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츨라프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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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기타


1. 개요[편집]


체코어: Václav I
생몰기간 : 1205년 ~ 1253년 9월 23일
재위기간 : 1230년 12월 15일 ~ 1253년 9월 23일

보헤미아 왕국 프르셰미슬 왕조 2대 국왕.

2. 생애[편집]


초대 보헤미아 국왕 오타카르 1세헝가리-크로아티아 국왕 벨러 3세의 딸 콘슈탄치어의 차남으로 형 브라티슬라프가 1209년 사망하면서 왕위 계승자가 되었다. 1224년 호엔슈타우펜 왕조독일왕 필리프의 딸 쿠니군데(Kunigunde von Staufen 1202~1248)와 결혼해 오타카르 2세 등 2남 3녀를 얻었다. 1228년 2월 6일, 프라하에서 부왕 오타카르 1세로부터 공동 국왕으로 임명되었으며 2년 후 부왕의 사망으로 단독 국왕이 되었다.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와 분쟁을 겪던 바벤베르크 가문의 오스트리아 공작 프리드리히 2세 호전공(Friedrich II. der Streitbare 1211~1246)을 지지했으며 보헤미아 왕국의 영토를 도나우 강 북쪽까지 확장했다.

1241년 몽골 제국의 침공을 받았으며 마이센튀링겐을 지배하던 베틴 가문의 지원을 받아 크워츠코에서 몽골 제국군을 물리쳤다.

1246년 오스트리아 공작 프리드리히 2세 호전공이 헝가리 국왕 벨러 4세와의 전투에서 전사하면서 바벤베르크 가문의 대가 끊기자 오스트리아와 슈타이어마르크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드러냈다. 프리드리히 2세 호전공의 조카 게르트루트(Gertrud von Babenberg 1226~1288)가 오스트리아를 공국으로 승격시켰던 프리빌레기움 미누스(Privilegium Minus)[1]에 따라 바벤베르크 가문의 여성들도 오스트리아 계승권이 있다고 주장하자 바츨라프 1세는 자신의 맏아들 블라디슬라프를 게르투르트와 결혼시켰다. 그러나 블라디슬라프가 결혼 1년 만에 사망하면서 오스트리아를 상속하려는 계획은 좌절되었다. 게르트루트는 바덴 변경백 헤르만 6세와 재혼했다.

1248년 차남 오타카르가 보헤미아인 귀족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제압하고 오타카르를 투옥했다. 1250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와 바덴 변경백 헤르만 6세가 모두 사망하고 대공위시대가 열리자 오스트리아를 공격해 1251년 대부분 영토를 점령했다. 반란을 일으켰던 오타카르를 석방하고 프리드리히 2세의 장남 하인리히의 미망인인 바벤베르크 가문 출신 마르그레테(Margarethe von Österreich 1204~1266)와 오타카르를 결혼시켜 명분을 확고하게 했다.

바츨라프 1세는 보헤미아 궁정에 마상창시합토너먼트, 궁중 시와 같은 서유럽 궁정의 문물을 수입해왔다. 그리고 독일인을 받아들여 보헤미아를 개척하게 했으며 유대인의 지위를 인정해주었다. 1253년 사망했으며 유해는 누이 아네슈카 체스카가 묻힌 프라하의 아네슈카 수도원에 묻혔다.


3. 기타[편집]


프라하의 구시가지, 브르노. 올로모우츠 등 현대 체코의 주요 도시가 그의 치세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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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중에 오스트리아를 지배하는 합스부르크 가문카를 6세1713년 국사조칙을 발표해서 딸 마리아 테레지아에게 합스부르크 제국을 상속하게 하려는 근거가 되는 문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