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호로위츠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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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WWE, WCW 프로레슬러

2. 커리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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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호로위츠라는 이름은 올드 레슬매니아들에겐 낯익은 이름일 것이다. 80년대말 WWE 슈퍼스타즈 오브 레슬링이란 프로그램에서 유명한 선수들에게 매우 쥐어터지던, 흔히 말하는 자버였던 그를 어렵잖게 기억해 내실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자버였음에도 꽤 인상적인 기믹을 갖고 있었다. 그는 멜빵 바지를 입고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며, 자신이 우세를 점하거나 해서 팬들에게 어필하고 싶을 때면, 오른손을 들어 뒷편 왼어깨를 두드리곤 했었다. 이러한 기믹은 팬들에게도 재밌게 비춰졌고, 실제로 배리 호로위츠는 자버였음에도 90년대 중반 WWE가 선수난으로 고전할 땐, 당당히 로얄 럼블에도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었다.

배리 호로위츠는 WWE뿐만 아니라 WCW에도 진출해 활약한 경력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19년 커리어 중 10년을 WWE 혹은 WCW에서 보냈다고 한다. 그는 WWE의 간판프로인 RAW와 WCW의 간판인 나이트로에 모두 출연한 경력을 갖고 있는데, 지금은 주류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경험을 살려 선샤인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FWA 이란 인디 단체에서 메인 이벤터로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리 자버라고 해도 큰 물에서 놀던 가락이 어디 가지는 않는 모양이다. 자버란 자리도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그리 만만히 볼 자리는 아닌 것이 바로 그러한 자버들이 있기에 슈퍼스타들이 더욱 빛나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배리 호로위츠는 아주 훌륭한 자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브룩클린 브롤러와 거의 쌍벽을 이룬다고 보면 될까? 그는 줄곧 악역으로 활약하며 선역 선수들을 더욱 빛나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그에 대한 평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누구와 싸워도 어울리고, 상대를 돋보이게 만드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대해 또 놀라운 사실 하나는 그를 훈련시킨 사람이 바로 저 유명한 레슬링 가문 중 하나인 말렌코 가문의 보리스 말렌코 라는 사실이다.
그는 FWA Championship을 비롯해 GWF Light Heavyweight Championship을 따내며 주류에서 자버로 머문 한을 풀기도 했다.

2013년 프로레슬링에서 은퇴했다.

2023년 2월 16일에 임팩트 레슬링에 나오면서 10년만의 레슬링 복귀를 하였는데 쟈니 스윙어를 상대하여 위기에 몰렸다가 더 데몬(WCW 당시 키스 데몬으로 활동한 데일 토버그)가 시선을 끌어준 사이 스윙어를 제압하여 승리를 거두고 과거의 시그니처인 본인 손으로 왼 어깨를 두드리는 시그니쳐 무브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