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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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기타 창작물



1. 개요[편집]




산해경에 기록되어 있는 중국요괴. 박이라는 한자의 뜻은 "말과 친하다"는 뜻이다.


2. 특징[편집]


중곡산에 살며, 흰 몸에 검은 꼬리를 가진 처럼 생겼고, 머리에 뿔이 하나 달려있다. 호랑이의 발과 톱날 같이 날카로운 호랑이의 이빨을 가지고 있고, 마치 북을 치는 것 같은 소리로 운다고 한다.

박은 호랑이와 표범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전란으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는 수호신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다.

박의 살을 먹거나, 박을 길들여 부리고 다니면, 그 사람은 온갖 무기로 인한 재난, 즉 전쟁으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게 된다고 한다.

화한삼재도회》에 따르면 박의 이빨을 지니면 흉한 일을 막을 수 있다고 하며, 여기서는 표범은 박을 잡아먹고, 박은 호랑이를 잡아먹는다고 기술했다. 《해외북경》에도 박이라는 이름의 요괴가 기술되어 있는데, 마치 백마를 닮았는데 톱날같은 이빨을 지니고 호랑이나 표범을 잡아먹는다고 기술되어 있다.

박은 정의롭고 명예로운 짐승으로, 인간의 선함에 감동하여 그에 따른 보상을 내리기도 한다. 제나라의 현명한 총독 청우가 다스리던 시절, 무수한 식인 짐승들이 침입하여 인간을 잡아먹고 고을을 망쳐놓는다. 청우는 열심히 군사를 이끌고 식인 짐승들과 맞서싸웠고, 그러자 청우의 선함에 감동하여 6마리의 박이 나타나 식인 짐승들을 모조리 도살했다.

제환공 또한 박을 보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의 재상 관중에 따르면 제환공이 본 짐승은 박처럼 보였으나 호랑이를 잡아먹지는 않았다고 한다.

연암 박지원호질에서는 호랑이를 잡아먹는 짐승으로 추이, 황요, 오색사자 등과 함께 언급된다.


3. 기타 창작물[편집]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단순히 호랑이를 잡아먹는 짐승 정도가 아니라 전쟁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주는 신령한 존재이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특징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보니 창작물에서는 그저 좀 쎈 잡몹 정도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에서는 추이의 과거 회상에서 추이와 싸우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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