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큘 미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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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원피스의 등장인물. 전(前) 왕의 부하 칠무해이자, 원피스 세계관 세계 최강의 검사[27] . 검을 업으로 삼은 모든 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베는 세월을 거듭한 끝에 더 이상 강자의 존재를 찾을 수 없게 되어 일찍이 칼을 맞댄 '빨간 머리'를 능가하는 고수가 도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A]세계를 알아라. 너 자신을 알아라. 강해져라 롤로노아!! 난 앞으로 몇 년, 몇 달이라도··· 이 최강의 자리에서 널 기다려주마!! 이 나를 밟고 올라서 봐라!! 롤로노아 조로!!
2. 특징[편집]
대해적 시대가 개막하기 전부터 이름을 떨치던 검객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랜 세월 군림해 온 세계 제일의 대검호다. 최강의 검사를 꿈꾸는 롤로노아 조로가 넘어서야 될 최종 목표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조로에게 검술을 가르쳐준 '스승'이기도 하다. 거주지는 과거 스파다우 왕국의 영토였던 어두우르가나 섬[28] 의 고성. 관을 본뜬 1인용 조각배를 타고 홀로 바다를 방랑할 뿐 자신의 해적단을 거느리지 않는다.[29]
칼질 외에도 누구의 손이 닫지 않는 고독한 늑대로 홀로지내면서도, 남부럽지 않게 몸단장이나 옷매무새 등이 흐트러짐 없이 칼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증거로 집안일도 깔끔 정확하게 잘하는걸로 묘사된다. 특히 요리 실력이 매우 뛰어난 편으로 보통 요리 잘하려면 칼질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데, 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미호크의 능력이 식칼류에도 포함인지 평소에도 목걸이 칼을 들고 과일껍질 같은 뒷처리하며 샹크스한테 주기도 하며 TVA에서 페로나와 논쟁을 펼칠 때 음식을 써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엄청난 속도로 재료를 균일하게 써는 비룡 저리가라 하는 칼질을 선보인 바 있는 등, 식칼을 다루는건 누워서 껌먹기 수준.
2.1. 성향[편집]
명백한 사황급의 강자이지만 돈, 명성, 지위에는 일절 관심이 없다. 산하 해적단도 없고 사황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관심없다고 무시했다.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강자와의 승부와 검술뿐.
굉장히 냉철하며 어떤 경우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다만 이것은 침착하다기 보다는 그냥 극단적인 마이페이스라서 그런 것에 가깝다. 때문에 무척 변덕스러운 성격이라서 단순히 심심하다는 이유로 한 해적단을 궤멸시키기 위해서 위대한 항로를 역주행하여 이스트 블루까지 쫓아가기도 한다. 혹은 평소에는 칠무해 소집에도 전혀 응하지 않고 넘어가지만 의제에 관심이 생기면 그저 '방관 희망자'로 느닷없이 참가하기도 한다.[30]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왕의 부하 칠무해지만, 밀짚모자 일당에게 적대감이 아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약한 상대는 일일이 기억하지 않지만 자신에게 도전하는 검사들의 도전을 모두 받아준다. 이스트 블루 편에서 자신에게 겁도 없이 도전하는 조로에게 "훌륭한 검객은 검을 맞대지 않아도 자신과 상대의 차이를 아는 법"이라고 말하면서도 굳이 상대해 준 걸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처음부터 흑도를 들고 전력을 다하지는 않고, 자신이 판단하기에 강한 상대[31] 라고 느꼈을 경우에만 검사의 예우를 갖추어 흑도를 들고 본격적으로 상대해 준다.
2.2. 해적인 이유[편집]
작중에서 미호크는 해적질에는 일절 관심이 없고,[32] 약탈도 하지 않으며[33] , 개인적인 야심이나 정부에 대한 반감을 품은 적이 없다. 주로 강자와 대결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검사로서의 모습만 보여주었다.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미호크가 왜 해적 및 칠무해로 분류되는지에 대한 여러 추측이 제기되었는데, 크로스 길드 창설을 묘사하는 105권의 1058화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 칠무해에 가입하기 전에 미호크는 해병 사냥꾼(海兵狩り)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고, 민간인을 약탈하진 않았으나 모종의 이유로 해병들을 사냥하고 다녔다. 그래서 해군은 병력과 위상을 추락시키는 미호크를 해적으로 여길 수밖에 없었다. 사루야마 연합군만 봐도 알 수 있듯 해군은 개인의 자유는 무시하고 정부의 통제를 따르지 않으면 무조건 해적으로 간주한다. 물론 현실 세상의 관점으로 보아도 미호크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으나, 재미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경찰 포지션인 해군을 학살하였으므로 어지간한 갱스터(해적)를 뛰어넘는 흉악범임은 사실이다.
해적으로 분류되긴 하나, 강자와의 결투 외에는 조용한 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평온한 삶을 추구한다. 사실 해군을 학살하는 것과 별개로 타인에게 오만 악행을 저지르는 다른 해적들과는 달리 미호크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일절 관심이 없으며 굳이 하려 하지도 않는다. 칠무해 자리를 받아들인 이유도 해군에게 쫓기지 않고 귀찮은 일 없이 조용히 살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고 선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일단 원피스 세계관에서 경찰 포지션인 해군을 마구 죽이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1082화에 따르면, 미호크는 크로커다일이 세우고자 하는 두 번째 '유토피아 작전'[34] 에 진지하게 조언한다. 즉, 민간인 학살을 직접 주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남이 민간인 학살하는 것을 굳이 말리지도 않는다. 한 마디로 그냥 철저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방관자 타입이다.
2.3. 외모[편집]
미호크 외모
수염을 지운 미호크 외모
잘생겼다는 언급은 없으나 독자들 사이에서 미형의 원피스 캐릭터를 뽑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외모의 소유자이다.
전반적으로 드센 상남자 스타일의 비율의 남자 캐릭터가 많은 원피스에서 몇 안되는 샤프한 인상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또 다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하얀 피부는 작중에 등장하는 남캐들 중에선 캐번디시와 더불어 가히 독보적인 수준이다. 특히 작품의 특성상 등장인물들 중 상당수가 짙은 피부색을 띄는지라 미호크의 하얀 피부가 더욱 부각된다.
외형적 요소에 있어 자신의 성씨(Dracule)처럼 드라큘라를 연상시키는 것들[35] 이 많으며 이에 맞춰 의상도 고풍스러운 문양이 수놓인 코트를 걸치고 있다. 집에서 생활할 때의 사복은 귀족적인 정장차림인데 상당히 잘 어울린다. 눈은 이명처럼 매를 닮은 듯한 독특한 눈동자와 날카로운 눈매를 하고 있으며, 특이하게 콧수염과 구레나룻 끝부분이 가시처럼 튀어나와있어 전체적인 인상이 날카롭다. 골 D. 로저의 처형 당시 청년 시절의 외모도 공개되었는데 이 당시에도 나름 수려한 미청년이었다.
이 때 미호크의 귀가 뱀파이어나 하이엘프를 연상시키는 뾰족 귀로 그려졌다. 이후 미호크의 귀가 평범한 둥글 귀로 그려지는 것을 보면 일시적인 작화 오류인 듯.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쥬라큘 미호크/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강함[편집]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두각을 나타내 지금은 명실공히 세계 제일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는 희대의 대검호.
검을 업으로 삼은 모든 이들이 두려워하는 '매의 눈' 미호크는 칼을 맞댄 '빨간 머리' 샹크스를 뛰어넘는 고수가 미래에 도래하기를 기다린다.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 맹자들~ 中
전 왕의 부하 칠무해이자 '사황' 빨간 머리를 앞서는 검기!! 세계 최강의 검사기에 이 금액!! '35억 9000만 베리'!!
브랜뉴, 원피스 105권.
영구적인 흑도화에 도달한 최상 명검 '흑도 요루(夜)'의 주인[37] 으로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검사이자 사황 샹크스의 호적수인 만큼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평가 받는다. 그 검기는 샹크스조차 능가하며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미호크와 샹크스의 대립을 '치열한 결투의 나날'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싸움이었지만, 샹크스가 외팔이가 된 지금은 미호크 스스로 결판 내길 포기한 걸로 보인다.
첫 등장 당시의 엄청난 임팩트와 '세계 최강의 검사'란 설정 때문에 처음부터 평가가 높았지만, 스토리 진행과 함께 사황들의 압도적인 전투력이 드러나면서 단독으로 사황 선장에 필적했던 미호크의 평가가 더욱 상승헀다. 극초기에 등장했으나 파워 인플레에 밀리긴커녕 강자들의 실력이 나올수록 오히려 인플레를 역으로 타서 평가가 올라가는 특이한 케이스.
작품이 후반으로 갈수록 막강한 대검호들이 더 많이 등장함에 따라 최강의 검사인 미호크의 평가도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소년만화의 고질병인 파워인플레 논란을 미호크는 저 대검호 설정 하나로 빠져나가는 셈이다.[38]
특히 애니메이션에선 연출에 힘 입어 더 상향을 먹었다. 가령 징베와 겨루어서 멀리 날려버리는 전투 장면이 추가되었고, 미호크가 처음 전투에 나설때는 많은 장교들이 동요하며 주목하는 등 전투에 참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해군측 네임드들의 관심을 모았다.[40]
미호크가 처음 등장한 이스트 블루 편 시점부터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설정이 줄곧 유지되고 있기에, 강한 검사 캐릭터가 등장할수록 미호크는 직접 실력을 보일 필요도 없이 간접적으로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게 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미호크가 2년간 수련시킨 롤로노아 조로가 킹을 제압하고 사황 세력의 2인자격으로 위상이 올라갔으나, 아직 최강의 검사 타이틀은 얻지 못했다.
설정에 비해 그 활약상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지만[ex] 실력을 중반부에 함부로 연출했다가 파워인플레 논란이 생길 수 있으니[41] 제한된 연출이 오히려 미호크의 평가가 내려가지 않게 해준 것일 수도.
왕의 부하 칠무해가 해체된 이후 현상금은 35억 9천만 베리로 신입 사황들보다 높다. 역대 현상금에서도 탑10 안에 들고, 현역중에서는 3등이다.[42] 심지어 "샹크스를 넘는 검기와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오로지 전투력 하나만으로 해군에게 사황급 흉악법으로 지정 되었다.[43]
본편 외에도 원피스 매거진에서 샹크스와 미호크를 과거의 로저와 흰 수염에 비유하며 명실공히 최강의 라이벌이라 표현하는 등, 미호크의 강함에 있어서 외적으로도 위상이 내려간 적은 없다.
4.1. 세계 최강의 검사[편집]
일단 원피스에서 검사를 나누는 기준은 다소 모호한 구석이 있는데, 일단 극중에서 비능력자면서 검을 사용하는 인물들 대부분은 검사로 분류되었으며[47] 일부는 악마의 열매도 복용했다.
특기할 점은 악마의 열매 능력자이지만 검을 쓰는 강자들의 경우이다. 검사보다는 능력자로서의 정체성이 훨씬 더 강한 트라팔가 로가 검사로 분류된 지라[48] 애매하다. 이 외에도 원작 등장인물 소개란과 설정집에 '맹인 검사' 라고 소개된 후지토라는 정작 위 그림에는 없다.[49][50] 이 외에도 신체가 칼날이 되는 다즈 보네스, 칼을 무기로 쓰는 샬롯 링링, 언월도를 사용하는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에드워드 위블, 과거에는 칼을 사용했던 사카즈키, 칼을 소지하고 출동한 아라마키도 검사인지 아닌지 애매하고 브룩은 대놓고 검사이고 이 작품의 주연임에도 위 짤방에 없다.[51][52]
그러나 원피스 세계관 속의 일반적인 검사(검호)의 의미를 생각해 볼 때 검사로서의 강함, 검술에 있어서 미호크가 최강인 건 틀림없는 사실이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명실공히(명성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그러한) '세계 최강의 대검호'란 설정을 미호크가 가지고 있을 리 없기 때문. 그렇다고 해도 상술했듯 어디까지가 검사인가에 대해 말이 많기에 미호크에게 부여된 세계 최강의 검사 설정에 대해선 독자들의 여러 해석이 난무한다.
- 말 그대로 모든 검사 중 최강이다.
- 영구적인 흑도화를 이루었기에 검사 중 최강일 것이다.
하지만 이 추측은 영구흑도의 조건이 현재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근거가 부족하고, 검의 영구적인 흑도만 가지고 그가 최강의 검사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나 설정은 아직 없다.
즉 대체 어떻게 세계 최강의 검사가 되었는지가 의문인데, 연재기간이 20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아직 밝혀진 바가 전혀 없다. 샹크스와 숙적이던 10년전부터 2년전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던 검호들 중에는 샹크스 외에도 비스타, 시류, 킹[53] , 샬롯 링링 등이 이미 존재했다. 이들을 모두 이기고 최강의 검사라고 불리게 된 건 아닐 것이며[54] 이후에도 후지토라나 롤로노아 조로같은 대검호들이 등장한 데다가 본인도 독고다이로 살아가는 성격인데 '대체 누구를 언제 어떻게 이기고 최강의 검사로 인정받게 되었나?'라는
4.2. VS 샹크스[편집]
"여어~ 매의 눈, 이거 귀한 손님이군. 난 지금 기분이 매우 안 좋다만, 나랑 승부라도 내러 온 거냐?"
일명 미샹논쟁. 상술한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설정에서 이어진다. 그 지독한 사대논쟁[58] 만큼 오래된 원피스 독자들의 VS떡밥이다."흥, 한 팔뿐인 녀석과 결판을 낼 생각따윈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쥬라큘 미호크
사실 미호크와 샹크스 둘의 라이벌 설정은 사황과 해군대장이라는 개념이 정확히 등장하기보다도 전에 공개되었기에 사대논쟁보다도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이 논쟁은 원피스의 다른 논쟁들이 그러하듯이[EX] 예측할 수 없는 작품의 묘사 때문에 현시점으로선 결론을 낼 수 없는 불완전한 근거들 투성이다.
물론, 둘은 한창 성장하던 13여 년 전 이후로 싸운 적이 없다.[64] 샹크스가 사황이 된 후 한 번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는 양쪽 다 자신감을 표했다. 샹크스와 미호크는 라이벌이자 호적수라고 명시되며, 원피스 매거진은 이 둘의 관계를 로저와 흰 수염에 비유했다.
라이벌 간의 차이가 적은[65] 원피스 세계관 특성상, 어느 쪽이 더 강하든 격차는 의미 없는 수준일 것이다. 일례로, 흰 수염은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고 불렸지만, 로저는 해적왕이 되기 전부터 그와 호각이었다.[66] 또한 '단순 1대1 전투력으로는 최강',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고 불렸던 카이도 역시 빅맘과 1대1 대결에서 꽤 오랜 시간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67]
정리하자면 작품 외적으로 둘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라이벌로 묘사되며, 작품 내적으론 유망주 시절 이후 붙어본 적이 없고 현 시점에선 기준으로는 둘 사이의 우열에 관한 명확한 서술이 모자라기 때문에 논쟁 자체가 큰 의미는 없다.
4.3. 기술[편집]
원작에서는 기술 이름이 나온 적 없다. 원작에서 등장한 기술은 ★을 표시한다. 거대한 대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보여준다.
- 비격(秘撃) ★
- 흑도 일섬(黒刀・一閃) ★
- 흑도 황성(黒刀・荒星) ★
- 흑도 삭(黒刀・朔) ★
- 흑도 호월(黒刀・弧月) ★
- 흑도 암야(黒刀・闇夜) ★
- 세계 제일의 참격(世界一の斬撃) ★
- 흑도 무(黒刀 無)
- 흑도 이자요이(黒刀 十六夜)
- 흑도 초승달(黒刀 三日月)
- 흑도 야상곡(黒刀 夜想曲)
- 흑도 참란(黒刀 斬乱)
4.4. 패기[편집]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A]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A]
4.5. 장비[편집]
5. 전적[편집]
미호크가 이긴 자들은 전부 미호크가 봐준 거다. 전부 미호크가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싸웠으면 바로 회 뜨였을 상대들이다.[68]
5.1. 미호크가 쓰러뜨린 자들[편집]
- 돈 클리크 - 50척에 이르는 그의 함대를 한 척 빼고 죄다 썰어버렸다. 그 한 척마저도 자연재해 덕분에 미호크의 추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돈 클리크의 함대를 쫓아 위대한 항로를 역주행 해왔고, 결국 발라티에 앞에서 그의 마지막 한 척까지 베어버렸다.
- 롤로노아 조로 - 첫등장한 발라티에에서 우연히 마주친 조로의 도전을 받아 목에 차고있던 십자가 모양의 작은 단도로 조로를 철저히 농락했다. 하지만 조로가 심장에 칼이 꽂히기 직전의 상황에서도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 패기를 보이자 감탄하며 조로를 송사리가 아닌 강자로 인정하고, 검사로서의 예의로 세계 최강의 흑도(黒刀) '요루'로 조로의 삼천세계를 격파하고 단칼에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그 기개를 인정하여 재도전의 기회를 약속한다.
- 몽키 D. 루피 - 정상결전에서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루피를 막아서자, 루피는 미호크의 강함을 예전에 봤기에 싸울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한 번 공격하려고는 했으나 되려 양 손만 잘릴 것임을 직감해 공격을 포기한 뒤 회피에만 전념했음에도 미호크의 광범위한 참격을 피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농락당했다. 다만 비스타와 크로커다일의 방해로 루피를 놓쳤다. 작중에서도 저렇게 강한 녀석과 싸울 수 없다며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애쓰는 묘사가 있다. 심지어 루피는 미호크가 이스트 블루에서 조로를 갖고놀던 모습만 봤을 뿐 미호크랑 합을 겨루거나 대치를 한 적도 없는데도 본능적으로 너무 강한 상대라는걸 인지하고 도망가기에 급급했던 것. 또한 작중에서 섬뜩함을 느끼는 표현이 거의 없는 루피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그 느낌을 받게 해 준 상대가 바로 미호크이다. 니카 모드에서조차 참격이 약점으로 남는 루피에게는 그야말로 극상성인 검사가 정점의 기량을 보유했으니 무서울 수밖에 없다.
- 버기 - 루피를 유린하던 도중, 루피가 버기를 방패로 삼자 사정없이 썰어버렸다. 물론 동강동강 열매의 능력 때문에 무사했지만, 버기가 복수하겠답시고 버기탄을 날리자 곧장 되받아치며 역관광했다. 사실상 버기가 자폭한 것에 가깝기는 하다.
5.2. 승부가 나지 않은 자들[편집]
- 샹크스 - 샹크스와 미호크는 과거부터 라이벌 관계였으며,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샹크스와 미호크의 대립을 '치열한 결투의 나날'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둘의 실력은 백중세였고 아직도 결판을 짓지 못했다고 하는데, 루피의 소식을 전해주러 온 미호크와 샹크스의 문답을 보면 12년 전 샹크스가 팔을 잃은 사건 이후 검사 대 검사로서 온전히 기량을 겨룰 수 없어졌다는 사실 때문에 아예 승부에 결판을 낼 마음이 사라졌다.
- 크로커다일 - 정상전쟁에서 대치했다. 이 둘의 싸움은 처음에 크로커다일이 미호크의 칼을 맞받아치고 대치하는 장면만 나와서 자세한 전투 과정은 불명이다.
- 징베 - 애니메이션판 한정. 정상결전에서 징베와 맞붙으며 합을 겨뤘다. 흑도의 참격에 징베가 날아가 빙판 밑으로 떨어졌지만 징베도 딱히 부상을 입지는 않아서 승부가 났다고 보기도 어렵다.
5.3. 미호크를 쓰러트리거나 위기로 몰아간 적들[편집]
6. 샹크스와의 관계[편집]
- 라이벌인 샹크스와 생일이 똑같다.
- 미호크는 귀족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의상을 선호하나,[72] 샹크스는 언제나 후줄근하고 편한 차림으로 다닌다.
- 미호크는 드라큘라 모티브에 걸맞는 하얀 피부를 지녔으나, 샹크스는 그렇게까지 어두운 피부는 아니지만 오랜 항해 때문인지 비교적 까무잡잡하다.
- 미호크의 수염은 잘 정돈되어 있으나, 샹크스는 아무렇게나 기른 모습이다.
- 미호크의 얼굴은 각진 부분이 많고 샹크스의 얼굴은 곡선이 많다.
- 미호크는 외출할 때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지만, 샹크스는 모자를 전혀 안 쓴다.[73]
- 미호크의 헤어스타일은 짧은 직모이고, 샹크스의 헤어스타일은 중간길이의 반 곱슬이다.
- 미호크는 화려하게 장식된 대검을 사용하고, 샹크스는 로저가 썼던 것과 같은 투박한 커틀러스를 사용한다.
- 미호크는 누구와 있든 말수가 적고 과묵하지만, 샹크스는 대체로 텐션이 높은 편이다.
- 미호크는 동료를 따로 두지 않고 거의 혼자 다니지만, 샹크스는 언제나 동료들과 함께 있다.
- 미호크는 세계 최강의 검사로서 조로와 연관이 깊고, 샹크스는 로저의 직계인 대해적으로서 루피와 연관이 깊다.
- 둘다 세계정세에 관심이 많지만, 미호크는 대개 방관자를 자처하는 반면, 샹크스는 오로성과도 긴밀한 회담을 나누고 여러차례 큰 싸움을 중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세계정세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중재자 포지션이다.[75]
- 미디어 믹스에서 미호크의 패기는 하얀색이나 노란색 등의 밝은 계열이고, 샹크스의 패기는 검은색이나 붉은색 등의 어두운 계열로 색채 대비를 이룬다.
- 미호크는 약한 자는 얕보면서 이름조차 기억하지 않지만, 샹크스는 약해도 친구라면 조건없이 보호한다.
7. 명대사[편집]
심심풀이.
원피스 6권.[78]
「부드러움」이 없는 검에 강함이 있을 리 없지.
원피스 6권.
뛰어난 검사라면 칼로 직접 맞대결해 보지 않고도 나와 너의 실력 차를 간파할 수 있겠지.[79]
원피스 6권.
난 토끼를 사냥하는 데 전력을 쏟아붓는 멍청한 짐승과는 다르다.[80]
원피스 6권.[81]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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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마침 이것보다 작은 건 갖고 있지 않거든.[83]
원피스 6권.[84]
[85]
우물 속에서 큰소리치는 개구리야. 세상이 넓다는 걸 알게 해주마.
원피스 6권.
이대로 심장을 관통당하고 싶으냐. 왜 물러서지 않나.
(조로: 글쎄··· 모르겠어···. 이곳을 한 발짝이라도 물러서면 뭔가 소중한 것들을 ···지금까지 해온 맹세라든가 약속이라든가··· 많은 것들이 꺾여서 이제 두 번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다.)
그래. 그것이 패배다.
(조로: 흐흐흐··· 그렇다면 더더욱 물러설 수 없지.)
목숨을 잃어도?
(조로: 차라리 그게 낫지!!)
(정말 강한 정신력이로구나, 패배 대신 죽음을 택하겠다···?) 애송이, 네 이름이 뭐냐?
(조로: 롤로노아 조로!)
기억해 두마. 오랜만에 만난 강한 상대··· 그리고 검사로서 예의를 갖추어 세계 최강의 이 흑도로 끝장을 내주마.[87]
원피스 6권.
무슨짓을...?
(등 뒤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다.)
훌륭하다![88]
죽음을 재촉하지 마라, 젊은 검사여.
내 이름은 쥬라큘 미호크!! 죽기에는 아직 이르다. 세계를 알아라. 너 자신을 알아라. 강해져라 롤로노아!! 난 앞으로 몇 년, 몇 달이라도··· 이 최강의 자리에서 널 기다려 주마!! 사납게 날뛰는 자신의 정신을 가다듬어 이 검을 뛰어넘어 봐라!!! 이 나를 밟고 올라서 봐라!! 롤로노아!!![89]
원피스 6권.
···흥···. 난 그저 방관 희망자다. 이번 의제에 관련된 해적들에게 약간 관심이 있어서 ···그것뿐이야.
원피스 25권.
가늠해 보는 것뿐이다···. 가까이 보이는, 저 인물과 우리의 진짜 거리를.[90]
원피스 57권. 정상전쟁 中
미안하지만 빨간머리··· 이 힘, 자제하진 않겠다.
자 운명이여··· 저 차세대 총아의 목숨, 여기까지인가··· 아니라면 이 흑도로부터 어떻게 달아나게 할 것인가.
원피스 57권. 정상전쟁 中
(부탁해, 내게 검을 가르쳐줘!)
실망했다. 롤로노아. 넌 적인 내게 가르침을 요청하는 거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썩 나가라. 내가 널 과대평가했다. 보기 흉할 뿐이다.
(강해지고 싶어!)
비비한테 당해서 바다에도 못 나가고 돌아오는 남자에게 가르쳐 줄 건 아무것도 없다.
(비비라면, 해치웠다! 남은 건 네놈 목이야.)
그 녀석들을?
(하지만 지금 네게 이길 거라 덤벼들 정도로 바보는 아냐.)
모르겠군. 날 아직도 적으로 보면서 왜 나에게 가르침을 원하나? 뭘 위해서?
(널 뛰어넘기 위해!!!)
...훗...하하하! 하하핫!!!
내 목을 노리는 검사를 내 손으로 키우라는 건가? 이상한 녀석이군. 어이가 없어서.
아무래도 야심 이상의 것[91]
을 찾아낸 모양이군.이봐, 고스트 아가씨, 저 녀석을 치료해. 훈련은 상처가 낫고 나서 한다.
원피스 61권.
흥분해서 몸이 떨리는군······. 오랜만이야······. 쫓기는 입장으로 돌아온 건······ 후후.
원피스 95권.[92]
[93]
미안하다는 말로 '사황'까지 올라선 사내는 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지. 죽지 않으면 본보기가 안 되겠군···.
--원피스 105권. 피떡이 되어 사죄하는 버기에게.
나는 '사황' 같은 게 되지 않는 평온한 삶을 바란다···!![94]
--원피스 105권. 버기를 바지사장으로 추대하자고 제안하며.
8. 고인물 밈[편집]
고인물 미호크씨의 일기
2019년부터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뉴들박에 환장한 고인물 미호크' 밈이 돌기 시작했다. 소년만화에서 유래된 한국의 인터넷 밈 중에서는 정말 특이한 밈에 속하는데, 쓰레기 닌자 카카시나 백합의 수호자 2대님 등 대사를 합성하거나 캐릭터의 행동을 비틀어 해석하는 밈이 대부분인 이런 종류의 밈 치고는 독특하게도 이 밈은 왜곡이 일절 없다. 실제 미호크의 행적과 언행을 그냥 게임에 비유해서 해석했을 뿐이다. 이 때문에 "왜곡이 없는 왜곡 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단지 농담과 밈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그동안의 미호크의 행적을 가장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설명이라는 것이 포인트. # #
이 밈은 정상전쟁이 직후 미호크의 거주지가 밝혀진 시점에서 시작되었다. 스파다우 왕국의 고성에서 혼자 지내는데, 요리를 한다는 것은 본인 입으로 직접 얘기했고, 단순 표지 일러스트도 아니고 엄연히 실제 스토리에 포함되는 표지 연재에서는 농사를 짓는 모습까지 그러졌다. 성이 깨끗한 걸 보면 청소도 하는 모양이다. 섬에 거주하는 야생 비비들이 도와주는 장면도 그려지긴 했지만, 이게 명확히 드러난 건 2부 시점의 표지 연재고, 비비들이 미호크에게 겁먹고 도망치던 1부 시점에서도 도움을 받았는지는 의문이다. 설령 1부에서부터 비비들이 농사를 지었다고 해도 해당 일러스트에서 밀짚모자를 쓰고 새참으로 주먹밥까지 먹고 있는 모습은 전형적인 농사꾼의 모습 그 자체였다. 게다가 애니판 추가 장면에서는 화장실까지 그려졌는데, 천하의 매의 눈도 화장실은 가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환기시켜주는 것도 그렇지만, 이 화장실 자체도 심히 괴상해서 태클 걸 곳이 너무 많다. 여러모로 말이 안 되는 사이즈, 보이지 않는 화장지, 거울이나 조명기구 실종, 뒤의 물탱크는 배관도 안 되어 있고 그냥 변기와만 연결된 채로 붕 떠 있는데 어떻게 안정적으로 매달려 있으며 물을 어디서 공급하는지 등등 대충 그린 티가 팍팍 난다.
세계 최고의 검객이라기엔 생활이 너무 소탈해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가 많이 중화되었고 페로나와 헤어질 때는 그녀의 말에 일일이 대꾸도 해 준다. 기어이 페로나가 떠나자 한숨을 쉬면서 조심해서 가라고 따뜻한 인사까지 건넨다. 감동한 페로나가 질질 짜는 모습을 보며 난감해 했는데, 마지막 장면에선 뒤통수에 땀방울까지 하나 큼직하게 그려져 있다.
이것이 "사실 미호크 평소에 되게 심심한 거 아니냐"는 밈으로 발전한 것이다. 이걸 RPG 게임에 빗대어 '노열매 플레이로 검술-전투 테크트리 다 찍었는데 딱히 할 게 없어서 채집이나 요리, 농사 같은 생활 컨텐츠까지 즐기는 고인물' 이미지가 되었다.
이스트 블루 편에서 미호크가 5,000명 규모의 이스트 블루 최강 해적단을 단신으로 박살낸 이유는 심심풀이였고, 이는 그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장치였다. 그런데 작품이 진행된 뒤 되돌아보면 좀 기묘한데 사황급 전투력을 가진 미호크에게 클리크는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수준의 피래미다. 5천 명이고 나발이고 칼질 한 번에 수백 수천 명이 나가떨어질 날파리들을 박멸하겠다고 자가용 쪽배로 폭풍과 캄벨트를 넘어 이스트 블루까지 쫓아온 탓에 독자들 사이에서 "얼마나 심심했길래 이스트 블루까지 쫓아왔냐"는 말이 돌기 시작했다. 심지어 미호크 정도라면 5천 명 정도가 타고 있는 함대 전체를 순식간에 썰어버릴 수 있는 힘이 있을 텐데, 한 척이 남아 이스트 블루까지 어찌어찌 도망친 걸 보면 일부러 힘을 다 하지 않고 한 척씩 느긋하게 베어 갔다는 소리가 된다.[95]
그리고 이어서 벌어진 롤로노아 조로와의 결투는 이 밈이 완성되는 결정적인 장면이 되었다. 실력은 아직 미숙하고 거칠고 약하지만 정신만큼은 굳건한 조로를 미호크가 '강하다'고 칭찬하며 흑도까지 꺼내서 상대해주었으나 정작 죽이지는 않고 충고까지 해주는데, 이게 뉴들박으로 해석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리하여 조로는 투구 슬롯에 투구가 아니라 무기를 장착한 컨셉충이 되었고, 미호크는 이 보기 드문 컨셉충 뉴비에 환장한 고인물이 되어 버렸다. 어두우르가나 섬 에피소드에 조로가 가르침을 청하는 장면도 온라인 게임 스타일로 유머스럽게 해석되었는데, 대충 서술하자면 '뉴비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 어떡하면 되나요' 정도. 특히 이 장면에서는 그동안 쭉 굳은 표정을 유지하던 미호크가 처음으로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려 이러한 해석을 부채질했다.
이후 미호크가 실질적으로 가르친 수련도 패기의 사용을 중점에 두었는데,[96] 조로는 미호크의 수련 후 킹과의 대전까지 파워업 이벤트 하나 없이 사최간급의 전투력을 가지게 되었다. 즉, 고인물이 컨 되는 뉴비에게 친히 육성법(패기 테크 트리)을 알려줘서 패기 스텟 찍고 급성장한 케이스로 보일 여지가 너무 많은 것.
그리고 작중 묘사된 칠무해 모임에는 개근했다. 칠무해는 때때로 정부의 소집에 응해 지시를 수행해야 할 뿐, 상시 정부에 귀속된 신세는 아니다. 사실 설정 상 미호크의 출석률은 낮은 편인데[97] 작중에서 묘사된 회의에는 모두 참석했으니, 사실은 심심해서 신규 컨텐츠가 생기면 냅다 달려오는 이미지가 붙어버렸다. 사실 아주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닌 게, 미호크는 밀짚모자 일당에 대한 흥미와 정상결전이라는 전례 없는 거대한 사건 때문에 출석한 것이다. 그 동안에는 있던 컨텐츠만 우려먹어서 흥미가 동하지 않았다가 신규 컨텐츠가 생기니 냅다 튀어왔다고 하면 '평소(작중 묘사되지 않는 사소한 회의)에는 얼굴을 내밀지 않다가 (만화에서 그려질 법한) 중요한 시기엔 꼬박꼬박 출석하는' 묘사가 굉장히 자연스러워진다는 게 포인트.
칠무해가 폐지되고 해군들이 몰려왔을 때는 흥분된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삭제된 컨텐츠가 되살아나서 행복한 미호크"라거나 "클래식 서버가 열려서 기쁜 고인물 유저" 같은 밈이 생겨났다. 이 때 원피스 특유의 '두웅(ドン)' 배경음이 미호크가 등장할 때만 고딕 스타일로 표기된다는 점도 주목을 받아서 대미지 표기 고유 스킨이라는 밈도 생겼다.[98]
이렇다 보니 미호크와 관련 있는 캐릭터들도 RPG 게임에 빗대어 재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투구칸에 칼 낀 컨셉충이 되어버린 조로는 물론, 주 무기 슬롯이 사용 불가 상태가 돼서 보조 무기 슬롯만 쓰는 샹크스, 에센셜 상성몹 버기, 길마가 캐삭당하고 길드가 터져버려서 흥미 잃고 게임을 접어버린 비스타 등이 있다.
이후 1056화에서 미호크가
그리고 한국에선 이번에도 밈이 적용됐는데, 칠무해 칭호가 없어지면서 모든 해군 NPC가 다시 적대화된 건 좋지만, 기대하던 네임드는 없고 레벨 1짜리 잡몹들만 나와서 운영진의 패치에 실망했다는 드립이 나왔다.#
1059화에서는 과거 자신의 모습을 베이스로 제작된 클론이 운영자 버프를 듬뿍 받은 채로 등장하면서 신규 컨텐츠를 반기는 미호크 드립이 나왔다. #
사실 미호크에 대한 이런 밈이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은 단순히 독자들의 추측이나 과장이 아니라 "공식 설정"부터가 그런 캐릭터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초기 설정집에선 미호크를 "방랑하는 외톨이 늑대이며 그 행동은 예측불허"라고 명시했고, 설정집 블루딥은 미호크가 "정상의 자리에 오랜 시간 군림하여, 자신의 권태로운 나날을 끝내줄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비교적 최신 설정집인 비브르카드에선 "베는 세월을 거듭한 미호크에게 이젠 강자의 존재가 없어졌고, 그는 빨간머리 샹크스를 능가하는 검사와의 싸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까지 말한다. 한마디로 미호크는 속된 말로 엔드 컨텐츠까지 다 돌고 나니 할 게 없어져서 기행이나 저지르는 썩은물 이미지가 공식 설정이었던 것. 이게 RPG 컨셉놀이에 대입되면서 거부감 없이 혼합된 결과가 이 밈이 된 것이다.
실사 드라마판에서는 가프의 명령을 받고 루피를 데려가기 위해 발라티에로 온 것으로 각색되었는데, 가프가 임무 실패를 추궁하자 '그랜드 라인을 누비는 그 아이의 모습을 보고 싶다'라면서 일부러 놔줬다는 것을 직접 언급하여 즐겜충 고인물 밈에 박차를 가했다.
9. 떡밥[편집]
- 특유의 윤회안 같은 눈동자는 원피스 내에서 미호크, 임, 카리브, 즈니샤, 하쿠바 상태의 캐번디시 등 그나마 개그 캐릭터에 가까운 카리브 정도를 제외하면[99] 하나 같이 범상치 않은 존재들이다. 심지어 만화에서는 미호크도 적안이라, 눈동자 색깔까지 임과 똑같다.
- 칠무해는 다들 제멋대로지만 미호크는 유난히 이질적이다. 산하 해적단이나 부하가 없으며 세계 정세에 대부분 방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징베와 타코야끼를 먹는 표지 일러스트도 있는 등 다른 칠무해와도 사이가 나쁘지 않다. 전현직 칠무해 중 유일하게 칠무해 가입 이전 현상금이 공개되지 않는 등 드러나지 않은 설정도 많다.
- 크로스 길드 창설 장면에서 나온 몇몇 반응 때문에 과거 동료에게 배신을 당한 게 아니냐는 설도 존재한다.
- 원피스 최종장에서 미호크 세계귀족들이 세계정부 비가맹국을 대상으로 인간 사냥 대회로 인해 멸망한 왕국의 생존자가 아니냐는 설이 돌고 있다. 과거 자신의 고향을 인간 사냥으로 멸망시킨 것에 대한 복수심으로 천룡인의 하수인들이나 다름없는 해군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고향을 멸망시킨 것에 대한 보복과 저항 복수심으로 해군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했고 이로 인해 해병 사냥꾼 이라는 이명이 붙혀진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 과거 해병 사냥꾼으로 불렸다는데 조용한 삶을 원하는 미호크의 현 모습과 비교하면 상상하기 힘든 부분. 때문에 어쩌다 해군을 썰고 다니게 됐는지도 미호크의 과거와 관련된 떡밥이라 볼 수 있다.
10. 기타[편집]
- 원피스 0화에서는 골 D. 로저 처형 당시(24년 전) 19세였던 젊은 시절의 미호크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 이름 '미호크'의 유래는 일본어 "미루(見る, 보다)"에 영어 "호크(Hawk, 매)"를 합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쥬라큘(Dracule)"은 드라큘라 백작의 성과 동일하다. 십자가 목걸이, 관 모양의 배, 거대한 십자가의 형상을 한 검 '요루(밤)'의 이름이 미호크의 모티브가 드라큘라임을 잘 보여준다.
- 첫 등장한 칠무해에 세계 최강의 검사라 위상이 엄청나고 인기도 많지만 단행본의 표지에는 아직까지 그려진 적이 없다.
- 원작 60권 590화 표지에서 징베와 함께 타코야키를 인상 쓰며 먹고 있는 장면 때문인지 동인계에서 종종 타코야키와 함께 그려진다. 여담으로 해당 일러스트에서 타코야키를 먹는 데 사용하고 있는 미니칼은 조로를 상대할 때 썼던 그 칼이다.
- 동인계에서는 주로 조로와 페로나하고 엮인다. 주로 '어두우르가나 섬 3인방'이라고 불린다. 특히 페로나와는 원피스의 장르를 러브코미디로 만들어 버리는 주범. 주로 조로와 페로나를 육아하는 아빠(..)같은 모습으로 많이 나온다.
- 첫 등장 시와 919화에서 원피스 효과음으로 자주 쓰이는 "どん("동". 정발본에서는 "두웅")" 글자가 미호크와 어울리는 고딕체 글자로 나왔다.
- 정상전쟁에서 잠깐 맞붙을 때 웨스트 블루 출신 킬러였던 '다즈 보네스', 승부를 내지는 못했으나 잠시 동안 호각으로 맞섰던 흰 수염 해적단 5번대 대장 '화검의 비스타'와 같은 이름난 실력자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이 둘은 미호크가 기억할 정도로 강한 인물들인 듯.
- 항해 실력 역시 매우 뛰어난 듯하다. 바다를 얼려 자전거 타고 가는 아오키지나, 불을 원동력으로 삼는 듯한 1인 보트를 타고 다녔던 에이스, 캄벨트도 헤엄을 쳐서 가는 레일리는 무데뽀로 그냥 직진하는 것에 가깝다. 반대로 미호크는 아무 장치도 없는 쪽배로 위대한 항로를 누비니, 해류나 바람을 읽는 솜씨가 탁월한 듯.
- 과거사는 거의 알려진 게 없다. 검술 스승, 최상명검 흑도 요루의 유래 등등 전부 불명이다.
- 본인이 밀짚모자 일당을 높이 사는 데다가 특히 조로의 성장에 도움을 줬기 때문에 칠무해 중에서도 조력자라는 인식이 있는데 기간트 배틀이라는 게임에서는 이 인식을 반영했는지 오프닝에서 크로커다일이나 징베와 함께 삼대장에게 맞서는 미호크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 만화에서는 외모에 비해 목소리가 의외로 미성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이 때문에 초창기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담당 성우가 아오노 타케시였을 때는 음색이 너무 늙어서 크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오노 타케시 타계 이후 카케가와 히로히코로 성우가 교체된 이후로는 해당 사항이 없다.
- 2021년 5월, 원피스 제1회 세계인기투표에서 30위로 기록됐다. #
- 원피스 실사 드라마에서는 1화에서 골 D. 로저의 사형집행 장면을 직접 보는 젊은 시절의 모습과, 돈 클리크의 해적단을 박살내고 롤로노아 조로를 제압하는 칠무해 소속 이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 드라마의 전개가 원작보다 훨씬 빨라져서, 본래 흰 수염 해적단의 배에 날렸던 참격을 돈 클리크 해적단의 배에 쓰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버기와 함께 원작재현을 잘한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힌다.
물러서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이유가 뭐냐?
(조로: 모르겠어... 나도 잘 모르겠지만 여길 한 발짝이라도 물러섰다간 뭔가 소중한 것들이 이제까지의 맹세, 약속, 그런 것들이 다 무너져 내려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만 같거든.)
그래. 그게 바로 패배다.
(조로: 후훗··· 후후··· 그렇다면 더 물러설 수 없지.)
목숨을 잃어도?
(조로: 차라리 그게 낫지!!)[87] 더빙판: 기억해 두마. 오랜만에 보는 강한 자여. 이제··· 진정한 검객에 대한 예의로서 세계 최강의 이 흑도로 널 바다에 묻어 주마.[88] 더빙판 : 멋지군![89] 더빙판: 넌 아직 목숨을 버릴 때가 아니다. 내 이름은 쥬라클 미호크!! 너 자신을 알고, 세계를 알고, 더욱 강해져라. 난 앞으로 몇 달이던 몇 년이던 이 최강의 자리에서 널 기다리고 있겠다. 이 검을 넘어서 봐라. 이 미호크를! 뛰어넘어 봐라!! 롤로노아 조로!!!![90] 더빙판: 재보려는 것뿐이다···. 저기 저 사나이와 우리의 진정한 거리를 말이다![91] 세계 최강의 대검호라는 야심보다 앞설 것은 결국 선장인 루피를 해적왕으로 만드는 것뿐이다.[92] 왕하 칠무해 제도가 폐지되면서 현상금이 부활한 후 해군들이 쳐들어왔을 때[93] 커뮤니티에서는 오래전에 삭제된 컨텐츠가 재부활하자 흥분한 고인물이라는 밈을 확고히 한 결정적인 대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94] 미호크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사라 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사황이 될 수 있지만, 세계 정세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황보다는 평범한 삶이 더 가치있다고 여기는 듯. 과거 칠무해 권유를 받아들였던 것도 비슷한 이유였을 것이다.[95] 다만 미호크가 월보같은 공중도약 기술을 배우지 않았다면 모를까 배웠다면 어지간한 배보다도 빨리 달렸을 테니 상식적으로 1격에 1명씩 써는 짓을 한 게 아니면 말이 안되고, 클리크가 무리하게 폭풍 사이로 도망치는 것과 그와는 정반대로 쪽배는 아무런 문제 없이 멀쩡한 걸 보면 폭풍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거나 폭풍을 받아치면서 가느라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96] 사실 흑도 요루를 위시한 양손검술을 주로 쓰는 미호크 입장에선 삼도류를 고집하는 조로의 검술을 건드리기도 힘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검술은 조로 본인이 알아서 단련하고 발달시키니 자신은 그냥 기본기와 패기만 알려준 것.[97] 처음 칠무해 회의에 참석했을 때 센고쿠나 도플라밍고 등은 '가장 오지 않을 것 같은 인물이 왔다'고 반응했다.[98] 미호크의 고딕 스타일 배경음은 이전에 미호크가 등장하는 시점에서도 쓰였다. 다만 고인물 밈이 자리잡은 이후에는 칠무해 폐지 직후가 처음이다.[99] 그것조차 1057화 기준으로 카리브도 떡밥이 생겨 범상치 않다.[100] 어린 시절의 롤로노아 조로와 닮았다는 얘기도 많다.[101] 작가가 영화 '시라노'를 안다는 건 단편 만화인 MONSTERS를 통해 드러났는데 이 만화에 나온 빌런이 외모는 물론 이름까지도 그대로 '시라노'에서 따왔다. 양덕들 사이에서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류마가 롤로노아 조로의 원형 디자인이자 선조라는 게 밝혀진 만큼, 시라노는 미호크의 원형 디자인이자 선조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