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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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쟁점
2.1. 명칭
2.1.1. 페미니즘과의 불가분성과 단어 자체의 한계
2.1.2. 대체 용어
2.1.3. 대체 용어가 필요한가?
2.2. 성평등
2.2.1. 억압 우려?
2.2.1.1. 반론
2.4. 남성주의와 안티페미니즘의 혼동
4. 역사와 현황
4.1. 인물/집단 사례
5. 기타


1. 개요[편집]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넓은 의미로서는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입장 혹은 행동을 지칭하며, 좁은 의미로 한정할 때에는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성평등주의 사상를 일컫는다. 페미니즘과는 달리 통일된 사상이 아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자를 지칭하는 낙인적 효과를 가진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뉘앙스를 띄므로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낙인 효과로 인해 스스로를 안티페미니스트라 일컫는 자는 거의 전무하며, 페미니즘에 대해 비난하는 이들은 많으면서도 정작 자신이 안티페미니스트라 불리는 것은 거부하는 웃지 못할 상황을 쉬이 목격할 수 있다. 이는 "페미니즘의 반대는 마초이즘인데 굳이 안티페미니즘이란 개념이 필요한가?" 는 통념과도 무관하지 않는데, 사실 이것은 내 편 아니면 적과 같은 한심한 이분법에 불과하다. 페미니즘에 반대는 그저 페미니즘에 찬성하지 않는 것이며, 이것이 곧 안티페미니즘인 것이다.[2]

2세대 페미니즘인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떠오른 이념으로, 급진적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1세대 페미니즘인 자유주의 페미니즘이나 3세대 페미니즘인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또는 좌파적 이념을 기반으로 한 마르크스적 여성해방론과는 상당수 교집합이 있으나 동일선상에 서있지는 않다. 안티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을 대처할 이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부르기를 거부하지만 자유주의 페미니즘이나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을 대체할 이념'의 필요성을 부정하며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부른다. 또한, 단순히 '페미니즘 논쟁/젠더담론 자체에서 빠져버리겠다'라는 것도 특정 페미니즘에 대한 배척이지만, 전체 페미니즘에 대한 배척[3]으로 귀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안티페미니즘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예로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의 사례가 있다. 그녀는 현대 페미니즘을 신랄히 비판하지만 자신을 에쿼티 페미니스트로, 이외의 페미니스트들을 젠더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며, '누가 페미니즘을 훔쳤나'라는 그녀의 저서에서 '진정한 페미니즘은 에쿼티 페미니스트'라는 주장을 하여 다른 페미니스트들로부터 안티페미니스트로 취급되지만, 스텐포드 대학 철학백과사전에선 고전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로 분류된다.

한 명은 페미니스트, 다른 한 명은 안티페미니스트이더라도 둘의 주장이나 근거, 논리는 완전히 같을 수도 있다. 이는 페미니즘에 대해 자성적인 태도를 갖는 페미니스트라면 결국 안티페미니즘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페미니즘의 구조적 한계[4] 때문이다.

2. 쟁점[편집]



2.1. 명칭[편집]



2.1.1. 페미니즘과의 불가분성과 단어 자체의 한계[편집]


'안티페미니즘'이라는 명칭은 결국 '페미니즘'을 부각시킨다는 의견이 있다. 기본적으로 '안티~'라는 것은 ~가 주류라는 것을 인정하고 거기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가 주류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 또한 '안티'라는 명칭을 쓰는 이상 해당 담론은 특정 사상에 종속되어 벌이는 반론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으며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것에 안티라는 수식어를 쓰는 것 자체가 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 어떤 사상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안티라는 수식어를 쓰지 않으며 페미니스트들이나 페미니즘 사상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이런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것이 성차별을 옹호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도록 유도하는 단어에 가깝기 때문이다.

우선 어감 자체에서 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당한데, 단어 그대로 어감을 살펴보았을 때 페미니즘의 경우 '여성 차별을 막는 공정한 운동(공익적 목적)'으로 받아들여지는데 반해 안티페미니즘여성혐오, 남성우월주의라고 인식되기 쉽다. 페미니즘에 얽매이지 않는 성평등 사상을 위한 새 학술적 용어가 없다면 성평등에 관한 운동과 이념을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페미니즘'만이 거론될 뿐이다. 몇몇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 안티 행위'가 페미니즘 이념을 더욱 더 확고하게 만든다며 환영하기도 한다. 안티페미니즘이 확산되더라도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만 늘릴 뿐이며, 결국 페미니즘 담론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2.1.2. 대체 용어[편집]


대체제로는 인본주의(휴머니즘)를 표방하기도 한다.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좌파 운동권에서는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 혹은 '노동계급의 여성해방 운동'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나무위키 성 평등주의 날조 사건도 '안티페미니즘'의 대체 용어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었다.


2.1.3. 대체 용어가 필요한가?[편집]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명확한 정체성이나 소속감이 없는 것은 애초에 그들이 하나의 집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페미니즘의 성별 구분에 반대한다는 공통점만 제외하면 안티페미니즘은 상당히 넓은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상술한 사상들로 보면 마르크스주의에서는 '성별이 어떻든 노동력은 노동력이다.'라는 방침으로 "노동계급의 여성해방 운동"을 중시한다. 한편 민주주의의 입장에서는 '해당 나라의 주권을 가지고 있으면 모두 평등한 그 나라의 주민이다.'라고 보며 자유주의에서는 아예 성별의 존재따윈 상관도 없고 단지 개개인의 자유에 대해서만 신경을 쓴다. 공화주의에선 자유주의와 정반대로 공동체로서의 미덕에 대해 중요시하지만 '집단 내에 속하는 모두가 하나되어 뭉친다.'라는 방침상 성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진지하게 안티페미니즘을 따져볼 경우 확실한 신념과 사상을 가진 인물들은 대체로 반사회적 성향이나 폭력성은 커녕 포스트 페미니즘[5]으로 귀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선 안티팬이라는 이름이 주는 인식 때문에 안티라는 단어 자체가 무조건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는게 문제.


2.2. 성평등[편집]



2.2.1. 억압 우려?[편집]


성의 불평등은 여성이 데이터적으로 편향되어 있는데 페미니즘을 반대하면 여성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지 못하거나 축소시키고, 나아가 성평등을 담론화해야 하는데 여성주의 반대만 모토로 해서 발전이 부족하다는 페미니스트들의 비판이 있다.

대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여권이 필요한 극단적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페미니즘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이에 안티페미니즘에 대해 회의적인 안티페미니스트도 적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안티페미니즘도 위 같은 문제들에 처할 때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다.


2.2.1.1. 반론[편집]

안티페미니즘은 구체적인 체계나 주장이 있는 사상이 아니라 단지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상태에 불과하다. 안티페미니즘이 페미니즘을 억압할 우려가 있어 비판할 수 있다면 마찬가지로 페미니즘이 안티페미니즘과 매스큘리즘을 억압할 우려가 있다며 비판할 수 있다. 페미니즘을 반대한다고 해서 그 사상을 억압할 우려가 있다는 논리로 안티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것은 그냥 입 다물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안티페미니즘은 어떠한 체계화된 사상이나 주장이 아니기 때문에 페미니즘에 반대되는 사상을 알아보려면 매스큘리즘 혹은 차라리 포스트 페미니즘 쪽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6]

페미니즘은 인권의식이 향상된 현대에 와서는 오히려 여성을 타자화(他者化)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여성의 권리를 인위적으로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는 페미니즘의 주장에 동의하더라도 그것이 언젠가는 끝나야 할 시한부적인 것은 자명하다.

결국 진정한 성평등은 성별이라는 구시대적인 프레임을 아예 의식하지 않는 사회에서 실현될 것이기 때문이다. 3세대 페미니즘에는 이미 교차성, N개의 성, 옷장담론과 같이 성별이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진보적인 페미니즘 비판자들은 그 내용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그것은 이미 페미니즘이라고 부를 수 없는 다른 무언가가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런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보자면 4세대 혹은 그 이후의 페미니즘은 외부의 영향이 아닌 페미니즘 내부의 진보에 의해서 스스로 페미니즘이라는 명칭을 버리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2.3. 어퍼머티브 액션[편집]


어퍼머티브 액션 참고.


2.4. 남성주의와 안티페미니즘의 혼동[편집]


안티페미니즘을 이름 그대로 받아들여서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모든 집단을 안티페미니즘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남성주의의 페미니즘 반대 행태는 안티페미니즘이 아니라 차라리 적대적 공생 관계에 가깝다. 안티페미니즘은 단순히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그 존재 의의 자체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다. 반면 남성주의 문서의 관련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남성주의는 여성주의와 공생할 때만 그 존재 의의를 가질 수 있으며, 적대적 공생뿐만 아니라 평화적 공생을 추구하는 단체도 있다.

한국에서 유력 안티페미니즘 단체로 알려진 집단들은 실제로는 남성주의 단체에 불과하다. 이들과 같은 노선인 성재기(전 남성연대 대표)도 생전에 남성운동에서 좌파 남성들을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보수와 진보로 고루 분포하고 있다. 그런데 안티페미니즘 단체가 페미니즘 비판에서 그치지 않고 정치적으로 우파를 지지하고 좌파나 진보 정치를 비난할 때가 많아서 이들과 정치적 지향점이 다른 사람들의 참여가 활발하지 않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일부에서는 한국의 남성운동이나 안티페미니즘이라 하면 보수 혹은 더 부정적으로 일베 또는 수구적 정치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한다. 이는 한국만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그런 면이 더 강하다. 미국에서도 대표적이고 이름난 안티페미니스트들이 공화당싱크탱크에서 활동하거나 대안 우파, 더 나아가서는 극우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페미니즘이 그동안 좌파 의제로 다뤄진 만큼 페미니즘에 회의적인 인사들이 보수 성향 언론이나 정치 단체에 좀 더 진출하고, 비슷한 성향의 지지를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다 보니 안티페미니스트를 표방하는 사람들 중에서 균열이 생기기도 한다. 전통주의적 질서를 긍정하는 사람들이라든지, 연애를 거부하고 결혼, 가부장제를 남성을 착취하는 문화로 규정한다든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국 사회의 안티페미니즘 운동이 한국형 대안 우파로 발전하여, 여성일베라 불리는 메갈, 워마드 계열의 래디컬 페미니즘, 포비아 페미니즘과 갈등을 벌이는 한국형 대안 우파로 변형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대안 우파의 등장 배경이 이미 학문, 현실, 도덕을 떠나 정책들에 대한 반감에서 나온 반동적 기조에, 많은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소위 'incel vs normie'로 대변되는 혐오감정임을 생각하면 한국의 상황도 비슷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아래에 서술하는 안티페미협회나 대안 우파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보이며 안티페미 성향을 강하게 띠는 유머저장소 등의 반동적 행보를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심지어는 페미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이쪽에 경도되는 경우도 보이는데, 실제로 미국의 대안 우파 중에는 원래 미국 민주당 지지자였던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좌익 진영에선 이러한 안티페미니즘 운동이 '안티페미'에 집중한 결과 좌익 아젠다 전반을 부정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현상을 비판하고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한다.[7]


3. 비판 및 논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안티페미니즘/비판 및 논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역사와 현황[편집]


국내의 페미니즘을 분류하자면 나혜석, 차미리사 이후 이래 100여 년 동안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자유주의 페미니즘과, 김활란으로 대표되는 기독교 계열의 페미니즘 단체들, 그리고 스펙트럼이 넓지 않은 진보 계열의 페미니즘 단체뿐이었으며, 페미니즘 자체가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대중적인 담론으로 떠오른 역사가 짧다. 그러나 래디컬 페미니즘을 받아들인 후로 진보-보수 관련없이 이에 반발감을 두는 경우가 있었다.[8] 물론 이전의 자유주의-기독교 계열을 전면적으로 비판하는 단체들 또한 있었고,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으나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존재감은 희박한 편이다.


4.1. 인물/집단 사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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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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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인물의 경우 해당 인물 스스로 '자신이 안티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인물만을 등재한다. 이 경우 각주로 출처를 제공해야 한다. * 집단의 경우에도 해당 집단 스스로가 공식적으로 '안티 페미니즘'을 표방해야 하며, 이 경우 각주로 출처를 제공해야 한다. * 단순히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는다', '중립이다' 등과 같이 발언한 경우 텍스트를 유추해석하지 않으며, 목록에 등재하지 않는다. * 본인이 직접 인정한 것 이외 언론의 논조나 제3자의 개인적 견해에 따라 '안티 페미니즘', '반 페미' 라고 규정된 경우에는 목록에 등재하지 않는다. * 분쟁이 발생한 경우 이를 존치하고자 하는 측이 우선적으로 입증 책임을 진다. * 해외 인물 또는 집단의 경우에도 해당 인물 또는 집단이 '안티 페미니스트'인 이유를 토론 관리 방침상 8순위 이내 근거로 각주에 첨부하여야 한다. * 분쟁이 발생한 경우 이를 존치하고자 하는 측이 우선적으로 입증 책임을 진다.


  • 감동란[9]
  • 김세화[10]
  • 리나의 일상[11]
  • 바른인권여성연합[12]
  • 뻑가[13]
  • 서민[14]
  • 슬기수첩[15]
  • 신 남성연대[16]
  • 안티페미협회[17]
  • 알페스 반대 채널[18]
  • 오세라비[19]
  • 은희뉴스[20]
  • 일부 이슬람 국가
    • 사우디아라비아[21]
    • 아프가니스탄[22]
  • 자유의새벽당[23]
  • 중국[25]
    •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24]
  • 최인호[26]

5. 기타[편집]


안티페미니즘이 래디컬 페미니즘의 급진성을 비판하며 부상한 사상이기에, 안티페미니즘은 페미니즘 자체의 유효성과 방법론에 의문을 내면서 생긴 사상일 뿐이고, "래디컬 페미니즘에 반대한다고 안티페미니즘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래디컬 페미니즘이 페미니즘의 일부이며 한국에서는 그 절대적 수에 비해 목소리가 워낙 크다.

'대한민국의 주류 페미니즘이 래디컬 페미니즘이라서 리버럴 페미니즘 등도 안티페미니즘으로 몰리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라며, 이들은 '래디컬 페미니즘의 방법론이 아닌 다른 리버럴 같은 다른 페미니즘 이론엔 찬성하는 경우가 많다.' 말하지만 필요한 부분에 있어 뜻이 맞는 것 뿐이지 이들이 페미니스트인 게 아니다.

'박가분, 오세라비 등의 이들이 하나같이 주류 페미니스트들에게 욕을 긁어먹고 안티페미니스트들이나 래디컬 페미니즘에 반감이 있는 남초 커뮤니티의 찬양을 받지만, 이들이 페미니즘적인 몇 부분에 대해선 부정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통해 이들을 페미니스트로 해석하는 것은 그들의 입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심각한 무지에서 기인한 것이다. 박가분이 윾튜브 및 카광 저격을 하고 '안티페미니즘은 지능의 문제'라는 말을 했으며, 오세라비가 휴머니즘으로 나아가야 한다 밝혔다고 해서 이들이 페미니스트인 게 아니다.[27] 특히 오세라비는 자기가 진작에 <여성운동>과 <페미니즘운동>을 구분했고, 자신은 한때 여성운동 부류였으나 단 한번도 나는 페미니스트였던 적 없다고 했다. 다만 언론에서 자꾸 잘못 소개될 때가 흔하지만 굳이 설명하긴 싫다고도 했다. 2021년 5월 20일 페이스북 오세라비 나를 '안티 페미니스트'라 불러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기독교 우파트페미나 여성인권단체, 성소수자 단체와 마찰이 큰데다, 기독교 우파 성향인 크리스천투데이반동성애국민연합의 이 링크를 보면 래디컬 페미니즘과 성소수자 운동을 싸잡아서 비판하고 있으며, 반동연 대표가 오세라비를 단지 래디컬 페미니즘을 적대한다는 이유로 지지하고, 심지어 안티페미협회랑 연대하였으며,#, 이들은 김활란YWCA 등의 기독교 보수주의 페미니즘의 대해선 일부 긍정적이고# 급진적 페미니즘이나 교차 페미니즘을 주로 비판한다 해서 페미니스트인 게 아니다. 오히려 '페미니즘 그 자체를 반대한다'는 면에서 안티페미니즘에 가깝다.

한국에서 강성 좌파로 분류되는 경우엔 페미니즘 자체에 대하여 노동계급의 단결을 저해하고 분열을 획책하며, 부르주아 여성들과 노동계급 여성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는 환상을 유포시킨다는 이유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들이 보기에 페미니즘은 자본가 계급이 사용하는 거짓 선전, 분열의 음모라고 본다. 이쪽의 입장에 따르면 여성해방은 성별, 성적 지향, 성 정체성에 상관없이 전체 노동인민의 해방 속에서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체 노동인민이 단결하여 자본주의를 분쇄하고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연대해야 하는데,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의 이해관계가 대립한다는, 그리고 여성 부르주아의 이해관계가 노동인민 여성들의 이해관계와 서로 일치한다는 관념을 유포하거나, 극단적으로는 메갈 혹은 워마드류의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집단을 보듯이 아예 남성 전체를 사회의 모든 특권을 갖고서 여성을 억압하는 존재로 여겨 버림으로서 노동인민을 분열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페미니즘과 남성우월주의를 동급으로 놓고서, 둘 모두 노동인민을 분열시키는 관념이므로 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남성우월주의가 남성 노동자가 여성 노동자와 손 잡는 것을 방해하듯, 페미니즘도 여성 노동자가 남성 노동자와 손 잡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에 따라 페미니즘 관념과의 완전한 결별과 단절, 여성 차별에 대한 과학적(즉 유물론적) 분석을 통해 노동계급의 여성해방 운동을 조직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페미니즘으로 인해 이익을 보는 건 기존 부르주아 세력의 기득권에 편입한 여성 정치인과 자본가들뿐이다. 따라서 이들은 이런 부르주아 페미니즘은 어떤 유형이 되었든 그 주장, 선전 내용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며, 노동계급의 정치적 독립성이라는 차원에서 노동계급의 여성해방 운동을 추구한다.

트로츠키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좌파 운동권 단위로서, <사회주의자>라는 월간지를 발행하고 있는(사실 단체 이름보다 잡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노동해방실천연대(해방연대)의 경우에는 이 둘의 중간적 입장이다. 페미니즘을 아예 거부하고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자칭 자유주의 페미니즘에 존재하는 상위 여성 중심적인 부분을 향한 비판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급진성이라는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으로 대체하고 거기에 입각한 운동을 조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사회주의자 신문을 보면, 대한민국의 페미니즘 이론과 개념의 한계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가 연재되고 있다.

사회변혁노동자당은 당 논평이나 기관지 <변혁정치>를 보면 당 내에서 신좌파 계열의 친메갈과 강성 사회주의 계열의 반메갈이 공존하며 대립 구도를 이루고 있다. 친메갈 성향은 중앙당 직속 사회운동위원회와 학생위원회에 한정된 것이고, 대전시당을 비롯한 각 지역의 시도당이나, 경기도당 산하 안산시위원회 같은 시도당 산하 지역위원회에는 반메갈 성향의 당원들도 존재하고 있다.

즉 이들은 녹색당에 가까운 신좌파 포퓰리즘 정당과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 레닌주의, (트로츠키주의)의 원칙에 충실한 구좌파적인 사회주의 정당이 동거하고 있는 정당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현장 기반을 강조하는 혁명적 노동자당 건설 현장투쟁 위원회(노건투)-노동해방투쟁연대(노해투)[28]와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 전선(노동전선[29])은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을 지지한다. 노해투의 경우에는 최근에 본인들 기관지인 '가자! 노동해방'에 실린 기사에서, 노동계급의 미투 운동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짧게 '부르주아 페미니즘이 노동계급을 분열시키는 용도로 악용되고 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노동전선은 2019년 이후 페미니즘 비판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노동사회과학연구소(노사과연)은 스탈린주의 성향인데 확실히 페미니즘 비판 입장이다.

좌파 정치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이름이 비슷해도 성격은 확실하게 다른 것들'의 구도가 여기서도 확실하게 발휘되는데, 볼셰비키그룹 같은 집단은 기본적으로 대학 중심에서 발전된 좌파 연구회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 페미니즘을 비롯한 '이데올로기의 사회적 담론'에 큰 관심을 가지는게 당연하지만, 노건투-노해투나 노동전선 같은 그룹은 실체를 보면 현실에서 노동을 하는 중장년 노동자들 중심이다. 사회적 담론에 뒤늦은 관심은 가질 수 있어도 거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만한 집단은 아니란 소리다.

이들이 사회적으로 취약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조직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그 주장을 보면 지극히 전통적인 노동운동의 관점에서 추구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거 자체가 좋고 나쁘다는게 아니라 집단적 성향 자체가 그렇다는 거다. 이들이 래디컬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현재의 사회가 가진 모순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부자유, 억압을 극복하고 성별, 성적 지향, 성 정체성에 상관 없이 남녀를 떠나 모든 인민들의 자유와 해방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즉 이들은 여성차별 철폐와 성평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안티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을 대체할 이념을 주장하는 것도 포함하지만, 반대로 남성우월주의성차별주의도 포함하기 때문에 나무위키에서 안티페미니즘에 링크가 걸릴 경우 다른 극단적인 이념들과 동급으로 취급받거나 성차별 그 자체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페미니즘을 비판하면서도 성차별에는 반대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안티페미니스트라고 부르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우월주의자는 100% 안티페미니스트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안티페미니즘 자체를 성차별주의 같은 극단적 이념으로 분류하는 건 래디컬 페미니즘의 문제점을 근거로 페미니즘 자체를 극단적 이념으로 분류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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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례로 6.25전쟁 이후 한국에선 반공주의를 자칭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그 사람들이 전부 공산주의의 반대라고 할 수 있는 자본주의를 추종한건 아니었다. 한국에서 국민건강보험제도 같은 반자본주의적, 사회주의적 제도가 도입될 때 반공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자본주의적 가치 아래 이 제도를 반대하는 통일된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렸다.[2] 즉, 남성적인 걸 추구하지 않는 사람이 페미니즘에 반대할 수 도 있기 때문에[1] 페미니즘의 반대쪽을 추구한다기 보다는 단순히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안티페미니즘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다.[3] 모든 페미니즘의 분파가 페미니즘을 필수불가결한,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 하는 사상으로 여기지는 않기 때문이다.[4] 통념과는 달리 페미니즘은 성평등 주의가 아니다. 이름부터가 '여성'주의라는 점에 주의할 것. 페미니즘의 귀결은 결국 페미니즘의 포기와 진정한 성평등 주의로의 전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많은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 극심하므로 페미니즘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지만, 정작 페미니즘의 종착점에 대한 언급은 꺼린다는 점이 비판을 받는 주된 요인 중 하나이다.[5] 쉽게 말하면 일단 성평등이라는 체계 자체는 현대 사회에 갖춰졌으니 더이상 특정 성별 이익 증진 같이 성별에 따라 집단을 가르지 말고 그대로 성평등 자체에만 집중하자는 것.[6] 다만, 한국의 비(非)페미니스트나 안티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 자체를 싫어하거나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 페미니즘에 가까우며, 매스큘리즘은 한국에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인지도조차 매우 낮다.[7] 사실 좌파 진영에서 반페미니즘 담론을 가져가지 못하는 이상 이런 우려는 없어질래야 없어질 수 없다. 그러나 여러 나라에서 반페미니즘 담론을 가져가는 진영은 보통 우파 진영이기 때문에...[8] 기존의 구진보 계열인 중국 공산당은 페미니즘에에 대해 부정적이다.[9]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반페미니즘 이슈를 주로 다룬다고 했으며, 채널 정보에 페미니즘을 반대한다고 명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페미니스트를 할 타당한 근거가 있는, 선을 지키는 페미니스트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라고 밝힌 것을 보면, 래디컬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쪽에 더 가깝다.[10] 페이스북 소개에 '페미혐오'라고 명시했다. #[11] 안티 페미니즘 측 대표로 나서서 남성 페미니스트와 혐오표현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안티’ 페미와 ‘남성’ 페미의 톡, 혐오표현은 누구 문제?[12] 2019년 12월 2일, 인헌고 사태에 대해 페미니즘 교육을 비판하였다. 2020년 1월 31일, 더불어민주당과 연관 페미니즘 단체, 미투 운동에 대해 비판하였다. 2020년 2월, 페미니즘과 젠더 교육 정책에 대해 비판하였다. 2022년 3월, 여성가족부의 폐지를 적극찬성했다.[13] 신남성연대 유튜브 정지 영상의 4:14초에서 본인 스스로를 '반페미 유튜버'라고 칭했다.[14] 본래 페미니스트였고, 남성혐오적 발언을 일삼아서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2020년 안티페미니스트로 전향했다. 비온뒤와의 인터뷰에서 안티페미로 전향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15] # 해당 영상에서 자신의 유튜브 컨텐츠는 반페미라고 밝혔다. 다만 자신은 반페미 대신 '정상인'이라고 지칭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16] 대표 배인규(왕자)의 채널 중 제 3회 안티페미 맞불 집회, 부대표 시둥이의 채널 중 안티페미 집회 시작!, 제 3회 안티페미집회 시작되었습니다!의 영상들을 근거로 한다. 또한 대표 배인규는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안티 페미니스트 대표로 선정되어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17] 웹사이트(네이버 카페) 메인[18] 채널 소개글[19] 2021년 5월 20일 페이스북 오세라비 나를 '안티 페미니스트'라 불러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20] 채널 정보에 #반페미라고 해 놓았다.[21] 페미니스트들을 체포하고 고문했다. #[22] 여성운동가들을 체포하고 구타했다. #[23] 공식 페이스북에서 반 페미니즘을 언급하였다. 자유의 새벽 "3반 3친"[24] 공청단이 웨이보에 올린 코로나19 방역 인원 활동 사진, 홍군의 대장정 그림, 6.25 전쟁 당시 압록강을 건너는 중공군 사진에 여성이 없다는 이유로 페미니스트들이 논란을 제기하자, 극단적인 여권은 항상 독이 된다고 밝혔다. #[25] 중국 정부가 페미니즘 플랫폼들을 폐쇠했다. 더우반은 해당 플랫폼들이 극단적이고 급진적인 정치적 견해와 이념을 조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위하던 5명의 페미니스트를 체포한 적도 있다. #[26] 페이스북에서 "페미니즘은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됐습니다. 여성을 약자로 이용하는 성파시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 또한 페미니즘 성역을 허물겠다고 선언하였다. ## Q&A에서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27] 박가분의 안티페미니스트에 대한 비판 글은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남성 역차별을 주장하는 이들과 남초 커뮤니티의 일베포밍에 대해 적나라하게 비판하기 위함이었다는 맥락을 파악해야 하고, '저는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라고 단호하게 선포한 것도 모자라 '여성 안티페미의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하고 '페미니즘'과 '워마드'는 같은 말이라고 까지 이야기를 한 오세라비를 페미니스트로 몰아가는 것은 당사자를 향한 엄청난 모욕이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지지는 말자"는 말과 같은 지적일 뿐이다.[28] 2018년 2월 28일 총회에서 노건투는 공식적으로 해산을 선언하였고, 노건투 소속 인원들 가운데 일부가 노건투의 강령을 이어받아 노해투를 결성하였다. 나머지 인원들은 또 별개의 조직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9] 민주노총 직선제 1기 지도부인 한상균 전 위원장, 최종진 전 부위원장, 이영주 전 사무총장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