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시 제만

덤프버전 :






체코 공화국 제3대 대통령
밀로시 제만
Miloš Zeman


파일:Miloš_Zeman.jpg

출생
1944년 9월 28일 (79세)
파일:보헤미아-모라바 보호령 국기.svg 보헤미아-모라바 보호령 콜린
국적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학력
프라하 경제대학교
정당
[[시민권리당|

시민권리당
]]
재임기간
제3대 총리
1998년 7월 17일 ~ 2002년 7월 15일
제3대 대통령
2013년 3월 8일 ~ 2023년 3월 8일
서명
파일:밀로시 제만 서명.svg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약력
파일:ČSSD-nové_logo.png 체코 사회민주당 대표
파일:724px-Chamber_of_Deputies_of_the_Parliament_of_the_Czech_Republic_Logo.svg.png 체코 대의원 의장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제3대 총리

1. 개요
2. 성향



1. 개요[편집]


전직 체코 대통령.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총리를 지냈고, 2013년 대통령에 당선되어 2023년 3월 8일까지 역임했다. 2018년에 친서방 성향의 무소속 이리 드라호시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2. 성향[편집]


과거에는 사회민주당에 소속된 정치인으로서 확실한 좌파 성향으로 분류되었고, 당대표까지 지내면서 사민당을 체코의 주요 정당으로 띄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후 당을 탈당하면서 급격히 우경화되었고 아예 시민권리당을 새로 창당한 뒤에는 반이민, 반이슬람, 반EU를 내세웠다. 사민당을 탈당했던 것 또한 제만 본인이 당 내에서 상당히 우측에 있었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밀로시 제만 본인은 정작 이를 부정하고 자신이 여전히 좌파 성향이라고 주장한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하기도 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트럼프 행정부의 고립주의 성향 및 자국 우선주의 외교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트럼프에 대한 개인적 호감을 공공연하게 표명하는 유일한 국가 수반이다. 그러면서도 자유주의를 배척하고 친중, 친러 성향, 예루살렘 선언 지지, 주류 언론 적대, 기후변화 부인, 이민자-이슬람 배척, 반EU 성향 등을 가지고 있는 점 역시 비슷하다 다만 2019년에 들어서부터는 그리 중국에 대해서는 호의적으로 보지는 않는듯하며 중국과 연관된 미얀마 군부에 대해 비난을 퍼붓고 시민군을 지지하기도 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해서도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러시아의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 퇴출을 촉구하기도 했다.

막말을 자주 내뱉는 포퓰리스트라는 점 역시 공통점으로 꼽히고 있어 요약하자면 권위주의, 반자유주의 정치인이다. 그래도 소속 정당이 사회민주주의 성향을 내세우다보니 이웃나라 헝가리오르반 빅토르, 폴란드법과 정의당 정부에 비하면 어느 정도 온건한 편이라고는 하나[1] 후술할 발언을 보면 본심은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21년 6월, CNN 프리마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성전환자에 대해서 혐오스럽다는 발언을 해서 또 한번 논란을 일으켰다.#

2021년 체코 총선 이후에 갑자기 쓰려져 임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그는 선거 전에 정당 연합을 사기라고 생각하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단독 정당에게 차기 정부 구성을 요청할 것이라 말한 적이 있어 차기 총리를 임명하지 않은 채로 입원한 것이 총선을 승리한 정당 연합에서 총리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함이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었다.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대통령직 수행 불능 상태란 판정을 받았고 그의 대통령으로서 권한을 총리와 상·하원 의장이 각각 인계받았다.

그러나 11월 4일, 집중 치료를 끝내고 정당연합 함께(SPOLU)의 대표 페트르 피알라에게 새 정부를 구성할 것을 요청하였다. 병환과 별개로 2023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11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입원하였고, 예정되었던 총리 임명은 다시 무기한 연기되었다. 다행히도 이틀 뒤인 11월 27일 병원을 나왔고 다음날인 28일 플라스틱 칸막이를 앞에 두고 휠체어에 탄 채로 페트르 피알라의 총리 임명식을 진행하였다.

그런데 그로부터 10일 정도가 지난 12월 10일 제만 대통령이 각료 후보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해적당 소속의 외무장관 후보자인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ý)의 인준을 거부하였다. 이유는 리파브스키가 학사에 불과하며 학사 학위 논문의 성적이 나빴다는 것. 또다른 이유는 친EU 성향인 그의 비셰그라드 그룹과 이스라엘에 대한 관점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이다.[2] 피알라는 이 문제를 헌법재판소에 넘길 것이라 반응했으며 13일 대통령과 만난 후 다음 행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실 체코 헌법에는 대통령이 범죄행위나 이해충돌 이외의 이유로 총리의 장관 임명을 거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제만 대통령 이전에는 대통령이 총리가 임명한 장관의 인준을 거부한 사례가 없다.#

결국 12월 13일, 피알라 총리 지명자와 면담 후 리파브스키 외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에도 동의하기로 하면서 헌정 위기까지는 가지 않게 되었다.#

임기 제한으로 인해 다음 대선에는 출마할 수 없어 2023년 체코 대통령 선거에서는 사민당의 지지를 받은 요제프 스트르제둘라(Josef Středula)를 지지했으나 좀처럼 지지율이 나오지 않자 1월 8일 스트르제둘라가 후보직에서 사퇴해버렸다. 이후에는 안드레이 바비시 전 총리를 지지했지만 결국 바비시가 패하면서 쓸쓸하게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대통령 퇴임 후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면서 2023년 3월 9일자로 정치를 뒤로하고 야인으로 돌아갔다.

2023년 11월 5일, 자신의 5년 임기 동안의 가장 큰 실책이 푸틴을 오판한 것이라며 인터뷰에서 그간의 친러 정책을 반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9 09:37:45에 나무위키 밀로시 제만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사실 체코는 근처의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에 등에 비하면 보수적 색채가 악한 편이라는 점도 있다.[2] 당장 제만 대통령은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자는 입장이지만 리파브스키는 국제법과 EU의 입장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