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리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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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yrian steel

1. 개요
2. 상세
3. 발리리아 강철로 만들어진 것들
4. 출처



1. 개요[편집]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가공의 금속으로 발리리아의 특산품이었던 강철이다. 무기나 다양한 물품들을 비교할 수 없는 품질의 제품으로 생산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마법과 주문이 주조의 한 과정으로, 강철에 특별하고 마법같은 특성들을 부여한다. 보통의 강철보다 훨씬 강하고 가벼우며 어두운 색을 띠며 물결무늬를 지니고 있다. 물결무늬 등 전체적인 특징이나 제조가 어려워져서 희귀해진 강철이라는 점은 다마스쿠스 강에서 따온 것이 확실하며,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미스릴과도 유사하다.


2. 상세[편집]


검을 만드는 기술은 발리리아의 멸망과 함께 잊혔기 때문에 새로 만들 수 없다. 그 때문에 안 그래도 귀했던 검의 가치가 한층 더 뛰어서 역사 깊은 대가문 정도는 되어야 겨우 하나 있을까 말까 한 정도다.[1]

발리리아 강을 만드는 방식은 드라마판 기준으로 녹은 금속에 마법을 걸고 용의 불로 벼린다는 확인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올 뿐, 그 제조법이 확정적으로 묘사된 바 없다. 발리리아 강을 용의 불 '만'으로 만들었다는 오해가 많은데, GRRM이 인터뷰에서 용의 불의 개입을 확정짓긴 했으나 동시에 용의 불 이외에 발리리아 강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정확한 요소와 방법은 여전히 알려져 있지 않다고 설명한다. #

이미 만들어진 검을 녹여서 다시 만드는 것도 자유도시 중 하나인 쿼호르에서만 전해지는 비밀이며, 보통 대장장이는 다룰 수 없고 쿼호르에서 기술을 배운 자만이 다룰 수 있다. 겐드리의 스승이자 타이윈의 명으로 에다드의 검을 녹여 새 검을 만든 토보 모트는 젊은 시절 쿼호르에서 기술을 배웠다. 대장장이로서의 기술만이 아니라 마술(Spell)도 써야 한다고. 어떤 마에스터는 계속해서 쿼호르의 기밀을 훔치려고 했다가 손이 잘렸다(...) 쿼호르에서는 처음부터 만드는 걸 연구하고 있는데, 기술을 복원하기 위해 혈마법을 포함해서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보고 있는 중이지만 성공하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발리리아 강철검은 용의 화염으로 주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온다.

일반적인 불로는 녹이거나 태우는 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아에곤 1세는 화장될 때 검인 블랙파이어하고 같이 태워졌다가 잿더미에서 검을 따로 꺼냈다.

발리리아 강철검은 하나같이 어떠한 검보다도 날카롭고 강력하면서도 가볍기까지 한 보검이다. 제이미 라니스터가 새로 벼려진 발리리아 강철검을 보고, 그런 검을 얻을 수 있다면 오른손이라도 내줬을 시절이 있었다고 했을 정도다.

부유한 라니스터 가문도 브라이트로어(Brightroar)를 가지고 있다가 잃어버렸는데[2] 타이윈 라니스터가 발리리아 검 아니면 남은 게 없는 쇠락한 가문들에게서 가보를 대신할 발리리아 검을 입수해보려고 시도했지만, 딸자식은 냉큼 내놓을 기세였던 가난한 가문들이 하나같이 거절했다. 또한 베일의 코브레이 가문은 가문의 발리리아 강철검 '레이디 폴로른'은 차남 린 코브레이가, 검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재산, 작위, 영지, 성, 재물 등등은 장남이 물려받았는데, 장남은 자신이 껍데기만 물려받았다고 투덜거릴 정도. 이처럼 발리리아 강철검 한 자루가 작위+영지+성+재물 등등과 대등한, 혹은 그 이상의 가치로 인식된다고 볼 수 있다. 조라 모르몬트리네스 하이타워의 사치비용을 대기 위해 노예매매를 했을지언정 발리리아 강철검 롱클로를 파는 건 고려 대상에도 들어있지 않았다. 오죽하면 도망갈 때도 검은 놔두고 갔을 정도.

이러한 발리리아 강의 가치를 생각하면 전투에 무기로 들고 가는 것보다는 신주단지 모시듯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게 더 그럴 듯해 보이는데 아이스 같이 전투에는 부적합할 정도로 큰 칼 조차도 전쟁터로 챙겨다닌다, 영주들이 직접 전쟁에 참가하는게 당연시 되는 세상[3]이라, 너도 나도 생존율을 올려주는 발리리아 강 검들을 들고 다니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며, 그러다 보니 검들의 주인이 자주 바뀐다.[4]

발리리아 강철로 만든 검도 아더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이다. 일반 철제 무기는 아더의 무기와 부딪히는 순간 얼어서 산산조각이 나는데, 발리리아 강철로 만든 검인 롱클로우는 멀쩡하게 무기를 맞댈 수 있었으며 아더를 베자 아더가 얼음 가루로 산산히 부서져 버린다. 발리리아의 마법은 불 속성에 기초한 마법이라 얼음 속성인 아더들의 약점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유론 그레이조이는 아예 발리리아 강철로만 만들어진 갑옷(!)도 소유하고 있다. 전성기의 발리리아에서도 왕국 하나와 맞바꿀 정도의 가치를 지닌 보물 중의 보물인데, 지금은 출입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5] 발리리아 땅에 다녀오며 얻은 물건으로 추정된다. 어떻게 발리리아 땅에 살아서 다녀올 수 있었는지는 불명이다.


3. 발리리아 강철로 만들어진 것들[편집]




4. 출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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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성기 발리리아에서도 발리리아 강으로 만든 갑옷은 왕국 하나의 값어치를 했다는 말을 보면 발리리아가 건재했을 때도 만들기 쉬운 기술은 아니기도 했다.[2] '사자 왕' 토멘 2세가 검을 들고 발리리아로 출항했다가 실종됐다. 그래서 라니스터 가문은 300년 동안 여러 번 조사 함대를 보냈으나 모두 성과 없이 돌아왔다. 함대 파견 비용이 한두 푼일 리 없으니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부유한 라니스터 가문에게도 부담이었을 텐데 가문의 숙원으로 취급되어 가문 직계인 제리온 라니스터가 투입될 정도이다.[3] 얼불노 세계관 자체가 일단 봉건제 시스템으로 보이는데 중앙집권체제와 공공행정이 발달하기 이전의 봉건제 체제에서는 지방관이자 세습군주인 봉건제후들이 행정업무와 군사업무를 모두 겸업해야했고 자신의 세습 영지를 보호해야했으므로 군인으로써의 성격이 굉장히 강한 편이었는데 따라서 봉건제 체제에서는 왕이나 대영주의 친정은 매우 당연스러운 일이기도 했다. 얼불노 세계관도 대체로 예외는 아닐 것.[4] 드라마판에서 샘웰 탈리가 가문의 가보 하츠베인을 가지고 튀었는데. 가보로서 엄청나게 튼튼한 금고에 넣어두던가 많은 경비병들이 지켜야 할 검이 그냥 장식되어 있다. 아무리 가문의 직계라 가보에 접근하기 쉽다 해도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게 훔쳐 도주하는 데 성공했다.[5] 멸망 이후 발리리아 탐사를 시도한 사람은 모두 실종됐다. 발리리아의 폐허에 발을 들이고도 생존한 채로 빠져나온 유일한 사례로 추정되는 것이 아에레아 타르가르옌이 용을 타고 가출 후 행방불명됐다가 돌아온 사건인데, 아에레아는 성에 돌아왔을 때 목숨은 붙어 있었지만 기생생물에게 감염된 상태라 결국 끔찍하게 죽었고, 그녀가 탑승했던 용인 발레리온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발리리아 유적은 웨스테로스 역사상 중 최강의 용이었던 발레리온조차 무사할 수 없는 장소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