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후 맞선임으로 문기현 과거회상 편에서 등장했다.
[22] 18화에 마용덕 과거회상에서 마용덕, 신건우와 정찬돈을 갈구는 선임으로 나왔다. 다만 이때는 이름이 안나오고 그냥 선임으로 나왔다.
문기현 전입 시점에는 일병이었으며 문기현에게 1소대에 진정한 전입을 위해선 유머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오동민 전입 시점에는 전역을 앞둔 전형적인 말년병장의 모습으로 보였으며 작중 묘사로 보면 남건우하고 문기현이 싸우려는 것을 막으려는 강시후와 달리 싸우라고 부추기고 장난칠 때를 구별 못하고 문기현하고 남건우가 징계받을때나 신건우가 본인 때문에 부상을 당했을때 다른 사람 걱정보다 본인 휴가 잘리는 것만 걱정하는 이기적이고
폐급 면모를 보여준다. 문기현이 전출 간 이후에도 재미를 선사했다는 표현과 함께 문기현을 그리워했으며, 사실 산신령 가혹행위를 포함한 유영식에 대한 모든 가혹행위는 신건우하고 남건우가 아닌 장석근이 했다는 것으로 밝혀졌고, 신건우의 이마도 장석근이 가격해서 다친 걸로 밝혀졌다. 거기에다 박호철과 경계 근무를 서면서 유영식 방탄모 위에 소총탄을 올려놓고 떨어트리지 말도록 하는 가혹행위를 했는데, 북한군 3명이 월남하는걸 보고 소총을 조정간 단발로 조정하고 장난을 치다가, 유영식이 기절하면서 실수로 발포하였다. 그것도 모자라 기절한 유영식 소총에서 총알 1개를 빼, 유영식이 헛것보고 사격했다고 사건조작을 하였다. 결국 진술 상에 나왔던 남건우가 유영식에게 행한 치료라는 가혹행위도 장석근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최종익 준위가 본 휴가자현황판에서 2002년 6월 14일부터 동년 7월 5일까지 휴가중이라 표기되어 있었고, 최종익 준위는 장석근이 아직 현역이기 때문에 군대에서 수사할 수 있다고 말하며, 당시 시점은 2002년 6월 27일로 추정된다.(문기현이 진술한 날이 월드컵 독일전을 치른 6월 25일이며, 6월 26일에 혜원의 진술을 들었고, 다음 날 다시 수색중대에서 정찬돈의 추가 진술을 들었다.)
정찬돈의 추가 진술을 들은 다음날 43화에서 4군단 수사팀이 장석근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찾아갔고, 장석근은 박두일에게 유영식을 훈육했다는 표현으로 유영식을 괴롭혔음을 인정했고, 자신은 총기난사 당시에 휴가를 나왔기 때문에 사건과 아무 연관이 없음을 강조한다. 44화에서 장석근이 사는 아파트는 영규 아파트 13동이었으며, 장석근이 사는 호에서 윤담 대위가 등장한다. 윤담 대위에게 유영식에게 가혹행위 했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라는 당부와 가혹행위 사실을 인정하라는 상반되는 요구로 인해 무슨 말이냐는 질문을 하다가 윤담 대위의 클립보드에 목을 가격당했고, 휴가중에 영창가고 싶지 않으면 닥치고 내 말 들으란 명령을 듣는다. 윤담 대위가 왜 이상한 소리를 하냐는 핀잔과 함께 클립보드로 모자를 쳐서 장석근의 모자가 아파트 밖으로 떨어진다. 윤담 대위에게 기선제압 당한 장석근은 자기가 GP에 내려가더라도 1소대의 분위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독자들의 관점으로도 장석근은 가혹행위를 저지른 악질 선임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며, 윤담 대위의 말대로 군 수사단이 마음만 먹으면 장석근의 행적들을 근거로 사건의 책임을 물어 충분히 장석근을 영창 보낼 수 있지만, 사건을 은폐하려는 군 수사단의 이해 관계에 따라 장석근은 처벌 받지 않을 확률이 높다.
사건 당시 전역이 아닌 말출을 나간 상태였는데 간부들 한테도 단단히 찍혔는지 이등병이랑 똑같이 머리 잘리고 말출을 간다.
말출을 나간 나흘 뒤에 총기 난사 사건이 터졌으며, 만약 신건우가 총기 오발 사고를 조작 해 주지 않아서 휴가 제한이나 영창으로 인해 GP에 5일 이상 더 머물렀을 확률이 높고, 이로 인해 총기 난사 사건에 휘말렸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신건우가 장석근에게 생명의 은인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