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나시 아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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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無灯里 Akari Mizunashi
ARIA 시리즈의 주인공. <아쿠아>에서 첫 등장한 지구 출신의 소녀로, 아쿠아의 아이돌 직업인 수상안내원(운디네)이 되기 위해 아쿠아로 건너온 소녀다. 아쿠아에 도착한 뒤 선배 겸 스승인 아리시아 플로렌스에게 회사 내의 2층 하숙방을 얻어 생활하고 있으며[3] 현재 아리아 컴퍼니 소속의 운디네로 활동 중이다. 아쿠아 1권에서 승급 시험을 치러 페어에서 싱글로 승격했기 때문에 본편이라 할 수 있는 ARIA 1권에서는 이미 싱글이 된 상태로 등장한다.[4]
이즈모 아카츠키에게 '만지작 아가씨(모미코)'라고 불린다. 아카리의 길게 묶어 내린 옆머리가 훌륭한 만질거리라는 건가… 라고 한국 정발판만을 보면 착각하기 마련이지만, 사실은 구레나룻 아가씨[5]의 오역이란다(…). 어색하면 귀밑머리 아가씨라고 치자.
더빙 방영 시에는 '가래떡 소녀'라고 번역.옆머리가 훌륭한 가래떡이라는 건가?
대원씨아이에서 내놓은 완전판에서는 '구레나룻순이'라고 번역. 완전판이 나왔을 때 이것을 오역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사실은 이쪽이 더 원서에 가까운 번역이다. 완전판의 번역 상태가 좋지 않아서 덩달아 오해를 산 케이스.
까페 플로리안의 점주에게서 행복의 달인이라는 멋진 별명을 받은적도 있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며 매사에 긍정적인 천연기념물급 성격이다. 아리아 컴퍼니의 전통인지 그랜마나 아리시아의 성격을 이어받은 듯 한 번도 화낸 적이 없기[6]도 하다.
도짓코 바보스러워 보일 정도로 순진한 탓에 주변 일에 잘 휘말리기도 하나, 잘 살펴보면 확실히 판단을 하고 행동을 하는 편이다. 보통의 도짓코라면 결정 못해서 바둥바둥거리거나 어물쩡 넘어가겠지만 아카리는 다르다. 예를 들자면 케이크를 고르는데 고민해도 선택을 하고, 과거편지를 배달하는 에피소드에선 우편부 아저씨에게 '있을 수 없더라도, 주소 알려주실 수 없으신가요?' 라고 대답하며 기어코 그 주소로 이동해 과거편지를 배달해낸다.
주변의 일상에 숨겨진 기쁨을 발견하는 시선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태도는 ARIA 전반에 걸쳐 중요한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가끔 다른 사람이 듣기에는 새삼스레 부끄러운 대사를 말할 때가 있는데, 이 때마다 아이카에게 "부끄러운 대사 금지~!" 라며 태클을 먹는다. 가끔 다른 사람이 이런 대사를 할 때도 있지만 아리아에 나오는 대부분의 부끄러운 대사는 그녀 차지다.
상기 이유들로 인해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끼게 되며, 쉽게 친구가 된다.[7]
말버릇은 "허흐~" "헤~?"
아카리가 일본어 '하이'를 발음하는 것을 들어보면 '하히'로 들린다.미우라 하루
그리고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대부분 (-ㅁ-) 이 표정이 된다.
아카리 아스키 아트 모음.
작품 내에서 에피소드가 시작되거나 끝날 때마다 아카리가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애니메이션에는 메일의 수신자가 첫 에피소드에서 만난 소녀인 아이로 설정되어 있다. 즉 애니 각 화 첫부분에 아카리가 아이에게 메일을 보내면, 끝부분에 아이가 아카리에게 답장을 보내는 형식. 하지만 코믹스에서는 그 정체가 철저하게 베일에 감춰져 있다가 마지막 화에서 드러나게 된다.
<ARIA> 코믹스의 마지막 화(60화)를 보면, 아카리가 프리마가 된 이후 다른 등장인물들의 근황을 다룬 메일을 적는 부분이 있는데, 이 메일의 마지막에서 아카리는 "아직 만나지 못한 당신을 만나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라는 식의 언급을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언젠가 당신이 아쿠아의 네오 베네치아를 찾아온다면 프리마가 된 저를 만나러 와주세요." 라는 아카리의 글과 함께 여러 사람들이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로 미루어 볼 때 아카리가 작품 전반에 걸쳐 보낸 메일은 사실 특정 수신인을 정하고 보내는 메세지가 아닌 일종의 블로그가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그야말로 파워블로거. 그 와중에 카트시와 다른 화성 고양이들도 읽고 있다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작중 숨은 천재다.
지구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곤돌라 노젓기를 연습해왔다. 문제는 실수로 반대 방향으로 노젓기를 연습했다는 것. 뒤로 젓는 노젓기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8], 정방향으로 노를 저으면 아기 물장구 치는 수준의 느린 속도다.
그래서 작중 매일같이 연습하게 되는데 진전이 느리다. 연습하다가 "와아~ 고구마 냄새다~~" 라든가, "와아~ 꽃이 예뻐~" 같은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듯한 일이 자주 일어난다. 설상가상으로 선배인 아리시아도 위와 같은 상황에선 "어머 어머~ 우후훗" 하며 딱히 교정해주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아이카가 아카리를 교정해주는데 많이 신경 쓴다.
초반 노젓기 실력은 정말 중요한 순간에 뒤로 젓기로 활약하거나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아리시아나 아이카에게 노젓기를 아예 맡겨버리는 등 부족하다는 묘사가 자주 나오나, 애니 2기 중반부터 지나가다 물건 운반하던 아저씨의 곤돌라가 실수로 아카리의 곤돌라를 향해 충돌할 위험에 처하자 가벼운 발길질 한번으로 깔끔하게 피한다던지, 애니 3기 중반의 생전 처음 해보는 트라게토 노젓기도 능숙하게 해낸다던가 등등 점차 일취월장한다.[9]
접객도 처음엔 당황해 말음 더듬는다던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등으로 미숙한 면이 있었지만, 천부적인 사교성과 성격 덕분에 점차 수준이 높아진다.
작품의 말미에 아카리는 아리시아의 승격시험을 받아 합격하여 프리마가 된다. 프리마 승격 후에 아리시아의 대화를 보면 이미 아카리는 오래 전부터 프리마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하며[10] 몇 번이나 승격시키려고 했지만 아카리와의 이별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프리마 승격을 늦추고 있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받은 토리나(이명)는 아쿠아마린(바다의 여신)이며 이 아쿠아마린은 아리아에서 항해의 수호신이자 바다의 여신으로 숭배받는 여신의 이름이라 한다.오오 다른 애들은 고작해야 여왕, 공주인데 혼자 여신이라니 (참고: 아쿠아마린) 참고로 그랜마의 이명도 아쿠아마린으로 추측되며[11]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리시아는 존경하는 스승의 이명을 아카리에게 물려준 것이 된다.
이후 아리시아가 은퇴하면서 아리아 컴퍼니와 곤돌라를 물려받게 된다. 처음에는 아직 프리마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님도 적고 아리시아의 공백으로 외로워하나[12][13] 특유의 성격으로 회복해 넓디 넓은 인맥과[14] 뛰어난 실력으로 아리시아의 뒤를 잇는 바쁘지만 보람찬 프리마 생활을 지내고 있다.[15]
지하세계 탐방, 네오 베네치아 풍경 감상, 카니발, 새해 축제, 온천, 다른 섬으로 소풍, 지도로 보물 찾기, 유성 구경 등 다채롭게 잘 논다. 사실 따로 놀이를 언급할 필요 없이 그녀에게는 '연습' 그 자체도 즐거운 일로 여긴다. 아이카에게 연습을 놀이로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듣을 정도. 이쯤되면 그냥 모든 걸 놀이로 즐기는 경지인 듯.
쉬는 날에는 아리아 사장과 같이 과자를 늘어놓고 곤돌라 위에서 춤을 추듯이 노를 저은적도 있다. 손님을 접객하는 부담감만 없으면 노를 젓는 그 자체를 즐기는듯 하다.
작품 내에서 유달리 캐트시와 관련된 일이나 불가사의한 일을 많이 겪는데, 혹자는 "미즈나시 아카리가 캐트시의 총애를 받고 있다!"고 말하며 일부는 영능소녀 아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마도 네오 베네치아의 7대 불가사의를 전부 체험한 유일한 인간일 것이다. 아카리도 불가사의를 겪으며 행방불명의 위기가 여러 번 있었지만 위의 캐트시나 아리아 사장의 도움으로 미아가 되진 않았다.[16]
다만 7대 불가사의를 모두 경험하자마자 다시는 불가사의를 겪지 않는다. 혹시 7대 불가사의를 전부 보게 되면 겪는다는 불행이 이것일지도?어차피 이때는 작품 자체가 완결 직전이긴 했지만
아카리의 메일을 보는 자들 중에 캐트시도 끼어있었다는 것을 마지막 화에서 알 수 있다. 작품 내에서 아카리는 유독 캐트시의 총애를 받는 듯한 묘사가 자주 나오는데, 어쩌면 캐트시는 그녀의 글을 통해 항상 아카리의 주변을 지켜보고 있었을지도.
결론적으로 전투력은 없는데 생존력 몰빵
여담으로, 마지막으로 캐트시를 보는 에피소드 53에서 아카리는 푸른 결정의 목걸이를 받는데 이것이 그녀의 이명인 아쿠아마린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ARIA the AVVENIRE 2화에서 훌륭히 재현된다.오오 미래예지의 캐트시 오오
아카리의 성(姓)인 미즈나시(水無)는 물이 말라버려 살기 힘든 환경이 된 아카리의 출신지인 지구를 상징한다. 혹자는 그 구김살 없는 성격에 빗대어 눈물 없이(水無) 밝게 지냄을[17] 뜻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성을 전혀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음력 6월을 미나즈키(水無月)이라고 불렀다. 한자만 보면 '물이 없는 달'이지만 음력 6월은 양력으로는 7-8월 언저리, 일본의 장마 기간이다. 장마철에 물이 없을 리가 있나. 여기서 無 자는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일본어 조사 노(の)를 대체하여 쓰인 것이라, 미나즈키는 오히려 '물의 달', '물이 넘치는 달'이라는 뜻이다. 만약 미즈나시(水無)라는 성이 미나즈키(水無月)에서 따온 것이라면, 오히려 물이 넘치는 아쿠아를 뜻한다고 보아야 한다.
이름은 등잔 정(灯)에 마을 리(里)를 쓰는데, 이는 불빛, 등불을 뜻하는 아카리(灯り)와 독음이 같다.역시 여신, 이름부터 고귀하다. 의역하자면 꺼지지 않는 등불 정도가 되시겠다. 불은 물 닿으면 꺼지니까 당연히 물이 없어야지...
이즈모 아카츠키랑 작중에서 엮이고 있다. 다만 독자들에 의해 완전히 치유계 여신화가 진행된 캐릭터라 인정하고 싶지 않으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그래도 나쁘지 않아
아카츠키는 아리시아 일편단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코로의 날 아카리에게 장미를 건네준 일이나, 아리아 디 오리지네이션 5.5화는 아예 아카리와 아카츠키 두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춰져서 진행된다.
게다가 아카리가 그토록 고대하던 프리마 승격시험 전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해 한밤중에 연습 겸 기분전환 겸 곤돌라를 타고 있던 중 유일하게 우연히 만난 사람이 아카츠키.
아리아 디 오리지네이션 마지막화 각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에서는 아카리 혼자 아리아 컴퍼니를 운영할 때 아카츠키가 종종 들려준다는 내용도 있다.
베네치안 글라스 공방의 견습 도제가 아카리에게 반했다. 아카츠키의 형이 동생의 라이벌 등장이라며 재밌어했는데...하지만 과연 엑스트라...이후 별다른 등장없이 바로 광탈했다
의외로 과거 등이 불분명한 인물. 지구 출신이라는 점만 언급됐지 지구에서의 삶 및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게다가 가족들이 아쿠아를 찾아온다든지 지구시절을 회상하는 에피소드 같은 것도 없다. 그 덕에 고아가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돌았었다. 사실 이건 다른 캐릭터들도 거의 마찬가지이긴 하나[18] 이들은 아쿠아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ARIA The AVVENIRE에서는 아리시아가 아리아 컴퍼니의 페어를 모집 할때 면접을 대기하는 수 많은 접수자중에서 첫 번째 지원자가 바로 아카리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첫 만남이지만 이 아이면 괜찮다는 느낌에서 별도의 테스트와 면접 진행이 없이 바로 합격을 시켰고 그 판단은 아이러니하게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
과거편지를 전해주는 일 때문에 우도 아야노코지와 함께 에어바이크(실프들의 개인 공중 이동수단)를 탔던 일이 있었는데 이 사건은 "어느 수상안내원(운디네)이 에어바이크에 올라타서 팬티까지 다 내비쳤다더라"라는 식으로 소문이 났다(…).
더불어 "아카리는 어떻게 아리시아의 후배로 들어갔을까?" 는 아리시아 본인이 비밀이라고 말한 바람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는데, AVVENIRE 3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리시아가 겨우 후배를 들이겠다고 마음을 먹고 신입 모집 광고를 붙이기 무섭게 광고글을 보지도 못한 아카리에게서 메일이 날아왔다는 것이 밝혀졌다(...)천리안이야 뭐야
본인 왈, 원래부터 운디네를 동경했었는데 인터넷에서 아리아 컴퍼니의 사진을 보고는 누군가가 부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모집을 하는지 안하는지도 확인도 안하고 조급하게 신청했다고. 아리시아 역시도 원래는 면접, 실기 시험 등등을 거쳐 신중하게 후배를 고를 예정이었는데 아카리의 메일을 받는 순간 "이 아이다!"하는 확신이 들었다고. 이 사제는 정말 운명으로 묶인 듯하다(...)
스케치북 ~full color's~ 최종화에서 스케치북의 주인공인 카지와라 소라와 고양이 미케, 아리아 사장님과 함께 바톤 터치식으로 나오는데, 스케치북 종영 이후 같은 방영 시간대에 ARIA the ORIGINATION이 곧바로 방영을 했기 때문이다.[19]
아카리는 아리아가 치유계의 본좌 작품이 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런 류의 캐릭터는 요코하마 매물기행의 주인공인 하츠세노 알파로부터 이어져 오며, 아카리가 그 분야 캐릭터의 대표주자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치유계의 대명사.
또한 아리아는 애니 작품이 많지 않은 아카리의 성우 하즈키 에리노의 대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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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ARIA 시리즈의 주인공. <아쿠아>에서 첫 등장한 지구 출신의 소녀로, 아쿠아의 아이돌 직업인 수상안내원(운디네)이 되기 위해 아쿠아로 건너온 소녀다. 아쿠아에 도착한 뒤 선배 겸 스승인 아리시아 플로렌스에게 회사 내의 2층 하숙방을 얻어 생활하고 있으며[3] 현재 아리아 컴퍼니 소속의 운디네로 활동 중이다. 아쿠아 1권에서 승급 시험을 치러 페어에서 싱글로 승격했기 때문에 본편이라 할 수 있는 ARIA 1권에서는 이미 싱글이 된 상태로 등장한다.[4]
2. 별명[편집]
이즈모 아카츠키에게 '만지작 아가씨(모미코)'라고 불린다. 아카리의 길게 묶어 내린 옆머리가 훌륭한 만질거리라는 건가… 라고 한국 정발판만을 보면 착각하기 마련이지만, 사실은 구레나룻 아가씨[5]의 오역이란다(…). 어색하면 귀밑머리 아가씨라고 치자.
더빙 방영 시에는 '가래떡 소녀'라고 번역.
대원씨아이에서 내놓은 완전판에서는 '구레나룻순이'라고 번역. 완전판이 나왔을 때 이것을 오역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사실은 이쪽이 더 원서에 가까운 번역이다. 완전판의 번역 상태가 좋지 않아서 덩달아 오해를 산 케이스.
까페 플로리안의 점주에게서 행복의 달인이라는 멋진 별명을 받은적도 있다.
3. 성격[편집]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며 매사에 긍정적인 천연기념물급 성격이다. 아리아 컴퍼니의 전통인지 그랜마나 아리시아의 성격을 이어받은 듯 한 번도 화낸 적이 없기[6]도 하다.
주변의 일상에 숨겨진 기쁨을 발견하는 시선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태도는 ARIA 전반에 걸쳐 중요한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가끔 다른 사람이 듣기에는 새삼스레 부끄러운 대사를 말할 때가 있는데, 이 때마다 아이카에게 "부끄러운 대사 금지~!" 라며 태클을 먹는다. 가끔 다른 사람이 이런 대사를 할 때도 있지만 아리아에 나오는 대부분의 부끄러운 대사는 그녀 차지다.
상기 이유들로 인해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끼게 되며, 쉽게 친구가 된다.[7]
3.1. 말버릇[편집]
말버릇은 "허흐~" "헤~?"
아카리가 일본어 '하이'를 발음하는 것을 들어보면 '하히'로 들린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대부분 (-ㅁ-) 이 표정이 된다.
아카리 아스키 아트 모음.
4. 일과[편집]
4.1. 편지[편집]
작품 내에서 에피소드가 시작되거나 끝날 때마다 아카리가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애니메이션에는 메일의 수신자가 첫 에피소드에서 만난 소녀인 아이로 설정되어 있다. 즉 애니 각 화 첫부분에 아카리가 아이에게 메일을 보내면, 끝부분에 아이가 아카리에게 답장을 보내는 형식. 하지만 코믹스에서는 그 정체가 철저하게 베일에 감춰져 있다가 마지막 화에서 드러나게 된다.
<ARIA> 코믹스의 마지막 화(60화)를 보면, 아카리가 프리마가 된 이후 다른 등장인물들의 근황을 다룬 메일을 적는 부분이 있는데, 이 메일의 마지막에서 아카리는 "아직 만나지 못한 당신을 만나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라는 식의 언급을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언젠가 당신이 아쿠아의 네오 베네치아를 찾아온다면 프리마가 된 저를 만나러 와주세요." 라는 아카리의 글과 함께 여러 사람들이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로 미루어 볼 때 아카리가 작품 전반에 걸쳐 보낸 메일은 사실 특정 수신인을 정하고 보내는 메세지가 아닌 일종의 블로그가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4.2. 연습[편집]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작중 숨은 천재다.
지구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곤돌라 노젓기를 연습해왔다. 문제는 실수로 반대 방향으로 노젓기를 연습했다는 것. 뒤로 젓는 노젓기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8], 정방향으로 노를 저으면 아기 물장구 치는 수준의 느린 속도다.
그래서 작중 매일같이 연습하게 되는데 진전이 느리다. 연습하다가 "와아~ 고구마 냄새다~~" 라든가, "와아~ 꽃이 예뻐~" 같은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듯한 일이 자주 일어난다. 설상가상으로 선배인 아리시아도 위와 같은 상황에선 "어머 어머~ 우후훗" 하며 딱히 교정해주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아이카가 아카리를 교정해주는데 많이 신경 쓴다.
초반 노젓기 실력은 정말 중요한 순간에 뒤로 젓기로 활약하거나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아리시아나 아이카에게 노젓기를 아예 맡겨버리는 등 부족하다는 묘사가 자주 나오나, 애니 2기 중반부터 지나가다 물건 운반하던 아저씨의 곤돌라가 실수로 아카리의 곤돌라를 향해 충돌할 위험에 처하자 가벼운 발길질 한번으로 깔끔하게 피한다던지, 애니 3기 중반의 생전 처음 해보는 트라게토 노젓기도 능숙하게 해낸다던가 등등 점차 일취월장한다.[9]
접객도 처음엔 당황해 말음 더듬는다던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등으로 미숙한 면이 있었지만, 천부적인 사교성과 성격 덕분에 점차 수준이 높아진다.
작품의 말미에 아카리는 아리시아의 승격시험을 받아 합격하여 프리마가 된다. 프리마 승격 후에 아리시아의 대화를 보면 이미 아카리는 오래 전부터 프리마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하며[10] 몇 번이나 승격시키려고 했지만 아카리와의 이별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프리마 승격을 늦추고 있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받은 토리나(이명)는 아쿠아마린(바다의 여신)이며 이 아쿠아마린은 아리아에서 항해의 수호신이자 바다의 여신으로 숭배받는 여신의 이름이라 한다.
이후 아리시아가 은퇴하면서 아리아 컴퍼니와 곤돌라를 물려받게 된다. 처음에는 아직 프리마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님도 적고 아리시아의 공백으로 외로워하나[12][13] 특유의 성격으로 회복해 넓디 넓은 인맥과[14] 뛰어난 실력으로 아리시아의 뒤를 잇는 바쁘지만 보람찬 프리마 생활을 지내고 있다.[15]
4.3. 놀이[편집]
지하세계 탐방, 네오 베네치아 풍경 감상, 카니발, 새해 축제, 온천, 다른 섬으로 소풍, 지도로 보물 찾기, 유성 구경 등 다채롭게 잘 논다. 사실 따로 놀이를 언급할 필요 없이 그녀에게는 '연습' 그 자체도 즐거운 일로 여긴다. 아이카에게 연습을 놀이로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듣을 정도. 이쯤되면 그냥 모든 걸 놀이로 즐기는 경지인 듯.
쉬는 날에는 아리아 사장과 같이 과자를 늘어놓고 곤돌라 위에서 춤을 추듯이 노를 저은적도 있다. 손님을 접객하는 부담감만 없으면 노를 젓는 그 자체를 즐기는듯 하다.
5. 영능력[편집]
작품 내에서 유달리 캐트시와 관련된 일이나 불가사의한 일을 많이 겪는데, 혹자는 "미즈나시 아카리가 캐트시의 총애를 받고 있다!"고 말하며 일부는 영능소녀 아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마도 네오 베네치아의 7대 불가사의를 전부 체험한 유일한 인간일 것이다. 아카리도 불가사의를 겪으며 행방불명의 위기가 여러 번 있었지만 위의 캐트시나 아리아 사장의 도움으로 미아가 되진 않았다.[16]
다만 7대 불가사의를 모두 경험하자마자 다시는 불가사의를 겪지 않는다. 혹시 7대 불가사의를 전부 보게 되면 겪는다는 불행이 이것일지도?
아카리의 메일을 보는 자들 중에 캐트시도 끼어있었다는 것을 마지막 화에서 알 수 있다. 작품 내에서 아카리는 유독 캐트시의 총애를 받는 듯한 묘사가 자주 나오는데, 어쩌면 캐트시는 그녀의 글을 통해 항상 아카리의 주변을 지켜보고 있었을지도.
여담으로, 마지막으로 캐트시를 보는 에피소드 53에서 아카리는 푸른 결정의 목걸이를 받는데 이것이 그녀의 이명인 아쿠아마린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ARIA the AVVENIRE 2화에서 훌륭히 재현된다.
6. 기타[편집]
6.1. 성(姓)의 유래[편집]
아카리의 성(姓)인 미즈나시(水無)는 물이 말라버려 살기 힘든 환경이 된 아카리의 출신지인 지구를 상징한다. 혹자는 그 구김살 없는 성격에 빗대어 눈물 없이(水無) 밝게 지냄을[17] 뜻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성을 전혀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음력 6월을 미나즈키(水無月)이라고 불렀다. 한자만 보면 '물이 없는 달'이지만 음력 6월은 양력으로는 7-8월 언저리, 일본의 장마 기간이다. 장마철에 물이 없을 리가 있나. 여기서 無 자는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일본어 조사 노(の)를 대체하여 쓰인 것이라, 미나즈키는 오히려 '물의 달', '물이 넘치는 달'이라는 뜻이다. 만약 미즈나시(水無)라는 성이 미나즈키(水無月)에서 따온 것이라면, 오히려 물이 넘치는 아쿠아를 뜻한다고 보아야 한다.
이름은 등잔 정(灯)에 마을 리(里)를 쓰는데, 이는 불빛, 등불을 뜻하는 아카리(灯り)와 독음이 같다.
6.2. 커플링[편집]
이즈모 아카츠키랑 작중에서 엮이고 있다. 다만 독자들에 의해 완전히 치유계 여신화가 진행된 캐릭터라 인정하고 싶지 않으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카츠키는 아리시아 일편단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코로의 날 아카리에게 장미를 건네준 일이나, 아리아 디 오리지네이션 5.5화는 아예 아카리와 아카츠키 두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춰져서 진행된다.
게다가 아카리가 그토록 고대하던 프리마 승격시험 전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해 한밤중에 연습 겸 기분전환 겸 곤돌라를 타고 있던 중 유일하게 우연히 만난 사람이 아카츠키.
아리아 디 오리지네이션 마지막화 각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에서는 아카리 혼자 아리아 컴퍼니를 운영할 때 아카츠키가 종종 들려준다는 내용도 있다.
베네치안 글라스 공방의 견습 도제가 아카리에게 반했다. 아카츠키의 형이 동생의 라이벌 등장이라며 재밌어했는데...
6.3. 과거[편집]
의외로 과거 등이 불분명한 인물. 지구 출신이라는 점만 언급됐지 지구에서의 삶 및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게다가 가족들이 아쿠아를 찾아온다든지 지구시절을 회상하는 에피소드 같은 것도 없다. 그 덕에 고아가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돌았었다. 사실 이건 다른 캐릭터들도 거의 마찬가지이긴 하나[18] 이들은 아쿠아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ARIA The AVVENIRE에서는 아리시아가 아리아 컴퍼니의 페어를 모집 할때 면접을 대기하는 수 많은 접수자중에서 첫 번째 지원자가 바로 아카리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첫 만남이지만 이 아이면 괜찮다는 느낌에서 별도의 테스트와 면접 진행이 없이 바로 합격을 시켰고 그 판단은 아이러니하게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
6.4. 그 외[편집]
과거편지를 전해주는 일 때문에 우도 아야노코지와 함께 에어바이크(실프들의 개인 공중 이동수단)를 탔던 일이 있었는데 이 사건은 "어느 수상안내원(운디네)이 에어바이크에 올라타서 팬티까지 다 내비쳤다더라"라는 식으로 소문이 났다(…).
더불어 "아카리는 어떻게 아리시아의 후배로 들어갔을까?" 는 아리시아 본인이 비밀이라고 말한 바람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는데, AVVENIRE 3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리시아가 겨우 후배를 들이겠다고 마음을 먹고 신입 모집 광고를 붙이기 무섭게 광고글을 보지도 못한 아카리에게서 메일이 날아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본인 왈, 원래부터 운디네를 동경했었는데 인터넷에서 아리아 컴퍼니의 사진을 보고는 누군가가 부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모집을 하는지 안하는지도 확인도 안하고 조급하게 신청했다고. 아리시아 역시도 원래는 면접, 실기 시험 등등을 거쳐 신중하게 후배를 고를 예정이었는데 아카리의 메일을 받는 순간 "이 아이다!"하는 확신이 들었다고. 이 사제는 정말 운명으로 묶인 듯하다(...)
스케치북 ~full color's~ 최종화에서 스케치북의 주인공인 카지와라 소라와 고양이 미케, 아리아 사장님과 함께 바톤 터치식으로 나오는데, 스케치북 종영 이후 같은 방영 시간대에 ARIA the ORIGINATION이 곧바로 방영을 했기 때문이다.[19]
7. 관련 문화에 미친 영향[편집]
아카리는 아리아가 치유계의 본좌 작품이 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런 류의 캐릭터는 요코하마 매물기행의 주인공인 하츠세노 알파로부터 이어져 오며, 아카리가 그 분야 캐릭터의 대표주자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치유계의 대명사.
또한 아리아는 애니 작품이 많지 않은 아카리의 성우 하즈키 에리노의 대표작이 되었다.
[1] 첫 등장 당시의 나이이다.[2] 애니에서는 아이 역을 맡았다.[3] 어쩌다 보니 아리아 컴퍼니의 제자들이 2층 하숙방에 묵는 게 전통으로 이어졌다.[4] AQUA 1권 Navigation 05 희망의 언덕[5] 사실 구레나룻은 귀밑에서 턱과 이어진 수염(노홍철의 그것)을 일컫는 것이다. 사전을 봐도 もみあげ는 귀밑털이나 살쩍으로 해야 맞지만 요새는 대충 그쯤 난 머리는 다 구레나룻이라고 하다보니...[6] 애니메이션 한정이며, 만화책 원작에서는 아이카와 함께 곤돌라 청소를 하는 와중 아이카가 아리아 사장에게 호스로 물장난을 쳤을때 처음으로 화를 냈으며 이후 아이카가 알군과의 만나러 가기 전 훈련에 관하여 지나치게 지적하자 화난 뉘앙스를 보여주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완전 대노한 아리스에 가려서 부각이 안 되었던 것뿐이며 드라마 CD에서도 아이가 아카리를 따라한다고 노 방향을 반대로 젓다가 사고를 낼 때 다시는 그러지 말라며 냉정하게 지적한 적도 있다.[7] 곤란한 점은 이름을 모르는 친구가 많다는 점이다. 카페의 점원 언니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그 동생이 어쩌고 하는 가정사까지 알고 서비스도 공짜로 받을 기세인데 정작 이름은 모른다! 이 분야의 최고봉은 무려 첫 만남부터 같이 한 어느 우체부 아저씨...[8] 그 천재 소녀보다 훨씬 속도가 빨랐으니... 근데 어차피 도시 내에서는 속도 제한 게다가 속도, 방향 전환까지 완벽한 모양. 하지만 뒤로 젓기는 불법 근데 뒤로 노 젓는 게 그렇게 쩐다면 광배근도 쩐다는 말인데(...) 처음 아카츠키를 만나서 의뢰를 수행 할때도 지각의 위기를 맞이하자 뒤로 노를 저었는데 아카츠키는 왜 방향을 반대로 하냐며 당황했지만 아리시아는 반대로 노를 젓는 아카리는 무적이라며 아카츠키를 진정시켰다. 반대 방향 젓기로 한정하면 그 당시의 아카리는 정상급 프리마 운디네도 인정한다는 뜻 [9] 트라게토에서 같이 일하던 싱글 운디네들이 순식간에 요령을 습득하고 손님이 늘어도 노젓기 및 균형감각 등이 전혀 무너지지 않았다, 함께 노 저어서 기뻤다, 프리마 되는 건 시간 문제다 등등으로 말해 극찬했다.[10] 애니 3기 중반 시점부터일 가능성이 높다. 이 시점부터 아카리는 스토리의 진행 중 단 한번도 노젓기나 접객 실력에 하자가 있다는 지적을 받지 않는다.[11] 9권 마지막 에피소드[12] 드라마 CD를 들어보면 아직 프리마가 된 지 얼마되지 않아 예약 손님이 적어서 종종 밖으로 호객하러 나간다고 한다.[13] 물론 이는 아카리의 실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기보다는 세대교체에 의한 검증 및 인지도 성장기간에 가깝다. 아리시아 역시 막 프리마 되었을 때부터 유명했던 건 아니었고 프리마가 된 후 2년 동안의 기간을 거쳐 물의 3대 요정이라는 명성을 얻었다.[14] 카페 플로리안 점장과 종탑 관리인의 추천으로 소개받은 손님들이라던지 등등[15] 직접 언급 되지 않았지만 아리스의 계획(셋이 휴일이 겹치면 같이 놀러가는 것)에 "바빠서 휴일을 맞추기 어렵다." 고 회상한 부분이라던가, ARIA The AVVENIRE 에서 아테나의 오페라 공연 참석을 두고 예약이 꽉차 참석이 힘들다는 아이의 언급을 보면 흘륭하게 아리시아의 뒤를 잇는 차세대 탑클래스 운디네가 된 것으로 보인다.[16] ex : 트랜스 상태로 카사노바 분장 집단들에 홀리다 옆에서 붙잡아 가면 벗은 아리아 사장에 의해 정신 차렸던 카니발 에피소드(애니 2기 1화), 고양이 회의로 가는 길에 몰래 가다 길을 잃어 아리아 사장의 도움으로 빠져나온 끝없는 수로(애니 2기 7화), 밤에 넋놓고 의문의 여인을 묘지의 섬으로 태워주다 여인에게 끌려 실종당할 뻔했던 미켈레의 여인 유령(애니 2기 20화) 등등[17] 실제로 작중에서 아카리가 눈물을 보인 적은 생각보다 적다.[18] 과거가 제대로 언급되었다 할 수 있는 이는 아메츠치 아키노 한 명 뿐이고, 아리시아와 아키라, 그리고 아카츠키와 우디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가 한 번 등장한 적이 있다.[19] 참고로 이 애니메이션에 ARIA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1화에 아리아 사장님이 이스터에그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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