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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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ak (영어)
Halak Batak (인도네시아어)
인구: 8,466,969(2010)
1. 개요[편집]
바탁, 또는 바탁인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민족이다. 원래 말레이인(미낭카바우인을 포괄한다고 가정)과 함께 수마트라의 주요 인구 집단이었다. 전통 시대에도 나구르(Nagur)라는 고대 왕국을 세웠다고도 하고[1] 중세에는 아루 왕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를 세웠던 적이 있다. 아체 술탄국의 역사에서도 북수마트라로 진출해 토착 바탁인들을 지배하려는 아체와 이에 반발하는 바탁인 집단들의 팽팽한 대립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자바인 이주민과 해안 지대를 중심으로 세력이 커진 말레이인에게 자리를 빼앗겨 비중이 줄기는 했지만 아직도 북수마트라 지방의 시골은 바탁인이 많다.
넓게 보아 '바탁'으로 묶지만, 사실 단일한 '바탁인'이나 '바탁어'가 있지는 않다. 바탁어군 하위에 여러 가지 하위 어군과 언어가 존재한다. 대략 바탁 하위의 민족/언어 집단은 카로 바탁(Karo Batak), 토바 바탁(Toba Batak), 만다일링(Mandailing), 팍팍(Pakpak), 앙콜라(Angkola), 시말룽운(Simalungun) 등으로 분류한다. '바탁'은 다약과도 비슷한 포괄 용어인 셈이다.
바탁 고유의 문화로 장승 비슷한 걸 만들어서 악령을 없애기도 하고, 바탁 계열 민족들에는 각자 전통 종교도 있다. 다만 오늘날 신자는 거의 없다고. 그리고 전통 종교에서 식인을 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의식이라고 한다.[2] 바탁 고유의 바탁 문자도 있는데, 전통 시대에는 주로 종교적, 주술적 문서가 바탁 문자로 쓰였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까지 네덜란드령 동인도 체제의 학교 교육에서도 바탁 문자를 가르쳤고, 바탁 문자로 인쇄된 종교 서적과 문학 작품도 나왔지만 오늘날 바탁 문자는 거의 장식 용도로만 쓰인다.
2. 인구[편집]
2010년 기준 인도네시아에는 약 8,466,969명의 바탁 인구가 있다. 이중 5,785,716명이 북수마트라주에 산다. 나머지 주들은 주별 바탁인 인구가 1백만 미만이다.
3. 종교[편집]
약 60%가 개신교, 40%가 이슬람이다.
4. 언어[편집]
대다수가 바탁어군 언어를 일상어로 쓰지만 도시에 사는 젊은이들은 인도네시아어를 쓴다.
5. 여담[편집]
라자 나잉골란의 아버지가 바탁인이라 한다.
6. 저명한 바탁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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