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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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호흡과 자세(Setting)
2.1. 흉복식호흡
2.2. 아뽀좌(Appoggia)
3. 성구
3.1. 기본 성구
3.1.1. 보컬 프라이
3.1.2. 흉성
3.1.3. 두성
3.1.4. 휘슬 레지스터(Whistle Register)
3.2. 기타
3.2.1. 중성(middle voice)
3.2.2. 가성
3.2.3. 허스키(쉰 목소리)
3.2.4. 샤우팅
4. 공명
4.1. 후두
4.2. 외부근 개입
4.3. 성도
4.4. 구강
4.5. 비강
5. 성종
6. 장르에 따른 특수성
6.1. 담화(연기)
6.2. 극음악
6.3. 실용음악
7. 주의사항
7.1. 발성법만 익히면 저절로 노래를 잘하게 되리라는 막연한 생각
7.2. 음악을 있는 그대로 듣지 않음
8. 음성질환을 유도하는 발성
8.1. 인골라(잉골라)
8.2. 성대 뒤를 벌리는 발성
8.3. 과접촉
9. 참고 문서



1. 개요[편집]


/ vocalization
음악적으로 발성이란 가창 시 올바른 소리를 내기 위한 방법론을 뜻한다. 단어의 뜻풀이를 그대로 하자면 목소리를 내다. 가창에 있어서 감성이나 톤, 박자, 리듬감 등과 함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발성 용어들은 성악 용어가 많다. 즉, 이런 용어들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실용음악의 탄생 이전인 16세기부터 정립되었다.[1] 그러나 당시의 용어들은 과학적인 연구방법론이 아닌 성악가의 느낌에 의존한 것으로[2]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때문에 과거엔 감각에 의존한 비과학적인 발성 이론도 많았으나[3] 현대의 음성학적 관점에선 비과학적인 말로 치부되고 있다.[4]


2. 호흡과 자세(Setting)[편집]




2.1. 흉복식호흡[편집]


호흡은 음성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다. 18세기 후반 유명한 카스트라토이자 성악 교사였던 가스파로 파키에로티(Gasparo Pacchieroti, 1740 ~ 1821)는 "호흡과 발음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은 노래를 잘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라고 하였는데, 이 말을 정확히 누가 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가 자주 인용했던 말이다. 실제 성악에선 호흡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특히 횡격막의 사용과 늑간근을 비롯한 호흡 보조근의 사용을 극대화하는 복식호흡(횡격막호흡) 또는 흉복식호흡[5]을 사용하여야 한다. 횡격막(Diaphragm)은 골격근의 하나로, 흉강과 복강을 나누는 막이다. 횡격막이 수축하여 밑으로 하강하면, 폐 내의 흉막강(Plueral Cavity)의 압력(754mmHg)과 대기압(760mmHg)의 차로 인해 폐 내부에 '음압'이 형성되면서 공기가 폐로 밀려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후두가 함께 내려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노래에서 흡기가 중요한 이유이다.

사실 (흉)복식호흡이 일반 대중들에겐 무슨 노래 잘하는 절대비법인냥 호도되어있긴 한데, 생각보다 특히 실용음악의 경우 실가창에 큰 쓸모는 없다. 당장 가창자들도 노래할 때 의도적으로 복식호흡을 해야지 하고 노래하진 않는다. 중요한건 후두와 성구의 안정적인 상태지 복식호흡한다고 고음이 올라가거나 호흡량이 절대적으로 늘어나는건 아니기 때문에 특히 실용음악에선 복식호흡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말하는 트레이너들도 있다. 즉, 복식호흡은 일종의 세팅 개념으로 이해해야지 실가창시 복식호흡에 신경쓰다간 오히려 본질을 놓치기 쉽다.

물론 가창에서 후두를 내리고 목을 열때 설골하근의 피지컬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흉)복식호흡을 통한 후두위치 하강과 목 열기도 효과는 있다. 세팅은 발성훈련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가창에서도 필요한 요소다. 호흡량보다 첫번째로 횡격막이 작용하고(윗배가 앞으로 나온다; 복식), 두번째로 늑골이 좌우로 넓어지는(흉식) 이 형태가 중요하다. 만일 위의 순서대로 윗배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늑골이 빠르게 반응하거나 경부의 근육들이 개입하는 호흡을 한다면 잘못된 소리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참고로 흉복식호흡을 도와주는 훈련보조기구를 통한 훈련도 있다.

사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비슷한 소리긴 해서, (흉)복식호흡은 실가창 상태에서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엔 대다수가 공감할 것이다. 다만 그것을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복식호흡을 통해 가창에 접근할 것이냐 아니면 다른 방법을 통해 결과적으로 복식호흡이 따라오게 할 것이냐는 전문가 간에도 약간의 이견 혹은 취향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 부가적으로 호흡은 자율신경을 컨트롤하는 키이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2.2. 아뽀좌(Appoggia)[편집]


appoggiare는 동사원형으로 유지하다, 받쳐주다, 지지하다 등이 원래 의미이다. 이것이 발성용어로 자리 잡으면서 아뽀좌는 breath control의 의미가 더해져서 호흡의 전반적인 조절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러나 원래 아뽀좌라는 용어는 실제로는 들숨근과 날숨근이 균형 있게 작동하여 호흡을 일정하게 내보내는 상태를 의미한다.

즉, 숨을 들이마셔서 폐로 공기가 유입되면 폐가 팽창하면서 원래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인 탄성회복(elastic recoil)작용에 의하여 호기압력이 형성되고 공기가 나오게 되며, 공기가 어느 정도 빠져나가 탄성회복이 줄어들게 되면 여기에 하복부의 압력을 이용해 호흡압력을 만들어 공기를 밖으로 방출하게 된다. 이때 방출되는 공기의 길을 성대가 닫으면 성문저항이 만들어지고, 성문저항에 의하여 공기의 양을 일정하게 방출되는 상태를 아포지아라고 하는 것이다. 이때의 1초 동안 성대를 통과하는 공기량을 평균호기류율(mean airflow rate)이라고 한다.

그래서 호흡을 펌프, 성대를 밸브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뽀좌란 호흡의 조절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대의 접촉과 상호작용을 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즉, 호흡 조절훈련을 위해서는 호흡만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성대 조절 훈련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겠다.


3. 성구[편집]


성구란 성대의 진동패턴을 기준으로 나눈 '소리의 구역'을 의미한다.

성대의 하연, 중연, 상연이 모두 접촉하는 형태를 흉성구, 성대의 상연과 중연만 접촉하는 형태를 중성구, 성대의 상연만 접촉하는 형태를 두성구라고 한다.


3.1. 기본 성구[편집]



3.1.1. 보컬 프라이[편집]


보컬 프라이란 50Hz(약 -1옥타브 솔) 이하에서 발생하는 목이 좁고 성대접촉은 과한데 호흡압력은 약한 비정상적인 소리이다. 영화 주온에 나오는 귀신 소리 즉, 마치 튀기는 듯한 목소리를 내는 발성이며[6] 성문이 닫히고 성대가 접촉되는 느낌을 잡을 수 있어 성대 접촉율이 너무 낮은 경우 혹은 성대 결절이 있는 경우 보컬 프라이를 통해 성대 접촉을 유도하기도 한다. 다만 보컬 프라이는 목이 좁아져 성문이 조여진 상태이므로 과하게 연습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음성학에서는 이름부터가 이상한데 삐걱거리는 성문 접근음이라고 한다.주로 0옥타브 도 이하의 음정을 낼때 사용이 된다.

성악이든 실용음악이든 보컬 프라이를 실제 가창에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컬 프라이를 이용하여 -1 옥타브대의 저음을 낼 수 있는 서브하모닉스라는 창법을 연습할 때 쓰이거나, 저음 파트에서 말하듯 노래할 때 보조적으로 다른 목소리에 섞어 쓰는 정도가 그나마 볼 수 있는 케이스. 언클린 보컬로 넘어간다면 스크리밍 중 프라이 스크리밍이 이 보컬 프라이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이 두 창법 모두 발성의 기본이 보컬 프라이일 뿐이지 결국 다른 발성법과 혼합한 응용[7]이기 때문에, 보컬 프라이가 단독으로 가창에 쓰이는 일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한다. 굳이 따지자면 감정 표현을 넣기 위해 아래에 깔고 말하는 일상 톤 느낌으로 한두 음절 정도 들어가는 경우는 있다.

노래보다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목소리를 깔고 말할 때 자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일종의 말투로 분류하기도 한다. 보컬 프라이는 미국 영어의 트렌드로 자리잡기도 했는데 킴 카다시안, 케이티 페리, 브리트니 스피어스같은 셀럽들이 평소 말할 때 이 발성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발성이라고.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발성이라 많은 사람들이 보컬 프라이를 싫어한다고 한다.목소리가 낮고 튀기는 소리일경우 100퍼센트 보컬프라이 발성을 사용한다 보면된다.

일상적으로 보컬 프라이를 사용하지 않는 영어 화자라도 문장을 끝맺거나 구절을 구분할 때는 보컬 프라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표준중국어의 경우, 3성에서 보컬 프라이를 사용해 말하는 화자가 많다.


3.1.2. 흉성[편집]


남성이 일상적인 대화나 노래를 할 때, 저음에서 발성을 행하면 성대가 낮은 진동주파수를 만들기 위해 상,중,하연을 모두 진동시키게 되는데 이것을 흉성이라고 한다. 실가창의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일상적인 말하기(생목)에서 소리를 조금 더 먹어서 공명감 있는 소릴 내면 그게 흉성이다. 다만 당연히 이 흉성으로 일정 음역대 이상을 내려고 하면 피치 브레이크가 걸리기 때문에 두성으로 성구전환을 해줘야 된다.


3.1.3. 두성[편집]


고음(두성)을 낼 때 윤상갑상근(CT, cricothyroid)의 수축으로 갑상연골이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성대의 길이가 늘어나게 된다. 그러면 성대의 긴장도(tension)가 높아지고, 진동 부위의 접촉면적이 얇아진다. 따라서 두성은 성대의 상연만 접촉하는 소리이다. 두성, 즉 Head voice라는 이름은 이 발성을 구사할 때 소리가 마치 위, 머리 쪽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붙여진 추상적인 명칭이다. 성대음이 입 밖으로 방사될 때까지 성대음을 증폭시키고, 필터링 시키는 공간은 '성도'이다. 실제로 성대음이 머리의 공간(전두동과 같은)에서 공명되는 것은 아니다. 달리 말하면 머리에 마이크를 갖다 댄다고 나는 소리가 두성이 아니다.

2020년대까지도 '두성 어떻게 써요?' 라는 식의 질문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즐비한데, 과거 이 소리는 마치 가성과 같이 들리기 때문에[8] 남성에게는 팔세토(falsetto, false voice, 가성)라고 불렸으며 여성의 경우에만 두성(head voice)이라고 불렸다. 대신 남자는 특유의 우렁찬 고음을 두성이라고 불렀는데 실제 그 소리는 중성(middle voice, voce mista)이다.[9]

고음병 환자들이 집착하는 단어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명칭이 아니라 실제 소리를 내는 것이다. 어디를 울리며 발성한다 등의 말에 집착하는 게 두성이 아니라, 성대의 상연만 접촉한 상태로 발성하면 그것이 바로 두성이다. 물론 성대 상연이 붙는 감각을 모르면 백날 상연 붙어라 해도 실가창에선 소용없는 일이긴 하다. 그래서 감각을 익히기 위해 이런저런 복불복 방법을 써보는 것. 또 초심자들은 두성만 배우면 혹은 두성으로 성구전환만 되면 모든 고음이 잘 될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기도 하는데, 사실 두성 구간에서도 (물론 생목으로 걍 지르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만) 고음은 만만찮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게다가 질 좋은 두성 소리를 내는 건 프로 가수들에게도 평생의 숙원일 것이다.

초심자들이 내는 초기 두성은 주로 조금 명료해진듯한 가성 소리와 흡사하거나 힘을 줘도 잘못 줘서 고수들만큼 고음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니 이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두성은 말이 두성이지 성대 접촉율(Closed quotient, CQ), 후두의 위치, 타고난 성도의 모양 및 공명기관(혀, 턱, 상후두관, 연구개, 입)의 세팅 등에 따라 다양한 질감, 소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초심자들이 그 상태에서 가수의 소리를 따라하려고 하면 소리를 조작해 잘못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매우 많다. 따라서 특히 독학러의 경우 시행착오의 가능성이 확 올라가기 때문에 소리를 잘 아는 사람이 곁에서 지도해 주는 것이 당연히 효율성이 좋다.[10]

만약 여건이 안 된다면 인터넷 카페 같은 곳에서 소리 피드백이라도 받아보는 게 삼천포로 빠질 가능성을 그나마 줄여줄 것이다. 물론 인터넷 특성상 관련 종사자들조차 오판할 가능성은 있기에 현실에서 레슨받으며 실시간으로 교정받는게 더 효율성이 좋다는 거지만. 당연히 여기서 기본 전제는 성구전환을 제대로 가르치는 기관에서 배운다는 것. 지금도 성구전환을 안 가르쳐 혹은 못가르쳐주고 취미반마냥 노래 녹음에 디렉팅 정도만 해주는 곳이 생각보다 여전히 많다.


3.1.4. 휘슬 레지스터(Whistle Register)[편집]


남성은 3옥타브 라(A5) 이상, 여성은 4옥타브 레(D6) 이상의 소리를 말한다. 성구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휘슬은 위에 언급된 음역 이상의 음으로 가성과 진성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휘슬 성구의 소리라고 한다. 휘슬의 경우 두성과 성대 진동 패턴이 유사하나, 분명히 성대접촉이 더 얇아지고 성구전환이 필요한 소리이며, 청각적으로 두성과 구분이 가능하다. 기타 내용은 휘슬 레지스터 항목도 참조.


3.2. 기타[편집]



3.2.1. 중성(middle voice)[편집]


남성의 경우 1옥타브 솔(G3)~2옥타브 도(C4) 부터 2옥타브 솔(G4)까지, 여성의 경우 2옥타브 미(E4)~3옥타브 도♯(C♯5),성악에서는 3옥타브 파♯(F♯5) 까지가 중성구이다.

발성 중 중성을 확인하는 방법은 여성은 흉성으로 A3에서 한옥타브 높은 중성의 2옥타브 라(A4)까지 8도 스케일 발성을 하여 길게 발성한 소리와, 3옥타브 라(A5)에서 가성으로 시작하여 중성의 2옥타브 라(A4)음 성구전환을 한 소리가 같은 경우 정상적인 중성을 발성하고 있는 것이다.

남성은 1옥타브 도(C3)에서 흉성에서 중성으로 전환한 2옥타브 도(C4)의 소리와 가성의 3옥타브 도(C5)에서 하향발성하여 2옥타브 도(C4)까지 내려온 소리가 같을 때 정상적인 중성이 된다.

만약 저음에서 올라온 소리가 흉성이거나 고음에서 내려온 소리가 두성인 경우 그 차이가 크게 되므로 음색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발음인데 만약 "아"를 발음했다면 정확한 아 모음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후두나 혀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3.2.2. 가성[편집]


영어로 'falsetto'. 음성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가성은 성대가 접촉하지 않고 성대 상연의 엣지만 파동하는 소리이다.


3.2.3. 허스키(쉰 목소리)[편집]


쉰 목소리의 의학적 정의를 보면 바람 새는 소리와 거친 소리 이 두가지 성분이 포함된 목소리를 쉰 목소리라고 한다.

이 소리는 성대 낭종, 결절, 폴립, 구증 등의 음성 질환이 있거나, 비정상적인 발성으로 인해서 생긴다.

성대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려면 성대는 전체적인 접촉을 하여 성문저항이 만들어지고 성대하부에 압력이 형성되면 점막의 탄성과 베르누이 효과에 의하여 성대는 열고 닫는 형태로 진동하게 되는데, 쉰 목소리는 성대의 접촉이 부족하여 압력이 형성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발성인 것이다.

이 발성의 훈련적 효과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훈련의 효과가 없고 음성질환만 유도할 뿐이다. 성악 발성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소리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성대 사이의 간격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 바람이 새지도 않으면서 공기의 흐름에 의하여 성대의 진동을 유도할 수 있는데 이를 음성학용어로 breathy voice라고 한다.[11] 이 발성은 성문의 틈새를 약간 벌리듯이 소리를 내는데 압력이 세기 때문에 호흡이 모자라지 않아서 발성을 교정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3.2.4. 샤우팅[편집]


샤우팅은 가성에 진성보다 약한 수준의 성대 접촉을 더해 진성과 가성 사이의 특이한 질감의 소리를 내는 창법을 말한다. 말하자면 다소 불안정한 중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성 성대가 벌어진 가성에서 서서히 성대를 좁히다 보면 성대가 정상적으로 붙어서 나는 것 같지 않은 쇳소리가 나오는데, 이 상태의 성대에서 접촉을 강화하고 적절한 수준의 호흡을 불어넣으면 나오는 그것이 바로 샤우팅이다. 혹은 이미 중성을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는 상태라면 중성에서 성대를 벌리는 연습을 통해 샤우팅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진성과 가성 사이의 소리를 쓰다보니 진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소리를 낼 수가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 샤우팅 창법의 대가로 꼽히는 임재범의 경우 타고난 성종이 바리톤 중에서도 낮은 축에 드는 바리톤이었는데도 김도균과 함께한 밴드 아시아나 시절 샤우팅으로 3옥타브 솔(G5)의 초고음을 발성한 바 있으며[12] 김경호의 경우는 아예 타고난 성종 자체가 레제로 테너 수준으로 높아 3옥타브 라(A5)의 초고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해[13] 록 보컬리스트 분야의 절대적 지위에 오른 바 있다.

단점은 첫째, 당연히 목소리에 무리가 크게 간다는 것. 성대가 기본적으로 어느 쪽은 붙어 있는데 어느 쪽은 붙어있지 않은 상태로 고정시켜야 하는데, 이런 창법을 자주 구사하게 되면 당연히 목 상태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으며, 결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래서 샤우팅을 자주 구사한 보컬들은 대부분 성대결절을 앓은 이력이 있다. 당장 김경호는 성대결절을 두 차례나 겪어 2003년 ~ 2010년대 초반 동안 거의 샤우팅을 구사하지 못해 진성을 기반해서 내는 중고음 위주로 창법 운용을 달리할 수밖에 없었다.둘째로는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것 또한 단점이다. 성대가 불안정한 상태로 붙은 소리다보니 소리가 진성에 비해 거칠기 때문에 섬세한 셈여림을 하기 어렵다. 그렇다보니 애초에 거친 음악인 록 장르에서 자주 사용되는 창법이다.


4. 공명[편집]


사람의 공명관은 ‘인두강과 구강'의 주공명관과 ‘비강'의 보조공명관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영문자 ‘F' 의 모양을 이루고 있고, ‘ㄱ'자 모양으로 가운데가 꺾여 있다. 사람의 공명관은 성대 쪽 부분이 닫혀서 진동하기 때문에 한쪽은 막혀있고 입쪽의 한쪽은 열려있는 공명강의 역할을 한다.

공명주파수의 에너지가 강화되는 부분을 음형대 주파수라고 하며 이 음형대의 주파수의 변화가 모음을 분석하는 데 기본이 된다. 가장 중요한 공명관인 성대에서 입술까지의 성도(vocal tract)를 하나의 관으로 가정하고 성대 쪽을 막힌 관으로 생각하고 입술 쪽을 열린 관으로 가정하면 공명이론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성악가는 공명강의 길이와 넓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소리의 전달력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성악가음형대(Singer's formant)라고 한다. 잘 훈련된 성악가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공명현상에서 나타나는 공명에너지를 음성학에서는 성악가음형대라고 부른다. 음형대는 턱, 혀, 입술, 연구개의 위치에 따라, 인두강의 넓이와 길이에 따라 성도의 모양이 변하면서 음형대 주파수가 변한다.

4.1. 후두[편집]


후두는 성대를 감싸고 있는 연골로서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

후두는 하기도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고 또한 호흡기능을 하는데 횡격막이 내려가기 전 먼저 성문이 먼저 열리고, 성대의 길이가 늘어나고 성문을 확장하여 넓이를 최대한으로 넓혀 후두가 아래로 하강하면 경추 7번 위치에 놓이고 후두를 덮는 후두개가 위로 활짝 열어서 목을 열어준다.

이때의 위치가 발성의 기본조건이 된다. 그러다 음식을 삼키기 위해 후두가 위로 상승하면 후두개는 기도를 막고, 식도를 열어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가게 된다. 이를 삼킴작용이라고 한다.

즉, 복식호흡을 할 때 후두는 아래로 하강하여[14] 목을 열어주어 발성기능이 정상적으로 될 수 있는 기본조건이 만들어지고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후두는 위로 올라가서 식도를 열고 기도를 막아주는 것이 후두의 기능이다.

그렇다면 왜 발성 시 후두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는가?

성대의 진동패턴이 성구에 맞지 않을 경우 피치브레이크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때 성문을 좁히기 위해 후두를 상승시키는 현상이 나타난다. 다만 어느 정도의 후두의 상승은 음악적 표현과 발성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나 음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나이가 들수록 그 증세가 심하게 되면 결국 고음을 발성하지 못하게 된다.

어릴 때는 문제가 덜 발생하나 결국에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현상을 이탈리아어로 ingolato라고 하며 성악가에게는 마치 암과 같아 고치기 어렵고 고치지 못하면 고음 발성은 결국 어렵게 된다. 고음으로 갈수록 성구전환을 통해 성대접촉 면적이 줄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흉성의 성대진동 패턴으로 두껍게 지르게 되면 그걸 보상하기 위해 후두가 올라가서 성도의 길이를 줄이고 목을 좁힌다.

후두가 올라가면서 발성의 기본적인 세팅과 메커니즘이 무너지게 되며, 후두가 올라가면서 인후두부에 협착이 생기거나, 협착을 해결하기 위해서 성대의 뒤를 벌려서 성대접촉 면적을 줄이는 변칙적인 발성을 하게 되는데, 이는 성대 결절이나 부종을 유발한다. 발성에서 후두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후두의 위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삼킴작용으로 인해 기도를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답답한 소리가 나게 되며 소리가 목을 지나는 장애물이 되어버린다. 특히 공명이 만들어지는 공간이 없어져버려 울림있는 소리에 제한이 가해진다.

정말 딱 발성적인 측면에서만 봤을 땐 후두를 최대한 하강시킨 상태에서 아예 고정시켜버리고 고음까지 소화하는 게 어쩌면 대단한 발성능력을 요구하는 것이고, 정말 울림있고 깊은 소리가 날 것이다. 하지만 노래라는 건 그렇지가 않다. 노래를 할 땐 얼마든지 후두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하고 성도의 길이를 조절하고, 공명강의 크기를 조절하는 등의 다양한 노래적 표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발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의도성이다. 내가 후두를 얼마든지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노래적인 표현을 위해 일부러 올리는 것과 발성능력이 부족해서 후두를 올리고밖에 노래를 못하는 건 당연히 큰 차이가 있다.

후두위치를 무조건 내리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다. 후두를 높여서 부르는 가수들도 있고, 장르에 따라서는 높은 후두위치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많은 보컬트레이너들이 후두위치를 내리라고 하는 이유는 후두가 심각하게 위로 올라가서 목구멍을 막기 때문이다. 보컬트레이닝은 아직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닌 연습 단계이기 때문에, 발성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 기준으로는 후두위치를 내리는 연습을 해아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더 많은 장르의 노래를 부를 생각이면 후두위치를 높게 가져가기도하고 낮게 가져가서 부를 수도 있어야 한다[15]. 물론 말이 쉽지 이걸 위해선 상당한 감각적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보컬트레이너들이 이게 안 되는 초심자에게 후두위치를 내리라고 하는 것이다.

- 후두를 내리는 방법[16]
- 목열기 ⇒ 구역질할 때 그 느낌(혀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 -> 이 상태면 인두강이 열린 상태이다.
- 목열기를 하면서 후두를 위로 올릴 수도 있다.

- 하품하면서 노래 부르기 - 위와 마찬가지
- 성악가처럼 노래 부르기
- 소리위치를 목에 가져간다는 느낌 - 목에 힘을 준다라는 느낌보다 성대를 진동시킨다는 느낌
- 발음
l 발음
- 후두가 높은 발음이므로 ㅡ와 함께 특히 후두가 높이 올라가는 초심자들이 발음하기 어려워한다. 인두강을 열고 소리위치를 낮게 가져가는게 좋다.
ㅏ발음
- 후두가 적당히 내려가는 발음으로 입을 크게 벌려주고 소리 위치는 적당하게 가져간다.
ㅓ 발음
- 혀뿌리 위치를 약간 뒤로 가져가고 (너무 가져가면 안 된다) 인두강을 적당히 열어준다.
ㅗ 발음
- 입술을 모아주면서 발음한다. , 가수마다 '요'를 '여' 라고도 발음 하기도 한다.
후두위치는 외부근 개입으로 인해 자주 올라간다
- 후두를 무조건 내린다고 내려지는 게 아니다. ⇒ 후두를 올리는 힘이 너무 강하면(외부근 개입) 그만큼 힘들어진다.
- 따라서 초심자는 외부근 개입부터 해결하는 게 좋다.

4.2. 외부근 개입[편집]


초심자들이 흔히들 겪는 사항 중 하나는 생목처럼 목잡이거나, 후두가 너무 높아 듣기 싫은 소리가 나는 것이다. 그 이유 중에 크게 해당되는게 외부근 개입, 성대접촉 등이 있는데, 성대접촉이 안 될 경우에는 성대 주변 근육이 억지로 접촉되게 하기 위하여 보상작용이 일어난다. 그로 인해서 후두가 올라가거나 외부근 개입이 생기는 것이다.

외부근 개입 - 혀: 혀에 힘을 빡주고 노래하면 절대로 고음이 안나올 것이다.
- 확인 방법: 손가락을 턱 주변에 가져간 후 발성할 때 볼록 튀어나오는지 확인.
- solution: 혀트릴, 후두 안정.
외부근 개입 - 턱
- 확인 방법: 거울 옆에 서서 노래를 불러보면 턱이 삐죽 튀어나온다.
- 턱을 손가락으로 뒤로 젖혀 튀어나오지 않게 한다, 후두 안정.
외부근 개입 - 성대접촉: 고음이 안 나오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성대접촉 컨트롤이 안 될 경우 성구전환이 제대로 안 된다.
-성대접촉이 약할 경우 호흡 부족에 후두가 필요 이상으로 올라가고, 고음을 불렀을 때 갈라지는 소리가 나고, 목이 잘 쉰다.[17]
-성대접촉이 너무 강할 경우 흔히 목잡이라던지 아예 고음 자체가 안 나올 때도 있다.
-성대접촉률은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약 50%가 적당하다. 물론 수치 측정해서 노래할 것도 아닌지라 감각적으로 조절하는 수밖에 없다. 반대로 말하면 창법이나 분위기에 따라선 강하거나 약하게 접촉할 줄도 알아야 된다. 저음에선 성대접촉을 강하게, 고음에선 상대적으로 적게 가져가는 게 발성적으로 좋다.
- Solution
- 성대접촉이 약할 경우: 보컬프라이, BUB, GUG, DUD 스케일, 글로탈 훈련 등이 감각을 익히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 성대접촉이 강할 경우: 도라에몽 소리, H발음이 들어간 스케일, 버블티빨대로 발성, 디스토션(베놈같은 소리) 훈련 등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목잡이 상태일 때 흔히 목에 힘을 빼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초심자들이 착각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게 성대접촉을 하지 않고 그저 바람빠진 소리로 발성하라는게 아니다. 성대접촉이 약한 사람한테는 오히려 쥐약일 수도 있는 것. 그러므로 위에 해당되는 사항을 가지고 해결하는 게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잘 이해가 안 될 법한 초심자들을 위해 핵심만 짚자면, 1.필요 없는 목힘을 뺄 줄 알아야 되고(=필요한 힘은 있어야 된다) 2.적당한 성대접촉(=진성) 수준을 유지할 줄 알아야 된다.

4.3. 성도[편집]


소리길이라고도 표현한다. vocal tract라고 하는데, 성대부터 입술까지의 공간을 의미한다.

4.4. 구강[편집]


앞쪽 입술부터 인두와 연결되는 입 안의 공간이다.

구강 부분은 발성과 관계 있는 부분이 많은데, 우선 아래턱을 떨어뜨리면 후두 거상근의 개입을 막으면서 후두를 끌어올리는 걸 막고 목을 열기에 유리하다. 그래서 입을 크게 벌리라는 말이 있는 것인데, 이것 역시 그냥 관용적으로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 본질을 놓치는 경우도 상당하니 주의. 입을 크게 벌리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후두의 안정적인 상태 관리를 위해 경우에 따라 입을 크게 벌릴 수도 있다는 게 핵심이다.

또, 연구개를 든다는 표현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데, 이것 또한 왜 그래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선 턱, 혀, 입술, 연구개의 위치, 인두강의 넓이와 길이에 따라 성도의 모양이 변하면서 음형대 주파수가 변한다. 또한, 그 연구개를 들려고 하는 행위가 후두를 낮추고 목을 여는 데 도움을 준다.

4.5. 비강[편집]


많은 트레이너가 '비강공명'이라는것을 강조하고, 심지어 일부에선 두성, 고음의 키포인트라도 되는 양 말하기도 하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비강 공명은 표현의 영역이지 고음과는 큰 상관이 없다.

우선 상악동과 전두동과 같은 뼛속 빈 공간은 공명강이 아닌 '공명체'이다. 한마디로 공명을 증폭시켜주는 인두강과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울려지는 어떤 공간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 또, 마스께라라는 건 애초에 성악용어인데, 마치 소리가 정말 앞으로 뻗어나가는 듯한 울림있는 소리를 말한다. 안면공명이라고도 표현하고, 얼굴을 울리라고 주장하는 트레이너도 있다. 하지만 이는 틀렸다. 마스께라는 목이 열려있고, 성대접촉이 얇고(단순진동파형), 성대접촉과 호흡압력이 강할 때 청각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인 것이지, 비강과는 관련이 없다.

그럼 본질로 돌아와서 다양한 표현을 위한 비강의 장단점을 설명하자면,

장점
1.노래적 표현과 개성
2.첫음에서 사용시에 Transglottal Pressure에 의해서 성문상압이 정말 조금 높아지면서 성대접촉이 좀 얇아져 피치가 올라가는 효과

단점
1.비강 속에는 점막이 많기 때문에 공명이 오히려 감쇄
2.발음이 뭉개짐
3.청각적으로 답답한 소리
4.비음을 내려는 시도가 후두를 올리고 목을 좁게해 인후두부의 협착을 유발
5.역시 Transglottal Pressure에 의해 성대가 진동하는 역치가 낮아져 성대의 원음 자체가 작아짐


5. 성종[편집]


성종이란 이러한 특성에 따라 저음형 성대, 중음형 성대, 고음형 성대로 나눈 것을 의미한다. 사람마다 성대, 공명강의 길이 등 신체적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유리한 음역대가 다르다. 성대가 길수록 저음에 유리하고 얇을수록 고음에 유리하다. 성대가 길고 두꺼우면 저음형, 짧고 얇으면 고음형 성대이며 길고 얇으면 저음과 고음 모두에 유리해 실용음악을 하기에 가장 좋은 성대라 할 수 있다.

성종을 구분하는 방법
1. 성역(Vocalrange), 음색(vocaltimbre)

2. 습관적 말소리의 기본주파수(habitualspeakingFO: fundamentalfrequency)

3. 입술부터 성대까지의 성도 (Vocaltract)의 길이

4. 외 후두부의 윤상연골(cricoid cartilage)과갑상연골(thyroid cartilage)의 갑상패임(thyroidnotch)까지의 길이

5. 성대의 길이

6. 남성의 경우에는 passaggio하는 음의 높이

남성의 성종은 테너(Tenor), 바리톤(Baritone), 베이스(Bass)로,
여성은 소프라노(soprano), 메조 소프라노(Mezzo soprano), 콘트라알토(contralto)[18]로 나누어지며 성종별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베이스
바리톤
테너
콘트랄토
메조 소프라노
소프라노
성대 길이(mm)
24-25
21-27
18-20
18-19
18-21
14-17
성도 길이(cm)
23.3-25.0
21.5-24.0
19.0-22.0
16.7-18.3
16.8-18.5
15.3-16.3
평소 말소리의 평균 높이
G2(98.0Hz)
B2(123.5Hz)
E3(164.8Hz)
F3(174.6Hz)
G3(196.0Hz)
B3(246.9Hz)
담당 음역
E2-E4
G2-G4
C3-C5
F3-F5
A3-A5
C4-C6


5.1. 남성[편집]



5.1.1. 베이스[편집]


베이스 성종을 가진 가수 베리 화이트.

베이스는 남자의 성종 중 가장 낮은 성종이며 세부적인 분류로 정통적인 베이스인 베이스 칸타빌레(Cantabille)와 아주 낮은 음역까지 내려가며 굵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베이스 프로폰도(Basso profondo)로 구분 짓는다. -1옥타브 시(B1) 이하의 저음을 제대로 낼 수 있다면 이 성종에 해당할 확률이 높다.[19] 성대의 크기가 크다.

특별한 발성법이나 기교 없이 지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냈을 때 2옥타브 도♯(C♯4)-2옥타브 레(D4)(베이스의 2차 파사지오 구간)가 한계음인 경우가 많으며 실용음악의 경우 별로 높지 않은 남자 노래의 경우도 웬만하면 2옥타브 솔-라(G4-A4)까지 올라가는 상황이기에 대부분 바리톤과 테너들이 진출하고 있다. 물론 베이스가 실용음악 쪽으로 진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리톤/테너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남성의 3가지 성종 중 가장 드물며, 주위 사람들로부터 동굴 목소리란 소리를 듣기도 한다.

5.1.2. 바리톤[편집]


바리톤 성종을 가진 가수 존 레전드.

남자의 성종 중 중간에 해당하며, 전형적인 바리톤인 리릭코 바리톤(Lirico baritone)과 바리톤 중 음색이 강하며 약간 베이스적인 음색을 지닌 드라마틱 바리톤(Dramatic baritone)으로 나눈다.
0옥타브 도-미(C2~E2) 정도가 최저음인 경우가 많다.[20] 2차 파사지오 구간은 2옥타브 레♯-미(D♯4 ~ E4)이며 바리톤이 실용음악 쪽으로 진출하는 경우 중저음 가수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중음악계에서는 노력 여부에 따라 테너만큼의 하이노트를 찍을 수도 있다. 남성의 3가지 성종 중 어찌 보면 가장 흔한 성종이다.[21]

5.1.3. 테너[편집]


테너 성종을 가진 가수 조지 마이클.

남성의 성종 중 가장 높은 성종으로, 가장 가벼운 레지에로 테너(Leggiero tenor), 리릭코 테너(Lirico tenor), 리릭코 스핀토 테너(Lirico spinto tenor), 가장 무겁고 강한 드라마티코 테너(Dramatico tenor)로 나눈다. 저음은 E2~A2 정도가 일반적인 한계이며, 고음의 경우 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2옥타브 파-솔(F4 ~ G4)(테너의 2차 파사지오)[22] 정도가 한계. 물론 별다른 노력 없이 3옥타브 이상의 음까지 내는 드문 경우도 있다.

성악에선 1옥타브 도(C3)~2옥타브 라(A4)(합창)/3옥타브 도(C5)(독창)까지 담당하며, 테너라고 해도 흔히들 말하는 Tenor C(3옥타브 도,C5)를 성악 발성으로 퀄리티 있게 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를 모범적으로 낼 경우 High C의 제왕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대표적인 인물이 지금은 고인이 된 루치아노 파바로티.

반면 실용음악에서 사용되는 믹스보이스 계열의 3옥타브 도는 바리톤도 훈련하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대중음악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하이피치의 음을 많이 건드는 이상 테너가 바리톤이나 베이스에 비해 어느 정도 유리한 면이 있으며, 고음으로 유명한 가수들은 대부분 테너이다. 흔히 말하는 Yellow Voice, 즉 중성적인 음색의 가수가 이 성종에서 많이 나온다.


5.2. 여성[편집]



5.2.1. 콘트랄토[편집]



5.2.2. 메조 소프라노[편집]


여성의 가장 흔한 성종이다. 우리가 알토라고 생각하는 가수들도 사실은 메조소프라노인 경우가 많다.목소리가 매력적이라면 섹시함보다는 귀여운 느낌일 확률이 높다.

5.2.3. 소프라노[편집]


여성의 가장 높은 성종이다. 우리가 보통 메조 소프라노라고 생각하는 가수들도 사실은 소프라노인 경우도 꽤 많다. 세부적인 분류로 음역이나 음색에 따라 Lyric Soprano, Cololatura Soprano, Dramatic Soprano 등으로 구분 짓는다.


6. 장르에 따른 특수성[편집]



6.1. 담화(연기)[편집]


발성 문서 참고.

6.2. 극음악[편집]



6.2.1. 오페라(성악)[편집]



6.2.2. 가곡[편집]



6.2.2.1. 뮤지컬[편집]


6.2.2.2. 판소리[편집]


6.3. 실용음악[편집]



6.3.1. 록 음악[편집]


상술했던 샤우팅과 함께, 브루털 창법이 자주 사용된다. 또한, 성악이나 팝에서 금기시하는 스크래칭 창법과 비음의 사용도 록의 강렬함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는 용인되는 편이다.

6.3.2. R&B[편집]




7. 주의사항[편집]



7.1. 발성법만 익히면 저절로 노래를 잘하게 되리라는 막연한 생각[편집]


발성은 음악의 전부가 아니며 올바른 방법론을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근육 단련[23], 음감의 단련, 표현법 등 더 많은 것들을 익히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발성을 통해서 정말 좋은 소리를 낼 줄 알아도 노래에 적용하지 못하고 음정, 강약 같은 표현적인 것이 약하다면 발성적으로 약한 사람보다 노래 못한다는(=감동을 못 준다는) 평을 받을 수도 있다. 일명 발성기계로 전락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목소리나 발성법은 주관성도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보컬 트레이너들과 배우는 사람에 따라 정의가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다.

유튜브 같은데 보면 그럴듯한 제목으로 낚시한 후 성구전환이란 본질은 짚지 않는, 영상물 한가득 올리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이쪽은 조회수 장사꾼에 가깝기 때문에 별로 쓸모 없는 내용만 시청하다 시간낭비만 할 확률도 높다. 당연한 소리지만 그렇게 조회수 어그로로 네티즌 끌어모아서 수익을 챙기거나 자기한테 돈 내고 배우라는 홍보성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유명 강사나 유튜버들조차 연습법이라고 알려주는 것 보면 지엽적이거나 과장이 많고 핵심은 잘 안 알려주는 혹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좀 더 일반화시켜 말하자면 인터넷 영상 봐도 (본인 소리에 대한 피드백을 할 수 없는 한) 실력 잘 안 는다. 엉뚱한 소리를 옳은 소리라고 착각하고 연습할 수 있기 때문.

냉정하게 말하면 재능적인 부분도 있다. 이게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는 잣대 중 하나기도 하고. 다만 노래방에서 삑사리 안 내고 쪽팔리지만 않아도 소원이 없겠다 싶은 정도의 수준은 성대에 병적인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훈련을 통해 다수는 성취 가능하다.

7.2. 음악을 있는 그대로 듣지 않음[편집]


저 발성은 뛰어나고 이 발성은 열등하다는 식의 독선적인 태도를 갖게 될 수 있다. 발성법만 따지다 보면 순수하게 노래를 듣고 즐기지 않고, 본인의 마음에 떠오르는 감동을 애써 차단하거나 그런 것 따위는 잊게 될 수가 있다. 오직 내가 뛰어나다고 생각한 발성이 나와야만 훌륭한 음악이고 노래라고 착각하게 되고, 원작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부분을 확대 해석하거나 실제 인간의 감정을 크게 움직일 수 없는 부분에 과도하게 집착하기도 한다. 즉, 발성은 중요하지만 그걸 떠나 음악을 편견없이 즐기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24]


8. 음성질환을 유도하는 발성[편집]



8.1. 인골라(잉골라)[편집]


후두가 지나치게 높아져 막힌 소리, 혹은 내더라도 정석적인 두성 발성에 비해 까여진 소리를 내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좀 더 정확히는 혀뿌리 부분과 후두가 협착돼서 나는 소리다. 후두가 지나치게 올라갔을 때 발생하기도 하지만 혀가 후두를 짓눌러서 발생되기도 한다. 일상에서 예를 들어보면, 일반인들이 노래방 가서 자신의 음역대에 맞지 않는 음을 무리하게 내었을 때 돼지 멱따는 소리처럼 쥐어 짠 소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일종의 인골라다. 고음을 내면 후두가 높아지고, 저음을 내면 후두가 낮아지는 현상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 것. 성악에서는 철저히 금기시되는 발성이지만, 실용음악에선 개인의 개성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골라는 그닥 듣기 좋은 발성도 아닐뿐더러, 장기간 사용시 목을 상하게 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론 지양해야 할 발성 방식이다.[25] 인골라를 막기 위해선 올바른 흉복식호흡으로 고음 발성 시 지나치게 후두가 높아지지 않도록 안정화 연습을 해야 한다.

8.2. 성대 뒤를 벌리는 발성[편집]


본인이 성대 뒤를 벌려 발성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본인이 내는 소리를 잘 들어보자.[26] 벌려진 틈으로 공기가 새어 나가기 때문에 호흡이 짧아지는 것은 물론 가성처럼 힘이 없고 바람 빠지는(호흡이 새는) 소리가 나오게 된다. 대중음악에서는 이를 공기 반 소리 반(Breathy Voice)이라고 하는데, 주로 1990년대 이후로 벨팅 계열의 발성이 약간 촌스럽게 인지되고 이런 기식음이 많이 섞인 음색이 대중들이 듣기에 더 현혹될만한 보이스라고 각인이 되면서 현재까지 많이 쓰이는 발성. 물론 성대 뒤를 벌리고도 더욱더 협착시켜 호흡을 강하게 밀어내면 굉장히 뾰족하면서도 쩌렁쩌렁한 소리를 발성해 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대 뒤를 벌린 소리가 무조건 힘이 약하고 호흡이 새는 듯한 소리들이라고 착각하여선 안 된다. 성대 뒤를 벌려 발성하면 성대가 너무 부분적으로만 운동을 하게 되어 목이 금방 쉬고 심하면 성대 결절을 겪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대중가수들은 개성으로 어느 정도 사용하기도 하지만 과하게 쓰는 것은 마찬가지로 지양해야 한다. 성대 뒤를 벌려 발성하는 원인은 크게 다음 두 가지가 있다.

1. 발성 시 저음에서 고음으로 상향하기 위해서는 흉성에서 중성 그리고 두성으로 성구전환을 하여야 하는데 성구전환을 하지 않으면 피치브레이크 현상이 발생하고 이것을 해결하려는 보상 작용으로 후두가 올라가고 흉식 호흡을 동반하게 된다. 고음에서 후두가 지나치게 올라가 협착되면(인골라) 혀도 같이 올라가버려 모음 발음, 특히 혀뿌리가 떨어져야 정상적으로 발음 가능한 ㅗ ㅜ 같은 모음을 정상적으로 발음하기 어려워진다. 이를 변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성대 뒤를 벌려 성도의 기압을 낮춰 발성하게 된다.

2. 여자의 경우 호흡의 힘과 성문을 완전히 폐쇄시키는 힘이 남자에 비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 힘을 기르지 않고 쉽게 편법으로 성대 뒤를 벌려 발성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남자는 여자에 비하면 이런 케이스는 적은 편이지만 혹시 성대 뒤를 벌려 발성하고 있다면 역시 교정해야 한다.

성대의 뒤쪽 끝까지 잘 붙여 소리내기 위해서는 후두의 위치를 안정화 시키고 올바른 흉복식 호흡을 유도해서 성문을 정확히 폐쇄하며 발성하는 연습을 하거나 약간 인위적인 훈련들을 통해서 성문이 닫히는 느낌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27]


8.3. 과접촉[편집]


일명 생목 창법. 일반인들이 노래방 가서 힘으로 억지로(보통 고함치듯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거나 목에 힘을 줘서 혹은 목을 조여서) 고음을 끌어올리는 발성을 말한다.

좀 더 전문적으로 말하면, 고음에서 성구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흉성구 혹은 중성구를 유지한 채 두성구의 음역을 구사하는 것을 말한다. 실용음악의 경우 테너 남성 기준으로 G3 혹은 B3까지 흉성, F4까지 중성, 그 이후로는 두성으로 전환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본다. 이때 흉성의 소리는 두껍고, 두성의 소리는 얇은데 이 두 소리를 티나지 않게 중성이 자연스럽게 연결해줘야 자연스러운 발성이 되며 이러한 성구융합 스킬 혹은 스킬의 결과물(소리)을 믹스보이스라 칭하는 것이다. 하지만 두성을 낼 줄도 모르고 믹스보이스를 연습해본 적도 없는 사람은 그냥 강제로 고음까지 끌어올리게 되는데, 이러면서 성대가 과접촉하게 된다.

이런 과접촉된 성대의 경우 성대가 규칙적으로 접촉하는 게 아니라 완전히 달라붙은 상태에서 발성하게 되므로 마찰열이 배로 증가해서 폴립이 생기기 쉬워진다. 이는 비유를 하자면 차나 자전거로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기어 단수를 최대로 높이고 페달을 밟는 것과 같다. 엔진과 무릎에 엄청난 무리가 가게 되며(=성대에 무리), 경사가 심해지면(=음이 더 높아지면) 더 이상 못 가거나 추락하게 된다(=음을 내지 못하거나 음이탈이 생긴다). 즉, 효율도 안 좋고[28], 성대에도 무리가 가며[29], 그것도 얼마 올리지도 못하는 발성인 것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성구전환, 성대늘리기 등의 연습이 필요하다.

진성을 내려 성대를 무리하게 부딪히게 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항이 바로 호흡이다. 호흡이 성대를 지나 공명을 일으켜 입 밖으로 나와야 좋은 소리가 나는데 성대에서 과한 접촉으로 올바르게 호흡이 흘러가지 못하니 좋은 소리를 내기 어렵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제대로 된 립트릴을 하다보면 성대가 얇아져 성구전환을 유도해 과접촉을 해결할 수도 있고#, 아니면 성구전환 감각을 좀 익힌 경우엔 가창시 의도적으로 접촉률을 좀 줄이는 방향으로 힘을 뺄 수도 있다.


9. 참고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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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를 들어 빠싸죠, 아뽀좌 등. 대부분 이탈리아어다(흉성, 두성도 개념을 번역한 것). 중성만은 존재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으나, 현대 과학적인 성대 관찰 결과에 의해 하나의 성구로 인정받고 있다. 참고로 성대 관찰은 18세기부터 이뤄졌다고 한다.[2] 예를 들어 두성은 머리가 울리는 듯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3] 예를 들어 '머리 속에 있는 공간을 울리는 것이 공명이다' 같은 이론(?). 물론 이런 것과 별개로 감각을 익히는 훈련은 여전히 현대 발성에서도 중요하다.[4] 물론 실용음악과의 발성 수업들 중에는 여전히 음성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내용이 많기는 하다.[5] 복식호흡 80% + 흉식호흡 20%. 복식호흡보다 좀 더 많은 공기를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비율은 이론상 그렇다는거고 실전과는 별개.[6] 미국에선 개구리 목소리 (Frogs Voice)에 비유한다.[7]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우나 서브하모닉스는 진성과, 프라이 스크리밍은 가성과 보컬 프라이를 혼합한다.[8] 가성처럼 들린다는거지 가성이란 소리가 아니다. 성대가 붙으면 일단은 진성이다.[9] 이 소리는 성대의 가운데부터 upper margin까지 접촉해서 진동하는 상태이다.[10] 물론 인터넷 시대에 독학으로 프로가 아닌 노래방 스타 정도 수준의 성구전환을 익히는게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다. 다만 본인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헤매다 몇 년 이상씩 걸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진짜 타고나지 않은 이상 한계도 있기에 들이는 시간이나 노력을 생각하면 차라리 몇 달만이라도 진짜 성구전환을 제대로 가르치는 전문기관에서 돈 주고 배우는게 낫다는 것. 물론 성대가 두성에 적응하려면 이후에도 틈틈이 연습해야 되고,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워도 재능적 차이는 당연히 있다.[11] 박진영이 유행시킨 이른바 "공기 반 소리 반"도 breathy voice이다.[12] The Same Old Story[13] 탈출이나 Shout 같은 노래들이 대표적. 특히 탈출의 경우 3옥타브 라에 가사를 넣어 부르는 경악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14] 복식호흡에 집착하지 말고 그냥 후두 자체를 직접 조정해도 된다.[15] 일반적인 가요는 보컬트레이닝 시의 후두위치로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성악같은 깊은 발성은 후두위치를 그보다 더 내려야하고, 심지어 록 등 일부 장르의 발성은 후두 위치를 올려야할 때도 있다.[16] 주의할 점은 노래할 땐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 과장 좀 보태 여기 적힌 내용들 백날 해도 실가창엔 쓸모없다. 중요한건 가창시에도 후두가 안정적으로 내려가(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상태다.[17] 접촉이 제대로 안 되니 호흡이 긁혀서 나오기 때문이다.[18] 알토(Alto)는 4부 (혹은 5부) 합창에서 소프라노와 비교되는 여자의 낮은 음역을 말하는 것으로, 성악가의 음역을 지칭할 땐 콘트랄토가 옳은 단어다.[19] 누르거나 보컬 프라이, 서브하모닉 베이스 기법을 통해 낸 경우, 혹은 선명하게 내지 못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로 내는 경우는 제외한다. 이는 다른 성종 역시 마찬가지이다.[20] 하이 바리톤 같은 경우 일반적인 바리톤보다는 테너와 근접한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 0옥타브 레(D2)를 못 내리는 사람이 많다.[21] 다만 동아시아 쪽에서는 테너가 비교적 많다고 한다.[22] 흔하지는 않지만, 조금 더 가벼운 부류의 테너일 경우 2옥타브 라(A4) 같은 경우도 있다.[23] 흔히 성대근육을 단련한다고 하는데, 사실 노래는 그 날의 컨디션차도 제법 타고, 뭔가 감각적 깨달음이 도약에 더 유용한 경우도 있어서, 이론이 정립된 헬스처럼 어떤 근육 단련에 대한 기준치나 측정 방법이 있으면 가창 이론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24] 가수 나얼이 요근래 들어 노래를 있는 그대로 즐기지 않고 기술적으로 주로 분석하려 하는데에 초점을 맞추는 현 실태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25] 가수 김광석은 이러한 발성으로도 3옥타브를 넘는 고음을 편안히 내고 1000회가 넘는 공연을 했지만, 이건 예외적인 사례다. 인골라로 목이 상한 사례는 대표적으로 조성모, 김장훈이 있다.[26] 녹음해서 들어보면 객관적으로 들어볼 수 있다. 더 정확하게 확인을 하려면 성대 내시경을 통해 관찰해보면 된다.[27] 무거운 물건을 들을 때 성문이 일시적으로 닫힌다.[28] 올바른 발성을 익히면 목에 불필요한 힘(목의 외부근육이 과하게 개입)이 들어가지 않는다.[29] 성대부종의 위험이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