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수호자/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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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의 수호자
 | @저번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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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차이가 분명했다. 세츠는 하운드를 피해 이스카리오에게 빠르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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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빛으로 넘치는 지팡이가 그의 몸을 향해 맹렬하게 내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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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
멈춰——지금도——늦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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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너무 느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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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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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이 세츠를 벽에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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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
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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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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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함부로 움직이지 마세요, 지휘사님.
움직이면 더 세게 찌를 수밖에 없어요. 시험해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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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가 든 창이 세츠의 복부를 깊이 찔렀다. 붉은 피가 온몸을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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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잘 들어요...... 세츠. 나는 음메 거리며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양이 아니에요. 목동도 필요 없죠. 주를 대신하여 목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집어치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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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
...... 크윽......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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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아니야? ......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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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가 피로 물든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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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
처음 너를 만났을 때부터 네 눈빛은 이미 길을 잃었었어. 지금도 마찬가지잖아..... "어떡하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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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
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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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가 손에 든 창으로 더 깊이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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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지휘사...... 방금 움직였네요?
움직이지 말라고 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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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
얌마...... 지휘사 (을)를 괴롭히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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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
동요하고 있는 건 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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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아뇨. 확실히 그 때는 길을 잃었지만 지금은 나만의 답을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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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저 녀석들, 저 인간들, 저 개미들은 처음부터 구할 필요도 없었어요. 그래서 주는 저들에게 기적을 베풀지 않은 거죠. 주라도 저들은 구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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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그들을 구하지 못한 건 제 잘못이 아닙니다! 신의 잘못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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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멍청해, 너무나 멍청해요. 당신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죠? 자신의 목숨으로 나를 구하겠다는 망상이라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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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
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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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아니, 그런 우스운 일은 그만두시지요! 당신은 곧 내 손에 죽을 테니까! 당신이 죽으면, 당신이 아끼는 지휘사도 죽을 겁니다. 내가 그를 대신에 신의 연민을 받는 영웅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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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
주는 무정하고 잔혹하고 바빠. 그래서 주를 대신해 인간의 소원을 이뤄주는 것이...... 신관의 임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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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 정말 듣기 좋군요. 당신은 역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성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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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가 온 힘을 다해 창을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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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안녕히 가십시오, 내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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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꽃이 눈앞에 만개했다.
아아...... 여기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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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가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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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이제 우리만 남았네요. 마지막 지휘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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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서 비친 그의 미소는 그다지 진실되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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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준비는 됐겠죠.

「한 번 나타나면 영원히 존재한다」[br]
「세상의 모든 것을 파괴해도[br]스스로를 파멸시키지는 못한다」[br]
「내게 손을 내밀었던, 그 사람」[br]
「과욕이라도 좋아」[br]
「나를 구해줘」[br]
「구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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