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회색도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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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분
고상만
조용호
홍은애
장지연
백건용


허현오[2]


비고
.p : 플레이어블 캐릭터
[1] : 3편 1부 '아버지들' 한정 플레이어블
[2] : 추가 시나리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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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2편

1편
직업
경찰(경무관수사팀장
치안감수사국장[1])

국회의원[2]
나이
44세 (1부) → 46세 (5부)
56세
신체
177cm, 70kg
혈액형
O형
생일
6월 15일[3]
가족
아내: 장지연
장인: 장희준
딸: 박수정
[ 스포일러 ]
전 연인: 홍은희
친딸: 홍설희

통칭
국장님[4], 근태형[5], 의원님[6], 근태[7], 영감[8],
근태 씨[9]
학력
경찰대학교[10]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광
파일:일본 국기.svg 야마모토 카네히라
일본판
이름

万城目 邦彦(만죠메 쿠니히코)




1. 개요[편집]


파일:attachment/박근태/Example.jpg
프로필 사진 '대립' MAX. 오른쪽은 유상일[11]

회색도시 시리즈의 등장인물.

큰 그림 성애자[12] 경찰 치안감 출신 대한민국 국회의원. 속한 당은 민주정의당공명정의당이다. 일선에서 물러난지는 오래 됐지만 영향력은 지금도 경찰 곳곳에 퍼져있다.

겉모습으로는 근엄한 높으신 분의 풍모를 보여주지만 실상은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냉혈한이다. 아랫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혹은 기대만큼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협박을 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인간말종. 이용 가치가 없는 사람은 버리거나 죽인다.


2. 작중 행적[편집]



2.1. 회색도시[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appdata.hungryapp.co.kr/nT15ArqHJnSq.png

"움직이는 놈이 다음 차례가 될 거다…!"


"자네가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군."

프롤로그에 나오는 것을 제외하면 1부 4편에서 첫 등장. 국제 범죄 회의를 앞두는 사이에 자신의 딸인 박수정유상일에게 유괴당한 것을 깨닫고 하태성, 김주황, 허건오를 이용해 이 사건을 조용히 처리할 것을 맡겼다. 큰 그림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한다.[13]

과거 배준혁, 유상일의 수사팀 책임자였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세운 공적으로 권력을 얻기 시작한 그는 정치권에 나아가 국회의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그가 여기까지 올라오는 길은 부패함의 연속이었다. 유상일을 윗선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해서 신원을 보호하지 않은 채 이용하다 그의 딸을 죽게 만드는 동시에 빠르게 누명을 씌워 입을 막아버렸고, 이에 권현석이 낌새를 눈치채고 반발하자 주정재를 시켜 제거했으며, 나머지 팀원들은 전부 경찰을 그만두어 수사팀이 공중분해되게 만들었다.[14] 그 뒤로도 김주황, 허건오 등의 약점을 잡아서 장기말로 부려먹는 등, 자신의 손을 쓰지 않고 남을 해치우는 일에 도가 튼 사람이다. 하태성 역시 그의 아버지가 비리 경찰이라는 누명을 쓰고 몰락했음을 약점잡혀 박근태의 장기말이 되었다.

애인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백석그룹이라는 대기업의 과 결혼했으나 그녀에게는 전혀 애정을 주지 않으며, 딸 박수정 역시 자신의 정치 생명을 위한 도구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러모로 전형적인 권력에 눈이 먼 정치인의 면모를 보인다.

작중 시점에서도 자신의 '장기말'들을 이용하여 계속 조용히 일을 처리해나가던 도중, 누군가가 박수정의 납치 사실을 언론에 퍼뜨리자 자신은 숨겨진 '펜트하우스'로 피신했다. 그러나 그 곳에서 경비원들을 때려눕히고 들어온 유상일과 마주하게 된다.

유상일은 박근태에게 게임[15]을 제안했으나, 이후 난입한 양시백배준혁에 의해 모든 진상이 탄로난다. 유상일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고, 박수정은 사실 배준혁의 딸이었으며, 유상일의 복수극은 박근태가 박수정이 자신의 진짜 딸이 아니라는 것을 모른 채 자신의 진짜 아이를 죽이고 그가 집착하던 혈연, 백석그룹과의 유일한 끈이라는 라인, 범죄와의 전쟁 이후로 쌓아온 명예까지 모두 무너뜨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것을 듣고 격분한 박근태는 배준혁에게 "이 쓰레기 같은 놈!"[16] 이라고 욕하며 배준혁을 총으로 쏴 살해한다.

이후 양시백, 유상일도 차례대로 죽이려고 했으나 절규하며 달려드는 양시백을 쏨과 동시에 아슬아슬하게 난입한 하태성에 의해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그 뒤, 유상일이 자신의 머리를 박근태의 머리에 맞댄 채 총을 겨누고 자살함으로서 마지막까지 배준혁과 장지연을 향해 찌질하게 막말하다가 사망한다.


2.2. 회색도시2[편집]


파일:attachment/박근태/cityofmist_3_1.jpg

"국장님, 조금만 더 믿어주십시오."


"한 번 선택했으면 집중해야지? 권현석 경감."


12년 전 이야기를 다루니만큼 타락하기 전의 한 때 강직했었고 개념찼었던 박근태의 모습을 볼 수 있다.[17] 연인인 홍은희에게 자상하게 대해주는 모습이나 권현석과 친근하게 농담 따먹기하는 대화, 처음 수사본부에 들어온 서재호를 믿어주는 모습, 권혜연유아연을 걱정해주며 안부를 묻는 모습, 그리고 장희준 회장을 부정하는 모습 등 1편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도 목적을 위해 어느 정도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줬고[18] 이에 장희준은 박근태가 근본적으로는 자신과 같은 인간이라고 했다. 그러나 작중에서 드러나듯이 초기에는 그간의 노력과 많은 이들의 목숨이 달려 있는 선진화파 소탕 작전을 어떻게든 마무리하기 위해 장희준과의 협업을 받아들였으니 장희준의 말은 옳지 않다. 에피소드 초반부, 장희준의 제안을 수락하라는 미션에서 거절을 선택하면 올곧은 박근태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장희준과의 접선 이후로 여러모로 그의 무뚝뚝해 보이지만 배려와 관심으로 부하를 아끼는 청렴강직한 모습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후의 행적들은 자신의 금자탑을 지키려 하는 것이 되었다. 천성이 악한 것보다는 죄책감이 많고 자기 자신을 추스리는 걸 힘들어하는 것으로 보인다.이걸로 장희준의 꼭두각시 확정 결국 자신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던 권현석을 제거함으로써 과거의 자신을 열등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본격적인 악인의 길로 들어선다.


2.2.1. 에피소드 1[편집]


수사국장실에서 선진화파의 내부 색출 작업에 희생된 요원들 때문에 골치아파하던 하성철과 대화하는것으로 첫 등장.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도 국장에게 자신을 믿어달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보이기도 했다.

팀장실 내에 들어가던 도중 기다리고 있었던 백석그룹의 비서인 강재인이 회장인 장희준이 자신과 만나고 싶다는 말을 전하자 권현석의 질책에도 마다하지 않고 이에 응한다. 팀장실 내부에서 그는 권현석과 서로의 호칭을 부를 때 직책을 사용하지 않는 모습이 고향 선후배 다운 친밀함을 보여주었다.

권현석이 추천한 호위 인원인 배준혁[19]과 장희준의 저택으로 향한다. 여기서 장희준의 꿀발린 제안에도 강직한 태도로 거절하고 문을 나서지만 실은 마음 속 깊이 어느정도 갈등이 있었는 듯.[20] 참고로 여기서 큰 그림이란 말은 원래 장희준의 말버릇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참고로 장희준이 말하길 박근태가 경찰에 투신하게 된 계기는 조직폭력배에 의해 부모를 잃은 과거 때문이라고 한다.

그 후 저택 앞에서 선진화파 조직원들과 대치하지만, 조직원들 중에 잠입요원들이 눈에 띄어서 도와줄거란 기대를 하는 도중에 주정재가 앞에 나서서 박근태가 요청한 지원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어주는 역할을 해내어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는 현장에서 불현듯 권현석이 연행해간 정은창이란 자를 심문하는 모습[21]을 보다 정은창이 마침 이준영이 제거되었으니[22][23]김성식을 전담마크하는 정보요원이 되겠다고 거래를 하자 김성식에 대한 정보를 간절히 원했던 그는 권현석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은창을 요원으로 쓰자는 의견을 내놓는다.

박근태와 권현석은 사로는 친밀하면서도 공으로는 의견 충돌이 자주 있었는 듯하다.


2.2.2. 에피소드 2[편집]


김성식의 하극상 현장을 덮치기 전에 그의 사무실에서 과거를 회상하다 현장에 도착했지만 도세훈이 보이지 않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잠입요원들의 시체만 즐비한 광경을 목격하고 패닉에 빠지다가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장소로 들어오려는 인기척을 향해 총구를 겨냥하고 발사했다. 하지만 그 인기척의 주인은 정은창의 기계작동으로 셔터가 닫히는걸 보고 급하게 돌입한 도세훈이였고 그는 박근태가 발사한 총에 맞아 사망하였다. 그 후 박근태는 더욱더 혼란상태에 빠지며 자신이 한 일이 들킬 것을 염려해 현장을 조작하고 급하게 빠져나왔다.

그리고 작전종료 후에 실수로 도세훈을 죽인 죄책감과 자신이 도세훈 경사를 죽인 사실이 밝혀질거라는 불안감으로 오열하여 눈물을 흘린다. 이 사건은 훗날 그가 타락의 길로 빠지는 원인이 된다.


2.2.3. 에피소드 3[편집]


연인 사이였던 홍은희가 집안사정을 이유로 박근태에게 이별을 고한다. 여기서 전작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박근태가 홍은희를 버린 게 아니라 그 반대라는 게 드러나는데, 이는 장희준이 박근태가 도세훈을 오인 사살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강재인을 시켜 홍은희의 아버지에게 돈을 담보로 홍은희가 박근태 경무관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고 그의 주변에서 사라지게 한다는 약조를 받아냈고, 홍은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계약을 어기면 아버지의 신변도 보장할 수 없으며 박근태도 끌어내려질 거라고 협박한 것이다. 이별 직후 정신을 못 차리던 박근태는 강재인으로부터 또다시 장희준의 초대를 받게 된다.

장희준의 저택에서 박근태는 장희준에게 한 가지 거래를 제안하는데, 박근태가 경찰 내부의 백석그룹선진화파의 거래 증거를 파기해주는 대신 장희준은 박근태가 도세훈을 오인 사살한 사건을 묻어주기로 한 것이다. 박근태는 동의하고[24] 얼마 뒤 하성철이 수사국장 자리에서 실각되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할 거라는 말을 듣는다.[25] 여기서 하성철의 비리 혐의도, 그에 따른 몰락도 사실 장희준이 짜놓은 계략임이 드러났다.

2.2.4. 에피소드 4[편집]


장희준과 자주 만남을 갖는 듯. 장희준은 권현석이 요즘 백석그룹의 뒤를 조사하기 시작했다는 말을 하며 그와 어떤 사이인지 박근태에게 묻는다. 그와 친밀한 관계임이 알려져서 좋을 게 없다고 판단한 박근태는 부하 직원일 뿐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다. 이어 장희준은 박근태가 일을 아주 잘 처리하고 있다며 칭찬하였고, 박근태는 이러한 칭찬에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으나 점차 익숙해지고 가끔 흡족함을 느끼게 되었다. 박근태는 이러한 변화를 스스로 진화라 주장한다.[26]

장희준과 한 잔 하는 도중 장희준의 지시로 접견실로 들어온 장지연과 공식적으로 인사를 하게 된다. 장희준은 박근태에게 완전히 백석의 사람이 되라며 장지연과 결혼할 것을 권유한다.

결국 장지연과 결혼할 것을 결심하고, 권현석에게는 선진화파 소탕을 위해 백석과 결탁하는 것이라 하나 권현석은 박근태답지 않다고, 결혼을 한다면 결혼상대가 마음에 든다는 얘기를 먼저 해야하지 않냐며 화를 낸다. 이에 박근태는 자신이 큰 그림을 보고 있다며, 성장해가는 것이라 답한다.

백석그룹의 장학생이자 장희준이 경찰 내부에 심어놓은 이경환, 조용호, 고상만과 면담을 하며 권현석이 백석그룹과 선진화파의 유착 관계 그리고 도세훈 형사의 사망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하성철 국장이 상태가 많이 나빠 말도 제대로 못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경환의 권 경감을 손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에 크게 분노하며, 자신 역시 상황을 잘 알고 있고 다음 행동은 자신이 결정한다는 말과, 장기말이면 장기말 답게 시키는 일이나 잘 하라며 다그친다. 세 명의 형사들이 나가고 난 후 마음속으로 복잡함을 느낀다.

이어 권현석이 들어와 정체불명의 괴문서[27]를 보여주는데, 이에 권현석에게 범인을 잡으라는 말을 하며, 자신이 모함받는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한 권현석의 얼굴을 보며 묘한 안도감을 느낀다. 그 모함은 모두 진실이었지만.

하성철 사후 치안감이자 수사국장으로 승진했다.[28] 이어 장희준이 손을 쓴 덕에 괴문서의 여파가 무력화되고 권현석의 수사도 진전이 없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장지연과 결혼식을 올리는데, 하필이면 결혼식 장소가 배준혁과 장지연이 다니는 성당이었다. 자리가 모자라서 권현석을 제외한 다른 형사들은 초대조차 받지 못했고, 결혼식 날과 하성철의 장례식 날이 겹쳐 하성철의 장례식장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다는 듯.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하게 된 장지연에게는 잠시 동정을 느끼긴 했지만 결국 '그녀 역시 장 회장의 도구일 뿐'이라 속으로 일축해버렸다. 동시에 홍은희에 대한 미련도 더는 갖지 않기로 다짐한다.


2.2.5. 에피소드 5[편집]


장지연의 배웅을 받고 출근하지만 장지연에게 쌀쌀맞게 대한다. 장지연이 임신했다는 것에 대해 이런 부부관계에 잘도 임신을 했다는 것에 대해 잠시 의문을 가지지만 금방 넘어가버린다. 그후 선진화파 소탕 작전에 참여해 김성식을 붙잡고 유상일과 재회한다. 이후 장희준의 지시로 본인은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지만 어쩔 수 없이 '경찰 영웅' 유상일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언론에 노출시킨다.

백석그룹선진화파 간의 거래장부가 행방불명되자 불안해하다가 그것을 쥐고 있는 자에게 연락을 받게 되고, 그 사실을 장희준에게 전달한다. 이후 접견실에서 장희준과 함께 김성식이 구치소로 이송되는 장면이 생중계되는 것을 보는데, 장희준이 보낸 자가 김성식을 죽이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2.2.6. 에피소드 6[편집]


예전의 모습이 아주 티끌만큼은 남아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유아연 구출 작전 때 유아연보다 장희준과의 연이 걸려있는 물건에만 신경을 쓰고, 인질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인질범과 타협하지 않는다면서 도저히 아는 동생이자 동료인 경관의 딸의 목숨이 걸린 거처럼 보이지 않는 행동을 하지만 장희준이 제 발로 무덤에 들어가도록 유상일을 내버려두라고 한 걸 듣지 않고 유상일을 묶어두고 전문가를 통해서 어떻게든 최선의 수를 써보려고는 한다.

하지만 유상일과 나머지 경관들이 진입해서 대화를 시작하자 '물건'에 대한 정보가 드러날 것에 패닉에 빠지며 장희준이 했던 '살아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를 떠올린 박근태는 결국 강제 진압을 명령한다. 유상일도 그 총에 뺨이 스치면서 위험했으며 결국 인질범들은 유상일이 눈앞에서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폭탄을 폭발시켜 유아연이 폭사당하고, 협상을 시도하던 유상일과 그와 함께 잠입한 배준혁, 서재호 역시 중상을 입게 된다. 그것도 모자라서 구사일생으로 생존한 유상일이 뭐라도 떠들지 못하도록 누명을 씌우고, 승천 3인조에게 위증을 지시한다.[29]

이후 권현석이 도세훈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자 완전히 타락한 모습을 보인다.[30] 내일 정오까지 자수하라고 시간을 주겠다는 권현석을 보고 고심하다가 바로 주정재에게 전화해 권현석과 정은창을 처리하라고 한다. 그 후에 장희준과 그 외 높으신 분들 앞에서 정계의 진출을 설파하며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된다. 그리고 이경환에게서 권현석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웃음 반 울음 반으로 완전히 정신 나간 모습을 보여준다.

취조실에서 주정재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장희준의 지시에 반하는 것이었지만 권현석이 죽었으니 본인의 뜻을 긍정하는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31] 원래는 배준혁도 자신의 사람으로 꼬드기려 했지만 배준혁은 경찰을 그만두는 바람에 실패했다.[32]

이후 아이를 낳은 장지연이 죽은 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자 장희준에게 멱살을 잡히지만 "시키신 일을 했을 뿐이고, 사랑하라고 했다면 사랑했을 것이다"라며 도리어 적반하장격으로 받아친다.[33] 뒤이어 전작에 나오는 김주황이 소속된 태흥용역 설립자가 박근태라는 것이 밝혀진다. 전 에피소드에서도 나왔던 백석그룹 직속의 "직업소개소"가 개명된 것. 그리고 장희준에게 아이 이름도 못 짓는데 그 정도는 자기가 지어도 되지 않냐면서 빈정거리며 태흥으로 이름을 바꾸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고, 장희준은 마지 못해 수락한다. 박근태가 확실히 완전히 타락해버렸다는 것, 그리고 갑이었던 장희준과 을이었던 박근태의 관계가 서서히 역전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상징하는 장면이다.[34]

마지막에는 경찰대학교에서 연설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35]

3. 인물 정보[편집]


항목 참조.

4. 뒷얘기[편집]


회색도시 뒷풀이에서는 개그 캐릭터가 되어서 갑자기 구수한 사투리를 쓴다. 젊은 모습일 때로 나타나 '큰 그림을 보라면서 본인 소갈딱지는 A4사이즈'라고 서재호에게 디스를 당했다. 현재 모습은 다른 캐릭터들한테 뒷풀이 시작하자마자 기둥 뒤에 있는 공간으로 끌려가서 단체로 다구리를 맞는다. 맞는 동안 한 마디 대사도 없다가 후반에 갑툭튀해서 서재호와 결투를 벌이는데 캐릭터 붕괴가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보좌관을 소환해서 일제공격시킨다든지...

본편에서 하도 큰 그림 타령을 하다보니까[36] 팬들 사이에서 개그 캐릭터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수일배의 말에 따르면 TV를 프로젝터로 보는 듯하다. 이유는 큰 그림을 봐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사이드 에피소드 3편에서 프로젝터로 본다는 말에 보이는 반응이 아니, 어떻게 알았지? 어떤 팬은 박근태가 큰 초상화를 못받아서 큰 그림 타령한다고 '3000*5000사이즈의 고해상도'인 박근태 팬아트를 그린 적도 있다.

회색도시 2에선 인생이 이래저래 꼬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세훈 형사를 오인 사살한 건 근본적으로는 도 형사가 내근직이라 현장에 익숙하지 않아서 긴급사태에 자리를 무단이탈하며 공적을 위해서 폐병원 내부로 진입해서 벌어진 일이고 전작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홍은희를 버린 게 아니라 홍은희에게 버려졌고[37] 그 틈을 장희준 회장이 제대로 비집고 들어가서 결국 1편의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가 되어가는 걸 보노라면... 사실 회색도시 시리즈 세계관에서 주정재와 함께 성격, 지위 등 모든 것이 가장 크게 변화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1편에서 박근태를 욕하던 플레이어들도 2편을 플레이한 뒤에는 동정할 수 없는 악당이긴 하지만 원래부터 악인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씁쓸해하며 불쌍하게 보는 시각이 생겨났다.[38] 물론 내용이 전개되면서 타락한 박근태는 명백한 악당이고 그가 저지른 악행[39]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유상일과 권현석과 나이차이가 제법 난다. 권현석과는 12살 차이, 유상일과는 16살 차이. 형이 아니라 삼촌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다...권현석, 유상일이 누명을 쓰고 전과자가 될 뻔할 때 그 둘을 도와준 게 박근태이고 그 인연으로 권현석, 유상일이 경찰에 투신하게 되었다. 정작 이 둘의 인생을 망가뜨린 인물도 박근태라는 게 아이러니. 권현석과 유상일에겐 처음은 선연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악연이 돼버린 셈이다.

5. 주요 대사[편집]



5.1. 회색도시 for KaKao[편집]


  • 억울하지 않나? 쌓아올릴 때는 홀로 온 힘을 다하지만 무너질 때는 항상 덤터기를 쓴다는 것 말일세.
  • "자네가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이였으면 좋겠군."
  • "자네도 알고 있지 않은가? 자신이 얼마나 애썼는가 따위는 아무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걸."
  • "단 한번에 모든 를 뒤집어 쓰고 추락하고 말지.
  • "이럴 때일수록 큰 그림을 보게!"
  • "몇 놈이 밀고 들어와도 바뀌는 건 없어!"
  • "움직이는 놈이 다음 차례가 될 거다!"
  • "자네가…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 다행일세!"[40]


5.2. 회색도시2[편집]


  • "기왕이면 비싼 차를 내왔으면 좋겠군."
  • "감독과 작가가 다 갈 필요는 없지."
  • " 같은 놈이 나타나서 사고치지 못하게 조심하라고."
  • "사회 정의를 실현하려는 저와 회장님은 다릅니다."
  • "건방진 졸부가, 누구에게 앉으라 마라 명령이야! 그래, 난 오발 사고를 일으켰다. 그게 밝혀지면 작전은 무너지고 나도 끝장이겠지. 하지만 장희준 회장, 난 경찰이야! 내가 고통스러운 건 내 자신의 죄 때문이다! 당신같은 사람에게 기대어 면죄부를 받을 생각은 없어!"[41]
  • "따르겠습니다. 밟고 일어서...다시 걸어가겠습니다."[42]
  • "장기말이면 장기말답게, 시키는 거나 제대로 물어와."[43]
  • "사람은 변해. 상황에 맞게 적응하면서 성장하지."
  • "난 널 구했을 때나 지금이나 같은 사람이야."
  •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 손으로 이룩한 걸 놓치지 않을 겁니다. 더 큰 그림을 보며 가겠습니다. 다 잘 될 테니까...."[44]
  • "변했다..? 시야가 넓어진것 뿐이야. 그렇지 않으면 거꾸러진다네"
  • "누가 날 믿으라고 했나?"[45]
  • 하루는 정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길은 정해졌다. 권현석정리한다. 주정재말했던 정보원까지.[46]
  • "저는 한 사람의 시민이자, 경찰공무원으로써, 범죄조직박멸에 모든 것을 던져왔습니다.(부모가 휘말려 목숨을 잃었다. 그의 시작은 복수, 단 하나였다.)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길은 순간순간 선택의 연속이었습니다.(선택은 어느 순간 타협으로 변모했다. 변질된 선택을 큰 그림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했다.) 여기 계신 장인어른, 장희준 회장님을 만나면서 전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모든게 무너질 위기라고 생각하자 다른 길로 갈아탔다.) 그것은 더 넓은 시선, 더 큰 보폭, 더 큰 그림을 보며 걷는 길.(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준 모두를 배신하는 길.) ...새롭게 태어나기로 마음먹은 겁니다."(그것을 위해, 오늘 밤 누군가가 죽는다.)[47]
  • 전 회장님의 창이고, 방패입니다. 시키는 대로 합니다. 사랑하라고 하셨다면, 사랑했을 겁니다!

5.3. 다른 의미로 명대사[편집]


  • "옴마? 여서 으째 번개가 친당가?"허건오 : 움직였지~롱~ 김주황 : 어!, 허건오 : 쩔!, 하태성 : 래![48]
  • "탈락자라니. 어이없는 호칭이군…! MC 서재호, 큰 그림을 보게! 나는 나의 의지로 참가자 가운데에서 빠지는 결단을 한 걸세!" 서재호 : 그걸 탈락이라고 하는 거잖아요...[49]
  • "한강둔치 좋아하나?" 서재호 : 싫어! 싫다고?! [50]
  • "자네가… 컵을 씻을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군."
  • "크흑… 으아아악…! 아아… 아악… 윽…!"[51]권현석: 이야..! 근태형이 무릎을 꿇다니 진귀한 장면인데? 유상일: 내가 사진 찍어놨어
  • "귀여운 척 좀 하지마!"
  • "저기 할아버지가 다 시켰어." / (주정재:헐? 말은 국장이 꺼내던데?) / "아, 이거 들켰구만. 아하하하..." [52]
  • "지금 큰 소리로 뭣들하는 건가? 어른을 공경할 줄 알아야 큰 일꾼이지. 나이 든 사람 세워놓고 이 무슨 큰~ 결례인가. 김성식:신입입니다! 큰~ 히트를 친 유머인가? 정은창:진짭니다. 인턴 김성식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갭이 큰~ 친구가... 조용호:저기 전무님? 전무님께서 낙하산으로 꽂으셨습니다. 오게 되다니 팀에 크~은 경사가 났군. 헛헛헛. 그럼 앞으로도 크~은 기대를 해보지. 크~은 기쁨을 느끼며 나는 이만 가네~ 큰 걸음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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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편 3부까지의 치안감은 하성철로 3부에서 장희준의 계략에 빠져 비리 혐의에 휘말려서 4부 시점에서는 하성철이 실각하고 그 자리에 박근태가 올라간다.[2] 2편 에피소드 6 이후부터는 초선, 1편 시점에서는 3선으로 보인다.[3] 유상일과 생일, 사망일이 같다.[4] 수사팀 형사들, 권현석(공석), 유상일(공석)[5] 권현석(사석), 유상일(사석)[6] 경호원들(회색도시 1)[7] 장희준,하성철 [8] 허건오, 김주황[9] 장지연, 홍은희[10] 경찰대학이지만 인게임에서 나오는 대로 서술함.[11] 유상일과 무려 11cm의 키 차이가 나는데 거의 같아보인다(...)[12] 사실은 백석그룹 회장 장희준이 먼저 발언한 것을 박근태가 쓰기 시작하다가 결국 입버릇이 되었다. 박근태의 권위적인 성격이 장희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받았는지 가장 알기 쉬운 부분.[13] 본인 말로는 대의와 넓은 시야를 표현하는 단어라고 말한다. 물론 그건 본인 입장에서야 그렇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자신의 부당한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단어이다.[14] 참고로 주정재 역시도 따지고 보면 박근태에게 이용당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유상일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것도 있지만, 박근태가 그것을 꼬리로 잡아 주정재를 측근으로 부려먹을 수 있었기 때문. 결국 주정재 역시도 외적으로는 박근태의 장기말 중 하나였던 것이다.[15] 장치를 건네고, 버튼을 누르면 홍설희가 죽는 대신 박수정의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했다.[16] 자기 딸인 줄 알았던 박수정이 자기 부하였던 배준혁 딸이라는데다가 백석 장학생 3인방 트리플 킬하고 와서 그걸 앞에서 얘기하고 있으니...[17] 전작부터 나온 인물중에 재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인물 중 하나.[18] 선진화파 소탕작전에 위험 요소를 무릅쓰고 잠입 요원을 투입하자고 한 게 박근태였고 정은창이 제거된 이준영 대신 경찰 정보원이 되어 김성식의 정보를 빼내겠다는 조건으로 취조실에서 나가게 해 달라고 했을 때 권현석은 수상한 점을 들며 계속 추궁했지만 박근태는 더 큰 그림을 봐야 한다며 거래를 받아들였다.[19] 이때까지는 배준혁은 박근태를 경찰 내 주요 간부로, 박근태는 배준혁을 후배가 추천해준 능력있는 형사로 인식하고 있었다.[20] '박근태의 가슴에 시커먼 무언가가 스멀거렸다.'라는 묘사가 있다.[21] 권현석은 정은창이 소완국과 함께 서울역에서 동행했다는 정보를 얻고 소완국의 실종에 대해서 그를 의심하여 연행했다.[22] 이준영은 김성식에 대한 정보를 빼돌리는 역할을 한 잠입요원이였다. 색출작업에 걸리고 난 후에 제거될 뻔했으나 김성식의 정은창을 죽이면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노구치에 의해 소완국으로 성형하고 변장 후 정은창에게 접근했으나 오히려 그와 싸움 끝에서 죽는다. 최종적으로 이준영을 살해한 자는 정은창이다.[23] 그런데 사실 이준영은 김성식의 대사에 의하면 어떻게 해도 죽을 예정이었다. 즉, 김성식이 "짭새"들을 거르고 자신의 조직을 유지시키고 확장시키기 위한 새로운 인재를 뽑는, 김성식의 말버릇인 테스트가 이준영과 정은창을 통해 이뤄진 것이었다. 그리고 정은창은 이준영을 살해한 후 김성식의 면접 테스트를 통과해 선진화파 조직원이 되고, 이후 백석그룹에서 백석그룹, 경찰, 선진화파로 대치하다 권현석에게 걸려서 연행된다. 그리고 이 제안으로부터 정은창은 끝없이 자기 모순과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경찰의 김성식 전담 조직원, 믿음직한 선진화파의 하수인이라는 이중 포지션에서.[24] 거절하는 선택지도 있긴 하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장희준에 회유에 굴복하지 않고 내일 다시 경찰서에 나와서 자신의 죗값을 치르겠다며 끝까지 양심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지만 저택을 나와 집으로 가는 중에 장희준의 부하에게 처리당하는 배드엔딩으로 이어진다. 그에 걸맞게 배드엔딩 이름도 존엄사. 도세훈의 사망 현장을 조작한 그 순간부터 이미 박근태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던 것이다.[25] 전작에서 박근태가 경찰 치안감 출신으로 나왔는데 본작을 통해 원래 그 자리에 하성철이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26] 도세훈 형사의 사망 이후 가지 못했던 사격장에도 이제 다시 나가 연습을 한다는 묘사도 있었다.[27] 김성식의 짓이었다.[28] 처음 장희준의 저택을 방문할 때 동행했던 배준혁은 경장에서 경사로 승진하였다.[29] 감옥에서 머리 좀 식히면 유상일도 생각이 정리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 실제로는 살인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 위선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30] 이 때 장인어른처럼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리는 버릇까지 따라한다.[31]늑대는 훗날 일이 질려 주인에게 하극상을 벌인다.[32] 어차피 장지연을 빌미로 협박하는 게 아닌 이상은 배준혁을 자신의 편으로 회유하는 건 절대 불가능했다.[33] 오히려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혈육이었던 장지연이 죽은 것에 흔들리고 있던 장희준이 폭발하며 멱살을 잡고 너와 나 사이에 남은 연은 박수정 뿐이니 반드시 지키라고 한다.[34] 장희준은 딸이 죽은 후 다른 사람처럼 내색하진 않아도 멘탈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무덤덤한 박근태보고 장지연을 사랑하기는 했냐며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질문을 한다.[35] 그리고 이 때 수석으로 합격한 생도가 바로 하성철의 아들 하태성이었다.[36] 회색도시 추가스토리인 퀴즈쇼에도 언급되는데, 본편에서 무려 9번이나 언급했다고 한다. 이 영향으로 동인계에서는 큰그림성애자 취급을 받는다.[37] 홍은희 딴에는 아버지와 박근태 모두를 위해서였겠지만 박근태가 처한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다.[38] 심지어 장희준의 제안을 거절할시, 결국 장희준에게 박근태는 끔살당하는 엔딩이며. 거기다가 결혼한 새아내는 어쨌든 박근태를 배신하고 부하 직원과 불륜을 저지르기까지 하니. 박근태를 좋게 보지 않던 플레이어들조차도 2편을 플레이하고 나서, 박근태에게 어느정도 공감하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다. 진실이 밝혀진 이후, 오히려 욕이란 욕은 박근태보다 장희준과 김성식이 먹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39] 도세훈이 죽은 현장을 조작, 장지연에 대한 태도, 서대문 인질극 사건에서 강제 진압 명령, 유상일에게 누명을 씌어 감옥으로 보냄, 권현석과 정은창을 살인 교사, 유상일이 저질렀다고 추측되는 현장을 조작 지시, 박재분 납치 지시, 김주황과 허건오 살인 교사, 배준혁 살해, 양시백과 유상일 살해 미수[40] 사이드 에피소드에선 4편을 제외하면 이 장면에서 유일하게 현재 모습의 박근태가 미소 짓는 일러스트가 나온다![41] 배드 엔딩 한정으로, 장희준의 회유에 본능적인 거부감을 느끼고 분노하여 뱉은 대사. 박근태는 두 번 다시 자신을 부르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자리를 떴다. 정말로 두 번 다시 볼 일이 없게 됐지만.[42] 위의 대사와 상반되는 것으로 박근태의 운명을 결정짓는 부분. 위에서 설명했듯 이 대사를 기점으로 박근태는 타락하기 시작한다.[43] 아직 흑화가 덜 되었을 때 권현석을 손봐야 하지 않냐는 이경환에게 화를 낸 뒤에 한 대사지만... 김성식이 정은창에게 했던 대사와 사냥개만 장기말로 바뀐 채 똑같다.[44] 소탕 작전이 끝난 후의 회식 자리에서, 이미 죽은 부모님에게 한 혼잣말.[45] 6부 이전의 박근태는 권현석이 자신이 변질되었다고 따질 때마다 끝에는 모조리 "나는 여전히 예전에 너를 구했을 때와 같은 사람이다" 라는 말로 일축시켰다. 하지만 6부에 들어서고 박근태는 자신이 변질되었다는 것에 이런 변명조차 하지 않고, 반대로 권현석이 이 과거를 언급하며 박근태를 끝까지 믿겠다고 하자 이 말을 하면서 권현석을 내쳤다. 타락하면서까지도 마지막까지 권현석을 생각하고 있던 과거로부터의 박근태의 변모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한 마디라고 할 수 있다.[46] 그리고 권현석을 "정리"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그 정보원은 정리하지 못했고, 이후 정보원은 실종 처리 된다.[47] 정계 진출 연설할 때의 대사와 독백. 독백은 연설의 내용과 정반대로 하다가 새롭게 태어나기로 했다란 부분에서 그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준다.[48] 그러고 나서 셋한테 다구리를 맞는다.[49] 1vs30 퀴즈쇼에서 탈락하자 한 말이다(…)[50] 회색도시 세계관에서 한강둔치는 유명한 사망 플래그 장소다.(…) 허건오는 살해됐고, 하태성도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서재호는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 한강 물이 차다는 걱정을 한다.마지막 하나가… 덤으로 권현석도 이미 죽은 상태에서 머리에 총알이 추가로 박힌 뒤 한강에 버려졌다.[51] 원본은 6부에서 권현석이 뜻대로 처리됐음을 알고 웃음과 울음이 섞여 내는 고통스러운 신음소리. 굉장히 슬픈 장면이지만 개그에 들어간 이유는, 뒷풀이에서 홍은희에게 연타를 맞고 이 소리를 낸다(…).[52] 야자 째고(...) 온 권혜연에게 선생님 뵐 면목이 없다고 하는 권현석에게 확실히 고인이라 본편에선 뵐 수 없겠다고 했다가 권현석에게 까이니 책임전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