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사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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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히브리어
פְּרוּשִׁים
영어
Pharisees
한국어
공동번역 성서
바리사이파
가톨릭
개신교
바리새파

1. 개요
2. 번역
3. 신학
4. 율법 전문가 바리사이파
5. 기타



1. 개요[편집]


예수가 활동했던 시대에 존재했던 유대교경건주의 분파, 중간 계급 평신도 경건주의를 말한다.


2. 번역[편집]


바리사이파 사람은 1990년 편찬한 개신교의 신약성경전서(조선성서공회)에서부터 '바리새'로 옮겼으며, 1971년 공동번역 성서의 신약전서(대한성서공회)에서 바리사이파 사람, 1993년 표준새번역 성경전서(대한성서공회)에서는 바리새파 사람, 천주교 성경(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는 바리사이로 옮겼다.


3. 신학[편집]


바리새 사람은 이스라엘이 그리스-로마 문화 곧 그리스와 로마 문화가 융합된 이방문화의 영향을 받아가는 헬레니즘화로 이스라엘 고유문화와 신앙을 잃을것을 우려하여 오경(토라 또는 율법)의 가르침을 문자적으로 준수하는 데 철저함을 보였으며, 유대교 신학을 계승하는 업적을 남겼다. 이들은 천사 등의 영적인 존재를 받아들였고 부활을 믿었기 때문에, 모세5경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석하여 영적인 존재와 부활을 믿지 않는 근본주의자들인 사두가이파와 대립했다.


4. 율법 전문가 바리사이파[편집]


요한 힐가노 시대 동안에 바리사이파들은 옛 “하시딤” 왕조로부터 출현했다. 바리사이파는 랍비들의 구전의 으뜸가는 해석가들이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중산층의 수공예인들과 직공들 가문 출신이었다. 가령 바리사이파였던 사도 바울로는 천막 제조업자였다. 그들은 농부들 집단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요세푸스는 유대인들이 중요한 결단에 직면할 때 왕이나 대제사장의 의견을 따르기 보다는 바리사이파들의 의견을 따랐다고 했다. 백성들이 그들을 더 신뢰했기 때문에 바리사이파들은 “산헤드린”을 포함한 행정당국의 고위 관리들로 선출되었다. 요세푸스는 예수 시대에 팔레스타인에는 오직 6,000명만의 바리사이파인들이 살고 있었으며, 따라서 그들은 대중들의 지지를 필요로 했다고 했다. 그래서 그들은 수많은 군중들을 이끄는 예수의 능력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바리사이파는 “악인은 영원한 벌을 받고 , 의인은 죽은 후 부활한다.”고 가르쳤다(행 23:8). 그러나 다른 많은 유대 집단들은 이러한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대신 그들은 죽음이 영혼을 육체로부터 영원히 분리시킨다고 하는 헬라적이고 페르시아적 사상을 주장했다.

이것은 또한 많은 군중들이 예수를 따랐던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는 가난한 목수에 지나지 않았지만 으뜸가는 율법교사였다(마 7:28-29). 더욱이 그는 죽은 자가 부활할 것이라고 가르쳤다(눅 14:14, 요 11:25). 예수의 식사에 관한 가르침(막 7:1--9), 어른 공경에 관한 가르침(막 7:10-13), 안식일 준수에 관한 가르침(마 12:24-32)은 모두 바리사이파의 가르침과 일치하면서도 독특한 관점을 견지하고 있었다. 또한 예수는 유대 신비가들이 기술한 천사들, 귀신들, 다른 영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것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5. 기타[편집]


  • 서구권과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경건한 체 하는 위선자들(특히 종교적인 맥락에서) 혹은 종교적 근본주의자/강경보수파를 바리사이라고 하는 표현이 있다. 유대교 측에서는 자신들을 바리사이파의 후예로 보기 때문에 그러한 표현을 불쾌하게 여긴다.

  • 요한의 복음서 5장 44절[1]에 따르면,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자신의 율법적 행위를 내세우며 교만하게 행동했던 이유 중 하나는 주위 사람들의 칭찬이라고 하며, 성경의 관점에서 봤을 때 누군가를 남들보다 나은 특별한 존재로 추켜세우는 칭찬은 죄에 해당한다. 기독교의 경우에도 다른 사람들의 칭찬에 맛을 들여서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기 쉽고 한순간에 세속화 되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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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는 서로 영광을 주고받으면서도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은 바라지 않으니 어떻게 나를 믿을 수가 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