성의 왼쪽)과 NATO 공식 홍보영상(인터뷰를 진행하는 장병)에서 볼 수 있듯이 여성 부대원이 포함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명칭의 어원은 고대 프랑스어 'bersail'에서 온 이탈리아어 'bersaglio'이다. 뜻은 영어의 'target' 표적. 즉 원거리 정밀 사격이 가능하도록 훈련받은 군인이라는 의미이다.


2. 역사[편집]



2.1.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시기[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Scontro_di_Rivoli.jpg

쿠스토차 전투에서 오스트리아 제국군과 격돌하는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군 소속 베르살리에리 장병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장군 알레산드로 라 마르모라의 제안을 수락한 카를로 알베르토 국왕이 1836년 6월 18일 창설했다. 모태는 경보병 부대였으며, 이는 당시 사르데냐군의 부족한 기병전력을 메꾸기 위한 조치였다. 이 부대의 가장 큰 특징인 '3보 이상 구보'도 빠른 이동속도로 기동보병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었다. 따라서 전술적 유연성을 위한 독립적인 작전권도 보장 받았다.

베르살리에리가 대중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836년 7월 1일 군사 퍼레이드였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제1중대는 뜀박질을 하며 분당 180보로 토리노를 행진했다.

본래 창설될 때는 네 개 중대만 있었지만 규모가 점점 커져서 1871년에는 36개 대대로 이루어진 6개 연대가 되었다. 이들은 1870년 교황령 점령에서 큰 활약을 하였다.

이들이 최초로 국제사회에 이름을 떨친 것은 크림 전쟁이었다. 당시 이탈리아 왕국의 모태였던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이탈리아 통일을 위해 열강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1만 5천명의 군대를 파병하였고 베르살리에리도 여기에 포함되었다. 당시 영국군프랑스군졸장들의 삽질 등으로 인해 온갖 추태를 보여주었는데, 상대적으로 소수였던데다 정예병으로 구성되어있었던 사르데냐군은 상당히 잘 싸워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베르살리에리 연대는 그중에서도 돋보였으며, 체르나야 전투에서는 러시아 제국군의 기습에도 굴하지 않고 육박전까지 벌여가며 적을 쫒아내는데 지대한 공훈을 세웠다.


2.2. 이탈리아 왕국 시기[편집]


파일:Bersagliere_in_uniform_(circa1900).jpg
1900년경 베르살리에리 장병
제1차 세계 대전 직전, 모든 베르살리에리 연대에 자전거 대대가 창설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베르살리에리의 규모는 2개 특수사단, 7개 여단, 21개 연대, 5개 독립대대였다. 자전거 대대는 전쟁이 끝난 후인 1919년 해체된다.


파일:lSeuHx5.jpg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획한 영국군 처칠 전차를 살피는 베르살리에리 장병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베르살리에리는 기갑사단, 차량화사단, 기병사단과 같은 기동사단에 연대 단위로 배속되어 활동했다. 독일군 원수인 에르빈 롬멜은 베르살리에리를 이렇게 평했다. "독일 군인은 세상을 놀라게 하지만 베르살리에리 군인은 독일 군인을 놀라게 한다." 이들의 인식이 서구권에서 어땠는지를 알 수 있는게 조지 S. 패튼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주둔한 부대가 이탈리아군에게 박살났단 보고를 듣곤 노발대발해지만 그 부대가 베르살리에리라는 보고를 받자마자 그들에게 사과를 했단 말이 있을 정도. 총평은 폴고레 공수사단, 아리에테 기갑사단과 더불어서 북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한 이탈리아군 부대쯤 된다.[2] 더불어서, 이 당시에도 위의 사진처럼 뇌조깃 장식을 철모에 달고 다녔다.


2.3. 이탈리아 공화국 시기[편집]



파일:Italian_Army_-_3rd_Bersaglieri_Regiment_lieutenant_with_her_radioman_during_an_exercise_in_Sardinia.jpg

훈련중인 제3베르살리에리연대 장병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이탈리아에서 왕정이 폐지되어 이탈리아 왕국이 공화국으로 전환되고 이탈리아 왕국군이탈리아군으로 변환된 후에도 부대는 존속되었다. 냉전 시절부터 현재에까지는 기계화보병으로 편제되어있다. 1975년 군제 개혁 때 편제가 다시 바뀌었으나 부대의 명칭과 기계화 보병이란 성격은 그대로 남아서 현대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물론 특유의 뇌조깃 장식은 그대로 방탄모에 달고 다닌다. 다만 시대에 맞추어 진짜 뇌조 깃털이 아닌 인조 깃털로 바뀌었다.


3. 현역 부대[편집]


  • "가리발디"베르살리에리여단
    • 제1베르살리에리연대
    • 제8베르살리에리연대

  • 제3베르살리에리연대

  • 제6베르살리에리연대

  • 제7베르살리에리연대

  • 제11베르살리에리연대


4. 기타[편집]



파일:PortaPia_Sharpshooter_Monument.jpg

포르타 피아 성문 근처의 베르살리에리 기념탑[3]
로마에는 베르살리에리 박물관이 있다. 위치는 이탈리아 왕국의 로마 점령 당시 베르살리에리가 교황령 주아브가 지키는 아우렐리아누스 성벽을 뚫고 로마 시내로 진입한 포르타 피아(Porta Pia)다. 기념탑 역시 이 근처에 있다.





경보병으로 시작한 부대라서 그런지, 퍼포먼스 식도 있긴 하지만[4] 이동시 뜀걸음으로 이동하는 전통이 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열병식할 때도 뜀걸음을 하며, 관악기를 연주하는 군악대도 예외없이 뜀걸음으로 행진한다. 때문에 베르살리에리 군악대에는 들고 뛰기 힘든 타악기 같은 것은 없다. 군악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박자 자체가 걸어서 행진하기 위한 박자가 아니다.

나이가 지긋한 예비역들도 뛰어다닌다.

그리고 의화단 운동 당시 베르살리에리 연대도 참전했는데, 베이징 입성때 뜀걸음 구보를 하면서 입성했다고 한다.


5. 미디어[편집]



5.1. 영화/드라마[편집]



5.1.1. 북경의 55일[편집]


의화단 운동 당시 북경성을 구보로 돌파하여 진입한 베르살리에리의 모습이 구현되어 있다.#


5.2. 게임[편집]



5.2.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편집]


이탈리아척후병 유닛으로 등장한다.


5.2.2.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편집]


독일 아프리카 군단 소속 유닛으로 등장한다.


5.2.3. Hearts of Iron IV[편집]


이탈리아로 '베르살리에리' 중점을 찍으면 베르살리에리 여단 3개가 생성되는데, 자전거 보병이다(...) 이탈리아가 주인공인 DLC By Blood Alone 메인 일러스트에 에티오피아 제국군 군인과 함께 검은 깃털을 군모에 꽂은 베르살리에리 장병이 등장한다.

[1] 뇌조는 여름에는 검은색, 겨울에는 하얀색으로 털갈이를 한다. 뇌조가 한창 털갈이를 하던 가을에는 저절로 빠짓 깃이 마당에 수북히 쌓였을 테니 딱히 새를 잡지 않아도 깃털을 얻는 것은 손쉬운 일이었다. 물론 사냥해서 먹을 수도 있으며 닭고기만큼 맛있다고 한다.[2] 게다가 이 3개의 부대는 공화국으로 체제가 전환된 이후에도 명맥이 이어지는 중이다.[3] 맨 아래쪽에 글을 자세히 보면 무솔리니라고 적혀있다. 베니토 무솔리니 본인도 1차 대전에서 상병으로 베르살리에리에서 복무했었다. 소속은 지금도 현역인 제11베르살리에리연대.[4] 그야 사람이 달리기만 줄창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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