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조개)

덤프버전 :

파일:백합조개.jpg
백합(白蛤)
tapes decussatus
이명 : 무명조개, 상합, 대합, 참조개
Meretrix lusoria
분류

동물계

연체동물문(Mollusca)

이매패강(Bivalvia)
아강
진판새아강(Eulamellibranchia)

백합목(Veneroida)

백합과

1. 개요
2. 특징
3. 식용
4. 기타




1. 개요[편집]


백합과의 조개. 껍데기는 길이가 8.5cm, 높이가 6.5cm, 폭이 4cm 정도이다. 흰빛을 띤 잿빛 갈색에 붉은 갈색의 세로무늬가 있고 매끄러우며 안쪽은 희다.

영어로 'Clam'이라고 부르는 조개가 백합목에 속하는 조개류를 모두 아우르는 단어이다.[1]

천적으로는 아무르불가사리, 민꽃게, 낙지, 주꾸미, 문어 등이 있다.


2. 특징[편집]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이나 의외로 상당히 고급 조개이다. 그러다보니 대형 수산시장 아니면 보기 힘들다. 전복이 '조개의 황제'라면 이쪽은 조개여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2]. 다만 전복처럼 확 눈에 띄는 모양새가 아니고 내륙에서 조개란 조개구이집에 가서야 이름을 알고 먹는 수준이라, 백합조개요리가 맛있는 줄은 알아도 주욱 늘어놓은 이매패 조개 중에 백합조개를 알아보는 사람은 적다. 이를테면 백합의 하위호환 격의 '백생합'은 크기와 모양이 얼추 백합과 비슷하며, 중국산 중에서도 가장 싸구려 종으로 백합 대신 흔히 유통되며 잔뜩 쌓아놓고 보면 다른 종류인지도 모를 정도로 닮았다.[3] 비슷한 크기의 '참조개(아담스백합)'와 이보다 조금 크고 무광택에 흰색을 띠는 '돌조개(비늘백합)' 역시 백합과에 속하는 종류라 혼동의 여지가 있다. 알고보면 식용으로 흔히 쓰는 조개 중 백합과에 속하는 종류가 매우 많다. 흔히 알려져 있는 개조개바지락 역시 백합과에 속한다. 다만 바지락은 워낙 흔해서 알아보기 쉬우며, 개조개는 거칠고 투박한데다 매우 커서 확연히 구별할 수 있다.

백합은 주로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채취된다. 하지만 새만금방조제로 간척사업이 대거 진행되면서 채취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그래서 요즘은 거의 변산반도 이남 지역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중국산 백합을 팔기도 하는데, 국내산과는 맛과 향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예전에는 상당량을 일본으로 수출했는데 요리용은 생물로, 구이나 장기 보관용은 껍질을 까서 아주 약간 건조시킨 다음 플라스틱 틀에 넣고 포장하여 수출했다. 국내에서도 이 포장용 버전을 구할 수는 있었으나 정식으로 유통되지는 않았다. 과거에는 백합, 개조개 등 고급 조개는 이렇게 일본으로 수출되는 경우가 많았다.[4]

된장국 등에 넣어 먹는 모시조개(정식 명칭은 가무락조개)도 백합과의 조개이다.


3. 식용[편집]


조개의 여왕으로 칭해질 정도로 매우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낸다. 구이를 할 경우 꼬막구이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알이 크고 굵으며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낸다. 국을 끓여도 매우 맛있다.

보통 구워 먹거나 조개탕 등으로 많이 먹으며 갓 잡은 건 현지에서 생으로(!) 먹기도 한다.[5] 좀 더 고급진 방식으로 술찜으로 만들기도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스튜클램차우더의 주 재료로도 사용된다. 또한 백합 진액을 토마토와 조합한 Clamato 주스는 칵테일용이나 요리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실 Clamato 주스라는게 맨해튼식 클램차우더를 베이스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4. 기타[편집]


백합조개 껍데기로 만든 흰 바둑돌은 바둑알 중 최고급품으로 친다. 참고로 검은 돌이 흔하기 때문에 바둑알 품질은 하얀 바둑알로 판가름한다지만, 하얀 백합 조가비 바둑알에 어울리는 검은돌은 오석이다.[6]

헤이안 시대 일본의 전통 공경 귀족 여성들이 조개 맞추기 놀이인 "카이아와세(貝合わせ)"[7]의 유희로 쓰이기도 했는데 이름과 내용 때문에 백합 레즈비언의 대표 상징(...)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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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를테면 백합목에 속하는 개량조개과는 'Surf clam', 코끼리조개는 'Geoduck clam'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특정 종류마다 대명사처럼 부르는 단어인데, 이와 비슷하게 가리비는 'Scallop', 새조개과 종들은 'Cockle', 굴 등은 'Oyster'라고 부른다.[2] 국산 백합은 비슷한 크기의 양식전복 가격과 비슷하거나 능가한다.[3] 외관은 백합보다 좀 작고 패각 표면이 바지락처럼 거친 편인데, 값이 싸서 조개구이 등 해물요리 식당에서 흔하게 백합 행세를 하기도 한다. 맛이야 주관적이니 차이가 있겠지만 당연히 백합에 비할 바가 못 된다는 평이 대부분이며, 익혔을 때 조갯살의 크기도 확연한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팍 쪼그라든다.[4] 60~70년대 한국산 수산물을 구매력이 더 높은 일본에 많이 수출했다. 경제개발계획의 과실이 열리기 전까지 몇 안되는 외화벌이 수단이었다. 이러한 수출량은 국민소득수준이 올라가고 구매력이 생기자 물량을 내수로 돌리면서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5] 모든 조개가 생으로 먹기에 적합한 건 아니고 특히 여름철엔 위험하기도 하지만 예로부터 가리비나 키조개, 굴, 피조개, 왕우럭조개, 전복처럼 회로 먹어온 종류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6] 이 오석-백합보다 더 고급으로는, 규석을 깎아 빛깔을 입힌 '신석' 바둑알이 있다.[7] 카루타, 화투의 기원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