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송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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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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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송은 1886년 7월 2일 평안남도 안주군 안주읍 칠성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개신교 신자로, 1919년 2월 말 김찬성(金燦星) 목사로부터 서울에서 발발한 3.1 운동에 대해 전해들은 뒤 교회의 간부급 청년들과 함께 김찬성의 집에 모여 3월 1일 안주읍에서 독립만세시위를 벌이기로 결의했다. 독립선언서를 복사한 뒤 3월 1일 오후 5시 읍내 서문앞에 많은 군중이 모이자 군중에게 독립선언서를 배포했다.

이후 군중과 함께 건인리·청교리로 행진하던 그는 일본 헌병대에게 체포되었다. 이에 격분한 군중은 1919년 3월 3일 헌병대로 몰려가 박의송의 석방을 요구했다가 헌병들이 무차별 사격을 가하는 바람에 많은 사상자를 내고 흩어졌다. 이후 그는 1919년 6월 5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 혐의로 2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고문의 여독으로 병보석되었으나, 1921년 10월 2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박의송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