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기(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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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박준기.jpg
출생
1917년 3월 15일
경상남도 진주부 수정동
사망
2004년 9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묘소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상훈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편집]


박준기는 1917년 3월 15일 경상남도 진주부 수정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3년 경남 진해의 일본군 제51해군 항공창에 징집되어 비행기 조립과 소년 노동자들의 지도 책임을 맡았다. 그러던 중 동지 11명과 함께 친목회를 가장한 항일결사 일심회(一心會)를 조직하였다.

일심회는 독립운동의 방안으로 연합군이 진해에 상륙할 때 무장봉기하여 항공창을 점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한 준비활동으로 첫째, 일제의 항공기 생산을 방해·지연시키고, 둘째, 한국인 기술자의 처우개선을 주장하며, 셋째, 일본인 노동자를 배척하고, 넷째, 한국인 노동자의 투쟁의식을 고취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을 진행하던 중 동회의 조직이 노출되어 그를 비롯한 동지들은 1943년 일경에 붙잡혔다. 이후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다 8.15 광복 직후 출옥했다. 이후 성남으로 이주하여 조용히 지내다 2004년 9월 1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8년 박준기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2004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