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국(독립운동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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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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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국은 1899년 8월 14일 평안남도 강동군 원탄면 봉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했고, 1919년 5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무총장 이시영으로부터 임정 군자금 모집원의 임명장을 받고 자금 조달에 전념하였다.

그는 권총 2정을 가지고 동지 김봉원(金鳳源) 등 5명과 함께 평양으로 파견되었다. 여기서 실질적인 군자금 모집을 위하여 도내 대동군, 강동군 등지에서 거액의 군자금을 모집하여 그때 그때마다 임시정부 재무총장 앞으로 보내곤 하였다. 그러나 1921년 6월 배신자의 밀고로 인해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이후 1921년 12월 15일 평양복심법원에서 소위 강도 및 제령 제7호 위반으로 징역 10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고문의 여독에 시달리다 1933년 12월 28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2년 박원국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