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헤어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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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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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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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특별그랑프리
제27회
(1974년)


제28회
(1975년)


제29회
(1976년)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아라비안 나이트)

베르너 헤어조크
(하늘은 스스로 돌보는 자를 돌보지 않는다)


카를로스 사우라
(까마귀 기르기)
감독상
제34회
(1981년)


제35회
(1982년)


제36회
(1983년)

수상자 없음

베르너 헤어조크
(위대한 피츠카랄도)


로베르 브레송 /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돈) / (노스탤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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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경력
3. 여담
4. 극영화
5. 다큐멘터리
6. 출연작
7. 외부 링크



1. 소개[편집]


본명은 베르너 헤어초크 스티페티치(Werner Herzog Stipetić).[1]

독일영화감독, 배우. 1942년 9월 5일 뮌헨에서 출생했다 (81세).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빔 벤더스과 함께 70년대 신독일영화[2]의 주축인 감독이다.


2. 경력[편집]


광기에 가까운 작가주의적 고집을 보여주는 인물. 그의 영화관은 자연에 맞서는 인간의 광기를 탐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위대한 피츠카랄도>(1982)를 감독할 당시의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전설. 남미 정글 한가운데에서 현지 원주민을 동원해 실제 선박을 통째로 옮겨 산을 넘었다.

영화의 배경으로 정글 같은 오지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그의 영화들 중 상당수가 밀림을 배경으로 전개되며, 심지어 다큐멘터리를 찍을 때도 반드시 오지를 탐방한다.

극영화 쪽이 더 접하기 용이해서인지 인지도가 높으나, IMDb 등의 데이터베이스에서 필모그래피를 확인해 보면 다큐멘터리 영화도 상당히 많이 만들었다. 유명 감독들이 모여 만든 옴니버스 영화 <텐 미니츠 트럼펫(Ten Minutes Older: The Trumpet)>에서 스파이크 리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로도 활동한다. 특유의 인상과 발음, 묵직한 분위기와 실제 본인 성격등을 이용해 음침하고 어두운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 2013년에 개봉한 톰 크루즈의 영화 <잭 리처>에서 악당 두목 "제크"를 연기해 무서운 악인 보스로의 포스와 위용을 보여주었고, 2014년에 개봉한 <극장판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 내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2015년 애니메이션 시리즈 <릭 앤 모티> 시즌 2 에피소드 8에서는 은하계의 저명한 인권운동가 "슈림플리 피블스"로 분하였다.[3]

<액트 오브 킬링>의 executive producer로 등재되어 있다. 그와 함께 등재된 에롤 모리스도 다큐멘터리계의 거장으로, 헤어조크와는 아끼는 선후배 사이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활동량이 여전히 왕성하는 원로 성우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의 영어 더빙판에서는 '독일인 카스토프' 역을 맡았다. 등장 시간은 20분 남짓한 조연에 불과하지만, 사실상 본 작품이 가지고 있는 주제의식을 알려주는 중요한 인물인터라 더욱 의미심장한 배역이 됐다.

최근에 배우로 활동한 《만달로리안》 관련 인터뷰에서 같이 작업을 했던 존 패브로 감독에 관해 '유명한 사람인데 부담스럽지는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존 패브로가 어떤 영화를 찍었는 지도 모른다고 했으며, '《만달로리안》을 감상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고 있지 않으며 자기가 구독하고 있는 유일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크라이테리온 뿐이라는 대답을 했다.

다만 아기의 퍼펫에는 큰 감명을 받아서, 세트에서 마치 그냥 진짜 아기를 보는 듯 좋아했으며 실제 배우에게 지시하는 것처럼 아기를 향해 연기 디렉팅을 했다고 한다. 후에 한 유튜브 채널에 의해 진행된 인터뷰에 의하면, 기술의 발전으로 판타지를 표현하는 것에 경계가 사라지는 것이 반가웠다는 듯. 그래서 제작진들이 퍼펫의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퍼펫이 있던 곳을 그린 스크린으로 메우고 CG로 대체하기 위한 추가 촬영본을 제작하려 하니 “겁쟁이 짓 말아라, 당신들이 뭘 하고 있는지 보고 있지 않느냐, 이건 환상적이고 당신들은 선구자다, 이 수많은 전문가들의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기술의 성과를 여과없이 세상에 보여줘라”고 조언하기까지 했다.[4]

3. 여담[편집]


기묘한 에피소드가 많다. 역사학자인 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꽤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의 집에 도보로 찾아가거나[5], 인터뷰 중에 이동중인 차량에서 날아온 고성능 공기총탄을 맞았음에도 신고를 하지 않고 넘어가거나#, 사고를 당해 뒤집힌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려 하던 호아킨 피닉스를 구해주거나#, 페르소나인 클라우스 킨스키와의 온갖 기행이 가득한 일화 등이 대표적이다.[6] 미국에서 잠시 체류하던 시기에는 멕시코 국경에서 가전제품과 무기를 밀매해 돈을 벌었다고 한다. 뭐 하는 양반이야

모국어인 독일어 외에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그리스어를 구사한다.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도 읽을 줄 안다.

결혼을 3번 했다. 자녀가 3명 있는데 첫째 부인 소생인 아들과 두번째 부인 소생인 남매가 있다. 현재 부인은 러시아계 미국인 사진 작가이자 예술가인 레나 헤어조크이다. 참고로 부인 레나는 1970년 생으로 남편과의 나이차가 무려 28년이나 된다.

4. 극영화[편집]




5. 다큐멘터리[편집]


  • 1971년 《파타 모르가나》
  • 1971년 《침묵과 어둠의 땅》
  • 1973년 《조각가 슈타이너의 황홀경》
  • 1977년 《라 수프리에르》
  • 1992년 《어둠의 교훈》
  • 1997년 《리틀 디에터는 날아야 한다》
  • 1999년 《나의 친애하는 적》
  • 2000년 《희망의 날개[7]
  • 2002년 《텐 미니츠-트럼펫》 - 일만년 동안
  • 2005년 《그리즐리 맨
  • 2007년 《세상 끝과의 조우》
  • 2010년 《잊혀진 꿈의 동굴》
  • 2012년 《디노타샤: 공룡대탐험[8]
  • 2016년 《사이버 세상에 대한 몽상》
  • 2016년 《인투 디 인페르노》
  • 2020년 《파이어볼: 어둠의 세계에서 온 방문자》


6. 출연작[편집]




7.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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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로아티아계 성씨이다. 정확히는 어머니 쪽.[2] 흔히 뉴 저먼 시네마(New German Cinema)라 불린다.[3] 약 30초 동안의 출연이지만, 인류의 문화가 얼마나 음경 중심적인지에 대한 독백이 에피소드의 명장면으로 꼽힌다.[4] 후에 존 파브로는 “그의 말이 맞았다”며 실사 퍼펫의 비중을 늘린 것이 관객들에게 더 어필하는 효과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5] 그 정성이 닿았는지 역사학자 친구는 몇 년이나마 더 살았다고 한다.[6] 아귀레, 신의 분노를 촬영할 당시에 촬영 내내 헤어조크와 싸우던 킨스키가 더는 못해먹겠다며 그만두려 하자, 헤어조크는 킨스키에게 총을 겨누며 겁박해 촬영을 속행했다는 소문이 유명하다. 다만 헤어조크는 이를 부정했다. 나중에 본인이 해명하길, 킨스키가 보트를 타고 촬영장을 떠나려 하자 '지금 내 텐트에 권총이 하나 있는데 당신이 여길 떠나면 난 그걸로 당신을 쏠 것이고 남은 한 발로 내 머리를 쏠 것'이라 말했다고 한다.[7] 참고로 그는 사고기를 탑승할뻔 했다.[8] 감독이 아닌 해설로만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