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스 단티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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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bas Dantioch

파일:Barabas_Dantioch.jpg

"인류의 황제이시여, 저는 '당신의 단호함'의 선봉장이니, 암흑이 군단이 되어 도사리는 곳에, 우리의 벽을 당신의 냉정한 경멸 로 보우하사; 저희의 어리석은 적들이 두려움에 떨떄, 저희의 군단이 앞으로 진격하게 하시고; 죽음의 의심이 피어나면, 단호한 결의가 우릴 거두어주길."[1]

'깨지지 않는 기도문'을 올리는 단티오크[2]


"만인에게 사랑받는 인류의 황제 폐하께 경의를. 우리가 구원받지 못할지라도, 그 분의 꿈만은 이루어지기를."

유언


1. 소개
2. 생애
3. 관련 문서


1. 소개[편집]


인류제국의 네 번째 스페이스 마린 군단 아이언 워리어 군단의 워스미스이자 호루스 헤러시 당시의 충성파 마린 중 하나. 소설 Age of Darkness에 실린 단편 Iron Within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 생애[편집]


대성전~호루스 헤러시 당시 제51함대의 지휘관이었다.

단티오크는 뛰어난 전술 감각과 요새 구축 능력을 보임으로써 페투라보의 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흐루드와의 전쟁 중, 단티오크는 3개 행성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수백만에 달하는 흐루드의 대규모 공격을 받았고 그들의 시간 가속 능력에 당해 3천년에 달하는 급격한 노화를 겪게 된다.

간신히 살아나온 단티오크는 페투라보에게 패배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페투라보가 불가능한 임무를 맡긴 것과 흐루드의 대규모 규합을 촉발한 그의 전략적 실책을 지적하며 패배를 인정하고[3] 즉시 전략적 후퇴를 할 것을 촉구한다. 페투라보는 예상과 달리 그를 죽이진 않았지만[4] 되려 단티오크의 나약함 때문에 패배한 것 뿐이라며 책임전가만 하다 꼴도 보기 싫다면서 단티오크에게 부하들을 데리고 '실력에 걸맞게 별볼일 없는 외딴 행성이나 방어하라'며 창피를 주고 사실상의 유배를 보내 버린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서 호루스 헤러시가 시작되고, 페투라보가 제 버릇 못 버리고 올림피아의 반란을 진압한다면서 자기 누이를 죽이고 올림피아의 주민들을 학살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곧이어 워마스터 호루스는 단티오크가 지키던 행성을 홀리 테라 공략을 위한 병참, 보급 기지로 지목하고 자칭 혁명파에 참여하라 권유했지만, 단티오크는 이를 거부했고 배반자들과 오랜 전투를 벌이게된다.

결국 그가 지키던 요새는 타이탄을 앞세운 배반자들의 손에 넘어갔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살아남은 부하들과 함께 반역파의 지휘함에 텔레포트 강습을 감행해 함선을 탈취하여 도주한다. 이후 소설 The Unremembered Empire에 따르면 로부테 길리먼의 울트라마 항성계에 도착하여 길리먼의 요청으로 울트라마의 방어선을 강화하는 일에 착수했다고 한다. 그는 군단이 배반한 이후 군단의 상징을 연상시키는 철가면을 직접 만들어 착용했으며 죽을 때까지 가면을 쓰고 있었다. 원래 리전과 임페리얼 피스트는 서로 앙숙 관계였으나, 헤러시를 거치면서 후일 크림슨 피스트의 초대 챕터 마스터가 되는 임페리얼 피스트의 캡틴 알렉시스 풀룩스와 친우가 되었다.

이후 단티오크는 쭉 충성파로써 분전하다 파로스 등대라는 유사 아스트로노미칸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전사한다.
파일:death of dantioch.png
죽음 을 앞둔 단티오크 와 그의 친우 풀록스

폴룩스:"형제 단티오크여.. 바라바스!!"

그를 상징하는 아이언 워리어의 마스크는 땅에 떨어졌다. 이제서야 그의 맨 얼굴을 본 풀룩스는 예상보다 늙은 친구의 얼굴을 마주했다. 고통의 주름살과 지워지지 않을 무수한 상처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단티오크:"음.. 알렉시스..?"

풀룩스:"그래 난 여기 있네 형제여.."

단티오크:"자네를 친구로 부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풀룩스:"자네는 나의 친우네 형제여, 나의 스승이기도 하지"

단티오크:"난 죽어가고 있네"

풀룩스:"자네는 살 수 있어!"

하지만 단티오크는 고개를 힘겹게 흔들었다.

단티오크:"잘 듣게.. 그 빛 속에서 난 그것들 을 보았어.. 이 전쟁은 시작일 뿐이야.."

그가 안간힘을 쓰며 침을 삼키고 한마디를 뱉어냈다.

단티오크:"모든 끝의 시작... 하지만 난 행복했네.. 자네를 알게 되어 행복했네.. 이 공포와 배신이 도사리는 은하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았지.."

풀룩스:"더는 말 말게! 힘을 보전해야 해!"

그의 상처난 입은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단티오크:"이제 내게 힘은 없어.. 나의 의무를 다했고, 난 더 이상 부끄럽지 않아.."

그는 등의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며 헐떡거리며 말했다

"만인에게 사랑받는 인류의 황제 폐하께 경의를. 우리가 구원받지 못할지라도, 그분의 꿈만은 이루어지기를."

- 단티오크의 죽음#


그가 죽음을 맞이하자 알렉시스 풀룩스가 그의 장례식을 치렀고, 장례식에 참석한 로부테 길리먼이 직접 그의 화장터에 불을 놓으며 애도를 표한다.#

바라바스 단티오크의 희생으로 나이트 로드에 심대한 타격을 입혀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나 아무도 예기치 못한 상황도 발생한다. 파로스 등대가 폭주하면서 내뿜은 사이킥 섬광에 이끌려 타이라니드가 은하계로 쳐들어오게 된 것이다.

사후 1만년 가까이 지난 뒤, '라이온: 숲의 아들' 소설에서 귀환한 라이온 엘 존슨이 폴른들 앞에서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것을 언급한다. 임페리움 세쿤두스 문제 때문에 길리먼, 라이온, 생귀니우스가 마크라그에 모였을 때 얼떨결에 라이온의 기함에 몰래 탑승했다가 딸려온 커즈가 이들을 죽이려고 폭탄을 은닉한 건물로 길리먼과 라이온을 유인한 뒤 폭탄을 터뜨려서 이들을 생매장 시키려 했는데 바라바스가 텔레포터를 가동시켜서 이들을 구했던 일로, 아버지의 뜻을 거슬러서라도 황제에 대한 충성을 더 우선시했던 바라바스의 활약상이 충성은 그 자체로 포상이라고 여길만큼 황제에 대한 충성심이 지극했던 라이온의 인상에 남았던 것 같다. 관련 글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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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ord Emperor,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adamance. Where darkness is legion, bless our walls with cold disdain; where foolish foes are frail, have our ranks advance; where there is mortal doubt, let resolution reign.[2] Unbreakable Litany, '깨지지 않는 기도문' 또는 '강철의 기도문.' 단티오크의 부서지지 않을 황제의 믿음과 굳건한 충심을 보여준다.[3] 페투라보는 전공 욕심에 흐루드 토벌 작전에서 다른 군단의 도움을 일절 요청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작전을 진행했고 그 결과 많은 피해를 입었다.[4] 머리카락도 거의 없어지고 얼굴은 뼈를 담는 주머니 수준으로 망가져서 헬멧을 벗자 순간 페투라보도 동정심을 느낄 정도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