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미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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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버미토르 (Vermithor)
이명
격분한 청동 (the Bronze Fury)[1]
탑승자
재해리스 1세
휴 해머




1. 개요[편집]


불과 피에 나오는 드래곤. 발리리아어식 발음으로는 베르미토르.

다 자란 수컷 드래곤으로 격분한 청동(the Bronze Fury, 청동 분노)이란 이명으로 불리며 차례대로 재해리스 1세휴 해머가 탔다. 재해리스의 왕비 알리산느 타르가르옌의 암컷 드래곤 실버윙의 짝이기도 했다. 금슬이 좋았던 주인 부부처럼 서로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카락세스, 멜레이스와 함께 바가르 다음가는 당대 최강의 용 중 하나로 평가받았으며 당대에 존재하고 있던 용 중 바가르를 제외하면 가장 크고 강했다고 한다. 알리센트 왕비의 삼남 다에론 타르가르옌이 몰았던 용 테사리온보다 약 3배 정도 더 컸다고 알려져 있다. 밝은 청동빛의 몸과 황갈색의 큰 날개를 갖고 있었다.

용들의 춤이 벌어졌을 당시 버미토르의 나이는 약 100살 전후로 추정이 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덩치가 커지는 드래곤의 특성 때문에 버미토르는 그보다 젊은 용들에 비해 유연한 기동이 힘들었다. 그의 불꽃은 너무도 뜨거워 돌과 강철을 녹일 정도였다. 성격 자체는 따로 언급 되지는 않았으나 죽기 직전에 폭주해서 병사들을 학살한 전적이 있다.[2]

2. 행적[편집]


재해리스 1세드래곤스톤의 포로로 있던 시절 가장 위협적인 감시자이던 비세니아 타르가르옌이 사망하자 이 버미토르를 길들여서 알리산느 타르가르옌이 길들인 실버윙과 함께 자취를 감춰버렸다. 이후 마에고르 1세가 사망한 이후 레드킵에 착륙 하는 것으로 역사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재해리스의 드래곤으로서 웨스테로스 전역을 돌아 다닐 때 사용되었으며, 독수리 왕과의 전투에서 붉은 산맥에 둥지를 튼 독수리 왕의 은신처를 공중에서 파악한 다음에 모조리 불살라서 퇴로를 끊어 버렸으며, 제4차 도르네 전쟁에서도 사용되어서 각각 재해리스의 아들들의 드래곤인 카락세스, 바가르와 함께 단 한명의 철왕좌 측 전사자도 내지 않고 도르네의 함대를 침몰 시키는 큰 활약을 했다.

재해리스 1세가 사망한 이후 버미토르는 다른 타르가르옌 왕족들을 새 주인으로 선택하지 않고, 드래곤몬트에 위치한 한 동굴에 둥지를 차리고 수십년 동안 바깥에 나오지 않았다.

타르가르옌 왕조 최대의 내전인 용들의 춤이 벌어지자 주인 없는 용들을 끌어들이려는 자캐리스 벨라리온은 버미토르를 길들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그러나 버미토르는 쉽게 새 주인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덕분에 고르몬 메이시 등을 포함해 버미토르의 주인이 되기위해 모인 사람들 상당수가 불에 타 죽었다. 그러던 중 결국 드래곤의 씨 중 한 명이던 망치 휴가 버미토르를 길들이는데 성공해 새 주인이 되었다. 버미토르는 곧 흑색파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게 된다.

버미토르는 굴렛 전투에 참가해서 살아남았다. 이후 실버윙, 십스틸러, 버맥스, 시스모크 와 더불어 에소스 삼두정의 깃발을 단 녹색파 지원 전함 90척을 기습하는 등의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얼마 뒤 텀블톤 전투에 참가한 버미토르는 실버윙과 함께 흑색파를 배신했고, 제 1차 텀블톤 전투 이후로는 테사리온, 실버윙과 함께 녹색파 측의 주요 드래곤 중 하나로 활동하였다.

제 2차 텀블톤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 버미토르의 라이더였던 휴 해머가 기습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진다. 주인을 잃은 버미토르는 폭주 하면서 피아식별 없이 지상군에 대한 학살을 시작했다. 아담 벨라리온이 부하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 이길 수 없다는 걸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시스모크와 함께 기습 공격을 했다. 약 20피트 상공에서 날아오르고 있었던 버미토르는 시스모크의 특공에 그대로 진흙탕으로 추락하였고, 여기에 마찬가지로 기습 공격으로 인해 주인이 행방불명 된 상태로 시스모크와 싸우던 [3] 테사리온이 참가하여 세 드래곤 간의 삼파전이 벌어졌다. 버미토르는 추락으로 인한 충격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테사리온의 공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당했으나 시스모크의 목을 공격하여 머리를 뜯어내는데 성공했고, 테사리온에게도 무시하지 못할 상처를 입혔다. 버미토르는 시스모크의 머리를 문 채로 비행하려고 하였으나 부상이 악화되어 실패하고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기록에 의하면 전투가 끝난 뒤 실버윙이 버미토르의 곁에 다가와 그의 날개를 세 번 들어올렸으나 반응이 없자 그대로 날아올라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러나 아크 마에스터 길데인은 실버윙의 이야기가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기록하였다.


3. 하우스 오브 드래곤[편집]


10화에서 다에몬이 드래곤의 힘으로 녹색파를 이겨야 한다고 이야기한 후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동굴 속의 버미토르에게 발리리아어로 노래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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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동 분노라고도 한다.[2] 바가르의 불꽃이 가장 뜨겁다는 설명 때문에 이상하게 용의 불꽃마다 뜨거움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지는데 원문의 설명에선 어떤 드래곤의 숨결이 더 뜨겁다는 표현은 없고, 애시당초 용의 불꽃은 강철도 녹여버리는 와일드파이어보다 더 뜨겁다. 인간의 입장에선 비교가 무의미한 부분.[3] 일설에 따르면 테사리온의 주인 다에론 왕자는 텐트가 무너져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다. 아크 마에스터 길데인 역시 이 설을 지지한다.[4] 어떻게보면 드라마가 원작과 달라질수도 있다는 떡밥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다에몬이 버미토르와 만나는 장면은 나오지않고 다에몬에게는 이미 카락세스가 있긴하지만 다에몬의 뛰어난 드래곤라이더능력을 고려한다면 드래곤 두마리를 길들이지못할꺼라는 보장도 없기때문이다.[5] 만약 그렇게된다면 팬들이 그토록 원하던 최강드래곤들인 바가르와 버미토르와의 1:1대결이 벌어질가능성도 존재한다. 용들의 춤당시 역대 최강의 드래곤인 바가르와 그나마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는 멜레이스, 카락세스, 그리고 버미토르가 거론되었으나 멜레이스는 2:1 협공으로 졌고 카락세스는 바가르와 싸우다 동귀어진했다. 버미토르는 아쉽게도 중간에 자신의 짝인 실버윙과 함께 녹색파로 전향하는 바람에 붙지는 못했다. 만약 드라마가 원작과 달라져 버미토르가 끝까지 흑색파에게 남게된다면 역대 최강의 드래곤인 둘의 맞대결을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참고로 멜레이스나 카락세스도 바가르와 싸워볼만하다고 평가 받기는 하지만 정작 크기면에서 바가르와 비슷한건 버미토르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