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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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내용은 진창(가수)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편집]
중국 중서부 산시성의 지급시. 관중 평야의 서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고대부터 비단길과 진창도가 지나던 교통의 중심이었다.
퉁관이 시안시의 동쪽 관문이라면 바오지는 서쪽 관문으로, 시안시에서 서쪽으로 150km, 톈수이시에서는 동쪽으로 120km 떨어져 있다. 시가지는 위수를 끼고 형성되어 있는데, 위수를 건너 남쪽으로 3km만 가면 곧바로 친링산맥의 웅장한 산세가 모습을 드러낸다.
남북 두께가 130km 에 달하는 진령 산지를 지나면 한중 분지가 나타난다. 춘추시대 당시 진의 수도였다가 초한전 당시 유방이 이곳을 거쳐 함양에 들어갔고, 삼국시대 때도 진창에서 위와 촉의 전투가 벌어졌다.
2. 역사[편집]
고대 주나라의 첫 수도인 기산이 위치해 있으며 진나라의 첫번째 수도인 옹(雍)도 바오지시 경내에 있다.
당나라 ~ 금나라 대는 봉상부[1] 가 설치되어 당 5경 중의 하나로 번성하였으며, 원나라 대에는 봉상총관부(凤翔总管府)의 중심지였으며, 명나라 대에도 봉상부(凤翔府)라는 명칭으로 불리었다.
20세기 들어 철도가 놓이며 서북쪽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서쪽의 티베트 자치구, 남쪽의 쓰촨성, 동쪽 화베이의 교통이 모이는 중계지로서 번영하게 되었다.
3. 교통[편집]
일반철도는 다음과 같다.
- 바오지역(宝鸡站): 룽하이철도(陇海铁路), 바오청철도(宝成铁路)
- 바오지둥역(陇海铁路): 룽하이철도(陇海铁路)
- 바오지난역(宝鸡南站): 쉬란고속철도(徐兰客运专线)
4. 삼국지의 진창[편집]
바오지 시내 중심에서 위수를 따라 동쪽으로 10km 떨어져있다. 중국어로는 천창이라 부르고, 삼국시대 당시 성벽이 허물어진 채로 남아있다. 오장원도 바오지 행정구역 내에 있으니 제갈량 팬이라면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진창성 유적 출처
228년, 제갈량의 2차 북벌 때에 진창은 다수의 촉군에게 포위되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위의 장군 학소는 지원병이 도달할 때까지 버텨내었고 제갈량은 한중으로 후퇴하였다.
초한전 당시에는 한신이 이 길을 통해 관중에 진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에는 자오곡 계책으로 유명한 자오곡도, 낙곡도는 군대가 사용하기 힘들었고 가장 주된 루트인 사곡(야곡)도는 잔도를 불태우는 기만책으로 인해 쓸 수 없게 되었으므로 유일한 진출로가 진창으로 향하는 길뿐이었다. 다만 상식과는 다르게 장한 역시 진창도를 통해 한군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고, 한신은 정규전을 통해 방해하는 옹군을 때려부수면서 진창도로 진출했다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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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대 진나라 수도 옹이 있던 그 자리에 설치했던 행정구역으로, 현재 펑샹현(凤翔县)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