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아톨

덤프버전 : r20170327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에 등장하는 도끼전사.

http://www.nintendo.co.jp/fe/fe_museum/rekka/character/images/chara18.jpg
열화의 검 버전

서방삼도 출신으로 최강을 목표로 하는 열혈한.
항상 강적을 찾고 있으며 부대 내에서의 개인적 전투가 금지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에게 실력시험해보려는 일이 잦다. 저돌맹진에 의리와 인정이 두텁고 어려운걸 생각하려하면 머리가 아파지는 단순무식한 성격. 간단히 말해 바보지만 상련의 돌카스 왈 "좋은 바보". 예전 자신을 일격에 쓰러트린 여검사를 찾고있다.

열화의 검 시절에는 엘리우드에게 고용된 용병(클래스는 전사)으로서 등장하며, 같이 등장하는 돌카스와 비교하면 밸런스있게 성장. 특히 속도의 성장률이 돌카스보다 좋다는것이 크다. 다만 하드모드의 경우 초기 속도가 낮아서 상대에게 2회 공격당하는 일이 많아서 육성이 힘들다. 작정하고 키우면 고성능의 도끼가 많은데다가 전직 후의 워리어의 상한치도 우수해서 헥토르 못지 않는 도끼전사로서 끝까지 활약이 가능하다. 이 녀석은 다른거 다 필요없다. 속도를 우선하자.

상기에서 언급한 도끼캐릭터로서의 강력해질 수 있는 가능성과, 미래의 부인 카아라가 등장하는 점 덕에 봉인의 검 시절에 비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늘었다. 다만 카아라가 등장하는 건 헥토르편 뿐이니 주의.

캐릭터 성격상 지원회화는 개그로 첨철되어 있으며, 레이반과의 지원회화에서는 기껏 레이반하고 우정이 싹텄는데 끝에가서 "너 이름 뭐냐?"라고 한다던지, 카나스와는 같이 있다보니 "나은 힘을 단련하는 몸, 너는 지식을 단련하는 몸. 길은 틀려도 서로의 길을 아는건 나쁘지 않다"라고 해놓고 직후 "우선 그 주먹으로 날 패 봐!"라고 말하는 것, 심지어 숙적인 카아라가 "난 여자다"라고 말하는것에 지금까지 강적이라고 밖에 인식하지 않아 그 사실을 잊고 살았던 것에 놀라는 등…. 레널트가 의외의 실력자라는걸 간파하는 의외의 면도 있지만 나중에가면 레널트에게 자신을 한대 치라고 말해놓곤 주먹 한방에 기절하는 개그를 선보인다(…).

http://www.nintendo.co.jp/fe/fe_museum/huin/character/images/chara37.jpg
봉인의 검 버전

그리고 봉인의 검에서는 처음부터 워리어로 등장하는데 성장률이 상급직으로 시작하는 캐릭터로서는 양호한 편인데 비해서 초기 능력이 힘 22 빼고는 절망적.[1] 게다가 루트에 따라서는 등장하지 않는데다가, 그가 등장하는 루트에는 투기장이 없고 등장하는 맵이 롱 아치가 배치된 맵이다 보니 많이 힘들다.

열화의 검 시절때 카아라와 대련을 반복하다보니 애정이 싹터 그녀와 결혼에 골인해, 필이라는 딸을 두었으며, 젋은 시절엔 안그래도 바보기질이 충만했었던 게 여기서는 아예 훌륭한 딸내미바보가 되었다. 그외 지원회화도 개그가 다수. 다만 캐스와의 지원회화에서는 진지한 일면도 보여준다. 그리고 열화의 검 시절에는 카아라의 오빠인 카렐과의 접점이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었으나,[2] 봉인의 검 후반에는 그와 필이 아니면 카렐을 동료로 영입할 수 없는데다가 지원상대로서도 성립한다.

여담으로, 바아톨은 몽골어로 "용자"를 의미하는 칭호이며 칭기즈 칸의 아버지 예스케이 바아톨을 의식한 네이밍이라는 설이 있다.[3] 그리고 봉인의 검에서의 얼굴 그래픽은 묘하게 마리오를 닯았다(…) 도끼마리오!?
[1] 다만 동 작품에 등장하는 전사캐릭인 와드와 롯트를 보통으로 키워도 저 정도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2] 열화의 검에서는 카렐이 진행상황에 따라서는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아마 이쪽에 기반한 설정이라고 한다면 어찌저찌 맞을 듯….[3] 참고로 본 캐릭터의 출신지는 봉인의 검에서는 사카, 열화의 검에서는 서방삼도로 설정되어 미묘하게 모순되어 있는데, 사카 지방 관련 설정이 몽골 모티브가 많다는 것과 이 이름의 유래를 생각하면 둘 다 맞다고 볼 수 있다. 카아라와 맺어진 후에 그가 사카 지방에서 지냈었을 것이라 생각해도 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