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

최근 편집일시 :

1. Back to back
2. 농구 용어
3. 야구 용어
3.1. 바리에이션
3.2. 역대 기록
4. 타 종목에서의 바리에이션
5. 테트리스에서 테트리스 및 티스핀의 콤보


1. Back to back[편집]


등을 맞댄 상태. 또는 연속(聯續)된 상태

밑에 나오는 백투백 홈런 말고도 2회 연속 MVP를 back to back MVP라고 부르기도 한다.

2. 농구 용어[편집]


2일 동안 연속으로 한 팀이 주로 서로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

다른 스포츠에서 이런 용어를 쓰지 않는다.[1]야구는 연속 경기가 많지만 종목 특성상 체력 부담이 되지 않고 최소한 경기장은 바꾸지 않고 2~4경기를 한 경기장에서 치른다. 여기에 비길만한 일정은 하루에 2경기 뛰는 더블헤더가 있다. 축구, 미식축구 같은 스포츠는 반대로 체력 부담이 너무 커서 연속경기가 불가능하다. 결국 체력 부담이 적당히 커서 2일 연속 경기 편성이 가능하면서도 어느 정도 스케줄 및 원정 시리즈 변수가 되는 프로 스포츠가 농구 정도 뿐이라 많이 사용되는 것.

스케쥴이 빡세기로 유명하고 이동거리도 전미를 커버하는 지라 더럽게 긴 NBA에서 특히 그 악명이 높은데, 6개월(약 180일) 동안 82경기를 치르는데 중간에 올스타 주간에 일주일 좀 안되게 팀들이 쉬는지라 경기 페이스는 이틀에 한번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래서 일정 짤때 백투백이 많이 섞일 수밖에 없다. 심지어 3개월(90일)동안 50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레이스를 치러야 했던 99 단축시즌에는 산술적으로 봐도 이틀에 한번 이상 치러야 하는지라 백투백 뿐 아니라 백투백투백(...), 즉 3일 연속 경기까지, 그것도 경기장 바꿔가면서 경기를 뛰는 살인적인 스케줄에 선수들이 죽어난 적이 있다. 단축시즌 당시, 원래 NBA에선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선 백투백 경기를 절대 치르지 않는데 (NBA에선 플레이오프 챔피언만 챔피언으로 치기 때문에 승부에 지장이 가지 않게 경기와 경기 사이에 최소한 하루는 쉬게 해준다) 플레이오프까지 단축되는 바람에 사상 초유의 포스트시즌 백투백 경기가 치러졌었다

골치 아픈 것은 저 백투백 경기가 홈에서만 해도 힘든데 꼭 원정이 한 경기씩은 섞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한 해프닝도 한번씩 생기는데, 골든스테이트는 2022시즌 인디애나 원정-뉴욕 원정으로 백투백을 치렀는데, 인디애나 원정 후 탑승하기로 된 항공편이 기체 고장으로 인해 출발할 수 없어 다음날 아침 10시 항공편으로 뉴욕으로 가야 했다. 인디애나에서 뉴욕행 비행시간은 2시간이고 뉴욕전 경기시각은 오후 7시 반. 이런 돌발변수까지 발생하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

극단적인 경우 4일동안 3경기는 일상이요 6일동안 4경기를 치르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전부 장소 바꿔 가면서. 이런 백투백 일정은 순위싸움 중에 승수를 꼭 쌓아야 하는 팀들에게 크나큰 걸림돌로 작용하게 된다. 그래서 각 팀 팬들은 NBA 시즌 일정이 나오면 가장 먼저 백투백 일정부터 찾아본다. 백투백 경기가 있을 때 강팀이 끼어 있다거나 하면 팬들은 한숨을 쉴 수밖에.. 특히 동서부 끝에 있는 팀들은 백투백 일정에 멀리 비행이라도 해야 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로드 매니지먼트의 유혹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 중에 토론토 원정같은 국가간 이동이 뒤따를 경우엔 더 난감하다. 아무리 NBA 선수단이라는 가장 신용할 만한 집단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검문검색은 해야 하기 때문이며, 2020년부터는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훨씬 더 입국이 까다로워져서 일부 구단은 아예 베테랑 선수를 캐나다로 보내지 않는 결정을 하기도 했다.

3. 야구 용어[편집]



워싱턴 내셔널스의 백투백투백투백 홈런[2]

Back-to-back home runs

선행 타자가 홈런을 기록 한 후 다음 타자가 바로 홈런을 때린 경우를 백투백 홈런이라 하며 줄여서 백투백이라고 표현한다. 참고로 세 타자 연속 홈런일 경우 백투백투백, 네 타자일경우는 백투백투백투백 홈런이라고 한다.

국내 한정으로 랑데뷰 홈런이라고도 한다. 이 랑데뷰 홈런이 일본식 야구용어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일본에서는 랑데뷰 홈런이 아닌 아베크 홈런(アベックホームラン)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랑데뷰는 만나기로한 장소, 집결지점을 뜻이니 틀린 말이다. 정확한 한국어 표현은 연속타자 홈런.

세계 기록은 1971년 일본프로야구에서 나온 백투백투백투백투백, 즉 5타자 연속 홈런이며, 50년이 흐른 2021년 현재까지도 타이 기록조차 없다. 4타자 연속 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 10회, 일본프로야구에서 4회, KBO 리그에서 3회 나왔다. 4연속 이상은 정말 희귀한 기록으로, 100년의 역사가 넘는 MLB에서도 2006년 다시 나오기 전까지 40여년간 나오지 않았으며, 일본프로야구에서는 1986년을 마지막으로 사례가 없고, KBO에서도 2001년 이후 19년이 지난 2020년, 2021년에서야 2, 3호가 나왔을 만큼 드물다.

변종으로 5"타수" 연속 홈런 기록을 현대 유니콘스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기록한 적이 있다. 백투백투백 - 볼넷 - 백투백.

3.1. 바리에이션[편집]


사건이 연달아 터졌을 때도 백투백이라 표현한다. 예를 들어 2015년 포스팅을 통하여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던 롯데 자이언츠손아섭황재균 모두 포스팅 입찰팀이 나타나지 않자 팬들은 백투백 무응찰이라 조롱하였다.

3.2. 역대 기록[편집]



3.2.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편집]


메이저리그 팀 최고 기록은 4타자 연속 홈런이다. 아래 표는 메이저리그 역대 백투백투백투백 홈런 기록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회 기록했다.
경기일
기록팀
타자1
타자2
타자3
타자4
달성회
허용팀
허용투수 1
허용투수 2
허용투수 3
허용투수 4
1961년 6월 8일[3]
밀워키 브레이브스
에디 매튜스
행크 애런
존 애드칵
프랭크 토마스
7회초
신시내티 레즈
짐 말로니
마셜 브리지스
1963년 7월 3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우디 헬드
페드로 라모스
티토 프랑코나
래리 브라운
6회말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폴 포이택
1964년 05월 2일
미네소타 트윈스
토니 올리바
밥 앨리슨
지미 홀
하몬 킬레브류
11회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댄 피스터
번 핸드라한
2006년 9월 1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제프 켄트
J.D. 드류
러셀 마틴
말론 앤더슨
9회말[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존 애킨스
트레버 호프만
2007년 4월 22일
보스턴 레드삭스
매니 라미레즈
J.D. 드류
마이크 로웰
제이슨 배리텍
3회말
뉴욕 양키스
체이스 라이트
2008년 8월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짐 토미
폴 코너코
알렉세이 라미레즈
후안 유리베
6회말
캔자스시티 로열스
조엘 페랄타
로빈손 테헤다
2010년 8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덤 라로쉬
미구엘 몬테로
마크 레이놀즈
스테판 드류
4회초
밀워키 브루어스
데이브 부시
2017년 7월 27일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언 굿윈
윌머 디포
브라이스 하퍼
라이언 짐머맨
3회말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클 블라젝
2019년 6월 10일
워싱턴 내셔널스
하위 켄드릭
트레이 터너
애덤 이튼
앤서니 렌던
3회말
샌디에고 파드레스
크렉 스탬멘
2020년 8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요안 몬카다
야스마니 그랜달
호세 아브레우
엘로이 히메네스
5회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엘 라미레즈


3.2.2. 일본프로야구[편집]


일본프로야구 팀 최고 기록은 5타자 연속 홈런이다. 연장 6-6의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기록이며, 9번 타자로 첫 홈런을 친 사쿠도 스스무[5]는 투수 미나가와 야스오의 대타였다.
경기일
기록팀
타자1
타자2
타자3
타자4
타자5
달성회
허용팀
허용투수 1
허용투수 2
허용투수 3
허용투수 4
허용투수 5
1971년 5월 3일
도에이 플라이어즈
사쿠도 스스무
오시타 쓰요시
오하시 유타카
장훈
오오스기 카츠오
10회초
롯데 오리온즈
사토 모토히코
사토 마사오

그 외에 4타자 연속 홈런 기록은 4회 존재한다. 참고로 1976년 9월 19일 경기는 한 경기 한 팀 최다 홈런 타이 기록(9개)에 해당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일
기록팀
타자1
타자2
타자3
타자4
달성회
허용팀
허용투수 1
허용투수 2
허용투수 3
허용투수 4
1950년 9월 28일
다이요 웨일즈
오사와 기요시[6]
후지이 이사무
히라야마 기쿠지
몬젠 마사토
3회초
오사카 타이거스
노자키 히로카즈
고마다 게이지
1976년 9월 19일
한신 타이거스
나카무라 가쓰히로
카케후 마사유키
마이크 라인백
타부치 코이치
6회말
히로시마 도요 카프
나가모토 히로아키
1983년 6월 28일
세이부 라이온즈
다치바나 요시이에
스티브 온티베로스
타부치 코이치
오타 다쿠지
3회말
롯데 오리온즈
니시나 도키나리
1986년 6월 10일
야쿠르트 스왈로즈
와카마츠 츠토무
레온 리
마크 브로하드
히로사와 가쓰미
1회초
요코하마 다이요 웨일즈
기다 이사무


3.2.3. KBO 리그[편집]


KBO 리그 팀 최고 기록은 4타자 연속 홈런이다. 아래 표는 KBO 리그 역대 백투백투백투백 홈런 기록이다.
경기일
기록팀
타자 1
타자 2
타자 3
타자 4
달성 이닝
허용팀
허용투수 1
허용투수 2
허용투수 3
허용투수 4
2001년 8월 17일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매니 마르티네스
카를로스 바에르가
마해영
3회말
한화 이글스
한용덕
2020년 10월 22일[7]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이병규
안치홍
한동희[8]
6회초
SK 와이번스
김정빈
박민호
2021년 6월 19일
SSG 랜더스
최정
한유섬
로맥
정의윤
6회초
한화 이글스
김민우
신정락


4. 타 종목에서의 바리에이션[편집]


축구 리그에서는 두 시즌 연속으로 승격하면 백투백 승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3부 리그에 있던 팀이 호성적을 거두어 2부 리그로 승격 후, 승격한 첫 시즌에서 또 다시 호성적을 거두어 1부 리그로 승격하는 경우이다. 3부→2부→1부 뿐만 아니라 4부→3부→2부와 같이 어쨌든 두 시즌 연속 승격하면 백투백 승격이다. 물론 백투백 승격도 그다지 흔한 기록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드물게 2부→1부→우승 기록도 있다.

물론 백투백 강등도 있는데, 이는 정반대로 1부→2부→3부와 같이 강등당한 시즌에서 또 강등당하는 것이다.


5. 테트리스에서 테트리스 및 티스핀의 콤보[편집]


I블록을 이용한 4줄 지우기(=테트리스)를 성공하고 바로 이어서 4줄 지우기를 할 경우 백투백이라고 한다. 8줄을 비워두고 두개의 I블록을 연속으로 성공하는 경우만 인정하기도 하지만, 게임에 따라서는 두 테트리스 사이에 다른 줄 지우기가 없이 쌓는 동작은 허용되는 경우도 있다.

티스핀을 연속으로 성공하는 경우도 백투백이라고 부른다.

테트리스/용어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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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구처럼 백투백을 하는 종목이 바로 아이스하키.[2] 1번부터 4번타자까지 차례로 홈런을 때렸는데, 5번타자인 머피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 직후 6번 타자 렌든이 또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만약 머피마저 홈런을 때렸다면 전무후무할 수도 있을 6연타자 홈런이 나올 뻔 했던 것. 이날 상대 선발인 마이클 블라젝은 본인 첫 메이저리그 선발등판이었는데, 이 4연타자 홈런을 포함해 무려 6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021년 타이 기록이 나오긴 했지만, 이 이닝에 앤서니 랜던에게도 홈런을 맞아서 개인 최다 1이닝 5피홈런 신기록을 세웠다.[3] 더블헤더 2차전.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타자 연속 홈런을 치고도 경기에서 패배한 유일한 사례다.[4] 9-5에서 9-9 동점을 만드는 4연속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10회초에 10-9를 허용했음에도, 그 다음 이닝에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승리했다.[5] 프로 통산 7년간 246타석, 타율 0.207으로 대타나 대수비로나 나오는 선수였다. 후속 타자 4명의 통산 합계 타석 수가 무려 29048타석인 것에 반해 상당히 초라한 커리어를 보냈으나 전설이 된 이 홈런 하나만으로 야구 역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6] 1950년 당시 등록명. 일본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에는 은퇴 시의 등록명인 大沢伸夫로 등록되어 있다.[7] 그런데 이 경기는 4타자 연속 홈런을 친 롯데가 9회말 2점 리드 상황에 역전을 허용하며 졌다.(...)[8] 이병규의 홈런볼을 맞추는 희귀한 장면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