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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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중앙산전의 뉴프로 플러스 제품이다.

1. 개요
2. 미터기의 이해
3. 과거
4. 1970~1980년대
5. 1990년대~2010년대
6. 2010년대~
6.1. 앱 미터기


1. 개요[편집]


택시 안에 설치되어 택시요금을 계측하는 기계로, 차량 내에 기계장치를 설치해서 대기시간, 주행거리를 집계해서 요금을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택시 미터기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많아서[2]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다.[3][4] 아예 기본 요금만 띄우는 형태도 간혹 볼 수 있다. 미터기와 IC신용카드+교통카드 결제기가 합쳐진 일체형 미터기도 흔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택시 기사가 미터기의 전자신호나 할증 버튼을 조작해서 택시비를 부풀리는 악습이 많았는데, 이제는 디지털화되면서 이러한 악습이 꽤 줄었다. 아예 GPS 신호까지 받아서 경계 밖으로 나가면 자동으로 시계외 할증 적용이 된다. 미터기에 있는 할증 버튼은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는다.[5] 다만 복합할증의 경우 아직도 GPS 연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복합할증 있는 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6][7][8]

사설 구급차의 경우에도 미터기를 사용한다. 미터기는 택시미터기와동일한 제품을 사용한다. 자세한것은 구급차 항목 참조.


2. 미터기의 이해[편집]


택시 미터기의 시작버튼을 누르면, 수도권과 부산은 4,800원, 대구, 울산은 4,000원, 기타 비수도권은 대부분 3,300~3,800원이라는 기본요금 표시와 함께 기본요금내 주행거리가 표출되며, 요금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8○~13○라는 숫자가 뜬다. 이는 추가요금내 주행거리인 8○m~13○m를 뜻한다. 그리고, 정지서행시에도 기본 주행수치가 계속 떨어지고, 요금이 오르는데 이는 설정된 대기시간 때문이다.

택시미터기는 바퀴의 회전수에 따른, 거리를 책정하여, 기계가 요금을 올리게 되는데, 이는 타이어의 공기압 높낮이에 따라 요금이 비싸질 수도 있다. 이때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고, 공기가 덜 찬 경우에 요금이 높게 책정된다. 이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 회전반경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이를 악용해 공기를 일부러 덜 채워서 요금을 더 받는 꼼수도 있으나, 공기압이 낮으면 연비도 떨어지기 때문에 수익 면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간혹 가다 미터기 숫자가 요금 상승, 주행수치가 아닌 다른 숫자로 뜨는 경우도 있는데 현재시간, 승차거리, 소요거리, 영업거리, 속도, 차량주행거리, 하루 수입금 등등 이중 하나를 띄운 것이다.이는 택시기사가 미터기의 기능이나 구분 버튼을 눌러서 여려가지 수치를 볼수있다.[9]


3. 과거[편집]



4. 1970~1980년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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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등장한 택시미터기. 국내서 만들기도 했으나 일본에서 수입한 제품도 있었고 당시 가격이 상당히 비쌌다고 한다. 레버를 꺾으면 태엽이 돌아가는 간단한 방식이였는데 택시 요금을 미터기로 산정할 때 지금도 '꺾고 탄다'는 표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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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면 알 수 있다. 해당 영화에는 시대상에 걸맞은 아날로그식 미터기[10]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때 당시 미터기는 계기판 내부가 아닌 별도의 지지대에 고정된 미터기가 사용되었으며 숫자 표시도 내부에서 숫자판이 돌아가는 형태로 되어있었다. 미터기 위에는 둥그런 형태의 빈차 표시의 레버가 놓여있었으며 손님이 탑승할 때는 레버를 옆으로 꺾으면 미터기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형태였다. 그래서 지금도 택시 요금 산정할 때 해당 표현이 남아있는 것이다.[11]

참고로 이 미터기는 과거 용달차에도 장착되었는데, 1993년 7월 1일에 용달차 미터기 의무 장착은 폐지되고 거리별 지정요금을 받는 식으로 바뀌었다.

조선닷컴 기사
참고 자료


5. 1990년대~2010년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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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국 MTS 월드컵 2002 택시 미터기다.

1990년대 초중반부터 전자식으로 된 미터기가 사용되었으며[12] 당시 기기들이 그랬듯이 VFD방식이었으며, 2010년대 초까지 사용되었다. 제조사별로 디자인 색깔 무늬 등등이 다 제각각이었으며 종류가 많았다.


6. 2010년대~[편집]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NISI20131014_0008814377_web_59_20131014132004.jpg

사진은 중앙산전의 뉴프로 플러스 제품

2010년대 초중반 부터 디지털 미터기가 도입되기 시작하였으며 기존에 쓰던 미터기와 방식과 기능은 동일하나 VFD대신 LCD가 쓰이기 시작했으며 VFD 방식 미터기들은 퇴장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미터기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GPS가 시 서버에 연결되어 있다. 아직까지는 사용중인 지역도 있으나 앱미터기가 점차 도입 중이며 점차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추측된다.


6.1. 앱 미터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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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입되기 시작한 앱 미터기. 터치스크린이며 기본 미터기의 형태를 하고 있는 미터도 있고 해당 형태도 있다.

20년 동안 총 5번의 요금 조정을 겪었지만 매번 똑같이 미터기 개정, 봉인이라는 절차로 정해진 수리 업자에게 방문하여 수리를 해야하고 이로 인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다 보니 기계식 미터기를 대체하는 GPS 기반의 택시 앱미터기를 점차 도입중이며 서울시는 대부분 도입이 되었다. 앱 미터기를 달게 되면 기존의 미터기는 종이를 이용해 가리고 운행기록장치 용도로만 사용중이다. 해당 미터기는 요금 인상시 업데이트로 자동으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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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호전자통신의 경우 홈페이지가 존재하지 않아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정보마당 DTG제조사 페이지로 대체하여 기재.[2] 대표적으로 금호전자통신 [1], 광신G.P.S통신, 한국MTS, 중앙산전 등이 있다.[3] 화면에 택시가 운행중이라는것을 표시하기 위해 달리는 말, 나는 학, 퍼지는 파동 등이 그려진 형태. 아니면 원,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도는 모양을 표출하기도 한다.[4] 특히 그 중에서도 중앙산전의 달리는 말이 가장 유명한데, 오죽하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5] 야간할증 때 사용하던 버튼이었지만 악용사례가 너무 많아 현재는 GPS와 카드단말기와 연동된 이동통신서비스로 시간 정보를 받아와 자동으로 야간할증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6] 복합할증이란 택시가 시내 중심지에서 한적한 농촌지역으로 운행한 후에 다시 시내로 공차로 돌아올 것을 고려해 택시의 손실을 보전해주는 취지의 제도다. 주로 도농복합시에서 복합할증제를 시행한다.[7] 복합할증이 있는 대부분의 도농복합시 지역에서는 복합할증 시작 지점, 해제지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이것을 모르고 타면 해제지점이 지났음에도 택시기사가 할증 해제 버튼을 누르지 않아 바가지를 쓸 수도 있고, 역으로 택시기사가 할증 시작지점에 복합할증 버튼을 누르는 것을 깜빡하여 택시기사가 손해를 볼 수 있다. 복합할증 있는 지역에서 택시를 탈 경우 복합할증 시작 지점이 아닌데도 복합할증을 누르는지, 그리고 할증해제 지점을 지났는데도 택시기사가 복합할증을 그대로 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8] 다만 외곽 지역으로 가려는 승객에게 복합할증제를 알려주고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대다수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면 승객들은 십중팔구 이해해주는 편이다.[9] 보통 요금, 주행 수치, 당일 수입금이 대부분.[10] 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아날로그 미터기의 작동 레버다.[11] 그런데 반대로 미터기를 이용하지 않고 기사와의 협상으로 요금을 정할 때에도 '미터기를 꺾는다'라는 용례가 점차 늘어났는데, 원래의 이유는 위와 같이 미터기 레버를 꺾는 조작을 하면서 택시를 탔지만 이게 점차 전자식 미터기로 바뀌면서 사라지고 '꺾는다'라는 말이 '끊는다'라는 말과 의미 혼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12] 소형택시의 퇴역이 대도시보다 늦은 중소도시 및 농어촌에서는 퇴역 직전에 소형택시에 전자식 미터기를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